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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엄마는 내가 열심히 공부하고 집에와도 차에서 내 단점만 말한다 공부를 못하면 안돼 라는 문장때문에 하는걸까 정말 싫다 하루만이라도 푹 쉬고싶다 하루종일 푹 쉬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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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엄마의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 마카님은 어떻게 반응하게 될까요? 평소 대화할 때 공부 이외에 다른 주제로도 이야기가 되는지 궁금해요. 만약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되고 다른 주제로는 대화가 잘 되지 않는 편이라면 뭔가 이야기를 하려다가도 다시 공부로 이야기가 전환될까봐 말을 더는 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들 것 같아요. 그럴 때 마카님은 어떻게 마음을 추스를까요? 하루만이라도 푹 쉬고 싶다고 거듭 이야기가 되는 건 아마도 단 하루도 쉴 수 없다는 생각이 평소의 마카님 마음에 가득하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어요. 그만큼 지치고 답답함이 제게도 전해져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데요. 이런 과정에서 그래도 가능한 쉼의 방법을 찾아보는건 어떨까 해요. 제 경우는 수능을 20대 중반에 보았고 거기다 반수였기에 평일주말 상관없이 공부에만 매진해야 했거든요. 제가 하고자하는 공부였기에 즐거움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치긴 하더라구요. 하루를 온전히 다 쉴 수는 없었기에 학원을 오가는 버스에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던 시간, 듣기평가용으로 영어방송을 산책하며 들었던 것들이 그나마 그때 할수 있었던 쉼이 되었던 것 같아요. 마카님에게도 일상 가운데 이런 작은 쉼의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만약 엄마와 공부외에 속내에 대해서도 편히 대화할 수 있는 편이라면 귀가하는 길에 정말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에 대해 나눠보고 엄마가 그런 마카님의 마음을 헤아릴 기회가 생긴다면 더 좋을 것 같구요.
솔직히 어떻게 살아야 될지 모르겠어요

저는 나이가 곧 40대가 되가지만 손에 쥐어진건 하나도 없는 순위에도 매기기도 민망한 사회에 도태된 인간입니다. 10대 때 부터 나는 몸도 약하고 머리도 나쁘고 항상 가난해서 또래들에 비해 많이 포기하는게 익숙해져서 자연스럽게 내 자신을 탓하고 가장 증오하는 상대로 생각했고 존재하지 말아야할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집이라는 이름에 감옥에 몇십년간 고립되어 있었습니다. 근데 이러면 자살을 하기 마련인데 재밌게도 자살은 못하겠더라구요? 죽는게 두려운게 아니라 아픈게 두렵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런데 나이를 먹고 오랫동안 생각할 시간이 많았던 저는 저를 증오 한다기 보다 뭐든 상처 받기 싫은 방어 기제가 있던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이걸 받아드리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했어요! 정신을 차려보니 사회 어디에도 낄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같은 나이때의 사람들도 어린 친구들과도 가면을 쓰면 어울릴순 있어도 깊은 사이가 되는건 안되요. 내가 그 깊은 관계가 되서 과거가 들킬까봐 두렵기도 한데 한편으론 이제까지 외롭게 살아서 이젠 그렇게 살긴 싫고 노력을 해서 친해질수만 있다면 친해지고 싶은데 또 한편으론 그런다 외로운건 안 없어질걸 알기에...노력하는게 맞나 싶기도. 다른걸 제쳐 두고 가장 큰 문제는 어디에도 신입으로 취업하기 심히 곤란해진 나이이고, 그에 맞게 망가진 건강과 한시간만 밖에 있어도 무너지는 체력, 나이가 더 먹을수록 더욱 목을 조여서 조바심만 생겨 무기력함만 생기네요. 인생의 남은 기간의 반절도 안왔는데 왜 벌써부터 힘들까요? 인간도 기계처럼 전원 버튼이 있었더라면 사는것에 대한 고통에서 해방될수 있을텐데요. 약자에겐 한없이 치열한 삶에서 저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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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프네요. 지금까지 겪어온 어려움을 통해 강한 내면의 힘을 얻으셨을 거라고 믿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조금씩 적응하며, 작은 성취를 통해 자신감을 조금씩 쌓아보세요. 또한, 새로운 관계를 맺으려 할 때는 서로의 이해와 존중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차근차근 사람들과의 연결고리를 새롭게 만들어나가는 시도를 해보세요.
마음이 허전해요

그냥 뭔가 멍하면서 내가 왜 살지 싶고 지금 나는 뭐해야 하는거지도 모르겠고 앞으로 나는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할지 모르겟고 잘 살아가는 애들을 보면 뭔가 외롭고 그러네요. 그냥 어디다 하소연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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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잘 살아가는 애들’이라는 생각 안에 마카님은 어떤 기준을 두고 계신지 살펴볼까요? 그들에겐 무엇이 있기에 잘 살고 있는 것 같다고 여겨지시나요? 그들의 일상은 어떻게 보내지고 있을까요? 마카님의 기준에 잘 살고 있다라고 할만큼 보여지는 부분이 있기에 어쩌면 시도조차도 막막한 마음이 드실 수 있는데요. 바다위로 보이는 작은 섬도 그 밑에 단단한 지지대가 있어야 물 위로 보이는 섬이 생길 수 있을 거에요. 그것처럼 표면적으로 보이지 않는 과정들을 그들 또한 겪어냈기에 보이는 면이 생겼을 거에요. 마음 상태는 몸의 영향도 꽤 많이 받기에 몸의 컨디션을 잘 유지해둘 때에 뭔가 시도할 마음이 들기도 한답니다. 그런만큼 현재 내 상태를 살펴보고 건강을 위한 식사나 수면에 좀더 시간을 들이는 것도 필요할 거에요.
감정 기복이 심한 것 같아요

중학생입니다 차마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하기 무거운 주제라 여기에 끄적거려봐요 ㅋㅋ 저는 주변 사람들 고민과 이야기는 잘 들어주는데 정작 제 이야기를 못하겠고 저 자신을 잘 모르겠어요 학교에서 새학기만 되면 선생님들이 자신에 대한 내용을 적으라며 학습지를 주시는데 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잘하는 것, 못하는 것 등을 적으라고하면 손에 샤프만 쥔 채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요 선생님과 상담할 때도 제가 잘하는 것을 물어보셨는데 저는 아무말도 못하고 어릴 때부터 말해오던 동생 돌보기를 잘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첫째라서 저도 모르는 부담감이 있는 것 같아요 부모님께 둘이서 같이 혼나면 난 첫째니까 울면 안된다는 생각을 전부터 갖고 있었어요 제가 첫째니기 때문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면 동생도 같이 무너질까봐서요..그래서 저는 어느새 울음 참는 법도 알아서 터득하고 몇 달에 한 번씩 아주 가끔 저녁 시간에 차분한 노래를 틀어놓고 방 불을 다 끈 후 방문을 닫고 혼자 펑펑 울어요 이 얘기를 정말 하고 싶었거든요 제가 가끔씩 혼자 펑펑 운다는 것을 슬픈 일도 없고 아무 일도 없는데 눈물이 쏟아져 나오더라고요 한 때는 무거운 얘기지만 자ㅎ를 하고 싶은데 칼은 무서워서 손목을 벅벅 긁던 적이 있었어요 부모님께는 간지러워서 긁었다고 했지만 친구들고 손목에 남은 흉터를 보면 칼자국 같다고 하는 애들도 있었어요 지금은 전보다 나아졌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한 번 쯤 얘기하고 싶던 것들을 얘기하니 좋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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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감정과 경험을 이야기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나만의 소중한 시간을 가지며 정서적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이미 잘 하고 계시네요. 나를 더 잘 알아가기 위해, 하루에 잠깐이라도 나에 대해 긍정적인 것들이나 감사한 것들을 기록해보는 건 어떨까요?
알바 너무 싫어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알바 5일 나가고 그만두겠다고 말했더니 알바 구할때까지 나와야된다, 늦어도 다음주 안으로는 퇴사시켜주겠다 하셨는데 그냥 하루 더 나가는것도 진짜 너무 싫어요. 지금 토욜이고 월욜에 가는건데 알바갈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불안해서 배가 아파요. 그냥 월욜부터 안나갈 방법 없을까요? 아프다던가 핑계거리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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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스스로 자신과의 진솔한 대화를 나누어보시기 바랍니다. 알바를 심적으로 힘들어 하는 자신의 자아, 지금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객관적이 나의 자아가 서로 만나서 대화해 보는 것입니다. 정말로 힘든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인지?를 묻고 답하다 보면, 마카님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이 도출될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나온 방법이라면, 그 것을 가지고 고용주와 확신있게 얘기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 불안하고 무기력해요

하루종일 불안한 감정이 들어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요 불안한 것때문에 무기력하게 누워만 있게 되고 취준생이라 자격증공부나 이력서 작성이라도 해야하는데.. 마음먹고 공부나 이력서 작성하다가도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집중을 못하겠더라구요 처음엔 이런 상황에는 휴식을 하면 괜찮아질거라 생각했는데 휴식해도 달라지지 않는다는걸 느끼는 요즘이네요 그런데 작은 생활조차 하는것도 너무 힘들고..자꾸 누워만 있다 죽고싶은 생각이 들어요 병원가서 상담이라도 받으면 좀 나아질 수 있을까요?? 혹시 상담 받아보신 분들 도움이 되셨나요? 저같은 상황에 처했던 분들 중에 이겨내셨던 분도 있으실까요? 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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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구님의 전문답변
무기력한 마카님에게, 우선 전반적인 행동을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어요. 취준생이어서 방안에 있는 시간이 길 수 있는데, 꾸준히 일정을 정해놓고 밖에 산책을 나가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산책을 하거나, 사람들을 만나는 일은 행동의 빈도를 늘려주고, 하루 중 우울감과 무기력한 시간을 줄여줄 수 있답니다. 물론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무기력에 대처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공부와 이력서 작성이 중요한 일이지만, 하루 중 일정 시간은 내 몸의 리프레쉬를 위해 활동하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싶어요. 그리고 마카님께 중요한 건, 공부와 이력서 작성과 관련한 성공경험을 쌓아나가는 겁니다. 그동안 공부와 이력서를 쓸 때 마다 마카님이 실패한 것 같은 경험을 하고, 이는 고통감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그동안 공부와 이력서에 대해 무기력으로 회피할 수 밖에 없지요. 그래서 취업준비가 더이상 실패가 반복되지 않는, 성공할 수 있는 경험이라고 마카님의 몸에 인식되는게 필요합니다. 성공이라고 해서 기업에 취직하거나 멋진 이력서를 쓰는 것만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일단 한문장을 쓰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성공인걸요. 내가 집중할 수 있는 짧은 시간 동안 공부에 몰두하고, 그 시간 동안 집중하는 데에 성공하면 나에게 작은 보상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5분간 공부하고 5분간 휴식하는 '뽀모도로 공부법'을 인터넷에서 참고해보는 것도 좋아요. 너무 길게 공부에 몰두하기 보단, 내가 할 수 있는 짧은 시간으로 쪼개어 그 사이에만 공부에 집중하는 것도, 결과적으로는 공부에 몰두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왜..

난 분명 평범하기 싫었는데 남들과 달라지니 평범하고싶더라 정말 간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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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성님의 전문답변
남들과 다른 나만의 개성, 나만의 삶을 가꿔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삶의 방향성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때로는 주어진 환경이나 익숙한 상황에 자신을 맞춰가는 것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카님이 과거에 바랬던 '특별함'과, 지금 갈망하고 있는 '평범함'의 의미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쩌면 마카님은 특별함 7: 평범함 3이라는 비율을 바라고 계셨을 수도 있으니까요. 어떠한 모습이 마카님이 진정으로 원하는 '자신'인지를 충분히 탐색해보는 시간을 통해 지금의 혼란스러움도 자연스럽게 지나가고 소화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알바 원래 이런가요

알바 시작한지 오늘이 4일차에요. 여기가 지하철역 안에 있는거라 손님 개많고 그만큼 개빡세고 시급도 12000원이에요. 첫날이랑 둘째날까진 그래도 버틸만하다 생각했고 적어도 한달은 계속할 생각이었는데 어제부터는 점점 몸 힘든건 괜찮은데 정신적으로 멘탈이 나가는게 힘들어서 못하겠네요. 첫날은 직원 두분이 계셨는데 둘째날부터 한분이랑 저랑만 매장에 있는거에요. 제가 아직 아는게 많지 않다보니까 거의 그 직원분 혼자 다 하는거잖아요? 제가 실수하면 일이 더 많아지기도 하구요. 그래서 빨리 배워야된다는 생각때문에 멘탈이 더 나가고 실제로 직원분도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앞으로 둘이서 해야하니까 빨리 배워야된다고. 그리고 일 잘 못하면 직원분이 짜증을 내세요. 4일차가 일 잘하면 그게 기계지 사람인가요? 마음은 급하지 몸은 맘처럼 안움직이고 어리버리까고 실수하고. 적어도 일주일, 길면 한달정도는 제가 아직 깍두기니까 직원 두분이 계셔야 하는게 아닌가요? 또, 제가 근무시간이 4시부터 10시라 저녁시간이 껴있는데 뭐 먹을 시간도 잘 안나고... 제일 힘든건 직원분이 짜증낼때가 힘들어요. 오늘은 카운터에 있는데 직원분이 물건 담으라길래 담아서 손님한테 드렸더니 계산 아직 안했다는거에요. 담으라길래 당연히 계산한줄 알았는데 자기는 계산 했다고 한적 없는데 뭐하냐는 식으로 얘기하시고..휴 그래서 다시 꺼내서 계산하고 다시 담아서 드렸네요... 그리고 모르는거 미안해하지말고 물어보래놓고 물어보면 어후 그것도 모르냐 식으로 여깄잖아요, 이렇게 하면 되잖아요 짜증 섞인 말투로 말하시고 물어보라는건지 말라는건지. 너무 힘드네요. 그만두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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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나를 존중하지 않고 갑질을 하는 곳은 하루라도 빨리 그만두어야 해요. 일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그만두는 것이 책임감이 없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환경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나를 지키는 일이에요. 나는 나를 지킬 의무가 있고 나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을 멀리하는 것이 나의 정신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일도 잘 가르쳐주고 좋은 분들이 있는 곳도 많이 있어요. 마카님께서 지금 아르바이트 하는 곳을 그만두시고 나를 더 존중해주는 곳에서 일을 하시길 바래요.
생활패턴 망했다

원래도 늦게 자는 편이었는데 보통 1~2시에 잤어 근데 요즘은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버티다보니 4시 넘어서 자게 되는것 같아 일어나보면 12시고.. (재수생이라 개 늦게 일어난 시간임..) 늦었다는 핑계로 할일을 미루고, 피곤하다고 하루 걍 날리고 또 늦게 자고.. 하루하루 지나가는게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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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이런 가운데 마카님이 정말 보내고 싶은 하루의 모습은 어떨까요? 내가 전날 충분히 잘 지냈다라고 여겨진다면 그 다음날은 어떻게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의 마무리는 어떻게 이뤄지실 것 같나요? 그 중의 아주 작은 것을 떼어내서 오늘에 심는 시간을 가져보시는건 어떨까 해요. 자는 시간을 언급해주신 걸 보면 아마도 기상과 취침 시간을 조정하고픈 마음이신 것 같아요. 특히 내일이 오지 않았음 좋겠다 생각되기에 내일이 오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해서, 잠으로 내일의 시간을 좀더 채우는 중이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 내일에 할 것들이 채워질 수 있도록 전날 잠들기전 미리 계획을 세워보세요. 시간대별로 무엇을 할지를 정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나 현재로서는 이전의 습관에 변화를 갖고 내일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한만큼 내일 꼭 해야할 것으로 두세가지만 정해보세요. 저는 강의 하나 듣기라던가, 문제집 1장 풀기가 떠오르는데 마카님의 상황에 맞춰 정해서 그것을 일어나자마자 시작해보세요. 12시에 눈이 떠지면 이미 하루가 다 지나간 것 같고 이미 늦었다라는 생각으로 마음이 채워지지 않도록 그냥 바로 일어나 물한잔 마시거나 세수를 한 다음 의자에 앉아 전날 계획한 것을 해보세요. 그런 다음은 평소 하던 것을 하시고 다시 잠들기전에 오늘 한 것은 어떠했는지를 평가해보고 다시 다음날 그만큼을 할지 조정을 할지 계획해보세요. 이렇게 살고 싶다라는 모습에 100% 부합이 되지 않더라도 그래도 이뤄낸 것을 보고 다시 거기에 마음을 기울이는 과정이 삶에 지속이 되다 보면 하루에 대한 부담감도 조금씩 내려놔질 수 있을 거에요.
미래가 걱정되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년도 중3인 학생입니다. 중2때는 미래에 대한 걱정을 내년으로 미뤄왔었는데 막상 중3이 되니 성적도 평범하고 좋아하거나 잘하는것도 없는 제가 앞으로 고등학교,대학교까지 갈수있을지, 잘할수 있을지 고민이 되네요. 주위에 친구들은 좋아하거나 잘하는걸 이미 찾았지만 저는 그대로 서있는것 같아요. 제가 이런 고민을 극복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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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중2,3인 상황에서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기란 거의 대부분에게 어려움이 되는 일이랍니다. 나의 능력과 좋아하는 것을 적절히 고려해서 진로를 찾으려면 생각만이 아닌 경험을 통해서 찾아가야하는데 중학생, 고등학생까지는 이러한 경험이 매우 부족할 수 있거든요. (사실 대학생이 되어서도 쉽지 않은 부분이긴 해요) 그렇기에 지금 진로가 결정되어도 20대 중반을 거치면서 진로가 변경되는 경우가 많구요. 물론 그 과정에서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는지 아는 것은 중요한 부분일 거에요. 다만 이렇게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은 어느 한 시기에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늘 고민하고 경험을 통해 정보들을 모아가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나 진로 관련 검사를 통해 대략적인 방향을 파악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구요. 청소년기는 좀더 자신을 알아가면서 많은 것을 경험해보는 시기이기도 해요. 그러니 지금 상황에서 빨리 진로를 결정하려 하기보다는 지금에서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면서 필요하다면 대학 등을 다니면서 진로와 관련된 경험을 해나간다면 보다 분명히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게 될 수 있을 거에요.
열등감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 끼기가 싫어요

성격이 사소한 거에 예민하고 농담을 못 받아들일 정도로 여유가 없어서인지 사람들의 가벼운 말이나 행동에도 너무 어색하게 대하는 내 모습이 싫어요 저보다 어린 친구들도 자연스럽게, 심지어는 더 어른스럽게 행동하는 거 같은데 저는 매번 뚝딱거리기만 하고 참 보기가 싫어요 특히나 이성문제에서는 더 큰 열등감을 느끼는 거 같아요 30 넘게 먹고도 모쏠이라 그런지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이성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 자꾸 저렇게 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겹쳐 보여요 그러면서 혼자 속 썩이고, 그렇다고 분위기 깰 수는 없으니까 억지로 웃고 그러는데 오히려 고통스럽네요 이런 사소한 열등감 때문에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상황을 자꾸 회피하게 돼요 열등감을 느끼기도 싫고, 혹시라도 내 마음을 들킬까봐 걱정스럽고, 내가 갖고 있는 열등감이 다른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까봐 피하고 싶어요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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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대인관계에서 상대방의 말을 보다 쉽게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것은 연습이 필요해요. 스몰 토크도 순발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향적이거나 신중한 성향의 사람들은 바로바로 대답을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때문에 상대방의 말이 어떤 의도인지 확인해보고 그 다음에 내가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내 의사나 의견을 잘 표현해보면 열등감도 많이 줄어들 수 있어요. 나를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 대한 존중감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거든요. 마카님께서 이 연습을 지인과 하기 어려우시다면 상담을 통해 상담사와 함께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
공간을 옮기면 땀이 미친듯이나요

이제 곧 여름이라서.. 걱정되네요 고딩때 왕따당할때 생긴 건데...주변이나를 보고있다고 인식하면 불안해져서 땀이 미친듯이 나요 지하철 역같은 데나, 새로운 공간에 들어가면요. 온몸이 흠뻑 젖고 물이 뚝뚝떨어질정도로. 고딩때 뒷담을 심하게 당했어서 주변에서 모르는아줌마가 귓속말만해도 왠지 제 얘기를 하는것 같다고 생각될정도로 땀이 흐르고 심장이 뛰는 증상이 생겼었어요. 그 공간안에서 심리적 안정이 될정도로 앉아있으면 괜찮아지는데 땀은 냄새가나서 스트레스가 생겨요. 봄가을겨울땐 안나는데 여름엔 화장도 다지워지고 진짜 감당이 안됩니다. 해가 지날수록 점점 없어지는것 같긴한데...계속그러면 어떡하면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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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우선 스스로 할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1.신체 활동을 유지하세요: 정기적인 운동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불안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상적인 운동 습관을 형성하고 신체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배우세요: 스트레스 관리 기술은 불안을 완화하고 땀 분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심호흡, 명상, 프로그레시브 근이완 등의 기술을 배워 적용해 보세요. 3.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세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신체와 정신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불안과 땀 분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자기 관찰을 실시하세요: 불안과 땀 분비 사이의 관련성을 자세히 관찰해보세요. 어떤 상황에서 땀이 가장 많이 나는지, 어떤 생각이나 감정이 땀 분비를 증가시키는지 등을 파악해보세요. 이를 통해 개인적인 대처 전략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5.신체적인 안정을 유지하세요: 땀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신체적인 방법들을 시도해보세요. 시원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신체를 차갑게 하는 방법 등을 시도해보세요.
왜이리 비참할까요

왜이리 비참할까요.. 왜이리 버림만 당하는것 같죠.. 왜이리 아무도 내곁에 없는거죠 그럼에도 전 사랑을 갈구할까요 비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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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스스로에 대한 사랑과 인정을 조금씩 늘려보는 건 어떨까요? 주변 관계 속에서 본인만의 가치와 행복을 찾는 연습을 해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그리고 자신을 비우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볼 때, 새로운 감정과 만남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과거의 부정적 경험들이 한번에 퉁쳐서 나는 ~~해..라고 단정짓지 말고 그런 생각들을 진짜 그런가?라고 의구심을 가지고 쪼개 보세요. 내 옆엔 아무도 없는 것 같다는 생각. 모든 사람은 혼자입니다. 삶의 순간순간 어떤 대상이 나에게 왔다가는게 인생이에요.
동생이...

안녕하세요 초6 입니다. 동생때문에 고민인데요 동생이 자꾸만 절 따라합니다. 제가 엄마 몰래 제 돈으로 산 여러가지 색깔 싸인펜을 따라사거나 제가 가는 옷 브랜드를 따라가거나 너무 짜증나 미쳐버릴것만 같습니다. 그만 따라하라고 용기내 말해보면 "언니도 나 따라하잖아." 라고 합니다 제가 정작 따라한적은 없는데 말이에요.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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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미국의 유명한 작가인 ‘마크 트웨인’은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해요. "그들이 당신을 따라하기 시작할 때, 당신은 승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생이 마카님을 따라한다는건 그만큼 마카님이 좋은 선택을 하는 능력이 있어보이기에 지속되는 것일 수 있어요. 이 과정에서 왜 따라하는지를 언급하면 자신도 자신의 기준대로 뭔가 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져 부끄럽거나 불편한 마음에 자신을 방어하려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동생이 어리다면 아직 자신의 개성이 분명치 않을 수 있고, 점점 자라면서 많은 정보를 보고 선택하는 힘이 길러지면 서서히 자신이 선택해가는 것들이 늘어날 거에요. 그러니 동생이 나를 따라할 때 나의 선택이 동생에게 좋아보이는구나, 그만큼 내가 중요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구나 라고 여겨보는 건 어떨까요?
나를 떠날까봐 두려워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감정과 느낌은 '공허함'이에요. 그런 감정을 느낄때면 정말 죽고싶을만큼 절 미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이를 채울려고 물건을 모으고 노래를 다운로드하거나 아님 오픈채팅과 같은 걸 하면서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야기를 하고싶어서 막 그랬어요. 하지만 그건 정말 잠시뿐이더라고요. 그 뒤에 더 큰 공허함이 절 덮치더라고요. 친구와의 관계에도 집착했어요. 내가 아닌 친구를 중점으로 그 친구가 절 싫어하지 않게 싫어도 상처받아도 참았던거 같아요. 막 맛있는 것도 사주고 그랬어요...ㅋㅋ.. 그런데도 이 공허함은 채워지지 않아요. 뭘해도 채워지지 않아요.. 누군가가 제 곁을 떠날까봐 두렵고 불안하고 그래서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고 다녔어요. 지금은 그 정도까진 아니라도 남의 기분을 신경쓰고 내가 한 말에 상처받지 않았을까 너무 예의없다고 생각하지 않을까하며 하루종일 이런 생각만 하면서 스트레스받고 힘들어 해요.. 다른사람은 아니라고 하는데도 전 너무 불안해요. 제 곁을 떠날까봐 날 더이상 안좋아할까봐 계속 애정을 확인하고 상처받는걸 알면서도 쉽사리 관계를 놓지 못해요. 절 떠나는게 그 무엇보다 두렵고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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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리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자신을 더 잘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취미나 관심사를 탐색하며 자신만의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가치와 필요를 중요하게 여기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조금씩 연습해 보세요. 그리고 조금 위로가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말씀드립니다. 사람은 누구나 조금씩 공허함을 주머니에 살짝 씩 넣고 다닌답니다 그러나 그것을 대처하는 방식과 능력이 다를 뿐이지요 앞으로 그 방식을 잘 찾아서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연습을 권합니다
내안의 패배의식은 어떻게 고쳐야 하나요

항상 맘속에서 스스로 넌 안될거야,,넌 망할거야,, 넌이제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어,,,등등 이런 생각들이 자꾸 나요 어떻게 하면 이런 생각들이 안나게 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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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당신의 마음이 들려주는 이런 말들이 여러분을 힘들게 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린 것 자체가 이미 중요한 첫걸음이에요. 이런 생각들이 들 때마다 자신에게 긍정적인 말을 반복해서 해보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어",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야" 같은 말들이죠.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이나 취미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마음이 좀 더 평화롭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줄 거예요.
제가 왜 이런걸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권 상위권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고등학생때까지는 스트레스를 받긴했어도 나름 결과가 좋기도해서 잘 버텨왔던 거 같은데 대학에 오고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수준 높은 학교에서 수준 높은 친구들을 만나다보니 저도 모르게 비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목표가 높고 이것저것 하고싶은게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토록 원하는 길을 위해 해야하는 것임에도 시작하기가 버겁습니다. 그래서 계속 먹으면서 그 상황을 회피합니다. 완벽주의 성향인거 같아서 작은것부터 해보려해도 큰 목표에 비해 작은 목표를 보면 뭔가 불안해 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큰 목표를 위해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작은 것이라도 하는게 낫다는 걸 알지만 쉽지ㅜ않습니다... 제 목표가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게 아니라 이런걸까요...? 밖에서 사람들과 있을 땐 너무 즐겁다가도 혼자 공부하거나 할 일을 해야하는 시간이 되면 계속 회피 심리가 생깁니다. 이 때에는 만사가 귀찮고 부정적이게 됩니다. 배가 부르고 속이 안 좋은데도 계속 회피하고싶어 먹기만 합니다. 제가 왜 이런건가요?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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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대학교에 들어오시면서 한 단계 성장하셨어요. 이제 내가 경험할 수 있는 세상은 넓어졌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도 달라졌습니다. 성적만으로 나의 가치를 정하던 때와는 매우 다른 환경으로 들어서게 된 거에요. 때문에 성적이나 학업 이외에 나에게 성취감을 줄 수 있고, 나의 가치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다른 것들을 찾아보셔야 해요. 눈 앞의 문이 닫히면 고개를 돌려 창문을 보라는 말이 있어요. 마카님께서 창밖에 내가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세상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의 인생을 재미있게 살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현재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과거를 후회

현재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과거를 후회하며 그때 그 선택이 아니라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후회하는 이유는 뭘까요? 그래봤자 쓸데없는 시간낭비일 뿐인 걸 아는데. 상상만으로도 현재상황에 대한 회피나 스트레스 해소가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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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못할 때,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는 것은 우리가 불확실한 미래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과거를 통해 안정감을 찾으려는 심리적 경향 때문이에요. 이는 현재의 문제로부터 잠시 도피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되며, 잠시나마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정신적 방어기제로 작용하기도 해요.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현재와 미래에 집중하여 해결책을 모색하는 게 더 건강한 대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상담 가격이나 그외 질문...

1) 혹시 상담받으러 간다면 1회에 어느정도 비용이 드나요. 혹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게된다면 비용이 어느정도인가요.. 2) 병원과 상담센터(?) 가 뭐가 다른가요 3) 처음이면.. 어딜가야하나요 병원을가면 되는걸까요? 병원을 안가고 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나요? 검색만해도 바로 나오는거라면 죄송합니다.. 못찾겠어서 올립니다.. 요즘 너무 무기력합니다. 아무것도 못해요. 하고싶은데 그냥 가만히있는게 힘든데 그냥진짜 못움직이겠어요 마음이 안먹어져요. 1년전만해도 뭐든 찾아서 하려하고 전시도 기획하고 친구들과 나가서 다니는데 이젠 제가 텐션이 너무 낮아지는게 제가 느껴질정도입니다. 예전처럼 대화하고 반응하고싶어도 말문이 턱 막혀서 어떻게 반응해야할지를모르겠어요. 제가 재미없을까봐계속 긴장하게되고 지치고 친구와도 멀어지는게 느껴집니다. 그게 점점 상처가됩니다.. 부모님께도 그렇게 반응이 돼요... 그냥 다 멈추고싶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있고싶은데 가만히 있는 그게 너무힘들어요. 도움이 필요하다 생각은해봤는데 이게 게으른건가라는생각이랑 이런걸로 찾아가도 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별거아닌걸로도 병원이나 상담센터에가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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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상담을 받으러 간다면 상담사의 자격과 기관에 따라 비용이 다소 차이가 많이 납니다. 마카 님께서 미성년자 혹은 만 24세 이하이시라면 거주 중이신 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회기당 5000~10000원 정도의 비용으로 상담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중/고등학생이시라면 위클래스나 위센터, 대학생이시라면 교내에 위치한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무료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사설 센터에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으시게 된다면, 회기당 5만원 ~ 10만원 정도의 비용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서울시에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기타 지역에서도 상담 지원이나 바우처를 운영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하시면 무료 또는 저가로 상담을 받아보실 수 있어요. 정신건강복지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도 짧은 회기이지만 상담 지원이 가능하니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병원은 좀 더 진단과 약물치료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상담은 좀 더 대화 기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병원에서도 상담을 진행하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대기가 있다보니 상담 시간이 짧게 진행되고, 대부분 면담식으로 진행된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을 적용할 경우 병원 비용이 적을 수는 있으나, 이후 보험 가입 등의 문제로 비보험처리를 할 경우에는 진료 비용이 다소 오를 수 있습니다. 상담의 경우 진료기록이 남지 않아, 보험 등에 영향을 받고 싶지 않으실 때 좀 더 마음 편하게 선택하실 수 있다는 부분이 있고요. 병원에 계신 분들은 의사이기 때문에, 조금 더 마카 님의 증상을 정신의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약물 및 치료 방법을 제안하실테고, 상담을 진행할 경우 왜 그런 문제가 생겼는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변화를 어떻게 꾀할 수 있을지 그 방안들을 함께 고민하고자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병원에 첫 방문이실 경우에는 병원에 초진 예약을 하신 후, 방문하셔서 심리검사와 면담을 진행하게 됩니다. 센터에 첫 방문이실 경우에는 센터에 방문 일정을 예약하시고, 상담을 받고자 하는 접수지를 작성하신 후 첫 회기에 마카 님의 이야기를 하며 앞으로의 상담 방향을 계획하게 되실 거에요. 병원을 방문하지 않으시고도 상담을 시작하실 수 있고, 상담을 받아보지 않으신 상태에서도 병원을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마카 님의 상황이시라면 상담센터에 먼저 방문하셔서 현재 나의 심리적인 상태에 대해 조금 들여다보고, 상담 선생님과 병원 진료에 대한 이야기를 논의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마음한구석이 비어있는거같아

채울려고 노력해도 비어있는거같아 매꾸는 방법을 몇년동안 찾지못했어 이대로 사는게 익숙해지기도 하는데 가끔 익숙하지 않은 순간들이 찾아오면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들이 내 주변을 맴돌고 있는거같아 그냥 내 감정이 뭔지 모르겠어 내가 얼마동안이나 더 감정을 숨길수 있을지도 몰라 숨기면서 사는게 진짜 나일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해야하는 일을 하지않고 있어 그런데도 뭐가 잘못됬는지도 모르겠어 다른사람들을 만날때 이런감정이면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하게 됬어 근데 그감정이 뭘까도 모르겠어 일주일에 여러번 내 감정을 모르겠어 잔잔한 호수같기도하고 심해같기도 하고 슬픈것도 웃긴것도 무의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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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감정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느낄 때는, 작은 감정의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여 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자신의 감정을 종이에 쓰거나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도 자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다양한 취미나 활동에 참여해 보며 새로운 감정과 경험을 탐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