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개월 , 4개월 아들 둘을 미국에서 혼자 가정보육 중입니다. 하루종일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니 울음 비명 보챔 짜증 훈육의 연속입니다. 하루하루 정말 힘듷고 지쳐요. 근데 남편이 그런 힘듦을 전혀 이해해주지를 않습니다. 인생은 원래 힘든거고 어차피 시간은 지나가는거라 생각하며 버티라고만하네요… 마음둘곳이 없습니다. 육아도 힘들지만…뭔가 너무 힘들고 지치는 하루하루에 작은거 하나하느 예민해져가는 제 스스로가 너무 괴로운데 그런 저보고 그냥 그걸 피해의식 해버리는 남편에게 너무 서운하네요.. 육아보다 남편때문에 더 힘들어요
감정을 못 숨기겠습니다
두아이의 출산으로 경력단절이된지 4년정도만에 맞벌이 부부가 되었습니다. 물론 맞벌이 하기전에도 싸운적이 없는건 아니지만 본격적인 집안일 문제로 갈등이 생긴건 맞벌이를 하게 되면서에요. 맞벌이를 하게되면서 남편은 "너가 일하면 난이제 죽었다"라는식의 얘기를 하며 거의 4,5년동안 손에서 놓았던 집안일을 하게 되는 상황에 대해 얘기하고 저도 남편에게 집안일을 분담해야한다는 얘기를 했었죠. 집안일을 나눠서 하기로 하긴 했지만 어떻게 나눌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얘기를 하지 않은상황에서 갈등은 점점 심해졌습니다. 얘기를 하면 남편은 그동안 손을 놓았던 일들이라 익숙하지 않고 눈에도 들어오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냉장고에 붙여놓았습니다. 이때 항목들은 제가 적고 남편에서 확인을 받고 OK한 상황에서 완성되었습니다. 그래도 그런 상황 덕분인지 1,2주정도 지나도 지속되었고 한달정도 지속되었던것같습니다. 중간중간 남편이 하지않았던 일들은 그냥 두고도 자보고 너무 밀린다 싶을때는 제가 했습니다. 남편이 주로 했던 집안일은 저녁 및 아이들 물통,수저 설거지 와 세탁된 빨래를 건조기로 옮겨 돌리거나 건조된 빨래를 개는 것 이었습니다. 쓰레기 버리기도 하기로 했으나 항상 제가 말하거나 제가 간다고하면 같이 가는 식이었습니다. 최근에 정말 스트레스를 받게된 것은 남편이 야근을 거의 매일 하게 되면서였습니다. 팀원들의 결혼이 이어지면서 업무가 재분배되면서 많아지고 야근으로 이어지게 된거죠. 자연스럽게 4,5세 형제육아는 오롯이 저의 몫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하원 후 일상을 혼자 다해야하는 것이 힘들고 스트레스로 다가와 아이들에게 화도 많이내고 짜증도 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쩔수없는 상황이고 바꿀수없다고 생각하니 사람이 적응의 동물인지라 적응을 하더라구요. 하원하고 놀이터에서 30분에서 1시간 놀고 와서 저녁먹고 놀다 씻기고 재우기가 그냥 아무렇지않은 일상 루틴이 된거죠. 맞벌이 하면서 아이들을 재우면서 거의 같이 잠드는 날이 매일이다 보니 최대한 정리를 해놓고 들어가려고 하지만 아이들 취침시간전에 다 하기엔 시간이 빡빡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맡은 집안일들은 거의 제가 아이들을 재우러 들어가면 남아 있는 것들이었죠. 그런데 야근을 하고오면 피곤함+스트레스 등으로 집안일을 하지않는 상황들이 점점 늘어났습니다. 물론 정말 피곤하고 쓰러질듯한 날이어서 퇴근하고 바로 잠든날에는 당연히 안쓰럽고 집안일을 하지않아도 화가 나지않았습니다. 그렇지않은 날이 문제였지요. 취미인 게임을 하느라 늦게 자면서 집안일은 하나도 손을 대지 않은게 너무 화가 났습니다. 간간히 집안일을 하지않았을때 한두마디씩 얘기를 한적은 있었지만 야근이 잦아지고 나서는 얘기를 한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애들물병은 좀 씻어주지'라고 툭 던졌는데 '그렇게 안한걸로 뭐라고할거면 너가해라'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많은걸 바란다고 생각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제가 많은걸 바라는걸로 보였을까요.. 답답해서 챗GPT에 맞벌이부부의 상황을 얘기하고 집안일에 대해 합의안이 잘 지켜지지않아서 합리적인 분배를 원한다고 물어봤고 그 내용을 남편한테 보냈더니 돌아온 답은 '회사에서도 스트레스 받는데 이래야겠냐' 였습니다. 그래..힘든데 내가 부채질을 했나 싶었고 타이밍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주말이 되었고 여느때와 다름없이 집안일과 육아를 했고 쓰레기들을 버릴때가 되어서 남편에게 저녁에 비가안오면 쓰레기를 좀 버려달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첫째한테 감기가 옮았는지 목이 칼칼해 아이들을 재우고 나와 약을 먹고 안방에 누워있었죠. 컴퓨터방에서 게임을 하고 남편이 안방으로 오면서 거실과 주방 불을 다 끄고 들어와서 양치를 하고 나오길래 '자려고?'했더니 '응'이라고 하더라구요. 그얘기를 들으니까 정말 끈이 탁 끊기면서 남은 정이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쓰레기는 언제버리게? 설거지도 해야하는데 라고 쏘아붙이고 주방으로 가서 설거지를 하고 아무말없이 옷을 갈아입고 쓰레기를 버리고 왔습니다. 잠든건지 자는척인지는 모르겠지만 휴대폰을 가지고 아이들 방에 와서 자려고 누웠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결혼을 앞두고 남자친구와 큰 갈등을 겪게 됐어요. 저는 이전에도 남자친구가 싫다고 이야기했던 행동을 반복한 적이 있어요. 그때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시간이 지나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제 기준으로 괜찮다고 판단하고 행동할 때가 많습니다. 남자친구가 싫어하는 이유를 이해했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행동하기 전에는 그 사실을 충분히 떠올리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남자친구가 실제로 화를 내거나 상처받은 모습을 보여야 비로소 제가 잘못했다는 걸 크게 깨닫고 후회하는 상황이 여러번 있었고 이번에도 비슷한 일이 생겼어요. 1. “친한 친구의 남편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했고, 친구 부부가 이혼 이야기까지 할 정도로 사이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모바일 청첩장을 각자 보냈어요.” 남자친구는 예전부터 제가 그 남편과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저는 결혼 소식을 전하는 것뿐이고, 저도 친분이 있으니 따로 보내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친구를 통해 전달하는 방법은 당시 생각하지 못했어요. 지금 돌아보면 남자친구가 이미 불편하다고 이야기했던 상황인데도, 제가 괜찮다고 생각한다는 이유로 행동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지 않았던 거고 친구 부부가 이혼 얘기중인데 청첩장을 보낸건 둘이 결혼식장에서 만나라는 것 밖에 더되냐고.. 제 생각이 짧앗죠 2. 갈등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어요. 남자친구의 카카오톡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원래 확인하려던 내용 외에 다른 대화방까지 열어봤어요. 이후 남자친구가 제 휴대전화도 보여 달라고 세 번 요청했지만 저는 보여주지 않았어요. 특별히 숨기는 내용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서로 불신할 때마다 휴대전화를 검사하는 관계가 될까 봐 거부했고, 당시 고집을 부린 부분도 있었어요. 하지만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자신에게는 다른 대화방까지 확인했던 제가 자신의 요청은 거부했으니, 공평하지 않다고 느꼈을 것 같아요. 제가 왜 보여주지 않는지 설명하기보다 거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의심도 커졌을 수 있고요. 남자친구는 베개를 던지는 행동까지 있었고, 결국 이 관계를 끝내겠다고 말했어요. 제가 무릎을 꿇고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제가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해도 이미 여러 번 들었던 말이고, 지금도 같은 행동을 하고 있으니 믿기 어렵다고 했어요. 마음에 상처가 깊고 더 이상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는 말도 했습니다. --------------- * 이 일을 겪으면서 저도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됐어요. 왜 저는 남자친구가 싫다고 했던 행동을 반복할까요? 왜 그때는 괜찮다고 생각했다가 상대방이 상처받고 나서야 심각성을 깨달을까요? 지금까지의 제 모습을 돌아보면, 저는 행동하기 전에는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고, 상대방이 실제로 상처받은 뒤에야 잘못을 크게 실감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제 의도가 나쁘지 않았다는 사실만 생각했지, 상대방이 어떤 기분을 느낄지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던 거예요. 이제는 남자친구가 왜 제 말을 믿기 어렵다고 하는지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고 제가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해도, 남자친구에게는 결국 같은 일이 반복된 것으로 느껴졌을 테니까요. 저는 정말 달라지고 싶어요. 단순히 남자친구를 잃고 싶지 않아서만이 아니라, 저 스스로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후회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요. 물론 지금까지 여러 번 약속했기 때문에, 이제는 말만으로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것도 아는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실제 행동으로 어떻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여할까요? 다만 지금은 남자친구가 관계를 이어갈 마음이 있는지조차 알 수 없어서 너무 두렵습니다. 함께 준비해 온 결혼과 미래를 잃을까 봐 무섭고, 제가 조금만 더 잘했더라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도 들어요. 이번 일을 통해 제가 정말 바뀔 수 있을지, 그리고 무너진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고민됩니다.
남편이 현재 다리가 안좋아서 일을 쉬고 있는데 저혼자서 직장을 다니면서 일하고 있거든요 남편은 PC방을 자주 가는데,,, 거의 제 돈으로 결제를 하고 있구요... 돈을 모으려고 조금씩만 쓰라고 하는데도 맨날 욕하고 소리지는데 돈모으기도 힘들고.. 밥도 거의 배달로만 시켜먹는데.. 그냥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이런 제 자신이 너무 밉고 싫어요ㅠ
저는 40대 남성에 4인가족 입니다 중학생 아들 2명 구성입니다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감정소통이 어럽습니다 20세에 만나서 29세에 결혼 했습니다 서로의 감정표현에 답답함을 느낌니다 수년전 제가 배우자 문제로 우울증이 심해서 약먹고 스스로 포기한적이 있습니다 다행인지 119에 구조되어 구급차에 실려가서 살았습니다 그때에도 미안하다는 말은 못들었습니다 전 사랑을 구걸하며 산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배우자에게 제이름이 불려지거나 애정표현을 잘 못받고 제가 느낀감정에 대해 말해도 공감을 전혀 못합니다. 이렇게 저렇게 설명해도 어떻게 싸움이 넘어가도 내 마음에 남은 감정 찌꺼기는 이제 큰 바위가 되어서 사라지지 않습니다.싸움의 끝에는 저만 미안하다고 말하는것으로 끝나거든요. 가끔씩 이 감정바위가 튀어나와 내감정을 알아달라고 말하면 싸움이 됩니다.상대방의 방어 신경스위치가 켜지나봅니다 어지간히도 제가 불안정하고 온갖스트레스를 상대방에게 표출하니 상대방도 지친다고 합니다 저는 제 감정바위를 알아주고 해결해준적이 없으니 반복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는 모르는 상황이 왔습니다 일주일전 배우자와 비슷한경로 싸우고 각방생활중입니다 감정표출 했지만 알겠다는 단답후 대답없음 내가 할수있는건 이혼뿐이라고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두명의 아이를 각각 데리고 살자고 했지만 아이들은 본인이 데리고 간다고 하네요. 오늘도 그리고 몇일전에도 닫혀있는 방문앞에가서 대화하자고 했으나 싫다고 합니다 제가 뭘잘못한건지도 이제는 혼란스럽습니다 제 스스로 상대방에게 스트레스주고 피곤하게했다고 생각하면서 자책하면서도 이런생각자체가 맞는건지 나혼자만의 망상인건지 모르겠습니다. 제 스스로에게 확신이 사라집니다 전 남편입니다. 나도 사랑받을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게 틀린걸까요
병원비를 당연하게 내달래
결혼하고 신혼초부터 안맞는데 결혼하자마자 첫째가 생겨서 참고 이겨내보자 긍정적으로 지냈어요 그러다 얼마전 둘째가 태어났는데 아이들만 바라보면 행복하다가도 퇴근하고 들어오는 남편만 보면 거슬리고 화가나요 문제는 제 스트레스가 가끔 아이들에게 히스테리로 돌아 갈 때가 있습니다 남편과의 갈등은 성격,가치관 차이에요 이혼하는 사람들 중 저런 이유로 이혼한다고? 생각했는데, 네, 살아보니 이해가 됩니다.. 사소한거부터 가족의 대소사까지 하나하나 맞는부분없고 심지어 취향도 다르고 취미도 달라요 미래를 보는 관점도 다르니 쿵짝이 맞는 날이 없고 매일매일 서로 날이서있어요 아이들앞에서 싸우지 않으려고 서로 참다보니 대화는 더 안되고 대화를 하다가도 서로 무시하거나 한숨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요 일부러 시간을 내서 진지하게 대화를 하려고 해도 벽에다 대고 이야기 하는 기분이고 절대 뚫리지 않는 문에 혼자서 하소연하는 기분입니다 육아, 살림 좀처럼 내맘대로 되지 않아 힘든데, 그 마음을 알아주는 파트너조차 없이 외로운 싸움을 하는 느낌입니다 너무너무 괴로울때면 목구멍까지 이혼하자 애들크면 우린 바로 이혼이야 이렇게 외쳐버리고 싶은데 피를 삼키는 마음으로 꾹 참아내고 있어요 주변에 하소연할만한 사람은 하필이면 또 남편이 엄청 배려심많고 잘해주는 유니콘남편이에요.. 그러다 보니 집에 있으면 더 비교되고 내 상황이 너무 비관적이게 되요 그래서 그집 남편얘길 안들으려 하거나 연락을 안하고 싶은데 그사람만큼 내 상황을 잘 이해해주고 내편으로 맘써주는 사람이 없어요 지인을 끊어내야 하는걸까요
아내가 남자 동창들이 포함된 1박 2일 여행을 저한테 말없이 계획했습니다. 제가 예민한 걸까요? 결혼생활을 하면서 이런 고민을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우선 아내가 이성이 있는 동창회에 다녀온 이후부터 예전과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오랜 친구들을 만나 기분이 좋아진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 가지 행동이 겹치면서 의심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아내가 저에게 알리지 않은 채, 남자 동창들이 포함된 모임에서 1박 2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저에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이 여행입니다. 저는 이전부터 아내에게 이성과 늦은 시간까지 따로 만나는 일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단순한 술자리도 아니고, 남녀가 함께하는 1박 2일 여행입니다. 더구나 남편인 저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계획하고 있다는 점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아내가 여행을 계획했다는 사실만으로 외도를 의심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랜 친구들과 여행을 가고 싶을 수도 있고, 실제로 아무런 문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배우자가 불편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도 사전에 이야기하거나 상의하지 않고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과연 부부 사이에서 자연스러운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불편하다고 이야기하면 아내는 어릴 때부터 함께한 친구들인데 그 정도는 이해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말합니다. 오랜 친구라는 이유로 제가 모든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 답답합니다. 더욱이 이번 여행이 신경 쓰이는 데에는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아내는 동창회에 다녀오기 전까지만 해도 저에게 다정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조금씩 소원해지는 느낌이 들고, 핸드폰을 전보다 많이 신경 쓰며 화장이나 머리 스타일에도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여행을 한 달 정도 앞둔 시점부터는 다이어트도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런 행동 하나하나가 잘못은 아닙니다. 외모를 가꾸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여러 변화가 여행 계획과 겹치다 보니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아내가 가끔 농담처럼 이혼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마음에 걸립니다. 사람이 어떻게 거짓말을 안 하고 살 수 있느냐는 식의 말도 합니다. 물론 이런 말만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거나 다른 문제가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현재 상황에서는 가볍게 넘기기가 어렵습니다. 술자리에서도 걱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술자리가 늦어질수록 연락이 잘되지 않고, 특히 남자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는 연락이 더욱 뜸해지는 느낌입니다. 술에 취하면 스스로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할 정도가 되고, 평소보다 성적인 욕구도 강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과거 부부 동반 모임에서도 아내가 다른 집 남편과 함께 밖으로 나가 한참 동안 있다가 들어온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로 큰 다툼까지 벌어졌습니다. 그 동창들 중에는 이혼한 남자도 있습니다. 물론 이혼한 사람과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문제 삼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남자 동창이 있다는 사실 자체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과거의 일들과 최근의 변화, 늦은 시간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 그리고 이번 1박 2일 여행 계획까지 겹치니 불안한 마음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걱정되는 것은 아내가 이번 여행에 대해 저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않고, 다른 이유를 대거나 거짓말을 하면서 다녀오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아직 실제로 거짓말을 했다고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남편에게 알리지 않은 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신뢰가 흔들립니다. 저는 아내의 인간관계를 모두 통제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결혼했다고 해서 이성 친구를 모두 끊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각자의 친구와 사생활을 존중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개인의 자유와 배우자에 대한 배려는 별개의 문제 아닌가요? 친구들과 여행을 가고 싶다면 배우자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서로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충분히 상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계획하고, 남편이 불편해하는 이유를 오랜 친구라는 말로만 넘기려 한다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제가 가장 고민하는 것은 외도 여부를 추측하는 것보다도, 아내가 저와의 신뢰와 부부 사이의 약속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입니다. 외도라고 단정할 만한 확실한 증거는 없습니다. 어쩌면 제가 여러 정황을 연결해 지나치게 의심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생각하며 무조건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과연 현명한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아내의 이번 1박 2일 여행을 어떻게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이성 동창들이라면 배우자가 불편해하더라도 1박 2일 여행 정도는 이해해 주는 것이 맞을까요? 남편이 이전부터 이성과 늦은 시간까지 따로 만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분명히 밝혔는데도, 상의 없이 여행을 계획한 것은 부부간의 신뢰와 배려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시나요? 외도의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과거의 행동과 최근의 변화를 근거로 여행을 반대하는 것은 지나친 의심일까요? 아내가 오랜 친구라는 이유로 이해만 요구한다면, 남편은 어디까지 받아들이고 어떤 기준을 세워야 할까요? 아내를 무조건 의심하거나 감시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불편한 감정을 억누른 채 무조건 허락하는 것이 부부 사이의 신뢰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이번 여행을 단순히 친구들끼리 가는 여행으로 이해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부부간의 신뢰와 서로에 대한 배려라는 관점에서 진지하게 이야기해야 할 문제인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제가 지나치게 예민한 것인지, 아니면 충분히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상황인지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제3자의 입장에서 냉정하게 판단해 주실 수 있는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남편과 살면 가장 힘든 부분은 감정기복이 심하고, 어느 부분에서 분노할지 가늠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하던 프로젝트의 결과가 안나왔을때, 니가 내 커리어를 망쳤다, 너만 안만났으면 나는 지금 더 좋은 자리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었을거다, 괜히 결혼했다 라며, 모든 일을 제 탓인 듯 얘기합니다. 본인이 해준 작은 호의 (더운날 선풍기를 가져다 틀어준 것)은 몇 번이고 제가 고마워 해야하고 칭찬 받아야할 일이며, 제가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것은 그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락에 집착하는 것도 너무 힘이 듭니다. 제가 출근해 있는 동안 화장실에 잠시가거나, 급한 업무를 하느라 전화를 못받은 경우에, 제가 어떤 급한 상황이었는지는 묻지도 궁금해 하지도 않고 왜 재깍재깍 전화를 받지 않느나며 불쾌함을 늘 표시하거나 화를 냅니다. 그리고 대략 7시간정도 출근해 있는동안 12번 이상 전화를 건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옷을 쇼핑하러 가서, 바지를 수십벌 입어보고 직원에게 수선을 맡기고 싶으니 밑단을 잡아달라며 요청하고는 계산하는 과정에서 직원이 회원가입을 하시면 할인이 되니 연락처와 이메일을 알려달라고 하니, 버럭 아씨 그냥 안살게요 하고 수선을 위해 표시까지 다 해둔 바지를 수십벌을 그냥 두고 나옵니다. 언성이 높아지면 물건을 던지고, 본인이 쓰고있던 안경을 부수고.. 연애때는 다툴때마다 헤어지자, 결혼하고 나니 본인이 화날때마다 이혼하자… 조금도 바뀔거 같지 않으니, 이혼하기는 싫고 차라리 내가 사라지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매일 나니, 이런얘기 토로할 사람도 없고,, 죽으면 다 끝나겠지 싶어 죽고 싶다는 마음이 매일듭니다 사는게 지옥같고 숨이 막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