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반고에 다니는 19살 여학생입니다. 요즘 부쩍 우울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써봐요. 최근에 슬픈 일을 겪지 않았는데 멍 때리다가도 갑자기 슬퍼지고, 공허하다는 느낌도 많이 받고, 툭하면 눈물이 나는 것 같아요. 무슨 일이든 흥미가 별로 없고 수업에 집중도 못하겠어요. 최근 한 달동안 이유없는 복통이 많아져서 학교에 결석을 자주 했어요. 병원에 갈 때마다 위장약을 처방받고 잘 챙겨먹어도 딱히 달라지는 건 없었고, 엊그제 두통이 엄청 심해서 쓰러질 뻔 했을 정도로 이유없이 몸이 자꾸 아파요. 제가 남자친구도 있어서 별 탈 없이 잘 사귀는 중이고 또 남자친구랑 있을 땐 잘 웃으면서 지냅니다. 공부도 딱히 열심히 하지 않아서 학업적 스트레스도 없어요. 그런데 멍 때리면서 생각이 많아지면 자꾸 우울함이 밀려오는 것 같아요. 높은 곳에 올라서면 떨어져서 죽고싶고, 횡단보도를 건널 때나 큰 도로에 차가 쌩쌩 달리는 걸 보면서 차에 치여서 사고가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 강가를 보면서 빠져보고 싶다는 생각, 블라인드 끈을 보고선 목을 매달아 보고싶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어요. 그런데 실행에 옮긴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요. 제가 최근에 버릇이 하나 생겼는데 손가락 주변에 있는 살을 자꾸 뜯어서 손에 상처가 생기고 아픈데도 자꾸 하게돼요. 그런데 학교나 학원에서만 그런 것 같아요. 저도 제가 모르게 자해를 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고 궁금해요.. 갑자기 이런 증세가 나타나는 것과 제가 우울하다고 느끼는 게 연관이 있을까요…? 누구나 다 힘든 순간이 오면 이런 생각 한두 번쯤은 할 거라고 생각되니 별 거 아닌데 제가 오바하는 것 같아서 쉽사리 병원을 찾기도 그렇고..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싶지도 않아요. 제가 말 한 것만으로는 진단하기엔 어렵겠지만 그냥 제가 우울증 초기증상인지 제가 힘들어서 착각하는 건지 궁금해요.
오늘 정신과에 처음 들러서 약 처방받고 . 약 먹었어요.. 공황장애약과 섞여있는 데. 자고일어났는데 숨이 가쁘고 빨리 쉬어지는데 뭔가 잘못된거 아닌지 걱정됩니다 .... 아직까지 불안증세에 별 변화를 못느낀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일상을 이어갈때는 바빠서 그런지 별느낌이 없는데 혼자 있게 되거나 밤만 되면 자꾸 심장이 지끈거리고 이유없이 눈물이 흘러요 공황발작 비슷한것도 2번 왔었고... 누군가한테 상처를 줄까봐 두렵고 무서워요 비록 20살이라는 얼마안된 나이지만 살아오면서 제가 타인에게 이물질이나 방해물이 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고 그것때문에 죄책감이 심해져요 이게 심해지다보니까 살아가는 거 자체에 죄의식이 느껴지고 저를 아는 모두에게 미안해져요 이런 상태를 2년정도 참다가 연인에게 조금씩 내비쳐봤는데 지겹고 지친데서... 부모님은 제가 이런상태인지 꿈에도 모르고요 게다가 제가 이렇게 된게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은거 같아서 말을 못하겠어요
직업훈련 다니는 20대 여자입니다. 몇년전 약물을 단약을 하였고 현재까지도 약물을 먹지않은 상태입니다. 최근들어서 직업훈련 선생님하고 사소한거 때문에 마음에 기스가 많이 나는데... 눈물이 갑자기 나오더라고여..마음열고 대화할 사람도 없고 가족들과도 사이가 안좋은데 병원에 가서 약물치료를 받아야 되는 부분일까요? 참고로..최근에 자해시도도 해봤고..자살 시도 해봤어요..
혹시나 해서 우울증 테스트해봤거든. 거기서 아니라고 떴어. 증상이 심하진 않아. 그런데 아파트 옥상보면서 떨어지는 상상을 하거나 죽을 상황에 처해도 저항안해도 괜찮을 거같은 기분을 느껴.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진단받고 약물을 복용한지 4년차인 21세 여성입니다. 학창 시절부터 지루함을 참지 못하고 싫증을 잘 내거나 말하는 도중에 끼어들기, 생각나는 대로 말하기 등의 특징이 있었으나 성격 문제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증상들이 더불어 나타나 성인 ADHD가 아닌지 의심되어 자문을 구해봅니다. 과도하게 관심이 끓어올랐다가 하루에서 며칠 뒤 식어버리고, 글을 읽으려고 하면 집중이 10초컷으로 끝나고, 계획했던 일을 시작하기까지가 힘들고 오래 걸립니다. 한 가지 일이나 세밀한 일을 못하고 무언가를 할 때 딴짓이나 다른 과제를 동시에 하며 알바를 오래 못다니고 길어야 2주 간격으로 자주 바꿉니다. 전문가님의 소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몇년전에 한동안 심하게 폭식하고 먹토, 먹뱉 등등 섭식장애에 시달렸는데 요즘들어 다시 폭식을 제어 못하는 저를 보면서 혐오감과 회의감을 느끼고 있어요. 후회한다는걸 알면서도 공허함을 채울려고 꾸역꾸역 음식을 입에 집어넣을때 스스로 통제를 못하겠어요. 폭식할때의 그 순간 만큼은 시간이 멈춘거 같고 행복하지 않아요. 시선이 무서워서 누구한테 털어놓을 염두가 안 나서 짧게라도 익명으로 끄젹여 보아요..
시험 결과나 과제에 대한 불안, 스스로에게 거는 기대, 원하는 기대치 만큼 못만들었을때에 받을 남들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이 어려서 부터 있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벼락치기를 하거나 일부러 공부를 적게해서 문제 될 정도는 아니지만 만족스럽진 못한 점수를 받는등의 회피가 있었는데 클수록 그 빈도나 회피정도가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수업을 안들어가거나 아예 과제를 제출하지 않는 식으로요 시험때도 공부를 거의하지 않고 보는 일도 많아졌고 그 결과는 딱 제가 눈감고 그래 이정도면 괜찮기는해 정도,적당히 평균에서 바로 위 정도로 나오게요. 이게 저의 발전 속도를 늦춘다는 것 도 알고 고치고 싶은데 항상 귀찮음 무기력함이 너무 무겁게 몸을 눌러요 그게 반복되다보니 삼년전부터는 속쓰림이나 두통 불면 같은 증상이 간헐적으로 어떤 큰 부담감의 이벤트들이 있을때 나타났는데 점점 심해지더니 수험생때는 과호흡에 경련도 왔었습니다 그때는 약을 과하게먹고 일부러 잠에 드는 행동도 했었고요 이제는 그나마 상황적으로 여유가 생기다보니 그런 증상은 없지만 만성적으로 항상 속이 불편하고 두통도 있어서 걱정이됩니다 그러다 가끔 순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일이 생기면 몸의 무기력함과 통증이 심해집니다 또 잠이 필요한 상황에도 두통에 오히려 잠을 못드니 밤에 아르바이트할때는 심한 두통에 많이 힘들정도입니다 휴일에 억지로 오후까지 잠을 많이 자도 두통이 안나아지는게 너무 이상하고 이게 정신적문제를 넘어 이제는 실제 몸의 건강이 안좋아 진건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맘만 편하게 먹을 수 있게되어도 좀 나을 것 같은데 맘이 무거우니 몸도 덜덜떨면서 못움직이고 그저 눈감고 외면만하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구체적인 스텝으로 방법을 알고싶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제가 우울하면 누구에게든 이야기를 해서 기분을 푸는 성격이었어요. 근데 솔직히, 우울한 이야기만 하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그래서 고치고 싶기도 하고. 어느 순간부터 나는 대인기피증에 우울증이니까 라고 저 스스로를 합리화 하고 있더라고요. 물론 당장 변하지 못하겠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싶은데. 제가 어떻게 해야 혼자 우울함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우울한 이야기를 줄이고. 또 사람들에게 다가갈수있을까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겨봐요.
개학하기 전에는 학교에 가는게 너무 무섭고 너무 불안하고 그냥 죽고싶다고 극단적으로 생각할 정도록 우울했어요..대학교가 개학하고 학교를 다니는 내내 학교가기 전에 눈물이 나오고 기분이 축 쳐지고 수업을 듣는 중간에 아무이유도 없이 갑자기 눈물이 왈칵 나오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번주는 달랐어요 수업이 월~목요일만 있어서 목요일 수업이 끝나고 본가에 가는데 월요일에 학교로 갈때 안 울고 학교를 다니는 동안에도 우울함도 별로 없고 눈물도 안 났거든요. 그래서 다음주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토요일부터 불안한 마음인지 우울한건지 눈물이 났는데 지금도 눈물이 막 나고 안 멈춰요. 괜찮을 줄 알고 오늘 발표도 하기로 했는데...과제가 너무 많아서 불안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앞으로는 더 과제도 많아지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잘 해야할텐데 그게 너무 무서워요. 전공을 잘못하면 어떡하죠. 수업 못 따라갈까봐 무서워요. 이런게 너무 무서워서 그냥 자퇴하고싶어요. 근데 이런거로 자퇴하면 앞으로 사회생활도 해야하는데 그때는 어떡해야하는거지 이런 마음에 엄마함테 짐인 거 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그냥 편해지고 싶은 마음에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해요.... 일주일에 한 번 학교에 있는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하는데 이런 마음을 상담가님께 이런걸 어떻게 말씀드려야할까요... 상담사분이랑 했던 pai 검사에서 우울이랑 불안 이런게 높게 나왔었는데 정신병원에도 가봐야하는 걸까요..?
저는 올해 고 1인 학생입니다. 우선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가 정신과에 방문해봐야할지 모르겠어서 글 써봅니다. 저는 중학교 1학년 때 자해를 처음 해봤고 그 뒤로 현재까지 계속해서 심하지 않은 정도로 해오고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까지는 단순히 사춘기로 알고있었고 그렇게 생각하고싶었습니다. 그 후 중학교 3학년 4월 달 쯤 제가 코로나에 걸렸을 때 문득 창문아래를 내려다봤습니다. 어째서인지 당시에는 저희 집이 15층이었음에도 그닥 높아보이지 않았고 뭔가 뛰어내릴 수 있을만한 높이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홧김에 발코니 옆에 있는 완강기에 가서 아래를 내려다보았더니 또 무섭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돌아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제가 정상적이었던 것 같진 않네요. 그리고 저는 학원 과제, 시험 공부 모두 발등에 불 떨어졌을때 하는 성향이 있는데 모두 미리 해야될 것을 아는데도 공부를 안하고 휴대폰만 잡고있으니 자책하게되고 학원 과제같은 경우 끝내지 못했으면 학원가는게 무서워서 학원을 그냥 빠져버리고 시험같은 경우는 중학교 3학년 2학기 쯤 되어서는 항상 시험이 다가올수록 약을 과다복용하고 차라리 시험을 보고싶지 않다는 생각을 계속했습니다. 자살시도를 단순 회피수단으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당시 저는 중 3 이었으니 다음 해에는 고등학교도 가고 그때는 정말 피해서는 안되니 그냥 담임선생님께 털어놓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반전체랑 담임선생님과의 사이가 안좋아져서 털어놓지 못하게되었어요. 졸업을 하고 겨울방학 때 숏폼에서 조용한 ADHD를 접하게되었습니다. 저는 집중을 잘 하지 못하는 저를 ADHD인가 라는 생각을 가끔씩 했으나, 그리 산만하지도않고 휴대폰이나 컴퓨터, 관심분야 활동을 할때는 그나마 집중을 잘해서 긴가민가 했습니다. 그런데 ADHD는 다른 정신질환과 마찬가지로 양상이 다양하고 조용한 ADHD에 대한 영상을 보았을 때 과집중이라는 증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ADHD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자리잡았고 아니면 휴대폰 중독인가 싶어 부모님께 겨울방학 중에는 ADHD검사를 받아보자고 말하고 검사 받는김에 제 중학교때 상황도 상담받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결국 겨울방학에도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이제 고등학교에 올라왔습니다. 겨울방학동안 안하던 자해도 다시 시작했고 이제 더는 늦춰선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고 제가 부모님께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는건 도저히 못하겠으니 담임선생님께 털어놓기로 했습니다. 결국 이번에는 말씀드리는데 성공했어요. 이번주에 위클래스에서 상담도 했구요. 담임선생님과 상담한 후 당일에 바로 부모님께 연락이 갔더라구요. 자•타해 위험이 있으니 연락가는건 숙지하고있었고 연락한다고 말씀하시긴 하셔서 각오는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부모님이랑 제 상태에 대해 대화를 나누지 않았습니다. 전 나름 굳게 마음을 먹고 용기내서 털어놓았는데 막상 부모님과는 대화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주에는 부모님이랑 눈도 잘 안마주치고 최대한 대화 피하고 짜증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에 위클래스에서한 검사 결과도 나오고 전화하신다고 하셨는데 그 때는 말씀드려야겠죠.. 그 때 그 용기는 어디서 나왔던건가 싶고 털어놓기 전보다 마음이 불편한 느낌이 듭니다.. 또 다른 고민 하나가 있는데 처음에는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을 의심했습니다. 그런데 깊게 생각할수록 저는 그리 우울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가족관계도 친구관계도 원만하고 잘 웃고 밝다는 평을 많이 듣습니다. 중 3때는 밖에서는 평소처럼 밝지만 집에서는 그리 밝지 않았던 것 같네요. 현재도 이전과같이 기분이 좋지 않아도 잘 티내지 않고 밝습니다. 우울하기 보다는 잡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냥 여러 생각이 다 들어서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않는데 여러 생각이 스쳐지나가다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뭔가 가끔 공허함? 뭔가 멍하거나 속이 비어있는 느낌이 좀 드는 것 같아요. 솔직히 우울하거나 하지 않아서 정신과를 이걸로 방문하기에는 좀 유난인것같고 아무 진단도 받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좀 듭니다. 정신적으로 불안정한건 같은데.. 고민이 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많이 부탁드리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바랍니다😊
정신없이 적은 글이라 가독성이 조금 떨어집니다. 읽으실 때 양해 부탁드려요. 인터넷에 떠도는 ADHD 특징들의 90% 가량이 저에게 해당되고, 평소에도 집중력이 약하고 한 자리에 가만히 있는 것을 어려워하여 얼마전에 5만원 정도를 내고 정신과에서 ADHD검사를 받아봤습니다. (제가 문항을 직접 체크해서 검사하는 형태였어요) 검사 결과에 대해서 말씀해주시길 불안/우울 부분의 척도만 조금 높고 나머지 행동/충동성 등등의 면에서는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ADHD인지 확실하게 진단받고 싶어 진행한 검사였는데 막상 결과를 받고 나니 더 모호해진 기분이에요. 심각한 ADHD는 아니라 다행인 것은 맞지만 검사 이후로 일상에서 더 불안감,회의감,우울감,자살충동,자책감을 심하게 느끼고 있어요. 의욕이 떨어지고, 그렇다 보니 평소 기분이 항상 울적하고,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있을때도 불편하고, 혼자 있을때는 우울하다는 생각만 하며 심하게 자책하며 자해(아직까지는 손톱으로 작게 상처내는 정도?에요)도 하게 되었어요. 이 상황을 좀 극복할 방법이 있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소한 조언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히 읽겠습니다.
아니 잠도 못잘정도로 심장이 두근거리고 근육이 떨리는 느낌이 듭니다. 몇시간동안. 길면 하루종일 공황장애는 1시간 이내로 발작이 멈춘다고 하는데 전 항상 몇시간동안이래요. 학교에서도 계속 이래서 쓰러질거같아서 조퇴하고 그랬어요. 갑자기 이럴때도 있고, 특정이 와서 이럴때도 있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잘 가라앉지가 않습니다. 오늘도 밤을 샜어요. 이거 범불안장애인가요?
의욕은 있어도, 그것을 이행할 에너지가 없습니다. 머리도 뭔가 예전에 비해 잘 안돌아가는 것 같고, 특히 단기기억력이 심하게 안좋아졌습니다. 잠도 좀 많아진 것 같습니다. 1년동안 푹 쉬어도 좋아질까말까인데 학업때문에 그럴수도 없고 어떡하죠?
네이버 검색해서 뜨는 무료테스트 두개 해봤는데 둘다 점수가 높게 나왔어요..상담이 필요하다고 나왔는데.. 내가 우울증인가? 싶어서 해본건 맞지만 또 누구나 이정도는 있는거 같기도 하고 불면증이있거나 식욕감퇴가 있는건 아니라서 무료테스트라서 그런건지? 다른사람들도 다 이정도 나오는거 아닐까? 생각되요
안녕하세요. 요즘 다 화나요. 뭐든지 다 경쟁하는 것 처럼 느껴지고 그리고 친구한테 지면 미친듯이 화나서 다 때리고 부셔요.어제도 문제 30개 중에 1개 틀렸다고,화나서 수정테이프를 부셨어요. 그리고 다 화내면 갑자기 슬퍼져서 울어요. 내가 뭐 때문에 화를 낸건지.. 다 우울해지고 죽고 싶어요. 이제 중1인데 지금 부터 이러면 내년에는 진짜 인생 다 포기 할것 같아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인간관계를 의심하고 나자신도 의심하고 그래서 고립된건가 싶기도 하고 우울증이라고 얘기하지만 아닌거 같고 근데도 끊임없이 우울하고 불안하고 사람들이 너무 많으면 이상하게 속이 울렁거리고 그러고 있음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 하고 어느순간 무서워지고 그러다가 허탈하고 죽을까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그래도 살아야지로 억지로 텐션다 끌어다 쓰는데 삶이 지친다 대화하고 싶은데 대화하기 싫고... 그냥 계속 외로운 채로 있는거고 벗어날 노력은 안하는거 같고...
중단증상이 너무 심해서 다시 가서 처방받으려고 합니다. 안먹으면 뇌에 어떤 손상이 오나요? 그리고 먹으면 뇌가 다시 좋아지는지도 ㅠ알고 싶습니다. 운동도 시작했는데 영 몸 상태가 아니네요.. 전 그림쪽으로 번아웃이 왔다가 우울증을 겪었습니다. 취미도 그림밖에 없었죠. 할줄 아는 것도 많이 없었습니다. 몸이 뭔가 많이 지쳐있습니다. 5일동안 난 할 줄 아는게 뭔가 하면서 죽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제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어있는 것 같아서 힘을 내고 여기다가 써봅니다..
제일 궁금한것부터 말하자면 단순히 내가 우울증인가 아닌가만 검사받아보고싶은데 병원기록이 지울 수 없이 남을까요? 물론 요즘 사회에서 우울증이나 병원을 단순히 갔다던가는 큰 문제가 되지않을거라는 소리는 질리도록 보고 들었어요. 그렇지만 조울증인 제 친구 말로는 여러가지적으로 걸리적 거렸고 문제적으로 보험에서 정신과 진료기록이 있으면 나중에 못받을 수 있어 바꿔야한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제가 집안 분위기상 내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거같아 검사받고싶으니 바꿔달라도 못하고 문제적으로 몰래 갈 위인도 못되서 항상 포기했기에 만약 조금이라도 이후에 남는다고하면 사실 갈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제 상태라고 해야하나 상황에 대해 말해보자면 항상 자신에 대한 확신도 없고 누군가가 00이 00을 참잘한다~ 칭찬해주면 어디서 배운 꼼수를 내 것인것마냥 했을 뿐인데하며 칭찬을 칭찬으로도 못받고 헛것인걸 안들킬려고 온갖 공부를 해가며 유지하고 더 인정을 받고싶어 발악을했는데 결국은 제가 이룬것들이 이뻐보이긴커녕 반짝 주목받고는 성취감을 이루지 못하니 그래봤자 이것밖에 못하네하며 실망하게 되더라구요..또 제가 외관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항상 내가 못나보이면 어쩌지 내가 이상한 행동을 했나?하고 걱정하느라 사람들에게 낯도 많이가리고 성격도 안좋아서 항상 비관적이였고 내 실수때문이던 남의 말 때문이던 속상한 일이 생기면 한없이 바닥까지 떨어지는 기분이 드는데 쉽게 헤어나올 수가 없어요 게다가 가족들도 제가 실수를 하거나 관련해사 문제가 생기면 항상 너같은거 때문에라던가 , 나가 살아라 라던가 등의 쟤가 왜있냐 저런걸 왜낳았냐라는 등의 말을 하는 편이고 이런 성격과 상황이다보니 중학교인지 고등학교인지 모를 시기부터 항상 우울했고 언제인지 기억은 안나고 결국 깊이도 못 그었지만 몇번 그은적도 있어요 이렇게 말이라도 안하면 평생 아무도 모를 일이지만요 학생때 심리검사를 많이 하잖아요 항상 그냥 그럴싸한 답만 골라두다가 언제한번 너무 우울하고 숨이 막히니까 솔직하게 체크 몇개만 했는데 그냥 따로 불러서 뭘 적게했었나 보게했었나... 그냥 그때 이후로 솔직하게 어디 적거나 말하는 것도 포기했습니다. 뭐...항상 혼자 인터넷에 나오는 우울증 테스트에서 솔직하게 체크하면 후반대의 점수가 나오긴하지만 솔직히 그런거 있잖아요 남이 사과좋아한다하면 어 나돈데하는 그런 쓸데없는 공감때문에 높게 나오는거 아니겠느냐 사실 병원도 안갈거면서 이렇게 적어봤자 뭘하겠냐싶고 내가 우울증인거 알면 뭐가 달라지나싶고 원래 성격이 이런걸 그냥 핑계대고 싶어서 그러나싶습니다 이렇게 두서나 이어지는 내용도 없이 주저리 주저리하는게 무슨 소용일까요 그냥 어디에는 하나라도 적고싶었어요 내가 이런 기분이고 이런걸 항상 생각에서 지우지 못하고있다고
반년정도 지났습니다. 괜찮아졌다고 생각 하고 잘 생활하고 있는데 가끔 그 즈음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 숨이 턱턱막히고 너무 힘들어요 제발 그 기억과 경험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잘 안 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배신감이 너무 크고 너무나 공허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화가나요 왜 그때 상대방에게 물이라도 끼얹지 못 했는지, 뺨이라도 때릴 걸 왜 멍하니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데 듣고 있었는지 그 날 생각만 하면 제가 너무 바보 같고 너무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