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시도때도없이 눈물이 콘트롤이 되지 않는다. 자다가도 울고, 사람들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나고, 음악을 들어도 울고 눈물이 남아도나보다. 스스로 냉정해지고 눈물 안나올 상황을 만들어가려해도 이놈의 눈물은 짜도짜도 끝도없다. 마르지도 않나봐. 눈물가뭄이 절실하다. 눈물도 없냐는 소리 들어보고 싶다..
제가 느낀 제 마음은 늘 불화하고 누군가와 싸우고 싶고, 저격하고 반응하고 싶습니다. 머릿속에 싱끄럽고 누군가에게 공격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생명에 위협 받을 것 같아서 결국엔 작은 문제에도 상대방에게 공격성이 있는 꼬이는 말을 하여 저도 기분이 나쁘고 상대방도 기분이 나쁘고 안 좋은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만약 싸우는 상황이 발생하면 처음에 떨이고, 식은 땀이 나올 정도로 싸우는 상황을 피하고 싶었지만 벌어졌기 때문에 피할 수 없어서 싸우게 되고, 더 열심히 싸우고 이길 방법도 찾습니다. 그런데 싸우게 되면 되게 진정해 지고 기분이 뭔가 좋아지는데 싸우고 난 후 되게 후회됩니다. 그래서 인간관계 잘 유지하지 못 해왔고, 친한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와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자주 그 사람을 의심하고 왜 나와 친해지고 싶은 건지 생각하곤 합니다.
최근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상황인데 딱 그즈음부터 주위 친구들에 대한 열등감도 심해지고 꼬아듣기 시작한거같다.... 스트레스가 이렇게 심하기 전에는 조금 짜증나도 그냥 넘길 수 있었던거도 많이 짜증나고... 친구한테 크게 열등감도 안 느꼈다기보다는 친구한테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거같다. 내 인생살기 바빠서 나에게 도움될만한 것들을 찾고 하느라 바빴고 친구랑은 가끔 만나서 놀고 그냥 그게 전부였던거같은데... 요즘 너무 심하게 친구랑 자꾸 비교하고 혼자 스트레스받고 열등감느끼고 있어서 미치겠다....
멀어지면 외롭고 가까워지면 불안하다. 가까워지면 나를 버릴까봐 불안하다 나를 버리면 나는 더 이상 일어설수 없을까봐 불안하다 남에게 상처를 입으면 더 이상 일어설수없을까봐 여기서 더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두렵다 내가 과거에 했던 실수와 벌어진 일들 때문에 새로운 일을 하기가 무섭다. 새로운 일을 하게되면 또 실패하고 더 이상 일어설수 없을까봐 두렵다 더 이상 자신이 없다. 일어설 자신이. 여기서 추락하면 더 이상 버틸 수 없을거같다. 그래서 방어적이게 된다. 그래서 도전할 수 없다. 그래서 세상이 무섭다. 그냥 모든게 무섭다. 무서워서 살기싫다. 나는 이길 수 없어 원래 나약하게 태어났나봐. 상대방이 가까워지면 좋기도 즐겁기도 하지만 갑자기 마음을 열거나 깊은 이야기를 꺼내면 두렵다. 숨이 안쉬어진다. 우울해진다. 죽고싶어진다. 불안하다. 나는 좋은 사람이 아닌데. 재밌는 사람이 아닌데. 나랑 왜 가까워지고 싶어? 내 실체를 알면 어쩌지? 나를 버릴게 분명해. 나의 실체를 알고 내 약점을 알고 날 버릴까봐 두렵다. 버림받을 바에 혼자가 되겠다. 가벼운 관계가 편해. 하지만 외로워. 하지만 남에게 버림받을 수 있으니 혼자 설수있어야해. 언제나 혼자 설 수 있어야해. 혼자여도 괜찮아야만 해.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아도, 곁에 남아있는 사람이 없어도 혼자일 수 있도록. 하지만 무섭다. 그럴 수 없을것같아. 그냥 나는 불량품인가봐 나는 고장난 사람같아 난 평생 그러지 못할거같아. 세상이 너무 두렵다.
청년기를 지나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 청소년기에 하는 고민을 저는 이제서야 마쳤습니다 그리고 요즘 드는 고민은 가족, 친구, 남자친구등 친밀감을 느끼고 나누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는 것입니다 지난 3년간은 인간관계에 회의감을 느껴 고립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저에게 더 집중하게되더라구요. 제가 내린 결론은 애정을 갈구하지만 막상 사귀게 되면 마음을 나누지 못합니다. 전남자친구들에게 “이렇게 살아온걸 어떡해”라는 말을 여러번 듣게되니 좌절감도 들어요 하지만 너무나 바꾸고 싶습니다. 제가 꿈꾸는 것은 예전처럼 사람들을 믿고 잘 지내는 거에요 특히나 앞으로 가정을 꾸리고 싶은데 친밀감을 나누는 사람으로 변화하고싶어요 물론 안정적인 애착이 필요한 가족들에게도 그런 사랑을 느껴본적이 없기에 한번에 변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시도들을 알고싶어요
오랜 입시중에 있는 예체능 학생입니다. 감사하게도 계속된 부모님의 도움 덕에 어려움없이 공부를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전공을 살려서 간단한 알바를 구해보고자 하는데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고 외면하고자 하는 마음만 듭니다. 채용이 된다하더라도 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못미더운 눈초리가 걱정이 됩니다. 나이도 많은 편에 속하는데 다른 학생들에 비해 연습량도 많이 떨어져서 자괴감도 많이 듭니다. 이 모든 상황을 가끔은 모두 버리고 도망치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지만, 오랜시간 지원해주신 부모님, 나의 꿈을 향한 욕심이 이 입시를 계속 붙들게 하네요. 이렇게 회피만 하다 언젠가는 바닥을 칠까 두렵습니다.
30대 평범하지만 지금까지 잘살아왔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입니다. 지금 제 모습에도 나름대로 자부심은 있지만, 늘 티비속 나오는 특별하고 잘난 사람들처럼 되고싶다는 꿈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욕망과 현실적 내 한계의 괴리때매 제 삶이 의미없이 느껴져요. 일상속 소소한 행복도 느끼지만 그것보다는 더 큰 일을 해내고싶다는 욕구가 앞서서 이것저것 공부도하고 커리어쌓고 있지만 제 능력과 머리로는 더 잘나봤자 그저그런 평범한 삶일 뿐이란 생각에 힘이 빠집니다. 하고싶은 것도 많고 또 미래를향해 질주하는 인생을 살다보니 지치기도하네요. 어떻게하면 현실에 만족할 수 있을까요?
저는 언젠가 부터 제가 상상하는 세계의 또 다른 ”나“가 존재합니다. 그 또 다른 나는 현실의 나와 다르게 모든게 완벽하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입니다. 저는 시간이 날때 그 또 다른 나에게 생기는 일들을 상상?하며 기분이 좋아지곤 합니다. 그 상상을 할 때면 실제 표정에서도 행복감이 보일 정도로요. 오랜기간 상상하다보니 또 다른 나의 주변 인물들 까지 정확한 성격과 외모가 부여되었고 이들은 모두 허상의 존재들 이라는 것도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현실과 상상을 구별하지 못 하고 다른 자아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상상속의 나는 현실의 저와 외관과 가족관계 마저 다릅니다. 아무래도 그 또 다른 나에게 자아의탁하여 저 또한 행복감을 느끼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 현실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계속 이러한 상상을 한다면 정말 정신병으로 간주 될 만큼 큰일이 생길까요? 너무 허무맹랑하고 미친소리이걸 알기에 가족과 친구 그 누구도 제가 이런 문제가 있다는걸 모릅니다. 실제로 현실에서 주어진 역할을 그럭저럭 잘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숨긴다면 아무도 알지 못 하겠죠.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힘들어서 현실을 도피해보고자 만든 나의 상상이 저를 잠식할까뵈 너무 무섭습니다.
어제부터 아무런 이유 없이 기분이 너무 안 좋아요. 밥도 먹기 귀찮고 뭘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짜증나고 주변 사람의 사소한 행동에도 짜증나고 까칠하게 행동하게 되구요. 그냥 좀 안 좋은거면 좀 기분이 안 좋은가보다 피곤한가? 하고 넘어갈텐데 진짜 이럴 이유가 없는데 막 울 것 같고, 왜 살지 싶은 생각이 드니까 당황스럽습니다. 기분 전환겸 뭘 하려고 하면 평소에 좋아하던 취미인데도 진짜 너무 귀찮고 하려는 생각만으로도 짜증이 납니다. 하루종일 인상쓰고 예민해져있으니 두통도 평소보다 심한 것 같아요.
전 제가 뭐든지 잘하고 잘해내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초등학교 5학년인데, 어릴 때부터 완벽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었고, 지금도 그래요.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은 많을 거라해도 저처럼 너무 많은 걸 신경쓰는 사람은 없을 거에요. 전 4학년에서 지금인 5학년까지 학급에서 대표하는 반장을 맡고 있어요. 근데 꽤 좋지가 않아요. 왜그럴까요? 주변을 리드하고 대표하는 것을 좋아하는 전 그 자리가 너무 간절했어요. 솔직히 초등학교 반장 부반장 학생회장 학생부회장 다다 인기투표 잖아요. 제가 인기있어서 뽑힌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뭐 꼭 인기가 많은 사람이 반장을 해야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심 서운하더라고요. 또 전 너무 하나하나 하는 행동을 신경쓰는 것 같아요. 한 사람 앞에서 실수를 하면 '아, 이사람이랑 연을 끊어야지' 이생각밖에 안들어요. 책에선 한 사람의 인생에서 한 장면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고는 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어차피 절 싫어할텐데.. 필통,가방 닫을 때도 '깔끔하게 한 번에 닫아야지' 수학문제 풀 때도 '쟤가 나 쳐다보나? 조금 더 열심히 푸는 척 해야지.' 이런 생각하고 너무 힘들어요.. 다른 친구들은 신경 안쓰는 거 같은데 왜 전 신경 써도 어색할까요? 전 4명의 친구들(무리)와 다니는데, 한 명은 공부 잘하고,한 명은 귀엽고,한 명은 우리 학교 인싸에요.. 근데 전 왜이럴까요 인기도 없고 피부도 안좋고 행동도 다 어색하고 실수만 하고.. 하 다 짜증나네요
예전엔 그냥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고 이런 성격이었는데 지금은 제가 생각해도 많이 예민해진것같습니다 친한직장동료와 거리도 멀어지고 예전에는 신경쓰지않았던 말에도 지금은 감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그러다 나때문인가 하면서 자책도 하다가 손에 잡혀있는게 뭐든 집어던지기도합니다 날카로운 것으로 자해를 하고싶어도 꼴에 무서워서 못하고 벽을 친다던가 바닥을 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멍이나거나 피가나면 좀 후련해지더군요 그러면 조금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완전히 예전 성격으로 돌아가려고 노력을 해보는데 마음처럼 잘 안됩니다 점점 주변사람들이 얼굴이 어둡다 기운없어보인다 이런 말들을 하더라구요 제가 좀 힘을 내야하는데 어떻게해야할까요..
내가 누군지 알아가는 과정을 겪었는데 어릴 때부터 사람들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마음 맞는 한 명이랑만 친해졌던 기억이 있어요 그 후 많은 과정을 겪고 사회성이 생긴줄 알았는데 이성적으로 판단해보니 제가 억지로라도 끼고싶어서 겉만 포장하며 대부분의 관계를 피상적으로 유지했던것 같아요 물론 가깝게 지내는 관계도 있었지만요 그들에게도 완벽한 제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밀당같은걸로 절 질려할까봐 혹은 진짜 내 모습을 보면 실망하게될까 전전긍긍하는 것 같아요 그 후 수많은 자아성찰을 했고 어릴 때의 소심하고 사람들에게 못다가가는 저와 마주하고 이제 22살이 된 지금 사람들과 제 진짜 모습을 보여주며 친밀한 관계를 맺기가 두려워요 근 몇년간 재밌는 사람인척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인척 했거든요 원래는 잘해왔던 공부도 이런 인간관계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자신감이 없어져서 이제는 예전처럼 공부에 집중하고 싶어도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불안하고, 또, 공부로 인해 인간관계에 대한 노력과 신경을 쓰지 못하고 제 성격이 드러나게되면 다른사람들과의 관계가 단절될까봐 불안해요 코로나로 인해 굳이 사람들을 만나지 않아도 되는 시점부터 사람들 앞에서 가면을 써왔던 것 같아요..
강박성 성격장애가 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도덕이나 당위에 대해서 엄격하고 비타협적인 태도를 가졌기 때문에 친구를 만들기 쉽지 않았어요 대학생이 되면서 제가 남다르다는걸 알고 창피함을 느꼈고, 무작정 다른 사람들을 모방했어요 하지만 그건 그거대로 어색해보이고 티가 나더라고요 제 가족은 그냥 이상해보이더라도 스스로의 주관대로 살아가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성격이 아니라 성격장앤데 주관을 가져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겉으로는 '아 내가 생각해도 강박이야~'라고 말하지만 성격장애라 그런지 내심 제 강박이 문제라는 생각을 못하겠어요 제 진짜 주관대로 살면 인간관계에서 분명히 문제가 생길거고, 주관을 포기하고 남을 흉내내자니 어색해보이고 괴로워요 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학교를 다니다가 학교에 대한 스트레스때문에 너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져서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학교를 계속 다니다가는 진짜 제가 저를 놓아버릴까봐 자퇴를 결정했고요. 그런데 엄마는 자퇴얘기만 꺼내도 엄청 화를 내시고 '그것도 못버티면 어떡하냐' '다른 애들도 다 너처럼 힘들더라, 네가 나약한거다' '자퇴하면 너 대학도 좋은데 못가고 공장같은 데서나 일하겠지'등등 부정적인 이야기를 엄청 하셨어요. 그걸로 인해 무기력함이나 우울증이 더욱 심해졌고요. 진짜 그런 얘기를 엄마한테 1년이상을 듣는데 '아 내가 나약한거구나. 나같은 쓰레기가 왜살아야하지? 자퇴얘기로 가족도 힘들게하고 차라리 빨리 죽어야겠다.이제 뭔가 더이상 할 의욕이 없어.죽고싶어' 이런 자기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혐오스러웠어요. 자퇴도 못해 학교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집에서는 엄마가 부정적인 소리만 늘여놓는데 진짜 죽고싶었어요. 그래서 작년 5월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경찰도 오고 엄마도 제가 그렇게 하려다가 실패한 걸 알게되었어요. 그제서야 엄마가 '네 인생이지, 네가 자퇴하고싶으면 해라'라고 하셔서 자퇴를 했었습니다. 근데 학교스트레스가 없어져도 우울함이랑 무기력이 없어지지는 않더라고요. 자퇴한지 거의 1년이 되어가는데 뭔가 이루고싶은 게, 의욕이 없으니 공부도 별로 열심히 하지도 않고 아무것도 한게 없어요. 그냥 부모님돈만 축내는 한심한 인간같습니다.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정신이 멀쩡했을때는 수의대를 목표로 했었으니깐 지금도 수의대를 목표로 정해두기는 했는데 예전에는 동물이 정말 제 인생에서 제일 보석같은 존재였는데 지금 동물들을 봐도 아무 감흥이 없어요. 동물뿐만 아니라 모든게 감흥이 없습니다. 제안에 부정적인 감정만 남은 느낌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요즘 아무 감정이 느껴지지 않아요. 사실 이런지는 좀 됬어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재미도 없고. 누가 저한테 나쁘게 뭐라고하면 아 그렇구나 기분나쁘지도 않고 그냥 무덤덤해요. 슬퍼야할때 슬프지도 않고 울어본게 몇년 전이네요… 기억 안나요.. 저 왜이럴까요..
이번에 5월에 결혼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예배 신랑은 지금 해외에서 잠시 일주일 동안 출장을 하는 중이에요. 근데 이제 곧 결혼을 하면서 갑자기 생각이 드는 건데 제가 너무 이 사람한테 의지를 하고 이 사람이 연락이 안 되면 불안하고 왜 나만 더 좋아하는 것 같고 너무 모든 삶을 예비신랑 한테만 의존 하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그래서 더 이상 저의 불안 때문에 저 스스로 상처를 받지 않고 결혼해서도 서로의 각자의 공간을 존중 해 주기 위해 이제라도 제 자신을 찾고 제 자신을 찾는다는 말은 저는 이 사람을 만나기 전에 배우러 다니는 걸 좋아했고 사람들 만나는 걸 좋아했고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었어요. 신랑이 제 생활을 하지 말라고 한 건 아니었고 제가 너무 이 사람하고만 있고 싶어져서 이렇게 된 거 같아요. 너무 제가 이 사람한테 재촉하거나 너무 집착으로 다가 가면 결혼 생활이 불안 해 질 까봐 제 자신을 대 찾으면서 결혼 후에도 문제 없이 살고 싶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이 사람이 저를 떠나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굳게 믿고 제 자신을 다시 찾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의견 주시면 너무 감사 할게요. 진 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하고 말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 속마음을 적어 보았습니다.아무래도 제가 이러는건 저는 항상 신랑이 저보다 외모가 더 좋아서 저보다 더 좋은 사람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불안감이 있었고 그리고 신랑이 저보다는 연락을 조금 뭐라고 해야 하지 지금은 저랑 연애 한지 꽤 돼서 연락을 가끔 해 주는데 제가 왠지 시켜서 하는 느낌이 들어요. 정말 진심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이 많아서 요즘 반마다 계속 늦게 자고 새벽에 중간에 깨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재 회사에서 무능력한 상사가 새로 들어오며 기존에 열심히 일하던 제가 우스운 상황들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있던 팀에서는 분리가 되고 여러모로 거리감이 생겼고(좋게 말해서 거리감, 나쁘게 말하면 제 뒤에서 험담을 하거다 종종 제 말을 무시합니다.) 그게 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저는 밝고 살짝 푼수끼(장난끼도 많습니다)가 많습니다. 그게 긍정적으로 발현이 될 때는 밝고 어디든 잘 적응하고 분위기도 띄우는(제 자신을 깍아내리며 하는 농담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방식으로 표현이 됩니다. 그리고 부정적으로 발현될때도 있는데, 주로 소위 말하는 징징거림 입니다. 흔희 표현하는 MBTI로 말하자면 저는 E이고 F입니다. 저는 사실 징징거리는게 아니라 제가 있었던 어려움을 얘기하고 위로를 받고 싶은 것 입니다. 하지만 어쩌다 보니 37년 사는 동안 제 주변 사람들은 I가 많았고 T가 많았습니다. 위로를 받고 싶은 마음은 그들에게 닿지 못했고, 저는 징징거리며 타인을 지치게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어려서 부터 가족들도 T인 성격, 경상도 사람들이라 무뚝뚝하여 도통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 하지 않았고, 저의 속마음을 들어주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저의 부정적인 성격에 대해 비난하고(어렸을때부터 그랬으니 애기때도 제대로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고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들(친구들도 T이고 저에게 항상 제 성격을 이상하니 고쳐야 한다고 했습니다.) 에게서 마음의 위로를 듣거나 하지 못하다 보니(한편으로는 이렇게까지 되어도 바뀌지 못한 제가 ***같다는 생각도 1분 1초 매일매분매초 듭니다. 자신을 사랑하자 하고 뒤돌아서면도 또 자신을 책망하게 되었습니다.) 깊은 관계가 아닌 타인에게서라도 위로를 받으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여기저기 다 징징거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가족도 친구도 타인도 저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성격을 바꿔보려고 중학교때부터 매달, 매주 '말수를 줄이자, 말하지 말자'라고 글을 쓰며 자기계발을 했습니다. 이쯤 되니 이래도 바뀌지 않는 성격, 기질에 제가 스스로 질려버렸습니다. ***같은년, 나이나처먹고 할줄아는것도 없는년.. 가족도 친구도 버린년. 저도 이제 너무 지쳤습니다. 불평불만도 안 하고 싶고, 누가 나를 따돌려도 담담하고 싶고, 제가 하는 일을 뒤에서 계속 쳐다보고 저와 친하게 지내는 사람에게 혼내는 것 봐도 그저그려려니 하고 싶습니다. 비싼 돈주고 상담을 받으러 가니, 친언니가 '너는 그렇게 누구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안된다, 돈을 주면서 니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해야한다.'라고 했습니다. 홧김에 얘기 했을 수 있겠지만, 그렇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고 사과하지 않는 것을 보면 어쩌면 진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구구절절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저도 징징거리지 않고 살고 싶습니다. 이게 기질이고 성격이고 간에 그냥 아무 말도 안 하고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게 어렵고 마음이 답답하고 괴롭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21살 대학생입니다. 전 남자, 여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사람이 너무 좋아요. 세상을 너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뭐든 “괜찮아 그래도 할 수 있을거야”라는 말을 달고 살았습니다. 여기 계신 전문적인 심리 상담사분들은 ‘MBTI는 신뢰성이 낮다’라고 하실 것 같지만, 일반인 분들께 쉽게 설명하기위해 사용하자면 저를 ‘99% ENFJ’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2년 째 변함없이 유지되고있기도 하고요. 제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성격 탓인지 예전부터 제게 많은 사람들이 의지해왔습니다. 짧게는 고민상담부터, 길게는 아르바이트긴 하지만 직장에서 매니저까지 1년만에 올라왔어요.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나타납니다.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누군가에게 의지를 받을때마다 제 자신이 점점 지쳐간다는 걸 깨달았어요. 비유를 하자면, 미술시간에 사용하는 물감물통에 색을 바꾸기위해 붓을 씻어내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처음 한두 번은 물을 갈지않고 사용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이 사용해버려서 지금은 제 자신의 본 모습마저 잃어버릴 것 같습니다. 현재는 어찌저찌 강제로 버티고 있으나, 결국 물을 갈아야할 때가 올겁니다. 하지만 제가 누군가에게 의지받는다는 느낌을 알기에, 누군가에게 큰 부담이 될 것 같아 쉽사리 누군가를 의지하고 제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가 없습니다. 사용한 물을 버리고 새 물을 받아야지, 다른 물통에 옮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그 물통이 저보다 작기라도 하면 더 큰 문제기도 하고요. 이 때문인지 몇 가지 부작용이 결국 생겨버렸습니다. 이제는 사람을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조선시대 노비처럼 사고파는 소유가 아니라 ‘집착’에 가까운 소유입니다), 제 자신의 어두운 면과 대화를 한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성격도 이전보다 안 좋아진 느낌이고, 감정이 쉽게 변하기까지. 저도 정말 이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를 의지하던 사람들이 이런 저를 보고 실망할까봐 두렵기도 하고요. 이외에도 여러가지있지만, 여기서 줄여야 글을 마칠 수 있겠네요. 최근에 알아차리고나서 ‘정신과나 심리상담을 받아볼까’ 생각을 해봤는데, 마인드카페 유저분들과 심리 상담 전문가분들께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고민으로 인해 두서없이 길어진 글, 시간내어 이곳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CI 기질 검사를 했는데 인내력이 낮게 나왔습니다. 저는 인생을 살면서 중간중간 실패도 경험했지만 성취도 꽤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기질 검사 인내력 척도가 낮게 나와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저는 성실해지고 싶고 저한테 좋은 습관들을 하나씩 개척해나가고 싶은데 영원히 불가능한 것일까요? 성공하기에 불리한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아닐까요? 인내력 척도는 그 사람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데 제가 검사를 했던 당시는 욕심이 없던 상황이라 인내력이 낮게 나왔던 게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학교가 힘들어서 자퇴를 했는데 자퇴를 하니 사람들과 딱히 이야기할 일이 없어서 대화할 때 내가 제대로 말하고있는건지 상대방 기분 안상하게 잘 이야기하고 있는건지 너무 신경쓰입니다. 상대방이 내 말한마디에 실망할까봐 두려워요. 학교다닐때는 친구들이랑도 잘이야기하고 반장도 하고 했는데 현재는 대화를 잘 이어나가고 있는지를 잘모르겠습니다. 대화할때 계속 신경쓰다보니 말을 하는게 두려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