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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에 계속 누가 있다는 망상을 해요..

전 중1학생입니다.. 요즘 계속 옷장에 누가 있다는 생각을 해서 불안하고 미칠 것 같아요.. 그래서 계속 옷장을 치우고 확인해보고 했는데도 계속 누가 옷장안에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거 있죠..해결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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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먼저 불안을 느끼게 되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있었을텐데요 어느것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지 생각해 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타인에 대한 시선보다 나에 대한 집중을 해보는 것도 불안을 내려놓는데 도움될 것 같아요. 옷장을 열어 놓고 자는 걸 시도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옷장과 관련된 긍정적인 활동, 예를 들어 좋아하는 취미나 활동을 옷장 근처에서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마지막으로, 자기 전에 마음을 안정시키는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는 것도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뭐야..

요즘 숨이 잘 안셔지고 헉헉 거리게 돼요 그리고 심장도 너무 빨리 뛰고.. 알수 없는 불안감에 막 휩싸이면서.. 너무 힘들어요. 누가 좀 살려줘요.. 흐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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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일상에서 불안 증상이 있을 때 대처 방법을 숙지하고 실제로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심호흡 내 뱃속에 풍선이 있다고 떠올려보고, 들숨에 풍선이 부푼다고 상상해 보세요. 잠시 멈춘 후 천천히 풍선에서 바람이 빠지는 것을 상상하면서 호흡을 내쉬면 됩니다. 날숨에 편안한 장소를 떠올리거나 편안함이 느껴지는 단어를 떠올려 본다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호흡법은 최소 90초 이상 반복할 때 효과가 있으며 일상에서도 수시로 호흡법을 연습하는 것은 평상시의 불안 수준을 낮추는 것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나비자세 한 팔을 앞으로 들고 다른 팔을 한 쪽 겨드랑이 아래를 감싸고 들고 있던 팔로 반대편 팔을 감싸는 자세를 취함으로써 안전감을 느끼고 머물러 보세요. - 마카님이 좋아하는 물건이나 사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힘이 들 때 바라봄으로써 자원으로써 활용해 보세요.
도와주세요…

만 20세 대학생이에요 옛날부터 가족들과의 모임과 친구들과 만났을 때 걷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그게 너무 괴로워서 가끔 스트레스가 벅차올랐을때 공황비슷하게 숨이 가빠지며 속이 안좋아질 때도 있고, 혼자 숨어서 울어버릴 때도 많았어요. 가족들이나 사람과 함께 대화를 하려고 하면 정신이 멍해지면서 질문에 엉뚱한 대답을 해버리고 말아요. 대화에 집중이 잘 안되고 계속해서 다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질문에 대한 리액션도 잘 나오지 않아요. 눈을 쳐다보는게 두렵습니다. 제 말에 반응해주지 않으면 필요 이상으로 긴장하게 되는 것 같아요. 상대방이 이상하다는 듯 쳐다보면 확 겁먹게 되고, 공격적으로 대응하게 돼요. 말이 생각을 안거치고 툭 튀어나올때도 많았어요. 남을 고려하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때문에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고싶어 노력해도 … 너무 어렵습니다. 그 사람에게 집중하지도 못하고 다른곳으로 집중이 도망가버립니다. 사람을 대하는 문제로 계속해서 고통받고 있는데 제 말투나 반응으로 가족에게 지적받게 되면 스트레스가 확 오르면서 자동적으로 자신을 욕하게 되고 기가 확 죽어버려요.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었는데 어느새부턴가 겁 많고 조용해지면서 자신감을 잃어버렸어요. 제 자신이 통제가 안되는 느낌이 너무너무 두려워요.. 또 관계를 망치면 어떡하지? 나를 이상하게 보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들이 나를 가둬버리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 책도 많이 읽고, 사람들이 많은 모임에도 자주 나가보고, 친구들도 자주 만나면서 조금씩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잘 호전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는 정신의학과에 가면 나아질 수 있을까요? 상담을 받는게 좋을까요? 이게 왜 그런건지 , 상담을 받으면 좋을지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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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불안감과 신체 불편감으로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면 약물치료와 상담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두 가지를 병행할 때 효과가 가장 큽니다. 과거와 달리 이런 어려움이 나타났다면 이전에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일이 완전히 소화되지 않고 체한 상태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약물치료로써 불안 증상을 완화시키고 상담을 통해 이전에 힘들었던 일에 대하여 다루어 본다면 보다 빨리 불편감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일상에서 불안 증상이 있을 때 편도체를 안정화시킬 수 있는 대처 방법을 알고 실제로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심호흡 내 뱃속에 풍선이 있다고 떠올려보고, 들숨에 풍선이 부푼다고 상상해 보세요. 잠시 멈춘 후 천천히 풍선에서 바람이 빠지는 것을 상상하면서 호흡을 내쉬면 됩니다. 날숨에 편안한 장소를 떠올리거나 편안함이 느껴지는 단어를 떠올려 본다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호흡법은 최소 90초 이상 반복할 때 효과가 있으며 일상에서도 수시로 호흡법을 연습하는 것은 평상시의 불안 수준을 낮추는 것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나비자세 한 팔을 앞으로 들고 다른 팔을 한 쪽 겨드랑이 아래를 감싸고 들고 있던 팔로 반대편 팔을 감싸는 자세를 취함으로써 안전감을 느끼고 머물러 보세요. 두 팔을 교차하여 양쪽 반대쪽 팔을 감싸안고 토닥토닥 해주는 자세나 팔꿈치를 서로 맞닿게 교차하여 손으로 어깨를 감싸는 자세 또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자세를 하면서 불안하고 힘든 나 스스로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동안 얼마나 외로웠냐고, 니 옆엔 언제나 내가 있다고,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마카님이 좋아하는 물건이나 사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힘이 들 때 바라봄으로써 자원으로써 활용해 보세요.
ADHD에의한 제2의우울증이라고 하더라구요 약을 1년째 먹고 있는데

ADHD약과 항우울제와 심장약을 하루세번약을 먹고 있어요 불안장애로 심장이 빨리뛰어서요 1년정도 약을 먹게되니 이렇게까지 약을 먹으며 살아야하나 싶은생각이 요즘 자주 들고 있어요 대화나눌 친구도 별로 없구 가족들도 제 질병을 인정해 주지 않고 있어서 힘들어요 ㅜㅜ 엄마도 ADHD증상이 있는데 본인은 모르시는거 같아요 스트레스푸는데 운동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일이 힘들다보니 운동하는 것도 더 몸이 못견뎌하더라구요 취미를 더 만들던가해야지 안되겠더라구요 식욕도 저하되고 힘드네요 충동성도 다시생기는 거 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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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현재 상황에 대해 공감과 이해의 마음이 크게 들어요. 취미를 새로 만들어 보는 건 정말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특히 창의성을 요구하거나 손을 사용하는 활동은 스트레스 해소에 아주 효과적이에요. 감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마주했을 때 기록하는 습관, 예를 들어 일기 쓰기나 감정 일기를 작성하는 것도 본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거에요. 감정을 스스로 자각하면서 자신을 이해하면 통제하고 조절하는 부분이 조금씩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과거보다는 미래를 위해서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현재의 감정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화를 어떻게 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릴 때부터 화는 참는 거라고 배웠고 아무리 화나도 계속 참았는데 사춘기 지나고 나서부터 화가 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화가 난 나 자신이 잘 통제가 안되는 것 같아요 화가 나면 나 자신이 너무 혐오스럽고 내가 싫어지고 나를 찢어 죽여버리고 싶고 결국 나 자신을 때리고 내가 나에게 상처를 내고 폭력적인 행동을 해야지만 화가 풀려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너무 화나서 견딜 수가 없어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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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감정은 고유하고 중요하며,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필요해요. 감정을 다루기 위해 고안된 다양한 기술과 방법을 점진적으로 탐색하고 적용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자기 자신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건강한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건강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나의 감정이 어디로부터 시작되었는가를 알아차리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내가 느끼는 부정적 감정 속 숨겨진 나의 욕구는 무엇인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길래 이런 부정적 감정이 올라오는가를 관찰해보세요 억압 회피가 아닌 알아차리고 자신의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고 조절된 행동으로 표현해보세요
요즘 많이 우율한 것 같은데 구분이 잘 안돼요

확실히 예전보다 내 생각이 어두워졌다는건 알겠는데 이게 우울증인가 싶기도 해요 제일 힘든 부분은 회사에서인데 이런저런 일이 생기면 우선 나를 의심하게 되고, 내가 잘못해서 일어난 일이가 하는 마음 때문에 상사들의 눈치만 보고있어요 잘 지내던 직원들이랑도 있을 때도 모든 사람이 다 날 싫어하는 것 같고 시선이 좀 무서워요 수면에도 문제가 생긴건지 잠이 하도 안와서 하루 2시간 3시간 밖애 못 자고 출근해서 매일매알이 피곤하고 최근들어 지각도 잦아져서 많이 혼났어요 그래서 더 우울해지고 일도 잘 안되어서 지적도 당해요 실수 안하고 싶은데 실수가 계속 발생하니까 내가 너무 싫어져서 그냥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고... 하여튼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위태로운 것 같아요 전에 재미로 본 타로에서 현재 우울하다는 내용이 많이 있었어요 미신이긴 한데 얘기를 들으니까 신경쓰여서 인터넷에 우울증 자가진단을 해봤어요 근데 하는 것마다 위험수준이라고 전문의랑 상담을 받아보라는 결과가 나와서 조금 심란해요 주변에서 항상 밝고 텐션 좋다는 얘기를 아직까지도 듣는데 우울증이 올 수가 있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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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말씀으로 볼 때 우울증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서 참고로 말씀을 드립니다 마카님이 겪는 우울증이 내인성일 경우에는 반드시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내인성은 신체 리듬, 호르몬 분비 교란 등과 같은 생리적 요인과 관련이 높습니다 반면 다양한 스트레스 사건 경험으로 인한 외인성 우울증은 약물치료는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심리상담을 병행해야 근원적으로 치유가 될 수 있습니다.
아들이 고2입니다

원래 자존감이 낮았지만 코로나 오고 집에만 있는게 습관 됐는데 마스크 해제후에도 마스크를 못벗는게 제 얼굴이 못 생겨서라고 늘 말합니다 밖에서 친구들하고도 못 어울려 점심때 급식도 안먹습니다 그냥 죽고싶다고 합니다 작년에 상담 받아봤는데 도움이 안돼서 5번 받고 그만 뒀습니다 지금은 초2부터 다니던 지역아동센터도 못 가겠답니다 우리 아들 어쩜 좋을까요? 아들 초등학교 입학할때쯤 아이 아빠랑 이혼했다가 5학년때 아이가 점점 기죽어있는게 아빠가 없어서라 생각 해서 다시 합쳤습니다 아빠는 늘 도박에 빠져있었고 지금도 도박합니다 엄마가 힘들게 저를 키우는걸 알고 저를 생각 많이 해줬는데 작년후반기부터 지가 못생긴게 부무탓이라고 저희를 원망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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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자존감이 낮아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가 생겼을 가능성도 있지만 아드님이 외모에 대한 불만이 있다는 것은 외모에만 국한된 부분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모에 컴플렉스가 있는 사람들 모두가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어려워하거나 죽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고 잘 다니던 곳을 못 가겠다고 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위에 언급한 대로 단순히 자존감 때문인 것인지, 다양한 원인들로 인한 감정적 어려움 중 가장 표면적인 문제가 외모인 것인지 등 다양한 시각에서 현재의 상황을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아드님의 상태를 파악하여 적절한 개입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됩니다. 심리검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아드님을 평가해보고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 또는 상담적 개입이 필요하겠습니다. 당장에 이러한 과정이 어렵다면 아드님과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전에 마카님 스스로도 생각해보고 고민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상담을 통해 도움을 못 받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어떤 기대를 가지 계셨는지, 아드님은 어떤 부분에서 도움을 못 받았는지, 아드님 자신이 생각하는 현재 상태는 어때 보이는지 등을 질문하면서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힘듦에 취한다?

제가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인드. 힘들어하고 불행해하는 저에 취하는 것 같아요. 조금 힘든 건 누구한테 말을 못하니까 다른 사람이 제 힘듦을 알아주려면 한번 힘들 때 크게 힘들어야 된다 생각하고 저를 더 몰아붙여요. 이런 거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제가 정말 안 힘들어봐서 오만하게 구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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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해요.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면서, 작은 성공이나 긍정적인 면들을 일기에 적어봐요. 소통이 어렵다고 느껴질 때는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예를 들어 글쓰기나 그림 그리기 등을 시도해 보세요.
자존감은 어떻게 높이는 건가요?

앱에 있는 나를 찾아서였나 그거를 하고 결과를 보면서 지난날을 떠올리다보니 자존감을 좀 높여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설명해보았을 때 저는 항상 타인에게는 관대하지만 나 자신에게는 가차없고 예외없고 각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타인이 본인의 실력 때문에 속상해하고 있을 때 '충분히 잘 하고 있다' 하며 따뜻한 말을 건네는 것은 쉬워도 나 자신이 속상해하고 있을 땐 '이거 가지고 속상해? 뭘 잘했다고? 난 아직 무르다, 지금 내 실력은 일반인들 사이에 섞여 있어서 돋보일 뿐이지 전공하는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별 거 아니다, 손톱 때만큼도 못한다' 등과 같은 생각을 하며 지내와 저의 장점이나 특기를 찾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좌절을 겪게 되면 금방 포기하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을 공부할 때가 있었는데 필기 공부를 아무리 하고 암기를 해봐도 불합격이라는 이유로 아예 손을 놓거나 하다보니 어떠한 일을 하기 전에 실패할 것 같다, 어려울 것 같다 싶으면 바로 포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외에 제가 아끼는 주변인들에게 나의 성격을 맞추려고 하다보니 제가 진정으로 무엇이 하고 싶은지, 무엇을 원하는지, 나라는 사람은 주변인이 있지 않으면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정체성에 혼란이 올 때가 있습니다. 주변인에게 맞추지 않으면 혼자 남겨질 것 같다는 생각에 그런 행동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자존감과 관련 있는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제 주변에 안 좋은 일이 생기면 항상 제 탓을 해 죄책감을 가져 처져있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어머니가 일찍 저를 낳으셨는데 저를 낳음으로 인해서 다른 친구들과 20대를 예쁘게 보내지 못 하고 고생하면서 살고 있다, 집에 있는 빚도 내가 일 할 당시에 돈을 계속 보내줬으면 끝났을텐데 보내주지 않아 빚이 더 커진 것 같다 등 다른 사람이 힘들거나 어려움을 겪는 것이 제 탓으로 느껴짐을 넘어 자책을하며 죄책감이 쌓여가 나만 없어지면 해결될 일 같다 라고 느끼곤 합니다. 청소년기에는 이러한 생각들을 계속 하다보니 좋지 않은 생각까지 가게 되어 힘들게 지내왔던 탓에 안 되겠다 싶어 그냥 어찌되든, 어떻게든 좋게 생각해보자 라며 지내왔지만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것 같지는 않아 답답함에 방법을 찾아보고자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떤 식으로 마인드컨트롤을 하며 지내야 할까요?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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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연님의 전문답변
자존감은 이렇게 자신의 마음을 존중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를 존중하고 돌보는 것입니다. 물론 열등감이 성취의 원동력이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자기비난이 더 나은 자신을 만드는 힘이 된다는 말이지만 균형이 필요합나다. 마음이 힘들 정도로 비난을 넘어서 혐오하는 것은 마음을 병들게 할 수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좌절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무수히 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스스로 인정하고 다시 도전하는 힘은 자존감에서 나올 수 있고 자기 돌봄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좌절했을 경우는 자신의 기대치와 현실의 여건 등을 다시 점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기대치가 높았다면 그것을 줄여야 하고 현실의 여건을 개선할 수 있다면 개선하는 노력으로 성취해 나갈 수 있습니다.
제가 우울증인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중2 여학생입니다. 저는 제가 평소에 마음에 병이있나,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나 생각을 꽤 많이하는 편이에요. 왜냐하면 요즘 사회 살아갈 때 힘든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위클래스에서 상담을 받아보면서 우울증 검사를 해도 상담쌤은 제가 우울증이나 이런 건 아닌 것 같대요. 근데 그 선생님께선 제 증상을 다 알진 못하셔서 제가 여기에서라도 정리해보며 써봐요. 꼭 우울증이 아닌 다른 병이여도, 혹 병이 아니여도 좋으니 이런 증상들이 좀 나아지도록 도와주셨음 해요.(별 표시 해놓은 것들은 다른 증상들보다 안좋아요. 별이 다른 것보다 많을수록 더 심각해요.) 1.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밥을 잘 못 먹음. (침, 물 같은 마실 것도 포함. 행동이 제한 될수록 더 못 먹는다) 2. ⭐️⭐️사람이 많은 자리에서 행동이 제한될 때 지나친 불안감을 느낌. (특히 움직이지 못 할 때) 예)학교 수업시간(체육같은 활동적인 수업 제외) 3. 가끔 눈물을 참을 수 없을 때가 있음.(사람이 있는 자리에도) 4. ⭐️⭐️근데 울고 싶어도 잘 울지 못함. 5. ⭐️걱정, 고민은 많은데 행동으로 잘 못 옮김. 6. 매일 혼자있고 싶어하고, 혼자 살고 싶음. 7. 딱히 슬픈 일이 없는데 자1살,자1해 충동이 듦.(그래서 실제로 자해는 해본 적이 있다.) 8. 사랑받지 못하는 느낌이 많이듦. 9. 나의 힘듦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을 곳이 거의 없음. 10. ⭐️전보다 잠이 많아짐.(거의 매일 피로함) 11.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특히 기억력) 12. ⭐️어디서든 불안감을 느낌(내 방에서 혼자 있을 때 제외 집에서도) 13. ⭐️매일 머리가 띵함.(요즘은 두통도 가끔 찌릿하게 온다.) 14. 너무 약해지고 의지력이 떨어짐. 15. ⭐️오지않을 극단적인 상상을 하고싶지 않아도 하게됨.(특히 불안감을 느낄 때.) 16. ⭐️관심,사랑받고 싶다는 생각을 거의 매일함.(가족에게든,친구(우정)에게든,이성 쪽으로든) 18. 사람들이 없는 자리에서 무기력함을 느낌. 저에게는 이러한 증상들이 있어요. 그래도 지금은 전보다 밝아지고 친구들 앞에서 잘 웃어요. 지금 생활이 그리 나쁘진 않답니다.우울한 감정도 엄청 느껴지진 않아요. 하지만 전 이런 증상들 때문에 중요한 것들을 잘 신경쓰지 못하고 힘들어요. 그래서 하루빨리 제가 왜 이러는지 이유를 알고 고치고 싶어요. 그래서 도움받길 간절하게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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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자신의 이야기를 잘 표현해 내지 못하면 감정도 마음 안에 정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감정이 해소되지 않고 마음에 남아있으면 신체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답답하고 긴장된 상태를 일상에서 자각할 정도로 느낄 가능성 등 다양한 일상에서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위클래스 상담을 진행 중이라면 기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상담교사와 함께 하나씩 차근차근 탐색해 나가면서 마카님이 생각하고 느꼈던 것들을 표현하고 공감받는 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직장상사와의 트라우마

몇년전 일이다. 직장상사가 바뀌었고, 해외에 살고 있는 나로써는 한국인 직장상사가 따뜻한 어머니처럼 느껴졌다. 새로 부임받은지 얼마 안되는 상사는 해외 적응시간이 필요했고, 난 친절하게 알려주고 현지인들과의 사이에서 적절하게 통역도 해주며 신나게 일했다. 한달이 지난후, "날 엄마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라는 말과 함께 이상한 일들이 시작되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나를 쳐다보며 귓속말로 속삭이는 상사. 다른사람들에게 내 남편의 욕을 하는 상사. 심지어 내가 하지 않은 일까지 했다며 다른상사에게 가서 사과하라며 막무가내로 떠미는 상사. 통역을 거짓말로 한다며 나보고 거짓말쟁이라는 상사. 하지도 않은일을 수상하다며 의심을 부풀리는 상사. 내가 한말은 무조건 틀렸다며 자신의 주장만 하는 상사. 저런 일들이 있고나서 다른 상사가 한국출장을 간 사이에 이 여상사는 나에게 근신을 명했다. 그녀가 나를 부를때만 일하러 오라는.. 사람들사이에선 수근거림이 퍼져나갔고, 나는 거짓말쟁이에 이상한 사람이 되어갔고 그녀의 부추김에 난 내가 말을 했는지 안했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상태가 되어갔다. 상사가 나를 부를때마다 온갖 불안함과 초조함 그리고 또 어떤일이 일어날까에 대한 두려움과 수치심이 몰려왔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 대해서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할거 같다는 부담감.. 그 후, 그 여상사는 갖은 파문을 일으키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갔다. 사람들은 나를 불쌍하다며 동정했다. 그러나 나는 영영 그전의 나로 돌아갈수 없었다. 내 인생의 최악의 사회생활이었고, 몇년이 지난 지금도 난 그녀와 닮은 머리스타일, 옷차림 비슷한 뒷모습만 봐도 토기가 올라온다. 두통과 어지러움증 기절증상까지.. 그녀가 나에게 남긴건 수 많은 의심과 또 의심 그리고 의심.. 나는 더이상 나를 믿지 못한다. 내가 말을 했지만 믿지못하고, 내가 갯수를 세었지만 3번이상은 다시 세어봐야하고.. 그 여상사는 나를 이렇게 만들어놓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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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경험은 정말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을 거예요. 이러한 경험이 마카님의 자존감과 신뢰감에 큰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어요. 자기 회복의 여정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본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점차 재구축하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의 감정을 자주 기록하면서 자신의 감정 변화를 이해하는 것과 충족되지 못한 애착에 대한 부분을 심리적 재경험을 통해 완화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냥 죽고싶어요

예전에 힘들어서 자해도 했었는데요 엄마가 말려서 양심에 점점 찔리고 자해해봤자 일들이 풀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나만 아프니까 안하는데요 요즘엔 친구들이 절 불편해서 따돌리는 것도 있고 다른 애들은 무리 이미 다 정해서 어떻게 낄수도 없고 그나마 들어갈 확률 높은 무리도 눈치보이고 불편할까봐 걱정돼서 말해보니까 괜찮다고 환영이라고 하는데 하 그냥 다 너무 얽히고 엉터리에요 그냥 안 풀리는 매듭이에요 지금 무리 애들은 저 포함 넷밖에 안되는데 둘은 지들끼리 놀러다니고 하나는 다른 무리 애들이랑 놀고 저는 집에서 멍하니있고 미치겠어요 그냥 죽을까요? 저 왜 사는거죠 살아봤자 사는 목표도 없고요 꿈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절대 못해요 오늘 생명존중 교육하길래 듣다가 눈물 나오는 것 같아서 손등 찝으면서 참고 자살하는 사람 왜 말리는지도 모르겠어요 죽고싶은데 죽기엔 너무 무서워요 어떡해요 저 진짜 너무 힘들어요 지쳤는데 저 어떡해요 위로의 말을 들어도 쓸모가 없어요 그냥 하 너무 힘들고 애들한테 고민도 못털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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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마음이 많이 아프고 힘들어졌겠어요, 그 느낌을 조금이나마 이해해요.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워 보이는 문제들에 직면했을 때, 작은 취미나 관심사를 찾아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는 건 어떨까 싶어요. 주변에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찾거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참여해보는 것도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친구들을 나누지 않고, 친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표현을 편하게 해보는 연습을 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예민함 분노조절

자주 예민한 상태가 유지되는데 왜 예민해 지는지도 모르겠고 한번 화가나면 그 상대방한테 할 말을 다 못하면 너무 분해요... 며칠이고 계속 생각이 나구요.. 약 2년 전 단짝 친구와 손절, 장기간 연인과 헤어지고나서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그 당시 몇개월의 일상 기억이 없었던적이 있었어요 그 이후부터는 일하는 동안 잠을 잘 못자서 신경과 약을 복용했구요 요즘은 화가 진정되지 않을때 한번씩 복용하면 조금은 나아지더라구요.. 계속 신경안정제 약에 의지할 수 없어서 그냥 무작정 참는데 한계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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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감정을 다루는데 있어서 감정 일기를 작성해보는 건 어떨까요? 예민하고 화가 나는 순간의 감정과 생각을 기록하면 그 원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또한, 규칙적인 운동이나 명상과 같은 신체 활동을 통해 감정을 다스리는 자연스러운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맨탈케어하는법

어떤일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막연한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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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두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어요.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작은 단계들로 나누어서 접근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지요. 매일 스스로에게 응원하고, 칭찬도 하면서 마카님 자신감을 쌓아갈 수 있어요.
정신과를 다시 가는게 맞을까요

우울증으로 정신과를 3년 정도 다니다가 그만다니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증상이 거의 나아졌고 3년이면 다 나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부모님이 정신과 그만 다니라고 압박을 하신것도 조금 있습니다) 현재는 최소 용량 7일 치만 받은 상태이고 약을 최소 용량으로 복용한지 4일 동안 우울증 증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습니다.(우울, 무기력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이게 약을 줄여서 일시적으로 나타난건지 아니면 다시 병원을 가야 하는건지 판단이 안가서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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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약을 중단하는 과정은 쉽지 않고 여러 가지 점을 고려해서 서서히, 조심스럽게 줄여나가야 합니다. 약 자체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증상이 있는데도 약을 거부한다거나 무조건 빨리 끊으려고 조바심을 내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병만 키울 수 있습니다. 약이 필요할 때는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적극 이용하고 줄일 때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조심스럽게 줄이는 것이 좋답니다. 다시 병원에 내방하셔서 지금의 상황에 대한 문의를 드리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의존적성격을 바꾸고 싶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자퇴하고 수능 준비하는 18살 학생입니다 수능준비를 위해 서울에서 자취하며 학원 다니고 있는데 개학하기 전에는 친구를 만나거나 통화하면서 외로움을 해결할 수 있었는데 개학하니 친구도 없고 가족도 없어서 외로움과 불안을 많이 느낍니다 공부나 운동 할 때는 느끼지 않지만 집에서 자기 전이나 아침시간에는 너무 힘들어요 원래 사회성이 많이 떨어지는데 최근에 너무 외로워서 한강에서 모르는 사람한테 말걸어서 같이 운동하고 집에 오는데 사람을 만나도 다음날은 불안과 우울을 느낍니다 사람을 만나서 해소 하는건 한계가 있는거 같고 남한테 의존을 많이 하는거 같아서 취미를 만드는게 더 좋을까요 아니면 다른 외로움 극복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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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우선 나의 외로움을 인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내가 외롭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한 걸음 물러나 외로움이 내 인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볼 수 있답니다. 그런 다음에 무엇을 할지 결정할 수 있고요. 그다음. 혼자 있는 시간을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 데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공부와 운동 외 하고 싶은 것을 함으로써 외롭다는 느낌에 집중하지 않게 되며, 자신이 원하는 대로 시간을 사용하는 것으로 프레임을 바꿀 수도 있는 것이랍니다. 새로운 취미를 시작할 수도 있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노력할 수도 있고요. 핵심은 나 자신과 감정에 연결된 느낌을 주는 활동을 선택하는 것이랍니다. 마지막으로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을 만나면 좋을 것 같아요. 자퇴 및 수험생의 경험을 함께하는 사람을 만남으로써 연결된 느낌을 찾을 수 있답니다. 경험을 공유하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지원 그룹을 찾아보거나, 직접 만나는 걸 선호한다면 지역에 있는 유사한 처지의 친구를 만들어도 좋답니다.
남자에게 의지하고싶은마음

29살여자입니다. 저는 제자신이 자존감면에서 많이부족하다 느낍니다. 누군가의 응원을 받거나위로를 받지못하면 불안해하고 특히 남자친구의말한마디에 마음이 크게요동칩니다. 연애는 꾸준히 해왔지만 정말 제마음을 털어놓고 말할수있을정도로 맞는사람은 못만난것같아요. 지금은 솔로인데 계속 마음이공허하고 남자친구를만들어 정을주고싶고 나를좀 보듬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애를하고싶다기보다는 마음의안식처가없어 불안한느낌이에요. 이런게 자립심이 없어서 또는 자존감이 낮아서 생기는 현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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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내가 나를, 관계와 원하는 사랑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해요. 혹시나 스스로 미성숙하고, 의존적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있는 것인지를요. 사람은 누구나 불완전하고 자기마다의 결함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약하고 힘들 때 누군가가 필요한 거지요. 이에 대한 추구가 조금 더 강한 것이 미숙한 것으로 연결할 필요가 있을까요? 개개인의 특성은 그냥 그런 것이지 옳고 그른 것이 아니에요(시대적/사회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것들은 늘 변화하기 마련이고요). 판단을 내리기 전에 나는 어떤 사랑의 모습을 원하는지 구체화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해요. 대응과 절충은 그 다음 단계이니까요. 2) 나는 살아가며 사랑을 주고 받는 것이 중요한 사람이라면, 이 문장을 그대로 받아들여주셔요. 그럴 수 있어요. 누구나 다 독립적이고 강할 필요는 없어요. 이를 수용한 후에 상호작용과 절충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상대는 어떤 사람이고 사랑에 있어 어떤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는가를 살펴본 뒤, 서로에게 맞게 절충하고 대안을 설정해보는 거에요. 예를 들어 a는 관계지향형이고, b는 독립성이 강하다면 서로의 시간을 인정해주면서 a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자주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두 사람의 시간을 이어나갈 수 있겠지요. 받아들일 수 있다면, 방법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답니다.
다 그만두고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아보고 싶어요.

1년 휴학하다가 올해 복학한 대학생입니다. 작년에도 집에 안 좋은 일이 많아서 맨날 걱정만 하면서 지내온 것 같아요. 더는 시간을 소비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불안하지만 올해부터 복학을 했습니다. 타지 생활도 시작했구요. 근데 다니면서 정신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 같아요. 복학한지 한 달 정도 되어가지만 복학 이후부터 우울한 감정은 계속 들고, 처음엔 타지 생활이 외로워서 그러겠거니 넘기면서 지내다보니 몸이 안 좋아지는게 느껴지네요. 기억력도 안 좋아져서 좀 깜빡하는 일이 잦아지고, 원래 성격대로면 할 일을 이렇게 미루진 않는데 과제든 뭐든 최선을 다하지 못 하는 것 같아요.. 집중력도 낮아진 것 같고. 무엇보다 아무리 자도 피곤하다거나 계속 뭔가 불안하고, 뭔가를 잊고있는 느낌이 들거나 갑자기 심장이 쿵쿵대거나 하는 것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저도 모르게 그냥 지하철에서 멍 때리면서 사고나서 죽어버리면 좋겠다고 생각하거나 정신이 맑아질까 하여 손목에 상처를 내보기도 하니 진짜 어디 문제가 있는건가 싶어서 저도 겁이 나네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원인을 모르겠어서 미칠 것 같은데 그냥 다시 휴학하고 좀 쉬면서 치료 받고싶은데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부모님 눈치 보느라 병원도 못 가보고 있네요.. 너무 힘들어서 이런 곳이라도 알아보고 글 쓰는데..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그냥 다 힘들고 좀 편해지는 방법 좀 알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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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이런 상황에서 당신의 감정을 잘 인지하고 있는 건 정말 중요한 첫걸음이에요.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성공을 기록하며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해 보세요. 또한, 믿을 수 있는 친구나 가족과 속마음을 나누며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로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어떤걸 해도 즐겁지가 않아요

제 상태를 정확히 모르겠는데 그 어떤걸 해도 즐겁지가 않아요. 편안한 상태도 있고 웃기도 하는데 흥분되거나 들뜨는 감정을 느낀지 한참 된 것 같아요.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강아지도 떠나보내고 친구관계도 가족관계도 여러가지 힘든 일이 많았어서 이번에 벗어나고픈 마음에 큰 돈 들여 해외여행을 다녀왔어요. 그런데도 전혀 즐겁지가 않더라구요. 그 어떤걸 봐도 우와~하는 마음이 없어요. 유명 관광지도 보고 디즈니랜드까지 갔다왔는데! 정말 아무 감흥도 없고 그냥 그렇구나~하는 마음과 나중에는 계속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세심한걸 보고싶지도 않고 내가 여기에 있어도 될까 집에 아무일은 없을까 그 생각이 수시로 들어요. 심하면 가족이 잘못되는 상상까지 가고는 해요. 뭔가 안정감이 있었으면 하는데 계속 공허하고 불안하고 웃고 떠들고 다 잊으면 안 될 기분이 들어요. 예전에는 큰 공간만 가도 들뜨고 웃음나고 놀이동산이나 여행이라도 가면 전날 밤 잠을 못이루고는 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2년정도 됐는데 이제는 조금 지겨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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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 방문이 필요하지만 상실과 스트레스 요인이 명확한 것과 마카님의 무미건조한 상태가 2년 정도 지속된 것으로 볼 때 심리상담을 먼저 받아보시는 것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우울장애였다가 효과가없었다가 3갤전 조울증 진단

안녕허새요 40대중반 여자입니다. 10년전 남편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우울장애가 심하게 와서 약을 1년을 먹었는데 상태가 좋아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약을 끊고 생활하다 작년부터 다시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호전이 안되더군요. 조울증 진단이 우울증으로 잘못 진단이 되어 여태 고생하다 우울증 진단받고 리튬과 우울증 약을 같이 먹으니.바로 좋아지더군요. 저는 조울증이 이상한 병인줄 알았는데 제가 조울증 진단을 받으니 첨엔 믿어지지가 않아 회피하였어요. 일단 기억력 감퇴가 1년전부터 심하게 와서 직장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힘이 들었어요. 직원들과 다툼도 심했고 감정기복도 너무 심했구요. 요즘 자꾸 드는 생각이 얼마나 이약을 먹으며 살아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약에 의존하는 저도 너무 싫구요 왜 이병이 걸렸는지도 너무 궁금해요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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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약물 치료와 함께 심리 상담도 고려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심리상담 필요성을 말씀 드리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