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엄마인 제가 화를 많이내는탓인지 아이가 타인의 표정과 말투에 민감하고 어린이집에서는 동성친구들과 정서를 주고받는 놀이에 함께 어울리거나 끼지못하고 바라보다가 혼자서 같은놀이를 한다고 합니다. 하기싫어 하지않는게 아닌 같이 하고싶은데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를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집에서는 거의 매일 여러가지 피규어를 가져와 저와 역할놀이를 하고싶어하는데 놀이를 할때마다 내적인 욕구가 반영이 되는건지 꼭 무언가를 자랑하고 과시하고 1등이되고싶어하는데 그때마다 제가 들러리역을하며 열심히 응원과 지지를 해줘야 하는건지 한편으론 너무 이러다 자기애만 가득해져서 자만심에 빠져 사는건 아닌지 제가 어떤역을 해줘야 아이가 건강한자아를 가질 수 있을지 너무 궁금하고 답답합니다..
아기 태어난지 7개월정도됐어요 출산 초기 울기도 많이 울고 안좋은 생각도 자주 했었지만 출산 직후에는 호르몬때문에 다들 그렇다고 생각했고 또 백일정도 지나면서 차츰 웃기도 많이 웃고 아기도 참 예쁘기도해서 괜찮아진 것 같았어요... 그런데 요즘 부쩍 너무 무기력하고 또 자주 울고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출산하고 변한 몸도 너무 싫고 제왕절개 캘로이드도 너무 징그럽고... 그냥 거울보는게 너무 싫어서 씻고 나와서 로션 바를 때 말고는 거울 안본지도 한참됐고.. 밖에 가끔 나가면 차려입고 화장한 사람들 보면 그저 한없이 부럽고 나는 얼마나 초라해보일지 그런 생각만 들어요 아기 보면서도 가끔 화를 주체를 못하겠어요 아이한테 최대한 티 안내려고 노력은 하지만 새어나오는 한숨까지는 막지못하고 돌아서면 또 더 못해줘서 죄책감만 들어요 그래도 나름 남편이나 친정 식구들이랑 대화할땐 잘 웃고 나름 소소하게 즐거운일도 있긴한데 한번씩 몰려오는 감정들이 버거울때가 있어요 엉망진창인 생활습관도 고쳐야하는것도 알고 할 일도 많은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23살에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31살인 현재 9,7살 남매를 키우고있습니다. 평일 8시에 기상하여 첫째 학교 보내고 둘째 유치원보내고 출근을하고 퇴근후 집가는길에 1-2시에 첫째 픽업하고 집에와서 집안일을 하다가 6시에 둘째 픽업을해서 집안일과 육아를 합니다. 남편이 잘 도와주는 편도 아니고 공감도 잘 못하는 사람입니다. 11시12시쯤 아이들을 재우고 그제서야 제 시간이 생겨서 핸드폰도 하다가 티비도 보다가 잠이듭니다. 매번 똑같은 일상에 주말은 독박육아에.. 아이들은 보고있으면 이쁜데 아이들이 대화를 하려해도 화가나고 귀찮고 듣기싫고 아이들 행동 하나하나 너무 화가나고 쫓아다니면서 잔소리를 하게되네요.. 모든일을 하기싫고 계속 쉬고만싶고 잠만자고 싶고.. 아이들에게 영향 끼칠까봐 너무 걱정입니다..저 이증상..치료받아봐야할까요?
제가 대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시가 가족은 1시간 거리 내외에 거주하고 계셔서 한 두 달에 한 번씩 뵙습니다. 그런데 가족들이 불편해서 늘 가족들을 만나고 올 때마다 제가 기분이 상하고 불쾌해집니다. 그리고 남편에 대한 원망으로 일주일 넘게 대화를 하지 않는 일이 자꾸만 반복됩니다. 특히 시아버지께서 쓰시는 화법이 저를 너무 힘들게 아니 저를 괴롭힌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저를 힘들게 합니다. 노골적으로 저를 무시하고 비꼬아 말을 합니다.. 힘들어서 우울증이 왔고 신경정신과도 다니며 약을 먹었습니다. 그제서야 남편이 상황의 심각성을 알고 미안해 했지만 그냥 그때뿐.. 여전히 아기를 시가에 보여주며 효도하고 싶은 마음에 찾아 뵙는 빈도가 줄지도 않고 저를 보호해준다는 느낌도 안듭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같은 일을 겪고 더 이상 남편과 대화해도 아무 기대가 되지 않아 저는 입을 닫고 계속 이불 뒤집어쓰고 누워만 있습니다.. 남편은 제가 이해해라. 조금만 참아라 라고만 하거든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끔은 시댁에서 마음 없는 웃음만 짓다가 집에 돌아와선 자괴감에 죽고싶어요 시부모님께 저도 제 할 말 따박 따박 해도 될까요? 하지만 저희가 시가에 갈 때마다 시누이가 매번 옵니다.. 그래서 눈치가 보여요
올 4월 결혼한 새댁입니다. 남편은 초5아들이 있고 2년전 이혼했어요 저와는 회사에서 만났고 일하는모습도 멋있고 사정을 감싸안아주고픈 마음에 연애시작. 만나다보니 결혼까지 생각했고 이 상황을 제가 다 안고갈 수 있을지 수많은 생각과 고민끝에 결혼하게 됐어요. 현재 아들은 친할머니가 주 양육자입니다. 저랑 연애할때 남편과 저는 1년간 동거햇는데 남편은 주2회 아들을 보러갔어요 저도 주1회는 같이 봤고요 애 친엄마도 일주일에 1박2일교섭을 하고있고요 초4부터 봤는데 생각보다 상황에 잘 적응하고 받아드려줘서 고맙고 이뻤습니다. 친할머니이자 시어머님이 저희 결혼에 대해 손주는 본인이 키울테니 둘만 잘 살으라 응원하셨고 저희 부모님도 반대끝에 주양육자가 할머님이란 얘기에 결국 허락해주셧어요. 애는 첨에 이모라불럿고 지금은 엄마라고불러줘요. 너무 마음이 고맙고 예뻐서 제가 힘들겟지만 어케든 주양육자가 되어 키워보려했어요 근데 애랑 마찰이 있을때마다 미워지고 싫어지고 제가 엄마될자격이 있는가부터 생각이 많아지네요. 저랑 22살차이밖에 안나고 저도 한 장난꾸러기해서 친구처럼 잘 놀아주는데 애가 선넘을때가 종종 있어요 그치만 관계가 이렇다보니 함부로 혼내지못하고 제가많이 끌려다니는편입니다 지금 주말마다 같이1박2일 지내고있고 점차 이런시간을들 늘리며 함께 지낼방법을 모색하고잇엇는데 이럴때마다 다 놔버리고 싶네요. 이런 마음으로 엄마될 자격이 있는게 맞나요?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받아야할거같은데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어제는 본인이 좋아하는 만화 집중해서 같이 안보면 짜증을 내고 때리기도합니다. 제가 전화가 와서 안방들어가 오래 전화를 하니 안방에와서 언제나오냐고 소리치고 전화중이니까 혼자보고잇으라고 하니 뭘 혼자보고있어!!!하고 소리치는데 진짜 맘같아선 한대 패고싶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외동에 좀 극단적인성향이고 평소에는 유하나 특정 틀에 벗어나면 굉장히 스트레스 받아하고 특히 버릇없고 예의없는걸 못보는 타입이에요. 뱃속에 애까지있는데 정말 첫째던 둘째던 벌써부터 육아가 자신이 없어집니다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원래 자기중심적 성향은 있었는데 유독 저한테 빈틈없이 자기주장 내세우고 대화가 전혀 통하질 않네요. 계속 반대되는 의견차이. 그러니 안 부딪히는 날이 없어요. 벽보고 얘기하는 기분이에요. 그래도 난 엄마라고…사랑하니 한바탕 싸우고 나서도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아이는 제가 좋은엄마, 사랑하는 엄마에서는 예아니오로 따지면 중간정도 된다하고…속상하면서도 아들이 미워요. 사춘기니 어른으로서 다 이해하자 하면서도요. 어떻게 마음을 다잡아야할까요.
안녕하세요. 8살, 2살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요즘 육아하면서 화가 종종 나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첫째에게 별일 아닌것도 언성 높여 혼내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혼낼때마다 화를 내고 아이가 상처받을 말을 하게 되는데 멈추지 못할 만큼 감정 조절이 잘 안됩니다. 이럴때마다 자신이 한심하고 아이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것이 너무 죄스럽습니다. 사실 아이가 잘못해서라기 보다, 최근 시댁 방문이 매일 이뤄지고 있고, 혼자 갖는 시간이 거의 없이 둘째 육아에 힘이 들어가다보니 괜한 분풀이로 첫째가 작은 잘못을 해도 크게 혼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첫째가 초등학교 들어갔는데 아이가 친구들과 잘 지내는지, 싸우진 않았는지, 혹시 따돌림을 당하거나 맞지는 않는지, 욕을 듣진 않았는지 등 친구들 관계에 특히나 신경이 쓰입니다. 가끔 학교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뭐하고 놀았냐고 질문하면, 혼자 놀았다는 말에도 굉장히 가슴 아프고 신경쓰이는데 되려 첫째는 혼자 놀았지만 너무 좋았고 재밌었다 라고 말하더라구요. 이 얘길 듣고, 내심 아이가 나를 안심시키려 저리 말하는가 싶어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중2 시절에 친구들에게 따돌림, 나쁜 말을 들은적이 있어 더더욱 아이 친구 관계에 신경이 쓰입니다. 덜 신경 쓰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되어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제 힘든 점때문에 아이를 너무 다그치나 싶어 그만두고 싶은데 감정조절이 잘 안됩니다. 어떻게 하면 감정조절이 잘 될까요??
남편이 본가에 너무 의존하며 자주 술자리도 갖고 집도 가깝고 하니 결혼3년동안 자주 방문 또는 왕래를 했어요. 주5일 시댁 모두 술을 다 드시네요 . 전 남편 의사를 따르다보니 의견 갈등 없이 싸움이 없었어요. 아이를 낳아 이제 18개월 되었는데 시댁에 주말이면 자주 보여드렸습니다. 매주말마다 보여드리기는 힘들다고 4주에 1번은 가족끼리 있겠다고 남편이 아주버님한테 이야기했더니 술먹은 자리에서 제수씨 생각일거라는 추측하에 차에서 남편과 아이를 기다리는 저에게 날계란을 던졌어요. 사과는 업드려 절받기 식이였고 응어리가 져있는 상태인데 남편은 제 마음을 헤아려주지도 않고 자기 가족만 감싸고 도네요. 와이프보다 자기 형이 더 중요한가봅니다. 억울해요ㅠ말로 하면 되는데 날계란을 던지고 술김이면 다 이해되는 행동인가요
연락문제의 사소한 것이 었는데 너무 크게 화가났어요 아니 사실 제게는 사소한게 아니었던 것일까요..? 남편의 사과를 지속적으로 듣고 있는데도 용서가 안되고 기분이 안풀려서 몇일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깜깜한 방에 누워서 잠만 자고 있어요. 객관적으로 문제를 볼 수 없고 보기 싫고 그냥 이 상황이 너무 힘들고 고립된 기분이 듭니다. 세상에 나를 알아줄 사람은 없다는 극단적인 생각도 계속 듭니다. 용서를 하는 것은 상대보다도 자기 자신한테 좋다고 하는데.. 저는 그게 도무지 안되요. 제가 예민했던 부분도 분명히 있고.. 남편도 원치않게 실수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남편에게 너무 완벽에 가까운 행동을 요구하는 것 같아요.. 아는데도 제 마음이 컨트롤이 잘 안됩니다..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용서가 되지 않아도 용서를 선택해봐야 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33세 영상편집일을 하고 있고 만37개월 첫째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고 있던 엄마 입니다. 일주일전 출산 중 의료사고로 저는 수혈40팩정도를 맞아가며 5시간 대수술을 했고, 자궁을 적출하고 중환자실에서 죽다 살아났습니다. 열달품었던 제 아가는 대학병원에 실려 가 처치를 받다가 사망하였습니다. 병원과의 합의를 시도 중이고 병원 원장선생님도 적반하장의 태도가 아니라서 여러 대화는 오간 상태입니다. 이 병원을 계속 다니려는 생각이 아니었는데 첫째 낳았던 다른 병원을 안간것에 대한 죄책감과 이상함을 계속 느끼고 있었음 에도 엄마로서 결정하지 못한것이 두고 두고 후회가 되고 허무함의 반복인데요, 다행이 첫째가 있어주어 무너지지는 않았는데요.. 지금 이 일이 일어난지 아직 일주일째이고 이제 저와 제가족들은 평생을 품고 살아가야 할 상처인데요.. 제가 앞으로 어떤생각으로 이 후벼파는 슬픔을 받아들여야 할지 이미 내 새끼는 돌아올 수 없는데 원망과 분노와 자책과 슬픔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내 새끼 태워 보낼 생각만하면 가슴이 너무 아파 상상만해도 못 할것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살 아이와 6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인내심은 바닥이고 매일 소리지르고 혼내고 다음은 자책하고 미안해서 울고 그다음날은 또 화내고.. 무한 반복을 하며 사는 이유를 잃어가고 있어요 양가 부모님은 다른 지역에 사시고 남편은 정말 많이 도와주려고 노력도 하지만 평소 바빠서 어찌하지 못하는 상황이 많구.. 하다보니 혼자 육아를 하는데 밥 안먹는 아이 붙잡고 이성을 잃는 제 자신을 볼때마다 그냥 이렇게 애잡고 남편한테도 화내고 친정엄마한테는 이렇게 짜증내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일바엔 죽는게 낫지 않을까 이생각을 수도없이 합니다. 너무 화가나서 참기가 어려워 손톱으로 살을 피나게 뜯어냈어요. 이런 제 모습을 보는것 또한 힘들어요. 더 제가 별로인 사람으로 느껴지는건 이런 별로인 인성을 갖게한 건 부모님탓, 환경탓이라고 생각하며 화를 더 돋궈요. 눈치보며 자라서 이런거다. 매일 혼나고 자라서 이런거다. 등 끝도없이 남 핑계대고 그게 다 맞다고 생각해요. 생각은 다 남탓이다 하면서 제 자신이 왜또 이렇게 싫은지. 저의 별로였던 유년시절땨뮨에 제 아이들한테 화를 내는거같아요. 남편과도 사이가 썩 좋지않구.. 이핑계저핑계대며 나약하게 살고 있는 제가 너무 싫어요. 육아휴직중이라 자기계발이라도 하면 자존감 높아질까싶어 책도 다 샀는데 책상에 앉으면 울고 하는 아이가 있어서 들여다보지도 못해요. 육아에 걸쳐 복직한 후에도 제 삶에대해 자신이 없어요 잘했던게 있었나 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24살 임산부입니다 뱃속에 아기가 있는데요 아무문제 없지만 다녔던 병원에서는 아기가 작다고 대학병원을 추천해서 갔는데 대학병원에 가니 대학병원에서 경부 길이가 짧고자궁수축이 일어났어 입원을 원합니다.. 입원하는건 괜찮지만 돈이 많이 들어가고 제가 돈이 없는 상황에서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국민행복카드에도 얼마 없는데 걱정이되네요 아기도 걱정이고 제가 아기한테 좋은 엄마가 될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태동은 하다가 안하다가 하는데.. 남친이랑 혼인은 7월에 하려고 하는데 둘다 걱정이 되요..(남친도 노조하면서 돈이 많이 없어요) 이런 불안과 걱정이 오면서 없어졌던 우울증도 올거같고 제가 버틸수있을지 고민을 털어봅니다.. 저는 진짜 아기를 가진건 후회를 안합니다 단지 아기한테 돈 없는 엄마로서 미안하네요
35살이에요 올초 6년연애 끝으로 결혼계획이 사라져버렸어요 ㅠㅠ자유연애는 어려울것같고 소개는 제가 가진 조건이 좋지 않다보니 더 어려울것같고..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싶은데 못하게 될까봐 불안합니다
직장맘에 주말부부을 하고 있어서 평일 아이케어는 제가 전담하고 있고, 등하원은 시부모님께서도와줍니다 아이 어릴때부터 주말부부에 엄마가 항상 바빠서 그동안 무언가 부족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6살되면서 자기 생각이 강해지고 통제가 안됩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입을 티셔츠 그림이 맘에 안든다고 대머리 빡빡이라고 말하고 화나서 방문 쾅하고 문잠그고 둘어가버려요 차분하게 왜 화가 났니? 물어보니 그냥 화나! 이러면서 화가 점점 심해집니다 나중엔 무엇때문에 기분이 나쁜지 이유를 알수 없고 그냥 기분이 안좋다고 해요 늦어서 얼른 양치하고 가지고 하자면 “알았다 이녀석아! 이 대머리 빡빡이 이 엄마야“ 이러면서 못된말 합니다 결국 전 화가나서 나무 젓가락 매들고 쫒아 가서 발바닥 응징했는데 자신의 발을 가리면서 주먹으로 제얼굴을 강타 합니다 결국 전 순간 무섭게 해주려고 젓가락 매로 머리를 때렸습니다.. 아픈지 아야 하면서 울려고 하다가 다시 괜찮은지 실없이 웃기만 합니다..아침엔 너무 바쁘니 저녁에 이야기 하자고 말한후 등원하는 시아버님 한테 보내요 저녁에 아이랑 대화를 나누면 아이는 화안내겠다고 하고 나쁜말 안한다고 하고 엄마도 안때린다고 해요 화난 이유를 알때는 저로서는 그런 화내는 방법 말고 “이런식으로 하면 좋아” 라며 다른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어요 그런데 보통 왜 화가났는지 잘 모를때가 많아요 무언가 불편했는데 그게 화로 표현되나봐요 평소에 매번 이런 행동을 보이지는 않는데 어쩌다 기분이 안좋으면 한없이 안좋고 그걸 행동으로 보려주더라구요.. 그때는 아무리 말해도 통제가 안되요.. 아이가 이러니 저도 체벌을 하지 않으려고 아이 잠잘때 안때리겠다고 약속했는데 저렇게 통제 안돼는 날은 저또한 약속을 어기게 되네요.. 이게 보통 미운 6살 일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요즘 늘 걱정입이다..
근데 현재 나이 서른, 공시생입니다 동창들이 하나 둘 결혼하기 시작하고 거울을 보면 확연히 앳된 느낌이 없어졌습니다 이제는 늙을 일만 남았다는 생각에 겁이 덜컥 나더군요 그날부터 잠을 못잡니다 제가 생각했던 서른의 제 모습은 이런게 아니었어요 저는 20살이 지났을 때 연애를 많이 해서 얼른 결혼할 남자를 찾고 싶었어요 근데 소꿉장난같았던 첫연애와 엉망이었던 두번째 연애가 끝난 뒤 저는 공시를 준비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이렇게 되었습니다 저는 엄청난걸 바란게 아니었는데 그마저도 이루지 못했다는 게 참 속상하네요 주변의 결혼 소식을 듣고 30살 여자 결혼을 검색해봤는데 지금이 마지노선이고 더 지나면 결혼할 남자구하기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어릴 적 노처녀이야기를 보며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일이 되니 절망적인 기분이 듭니다 가정을 꾸려서 아이를 낳고 싶었는데 결혼을 못해서 평생 혼자 살거나 괜찮은 사람이 없어 대충 조건 맞는 사람과 결혼했다가 이혼하고 살까봐 걱정됩니다 행복한 부부들 사이에서 혼자 외롭게 살게되는건 아닐까요...... 이런 저런 생각에 잠이 안오네요.....
딸은 이제 6세입니다 남편은 1년넘게 외도중이고 상간소송이 끝났는데도 아직 상간녀와 연락합니다 아이앞에서 싸우는모습을 보이기싫어 쇼윈도 부부를 하고있습니다 남편비위를 맞춰주고있어요 남편과 이혼하지못하는 가장큰 이유는 아이때문인데요 제가아는 남성편력과 애정결핍이 있었던 지인들의 성장배경뒤에는 아빠의 부재가 있었어요 실제로 어렸을때 아버지의 부재가 성인이 되어 남성편력으로 이어진다는글도 본적이 있고요 아이가 남자때문에 힘든인생을 살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어려서 아빠를 너무많이 찾고 좋아해요 언제 이혼해야 아이가 커서 애정결핍이 되는걸 좀 예방할수있을까요 마음이 지옥입니다 남편의 바람은 못고칠것같아요 남편도 영아일때부터 할머니손이 커서 애정결핍이 심해요 이혼을 언제까지 기다릴까요? 이혼할때까지 견딜수있는 정신승리할 수있는 조언이 필요합니다 살려주세요
남편 직장을 따라 유럽에 이주했어요 이 곳에서 사회적 기준은 무언지 잘 모르겠고, 다른 부모들의 육아 방식도 모르겠어요. 아이는 네살인데 언어가 달라지니 매우 위축되어서 외출도 꺼리는 편인데, 한국에서 친구를 좋아하고 굉장히 사교적인 아이가 말수가 적어지고 엄마에게 집착하고 답답한 마음을 행동으로 표현하며 괴로워 할 때 어찌해야 할 줄 모르겠어요 오늘은 놀이터에서 또래 남자아이가 자전거로 쳐서 제가 다리를 조금 다쳤는데, 아이의 부모가 달려와서 사과할 걸 기대했지만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고 제가 아이에게 화내도 못알아들을까? 하며 주저하는 사이 아이는 도망가 버렸어요. 저의 이 소극적인 모습이 제 아이에게 피해자가 되었을 때 대응하는 방법을 가이드 한 것 같아 속상하고, 다음에 이런 일이 있으면 아이를 영어로 혼내도 되는걸까? 아이 엄미를 찾아내어 화를 내야할까? 고민됩니다 평소에는 보통 참고 넘어가다가 감정을 꾹꾹 누르는 편이라, 갑자기 감정이 터져나올 때가 있어요. 여기서는 아이의 보호자가 되어야 하니, 평소처럼 제가 참고 양보하고 넘어가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대응하는게 맞을까요? 아이를 위해 제 모습을 바꿔야 할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신혼부부입니다 결혼 직후에 남편이 저 만나기 직전까지 유부녀랑 몇년동안 연애한걸 알았어요 중간중간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고를 반복했더라고요 사내에서 만났고 잠자리도 하는 연애요 .. (그 여자 남편도 참고로 다른 지점 같은 회사) 그여자 남편,그여자 아빠,제남편 다 같은 회사에요 서로 다 지점은 달라서 근무지는 다르지만요 .. 그 여자 아빠는 참고로 퇴직하긴 했어요 그런데도 둘이 그짓을 했다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그걸 미리 알아채지 못한 그 여자 남편도 좀 원망스럽네요 미리 걸렸더라면 둘이 끝까지 안갔을테니까요 낙태하눈 일도 없었겠고 제가 남편 과거를 모르고 결혼할 일도 없었겠죠 .. 19년도에는 아기도 임신했는데 누구앤지는 정확히 모르는거지만 여튼 둘이 대화하고 낙태 했더라고요 그이후에 끝난것도 아니고 만나고 헤어지길 반복해왔더라구요 저 만나기 1-2개월전에도 잠자리 하는 연애를 한 사진도 봤구요 .. 그렇게 3년간을 반복하다가 마지막으로 헤어진 직후에 저랑 소개팅 된거같고 그이후에는 일체 끊어낸것 같습니다 어쨋든 저는 밤마다 그여자가 침대에 누워있던 사진 초음파 아기 사진 (보언폴더에 지운줄 알았던 사진을 제가 발견하게됨) 유부녀인지 알고시작했다는 사실 정말 미치게 괴롭네요 저한테 남편이 사과했고 그동안 참 많이 끊어내지못해 괴로웠다고 이야기 했지만 자꾸 용납이 되지 않아요 ㅜㅜ 어쨋든 맛만본게 아니라 끝까지 가서야 되돌아온거니까요 ... 정말 지금 저한테 너무나 잘하는데 용납할수 없는 사실이여서 무섭기도하고 인터넷에서만 봣던 사연이라 .. 너무 힘이 드네요 자식이 이렇게 되기까지 잘못 키우신거같아서 시부모님도 원망스럽네요 자랑스런아들이 맞는지 묻고싶고 사과받고싶어요 과거이니 넘기는게 맞나요 .. 정말 힘드네요 그냥 연애는 질투로 끝나는데 이건 유부녀랑 만난거잖아요 게다가 피임도 안하고 애까지 .. 낙태한 사실도 무섭네요 . 도덕적으로 저는 실행을 했다는게 너무 용납이 되지 않습니다 .. 참고로 그여자는 지금 남편과 애가져서 애 출산 한거같아요 그여자는 그쪽 남편에게 운좋게 안걸리고 사랑받는거 같아 더 화가 납니다 저는 제가 한 일도 아닌데 이렇게 고통 받는데 .. 죄를 지었던 사람들은 저보다 나아보이네요 .. 어떻게 해야할까요 .. 너무나 남편 사랑하는데 그사실이 용납이 안되고 너무 우울하게 만듭니다 미칠거 같아요 .. 현재 저한테 너무나 잘해주지만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하고 우울합니다 과거이니 저만날때는 안그랬으니 넘겨야할까요 저는 헤어져도 영원히 고통 받으며 살것 같아요 원망스럽고 힘드네요 .. 죽고싶어요 뭔가 아무것도 할 맛이 안나고 해결이 되지 않는 느낌이에요 하루에도 지옥을 왔다갔다 합니다 그여자 죽이고 싶을만큼 토할거같고 엮겨워요 남편도 사랑해도 애정표현이 안됩니다 자꾸 떠올라요 그리고 무서워요 그런 일들을 했다는게요 ..
겨우 5살된 아이인데 말이 너무 많아요. 그러다보니 듣기도 힘들고 대꾸해주기도 버겁고..정말 힘드네요. 딸아이가 말만하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답답합니다ㅜㅜ1초도 쉬지않고 말하는거 같아요. 반응해주기도 싫고ㅜ 귀찮아져요. 이거 물어보고 이거 보라그러고... 어쩌다 제가 이런마음까지 왔을까요ㅜ저는 어떻게해야하죠?ㅜ 점점 딸한테 화만 내는거 같구. 짜증만 늘어갑니다. 답답해요.
주변에서도 극단적이다 부정적이다 이런얘기듣고 전부 내잘못인거같고 너무힘들어서 힘이안나요 4개월된 아가 키우고있는데 오늘은 떼도 많이써서 순간순간 욱하는감정 이기지도못하고 벽주먹으로치고 죽고싶어 칼까지들었어요 제발 살려달라 도와달라 빌고싶은 심정이예요 아가한테도 주변사람들한테도 미안하고 당장 이런마음을 어떻게 견뎌내야되나 싶어요 힘들어요 남편이랑 자주 다투고 싸우는것도 아가 키우는것도 ....잘하는거 하나도없고 감정조절 못해서 남편하고싸우고 아가안으면서도 죽고싶은생각이나하고 몸이부들부들떨리고 숨이막혀요 이런부정적인 마음들이 아기에게도 전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