결혼 준비부터 전쟁이었어요. 주변에서 결혼 준비중엔 그릇 무늬로도 싸운다더라, 조금씩 양보해라 하는데 차라리 그릇 무늬는 이게 낫고, 커텐 색은 저게 좋겠고 이런 주제들로 하루에 10번을 싸워도 지금 내 상황보단 낫겠다 싶었어요. 싸움을 하는 주된 이유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 시부모님이 약속했던 내용과 신랑의 말이 달랐던 것(또는 번복), 시가에서 저희 집에 대해 얘기했던 것들이 신랑의 입을 통해 제 귀에 들어왔던 것, 중간 역할을 잘 못하고 술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신랑의 잘못이 컸어요. 저도 둘 다 힘든 시기이니 이해하고 대화로 풀어나갔으면 좋았겠지만 상견례 후 3일째 되던 날 회식을 한다던 신랑이 다음날 아침 7시까지 연락 두절이 됐던 일이 가슴에 박혀서 이 결혼을 해야할까, 회식이 잦은 회사에 다니는 신랑인데 결혼하고나서도 이런 속앓이하면서 혼자 병이 나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혼보단 파혼이 낫다고 신랑을 계속 밀어냈던 것 같아요. 사실 술 먹고 연락이 두절된것은 저때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아마 결혼 날짜를 잡고도 변하지 않는구나 싶어서 저 날이 더 가슴에 박힌 것 같아요. 연애 3년 중, 2년 반을 참았어요, 제가. 화도 내보고 달래도 보고 걱정도 해보고 윽박도 질러보고.. 헤어지잔 말 빼고는 다 한 것 같아요. 근데 안먹겠다, 줄이겠다, 자제하겠다는 말은 일주일을 넘기지 못했어요.. 결혼한지 반년이 된 지금. 역시나 한달에 두세번 있는 회식, 그 외에 일찍 퇴근하는 날은 100퍼센트 술을 먹고 들어옵니다. 어쩌다 일주일에 한번, 이주에 두세번정도 먹고 들어오는거면 차라리 감사하겠어요. 연애 시절부터 습관적으로 연락이 두절되고, 어쩌다 전화를 받아서는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며 횡설수설하는 것에 노이로제가 걸린 저는 결혼하고 나서도 역시나 반년째 일주일에 두세번은 먼저 잠들지 못하고 신랑이 들어올때까지 거실에 앉아 가슴을 치며 우는 것이 일상이 되었네요.. 술 먹고 이마를 크게 다쳐서 이마 한가운데에 꼬맨 자국도 있고, 버스에서 잠이 들어 종점까지 간 일도 허다하고, 제일 끔찍한건 신랑의 회사 사람들과 지인입니다.. 술만 먹으면 직업 여성을 부르는 노래방을 가자고 하는 사람들이에요. 심지어 처자식이 있거나, 여자친구가 있는 사람들도요.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걸, 연애시절 연락이 와서는 가자는데 안갔다! 하고 자랑하듯이 말하는 바람에 알게되었네요.. 그 뒤로는 매일매일 지옥입니다.. 지금도 거실에 우두커니 앉아있는데 눈물이 줄줄나고, 가슴이 터질거같이 뛰어요. 숨이 몰아쉬어집니다....불구덩이 속에 혼자 떨어져있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10살 8살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집에서 소소하게 동네 아이들을 가르치는 공부방도 운영하고 있고요. 마인드 카페 앱도 오래전부터 보고 있었고 유튜브에서도 고민있을 때 마다 종종 찾아 이야기 듣곤 했는데요, 이렇게 사연을 올리는 것은 처음입니다. 오늘도 정신없이 아이들을 등교 시키고나서, 밥을 몽땅 남기고 간 아이의 식판을 보고는 또 가슴이 두근대고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났거든요. 손도 떨리네요. 보통 평범한 엄마들이 대부분 그런건지 아니면 제가 화를 못 참거나 무슨 심리적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지 궁금해서 오늘은 글을 올려봅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건 몇 달 된 것 같아요. 그 전에도 아이들이 내맘같지 않고 힘들게 하면 가슴이 답답한 느낌은 조금씩 있었는데, 최근 들어 제 스스로 느끼기에 좀 심해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칠 때도 아무리 설명해도 변하지 않는 답답한 친구들 있잖아요. 그때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서 자꾸 큰 숨을 몰아쉬게 됩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기가 죽어 눈치를 보고 집에 가서 무슨 얘기를 할까 불안해지고요. 그런데 그런 친구들의 부모님은 또 기대하는 것도 많으시더라고요. 저희 아들들은 하루에도 몇 번 씩 싸우는데, 그때도 저는 어떻게 해야 할 줄 모르겠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이 심할 때는 뱃속 전체가 싸한? 쓰린 느낌도 납니다. 그래서 요즘엔 일을 그만두고 내 아이들에게 집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변 엄마들과 이야기해보면 모두 같은 고민을 하고 있지만 화가 난다고 저처럼 신체적증상이 나타나진 않는것 같아요. 저 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일까요? 전문가분들과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지금 결혼까지 바라보는 남자랑 서로 많이 사랑하는데 남자쪽 어머니께서 교회에 다니는 여자였으면 좋겠다고 자꾸 말씀을 하시나봐요 저희 집은 불교 집안이고 저는 무교이지만 불교쪽으로 믿어보라는 말을 들으면 무교인 것 상관없이 불교로 정할 수 있어요 그런데 기독교는 살면서 사람 손에 이끌려 교회도 다녀보고 여러 말씀도 듣고 그래봤지만 도저히 관심이 가지가 않아요.. 그렇지 않으신 분들이 다반수겠지만 살면서 이상하게 전도하는 사람들, 억지로 전도받는 등 스스로 인식도 많이 안좋아졌고 되돌리기에 이제 나이도 많아져서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결혼도 교회에서 해야한다는 느낌인데 살면서 한 번뿐인 결혼 저도 로망 있는 여자인지라 좀 예쁘고 화려한 식장에서 하고싶거든요 결혼 하고 나서도 종교적으로 문제가 있을 것 같고.. 벌써부터 종교로 부딪힐 생각하면 왜 연애하지..? 이게 맞는 건가? 싶으면서 감정이 식으려고도 하는 것 같아요 부딪히는 게 있으면 맞춰가면 되는 거지만 종교는... 함부로 할 수가 없는 거니까 답답하네요
남편이랑 싸울때마다 자라리 죽고 싶다는 생각 듭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저는 아무리 싸워도 남편을 시랑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관계나 상대의 인격을 부정하는 말을 최대 안 하려고 하고 있는데, 남편은 화가나면 제가 견디기 힘든 말이나 행동을 함니다. 그럴때마다 제가 죽으면 후회하지 않을까...라는 생각 듭니다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자영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배우자와 잦은 다툼으로 인해 결혼을 유지할지 고민이 들어 사연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식당을 운영하다보니 아침 8시부터 저녁 9시 까지 식당에서 일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이로인해 저녁도 같이 못먹는 상황이며 와이프가 혼자 집에있어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어 저에게 불만이 많은 상황입니다. 배우자는 이런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기 어려워 하고 주변에 놀러가는 사람들이 보이면 저에게 나는 저렇게 살고 싶다. 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등등 끊임없이 부정적인 말을 합니다. 사실 부정적인 말을 해도 크게 동요되진 않습니다. 목표와 방향이 뚜렷하고 당연히 배우자가 힘들수 있으니 내가 할 수 있는 내에서 최선을 다하자라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에.. 큰일이 아닌 사소한 다툼이 발생하면 불만이 가득합니다. 내가 당장은 못해도 사업시스템을 만들면 5년 후에는 조금 더 달라질 수 있고 돈을 벌어서 풍족해지면 좋은 곳에 데려가 주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실제로도 주말이나 시간 날 때 한번씩 놀러를 가기도 합니다. (한달 1-2회 이상) 물론 자영업을 하기때문에 와이프에게 고마움 마음도 들고 미안한 마음도 큽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 제가 만들어 갈 사업은 누구보다 잘 할 자신감도 있습니다. 열심히 살고 있는 저에게 남들보다 부족하다며 끈임없이 불평 불만과 비교를 당하면서 살고 있는 제가 이게 맞는지 모르겠고.. 저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인식으로 가득한 상황에서 무슨 좋은 일을 해도 항상 불평 불만이 가득한 와이프가 차라리 자녀가 없는 지금 저는 이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매우 크며 공무원이나 대기업에 다니는 신랑을 마나서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원하는 건 배우자가 응원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냥 옆에서 묵묵히 지켜만 봐주어도 저는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에게는 큰 혹처럼 느껴지고 이런 고민이 저에게는 감정적으로 에너지가 소모되어서 너무 아쉽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화도 잘 안통합니다. 문제가 발생되면 해결을 하고싶은데 대화를 하면 울어버리고 감정적으로 대화를 자꾸 끌고 가기때문에 답답해서 힘드네요... 이제는 대화도 별로 하기 싫습니다.. 이런 저는 이혼하는게 저희둘에게 좋을까요..
아이들한테 미안해요 제 어린시절 엄마가 했던 표정.시선.비난..이런것들을 고스란히 하고있어요 너무 끔찍하고 소름 끼쳐요 육아하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무너져요 아빠.오빠의 폭력성과엄마의 무시와비난 살면서 몰랐어요 행복하진 않아도 그래도 괜찮았어요 그런데 아이를 키우다보니 가족들의 모습이 나와요 견딜수 없어요 잘 키우고싶어요 아이를 바르게 키우고 싶다는 명목아래 하나부터 열까지 통제하고 있어요 사랑스런 눈으로 보다가 맘에 안들면 악마가 돼요 아이들은 눈치보기 바쁘고 뭘먹는것도 허락을 구해요 제가 어린시절 해결되지 못한것들이 이렇게 아이를 통해서 나오나봐요 어떻게해야 하나요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이 아이들의 엄마라는게 너무 미안해요
어린시절 자주 다투시는 부모님을 보며 항상 눈치보고주눅들어 생활했던거 같습니다. 부모님은 잘한 부분을 보고 응원과 지지를 하시기보다 부족한 부분을 항상 찾아 지적하고 질책하셨고 그렇게 외로운 유년시기를 보내온거 같습니다. 성인이되어선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어두웠던 어린시절의 기억은 한켠에 잘 묻어두고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를 양육하며 제 어린날의 결핍이 저와 제 아이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걸 문득문득 깨닫게 됩니다. 부모님과 달리 나는 내 아이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표현하고 아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한다고 애쓰고 노력했던거 같은데 실상은 제가 그런 조건없는 애정 잘하지 못해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머리로는 그런 양육을 받아야 아이에게 좋다고 흉내는 내지만 어떻게 하는건지 방법은 전혀 모르고 있는거 같습니다. 겉으로는 아이의 속도를 인정하고 어떤 모습이어도 괜찮다고하면서 아이가 기대치 만큼이 아닐때에 지적하고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제모습이 보였습니다. 완벽해야지만 이런 모습이 아니여야지만 나처럼 우리아이는 누군가에게 칭찬받을 수 있을거야 그래야 나처럼 힘들지않을 수 있어라는 마음이 반영된거 같습니다. 그런 제 불안이 고스란히 아이에게도 전달이되는지 아이도 늘 확인하고 인정욕구가 높은거 같습니다. 제 안의 불안이 너무 높아 가끔은 일어나지도 않은 일까지 걱정이되어 스스로 너무 괴롭고 힘듭니다. 어떻게 제 마음을 단단하게 단련하여 아이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을지 고민이 큽니다. 언젠가 이런문제로 심리상담을 받은적 있는데 제 이런 감정의 실체는 억울함이라고 하더라구요 난 늘 잘하려고 노력하는데 왜 나는 늘 안좋은 평가를 받아야하고 그만큼의 결과물을 얻지 못하는지하는... 어린 날의 부모님으로 받은 상처를 치유해야 깨고 나올 수 있다하는데...... 너무 어렵습니다.
어느날 문득 자고 일어나니 미칠듯한 공허함에 눈물이 펑펑났어요 제가 너무 힘들어하여 신랑이 육아휴직까지 썼는데 영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신랑이 방에서 잠깐 자는건데도 공허함에 눈물이나고 신랑이 외출이라도 하면 걱정부터 됩니다... 또한 무기력감이 크게 들어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래요 요즘 조금 힘내서 밥도 해보려 노력하는데 쉽지 않아요.. 결벽증까지 같이와서 너무 힘든 요즘입니다 자주 눈물이나고 공허합니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한 둘째 아이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서 담임선생님께서 특수반으로 보내라는 듯이 은근히 돌려 말하시더군요.. 선생님께서 '지쳤다' '힘들다' 며 작년에 장애판정은 받지 않았지만 적응을 못해 특수반으로 옮긴 아이가 있다며 잘 생각하시고 이제는 결단을 내리셔야한다 라고 말씀하시네요.. 어린이집 다닐때도 약간의 폭력성이 있어서 선생님과 많이 의논하고 아이를 케어해서 수업을 방해하지 않고 폭력도 쓰지 않고 학습도 그럭저럭 따라갔어요. 그런데 학교에 입학 후 친구들을 때리고 벽에 낙서를 하고 수업시간에 책상위에 올라간다거나 바닥에 드러눕거나 돌아다니며 수업받는 친구들을 때리는 일이 최근들어 자주 발생했어요.. 제가 있을때는 통제가 되지만 선생님은 전혀 통제를 못하시고 아이도 선생님을 무시합니다.. 아이 밑으로 연년생 동생이 태어난 후로 아빠의 언어폭력에 시달리고 4살때는 허공에 발길질을 하며 아빠 이렇게 발로차서 죽여버릴거란 말을 한적이 있어서 너무 놀랐던적이 있습니다. 아이의 심리상태에대해 아빠에게 이야기 하고 자식 이렇게 키우다간 큰일난다며 심각하게 얘기했고 7세가 된 후로는 아빠의 폭언도 많이 줄고 아이아빠도 예전만큼 아이를 잡지는 않아서 많이 좋아졌었어요... 학교 상담선생님이 오전에 아이의 수업태도를 관찰하고 가셨고 상담을 통해 들은 이야기로는 교실에 있을때와 엄마랑 같이 있을때 같은 아이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다르다며 심리상담과 테스트를 권유하셨고 저는 혹시 이게 말로만 듣던 ADHD인건 아닌가 의심이 된다 했는데 ADHD인지 아닌지 그건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ADHD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이는 학교를 좋아하고 다니고싶다 하길래 수업시간에 왜 책상에 올라가고 돌아다니는거냐며 학교수업이 어렵고 힘드냐 물었더니 선생님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고 어렵다길래 어려울수 있고 모를 수 있지만 수업을 방해하는 그런 행동들은 잘못된 행동이고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이라고 가르쳤어요. 그런데 아이는 잘못인건 알지만 왜 그런지 모른다 참는게 잘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형편이 어려워 당장에 비싼 심리상담과 치료가 어려워서 학교에 도움을 요청한 상태인데 매일매일 너무 마음이 아파서 고민을 적어봅니다.. 도대체 아이의 마음은 무었이며 왜 이렇게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건지.. 아니면 담임선생님 말씀대로 특수반에 가야하는건지.. 고민이 됩니다..
남편이랑 다퉜는데 남편이 할일도 제대로못한다고했어요 화가나서한소리라고 미안하다고했는데 용서가안되요 할일을해도 오빠의 부정적인말이계속생각나는데 어떻게하는게 나을까요? 용서는하고싶은데 어렵네요 남편은 잊어버리고 할일을 하라고하지만 저는그말이계속생각나고 괴롭습니다 제할일에 집중 할수있게할려면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요? 어떻게해야 제할일에 집중할수있고 부정적인말에치우치지않게 생각안나고 지낼수있을까요?
만6세에 접어든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최근 아이가 집에 있다가 집에서 혼자 화장실 가는것을 무서워하거나 혼자 놀이를 하다가 무서워할때가 있는데요 아이가 크고 일정시기가 지난후부터는 그런적이 거의없었는데 최근 자주 무서워하는 감정을 느껴 어떻게 대처해줘야할지 고민입니다 최근 우리집에 좋지않은 일이 있어 그 이후로 생긴 감정들인것같아 아이가 어떻게 트라우마가 생기지않게 해줘야할까요? 2주전쯤 집 주자창에서 일종의 묻지마범행으로 빌라에 주차된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정신질환을 가진 가해자가 불특정다수의 차량을 훼손하고 1층에 무단침입하여 낙서를 한 사건이 있었음 범행 이후 아이와 현장을 보면서 아이가 훼손된 차량을 보게되었습니다 (범죄현장에서 가해자가 훼손을하거나 하는 행위를 진행형으로 본것은 아니고요) 아이에게는 모르는사람이 잘못된 생각으로 차량을 부쉈고 그사람은 잘못을해서 경찰아저씨가 잡아갔다 차도 고치고 잘 해결될거다 하며 부모로서 인생에 좋지않은 일을 갑자기 겪었을때 대처하는 방식에 대해 얘기를 2번정도해줬고 이후로는 자꾸떠오를까봐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방금도 자기전에 울먹이면서 창문으로 누가올까봐무섭다고 하는데요ㅠ 사람이라거나 사건을얘기하진않고 유튜브영상에서 본 귀신등이 창문으로 넘어올까봐 무섭다고 갑자기 그러네요(그영상을 본지는 거의 3년이 넘었고 현재는 티비도없어 비슷한영상조차도 보지않는데 갑자기 그게 생각났다는게 이해가 안되고 혹시나 사건을겪은후 알게모르게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았나 걱정이 듭니다) 아무튼 아이의 심리와 부모로서의 대처방법을 알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ㅜㅜ
안녕하세요 전 올해 24살된 4갤차 애기엄마입니다. 제목처럼 매주 남편이랑 싸우고 있어요. 싸움의 원인은 별거아닌 사소한 것에 시작해 끝나지 않고 냉전으로 가다가 풀리곤 했습니다. 원래는 이정도로 싸우지도 않았어요 남편이랑은 연애한지 1년도 되기전에 애기가 생겼고 애기가 생긴후에도 싸움은 이정도 까지 가지않았어요 그런데 제가 출산이후로 부터 성격이 변하기 시작한건지 별거아닌거에 싸움을 걸고 그러다가 말이 안통하면 더 화를내고 그런지경까지 가더라고요 저도 애를 낳고 산후우울증을 겪어봤고 또 그 우울증이 낫기도 전에 피임약도 복용하고 피임기구 까지 한 덕인지 부작용으로 우울감은 더할 나이없이 심해지도라구요 그래서 아 나 부작용 느끼는구나라 생각이 들었고 아 너무 우울한 모습보이지말자 이러고 맘을 잡아도 채 3일을 못가더라고요 정말 계속 싸우고 싸우고 풀고 싸우고 반복하고 서로는 지친상태고 전 절대 이혼은 죽어도 못한다 했는데 남편도 이혼얘기하고 그러는데 정말 저에대한 문제가 너무 심각해 보여요 정신과도 가려고 맘 먹었는데 혹여나 갔다가 진짜로 문제있다 우울증이다 이런말 듣는건 큰 타격감이 없는데 우울증으로 인해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할까 겁이나요 약 먹는건 괜찮은데 혹여나 저랑 맞지 않아 실신을 할까봐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요 한번 그랬던적이 있었거든요 그땐 직장에서 일하고 있어 빠른 조치를 받았는데 혹여나 저랑 애기 둘이 있는 상황에서 그런다면 전 너무 무섭거든요..
애기가 전반적인 발달지연에 너무 산만한 부분이 있다보니까 머 하나 몇번 쉬운거 알려줘도 못하고 뛰어다니기만 하여 그 답답함을 못참고 화내며 소리지르고 때리게 되네요 . . 외부에 나가면 충동적 행동,산만함에 진땀 뺍니다 우울증 이건지 감정조절이 안됩니다 애교 부릴땐 이쁜애기지만 미워보이기까지 합니다 돌아다니는 모습 마저 짜증이 올라오면 그 마저도 못참겠어요
어느날 꼬치꼬치물어보는 남편의 질문에 답을 하다가 눈빛과 질문이 기분이 나빠서 "난 너의 그런 눈빛과 꼬치꼬치 물어보는 너의모습때문에 기분이 안좋아 기분나빠" 라고 전달했습니다 남편이 오히려 화를내요 "내의도는그게아닌데 내가 평소에 너하는거 응원해주고 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생각할수가있어? " "나한테미안해해야하는거아니야? " ...이거 뭐죠? 참다참다 말하면 왜 참다터트리냐 바로말해라 하다가 바로 말했더니 전혀 풀어줄 의향이 없어보이는 . 자기가 더 상처받았다며 말도안하고 방으로 확 들어가버리는, 남상처는 받아들이지못하는 이런 모습 정말 이해가안되요 의도했든안했든 길가다가 어깨빵 쳤으면 손내밀며 일단 미안하다고 해야하잖아요 "내가 평소에 니 어깨 안쳤는데 왜 나한테화내? 내가더화나 " 라는 식은 가스라이팅의 한 부분아닌가 생각이듭니다 맞나요.? 문제는 이런게 한두번이아니라 이렇게 글을올려요 제가 ~~가 서운해 ~ 라고 말하면 핑계를 대면서 마음을 풀어준적이없습니다 그날부터3일째 말을안합니다 하아.. 서운한거 두번말하면 제가 답답해서 죽을것같아요 ..살려주세요 ㅠ
안녕하세요, 26살인 구팔이라고합니다. 혼인신고한지가 2년이고, 식을한지는 불과 6개월이네요. 주위에서는 신혼이라 깨볶겠다며 부러워하지만, 둘다 부부군인이여서 쭉 월말부부로 지내고 있습니다. 제 고민은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시댁에 전화를 얼마나 자주 드려야하는게 며느리로 최소한의 도리는 하는것인지. (친정에는 한두달에 한번씩 합니다.) 두번째는 직업이 직업인지라 결혼 후 명절에 시댁, 친정에 한번도 찾아뵙지를 못했는데, 얼마전 시어머님과 통화간 ”이제 일 그만두면 핑계댈것도 없겠네“ 라며 웃으면서 이야기 하시는데.. 기분이 좋지만은 않더라구요. 남편에게도 넌지시 이야기했더니 그냥 웃고마는데,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건지.. 아니면 제가 너무 예의가 없었던게 맞는지.. 추가적인 설명을 드리자면 시부모님께서 원하셔서 부모님+부부 단톡방이 있어서 사진이나 혹은 종종 연락을 드리고있고, 전화는 남편이랑 만나는 날이나, 명절에 드립니다. 현재 결혼생활을 하고 계신 지혜로운 선배님들의 조언과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남나친구가 성격이 다혈질이고, 급하고, 항상 뭐 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리드하는 편이다. 저는 자기 주장 강하지 않고 왠만하면 다 괜찮다는 성격이거든요. mbti는 isfp라... 그래서 결혼준비하는 과정에도 나는 시키는것만 하고 아주 자동적으로 뭐하자는 의지가 잘 없는편이거든요. 근데 남자친구가 봤을때 내가 노력할의지 전혀 없어보이고 그냥 대충하는것 처럼 보여서 맘이 지치고 다 그냥 대충하자고 원래 세웠던 계획도 취소하고... 결혼은 그냥 대충 형식적으로 제일 기본 제일 간소하게 하재요... 원래 하려고 했던것 이제 다 무산되고, 내가 원하는것도 못 하게 되서 실망스럽고 너무 서운해요. 그리고 사실은 남친한테 신체적인 폭력 당한적이 있었어요... 한번만 아니고... 여러번 였거든요. 그래도 남자친구가 만나는 동안 잘 해준거 많아서 서로 사랑하고 정도 들어서 내가 참을수있는줄 알고 그냥 넘어기려도 했었거든요... 하지만 점점 언어 폭력도 다시 나타나고 걱정되요... 지금 이미 양가 부모님 친척까제 결혼할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결혼 취소하면 너머 난감하고 부모님께 미안하고, 남친도 똑 같이 난처한상황에 빠질것 같아서 너무 고민이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더 맞는 선택이일지 마음을 단단히 먹고 결정내릴수 없어요... ㅠㅠ
큰 아이는 어려서 부터 예민한 아이였습니다. 내성적이라 친구를 사귀는데 소극적이여서 동생과 가족에서 정서적 안정을 가지는 편이었습니다. 가족 모두 사랑이 많은 편입니다. 큰 아이는 초6년 생일전 눈이 안보여서 병원을 갔다가 자가면역질환으로 3차례 입퇴원을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마침 2020년 코로나로 등교를 다들 안하던 해였는데, 아이는 아예 등교자체를 안하는 상황이 되었고. 첫 등교한 중2때 어려운 책을 읽는 다고 저희 아이를 상대로 반 아이들이 은따를 시키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다행이 당사자 사과와 화해로 마무리 되었고 아이는 상담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중3이 되고 상반기에는 학교생활도 잘하고 사춘기의 예민한 감정도 편안해 지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8월에 코로나 감염으로 15일 방에만 있다가 등교를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아이가 학교에서 내도록 잠을 자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선생님은 밤새 핸드폰을 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시더군요. 아이에게 건강을 위해서 라도 잠잘때는 핸드폰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다음날 부터 등교를 거부하게 되었습니다. 겨울방학 한달전쯤 부터여서 그 후로 고등학교 입학하는 3월까지 4개월 동안 집에서 생활했습니다. 아이에게 분위기를 바꿔주려고 고등학교 입학전 다른 도시로 이사를 했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3일 동안 기분 좋아보였습니다. 다행이다 싶었는데 4일째 되는 날부터 등교를 거부하더군요. 다음날 대학병원에 눈 검사를 하기위해 등교를 공식적으로 안하게 되었고 컨디션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다음날 등교를 해야하는데 등교를 거부하더군요. 저녁에 아빠가 최대한 담담하게 아이가 하고 싶은게 생길 때까지는 학교를 다니면서 학생으로서의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그래야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죽으면 되는데 그럽니다. 아빠가 그럼 죽지 그래. 아이는 편하게 죽는 방법을 못 찾았다고 말하자. 그럼 살기로 하고 스스로가 자립할 수 있는 이 시간을 살아보기로 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아빠의 이야기 중 '죽지 그래' 그말에 매몰되어 밤새 다음날 죽기로 결심하고 가장 위로가된 동생에게 헤어지는 말을 하기 위해 잠을 자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아침등교전에 형의 이별 통보를 들은 동생은 펑펑 울면서 겨우 학교를 갔고, 학교에서 상담을 통해 안정을 찾았다고 합니다. 저는 아이에게 엄마에게 아빠에게 소중한 삶의 의미인 네가 스스로를 아프게 하는게 마음이 아프고, 자식이 아픔이 가장 아프다. 같이 살기로 해보자! 그랬더니 왜 자신을 죽지 못하게 하느냐! 자신이 죽으면 편하지 않겠냐고, 시끄럽다고 하며 잠만 자네요. 정신의학과에 진료문의를 해보지만 6개월 이상 대기해야 한다고 하고, 자살예방센타는 병원에 다녀오라고 합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편이 너무 싫어요 방구도 걸을때마다 끼고 몸무게도 15kg이나 쪄서 너무 흉하고 싫어요. 아무리 결혼했어도 어느정도 절제는 해야하는것 아닌가요. 와이프를 위한다기보다 본인을 윌해서라도. 곧 애아빠도 될텐데 절제력과 통제력이 없어요. 그리고 방구를끼니까 성적매력이 0으로 떨어졌어요. 술과 음식에 집착해서 제가 간단히 할일들도 자기 술과 먹고싶은 위주의 스케쥴과 계획으로 진행해서 힘들게 해요. 제가 먹고싶은건 먹은적이 별로 없어요. 먹으면서 괴롭혀서 밥맛떨어지게 해서 고통을 줍니다. 지가 하고싶은게 꺽이면 ***발광을 합니다 *** 거리면서 설거지하고 주차장에서 기웃거리는 차에게 ***을 해요. 절 불편하게 하려는 의도로 그럽니다. 제 배에는 지금 아기가 있어요. 23주이고 귀도 있는데 그앞에서 욕을 하는게 너무 고통스러워요. 선을 넘어버리면 저도 눈에 뵈는게 없이 미친 쓰레기 새끼라고 소리치고 그만먹으라 하고 눈물흘리고 굉장히 스트레스 받아서 배가 뭉쳐요. 아기도 저럴까봐 없애는게 맞는거같기도하고. 어떨땐 너무 이쁘고 소중해서 태교하고 잘해주다가 남편이 저러면 견딜수가없어요. 죽고싶어서 핸드폰 충전줄로 제 목조르고싶어요. 남편은 계속 시비걸고 스트레스를 저에게 푸는것같아요 제가 밤에 일하고있어도 멀리서 욕하면서 한숨쉬고 술먹고 싶다고 해요. 이미 세병이나 마셨는데 또마신다해서 그만먹으라했더니 신세한탄하면서 ***거려요. 너무 듣기싫고 애도 없애버리고 싶어요. 남편이 죽거나 제가 죽어야 끝날것만 같아요. 제가 우울증이 온건지 남편이 정신병같은게 있는지 근데 가장 심각한건 저만 고통받아요. 남편은 그냥 묶어놓은 개한테 장난치다 가는 수준으로 보여요.
고등학생인 딸은 조금만 아파도 병원 간다고 학교를 조퇴를 하거나 외출증을 끊고 다녀옵니다 그리고 병원도 혼자가는게 편하다며 혼자 다녀옵니다 작년에는 불안증으로 교실에 오래 앉아 있는걸 힘들어 해서 이런 상황이 더 심했는데 상담 받고 올해는 조금 적응 하는가 싶었는데 또 시작이 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불안증 때문이냐고 물어보니 아니라고 합니다 제가 몇년전 아파서 딸이 힘들어 했는데 혹시 그때 영향인지 싶기도 하고 왜 그러는지 궁금합니다
최근에 알게된 남편의 외도로 너무 힘듬니다. 너무 가정적이고 자상한 아빠 남편이라서 그 충격이 배가 됩니다.남편도 가볍게 짧게 만난 사이라고 하는데 이혼은 하지말자고 싹싹 비는데 쉽게 용서가 안됩니다.이젠 정리가 됐다고는 하지만 내가 봤던 문자 내용 카드 내역서 머리에서 잊혀지지가 않나요.애들 위해서 라도 다시 잘 지내고 싶은데 그게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