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관련 어머니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고등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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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관련 어머니와
커피콩_레벨_아이콘oo00o0o
·3일 전
중2 입니다 현재 다니는 영어 학원이 토론식인데 글을 읽고 모르는 단어를 찾고 때로는 그 글을 정리 요약도 하고 후에는 글도 써서 3차례 발표 및 토론하는 학원입니다 숙제 양도 꽤 있구요 시험기간이면 시험을 위해 학원을 약 2주 이상을 쉬는데 그럴 때 마다 진도가 뒤처져 따라잡기도 힘듭니다 갈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이 공부 방법이 저와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약 2년 정도 다녔는데 1년 넘게 끊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아 나는 단어책 하나를 사서 매일 암기를 하고 독해 문제집 하나를 사서 하루에 하나씩, 그 글을 스스로 제대로 분석해보고 싶다 ㅡ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어머니께 현재 영어학원이 나와는 맞지 않는 것 같다, 나 혼자서 독해 문제집과 단어책을 사서 매일 공부해보고 싶다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혼자하면 너 집중력 안 좋아서 안된다, 모르는 거 있으면 물어볼 사람 없어서 안된다, 고등학교 가면 어려워져서 안된다 등 되려 안된다는 말만 늘어놓으셨습니다. 저는 그래서 독해 글 하나를 재대로 혼자 분석해보고 싶다, 안 해봤으니 한 번 해보고 싶다 말했습니다 결국 고민해보겠단 대답을 들었지만, 솔직히 기대 되지 않긴 합니다 저번에도 용인반도체고 가고 싶다고 했을 때 어머니께서 너가 아깝다,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정확히 기억이 너진 않지만 이런 뉘앙스였음), 공순이 공돌이 되는거다 등의 말씀을 하셨거든요 저는 꽤 말 잘 듣는 딸이였기에 이런 제 진심, 저의 스스로의 선택에 대해 말하는 것은 이 두 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근데 이 두 번 다 안된다는 말을 들으니 진짜 제가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는건가 싶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래도 딸이 자기 진심을 말하는데 한 번만 믿어주면 안되나 싶기도 했구요 제가 잘못된 걸까요? 위로 받고 싶은 마음도 없잖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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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3일 전
너무 힘든 상황이네요. 자신의 공부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어머니께 솔직한 마음을 전한 용기가 정말 대단해요. 하지만 어머니의 반응이 실망스러웠을 것 같아요. 당신의 진심을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겠죠. 혹시 상담을 통해 더 깊이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당신의 선택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려는 과정이니까요. 언제나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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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eze04
· 2일 전
답답하실것 같아요 ㅠ 어머니가 걱정하시는 부분이 모르는걸 물어볼 사람이 없다는 점이라면, 도와주실수 있는 선생님을 구해서 과외를 받아보겠다고 하는건 어떨까요? 혼자 힘으로 분석하면서 공부하는건 실력향상에 매우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 전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집중력이 충분히 좋지 않더라도 과외선생님이 숙제를 내주시거나 하면서 공부습관을 유지할수도 있구요. 어려운 것도 과외선생님과 같이 해본다면 고등학교 대비하기에도 충분해요.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것을 주장하면서도 어머니가 걱정하시는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서도 같이 다루며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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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ho11
· 하루 전
중2 나이에 자기가 다니는 학원의 학습 방식이 왜 자기랑 안 맞는지 분석하고 단어장이랑 독해 문제집으로 혼자 해보겠다고 계획까지 세워 말한 것 자체가 이미 대단한 거예요 잘못된 건 하나도 없어요 토론이나 발표 위주 학원은 안 맞는 사람한테는 에너지 소모만 엄청나고 내신 챙기느라 흐름 끊기면 스트레스 두 배로 받는 거 당연해요 1년 넘게 그 압박감 버티면서 다닌 것만 해도 충분히 참을 만큼 참았고 성실하게 다닌 거예요 평소에 말 잘 듣던 딸이 용기 내서 자기 진로 얘기하고 공부 방식 바꿔보겠다고 어렵게 진심을 꺼냈는데 시작도 전에 안 된다는 벽부터 마주치면 누구라도 서운하고 나를 못 믿나 싶어서 맥이 탁 풀리죠 어머니 입장에서는 본인만의 불안이나 욕심 때문에 튀어나온 말들이겠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자존감 깎이고 내가 잘못 생각했나 혼자 땅 파게 되는 게 당연해요 스스로 생각해서 자기만의 공부 방식을 찾아보려는 건 잘못된 선택이 아니라 자기주도학습으로 넘어가는 엄청 자연스럽고 건강한 과정이에요 한 번도 안 해봤으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틀린 게 절대 아니니까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진짜 속상하고 답답했을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