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안되는 이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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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안되는 이유
커피콩_레벨_아이콘대변이다
·14일 전
아니, 자살하면 왜 안되냐고 다른 사람들이 슬퍼해서? 어쩌라고, 내가 지금 슬픈데. 나중에 행복해질 수도 있다고? 어쩌라고, 난 지금 행복한 게 좋은데. 너는 진짜로 죽고 싶은 게 아니니까? 그럼 이게 죽고 싶은 게 아니면 뭐야. 행패? 아니면 투정? 아니, 난 지금 죽을 것 같다니까? 애초에 진짜로 죽고 싶다는 게 뭐야? 기준이 뭔데 너도 모르잖아. 죽으면 돌이킬 수 없어서? 그게 나랑 뭔 상관인데. 어차피 산 사람은 죽음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게 없잖아. 죽어서 유령이 됐든, 소멸하든, 환생하든, 지옥에 떨어지거나 천국에 떨어지든 말든 뭐, 유령이 돼서 나중에 왜 지금 죽어서 더 즐기다가지.하고 자책하나? 아니면 그렇게 모두가 죽으면 인류는 순식간에 멸망해 버려서? 어쩌라고, 인간 그거 쓸모없지 않은가 만날 북극곰이 어쨌느니 마네 지구 온난화 어쩌고저쩌고 바다 쓰레기 어쩌고저쩌고 말이 많은데. 그거 다 인간들 탓 아냐? 없어지는 게 뭐가 안 좋은데. 그런데도 죽으면 안 된다. 뭐다 할 자격이 있나? 진짜 궁금해서 그럼 ai한테 물어봤는데 반박 안해주거나 그지같은 답변 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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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퐁당
· 14일 전
저도 너무 힘들어서 산에서 죽으려고 야밤에 산에 오른 적 있어요. 근데 후레시라고 해봐야 휴대폰 1개 덜렁 들고 올라가니 가로등도 없는 산을 비춰도 나무도 제대로 안 보이고, 어둠만 있어서 앞에 길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부시럭부시럭 소리나니까 멧돼지 생각도 나고, 뉴스로 등산객 살인사건도 떠서 본 당시라 살인 당한다는 생각에 약간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어떻게든 살겠다며 산에 내려왔어요. 스스로 어이가 없더라고요. 죽을 각오로 왔으면 어떤 죽음이라도 받아들이겠다 싶었는데, 멧돼지한테 쫓기다가 낙사하거나, 살인범에게 칼로 찔려 토막되는 건 싫더라고요. 사실 산을 선택한 것도 익사한 시체 퉁퉁 부워서 형체도 알아보기 힘들다고 들어서 산에서 죽는 편이 형태보존이 되고 겨울이면 덜 썩으니까 선택했는데, 자살 생각하면서 무슨 죽음에 미학이라도 있다고 죽는 방법을 생각하나요. 죽을 거면 어떤 죽음이든 "아유 지금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하고 그 고통 정도는 감수해야 하는데 말이죠. 제가 그때 죽고싶었던 게 아니라 그냥 그 상황을 벗어나고 싶었던 거 뿐이었어요. 가족한테 면복없고, 직장 사람들한테도 죄송하고, 제대로된 사회인도 되지 못하니 국가에게도 미안하고 그냥 모든 존재에게 내 역할도 못하는 미안함과 죄책감에 죽어야지 싶었던 충동적 행동이었어요. 퇴사하고 나서는 확실이 제가 죽고 싶었던게 아닌 걸 알게 됐구요. 그래서 사람들이 죽지 말라는 거 같아요. 고통이 너무 커서 피하는 방법이 죽는 거 말고는 없다는 생각 때문이니까 차라리 그 상황에 도망치는 게 어떨까요? 죽는 거 말고 다른 방법으로요. 저도 퇴사하면 사회 실패작이고, 가족에게 부담이고 직장도 다시 구할 용기 없을 줄 알았는데, 지금은 누가보면 ***소라고 생각하겠지만 거기서 전 나름 만족하며 살고있습니다. 누가 들으면 월급 많고, 대기업인데 더 버티지라고 할텐데... 글쎄요. 진짜 버텼으면 다음날 전 뉴스에 나오지 않았을까요? 저 사실 아직도 우울해요. 지금도 스스로 믿음직 못한다고 생각하고요. 남들 앞에 서면 여전히 소신껏 말도 못하고요. 직장내 불의를 당해도 말 못해 속이 답답한 인간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여행 갑니다. 그냥 아무도 모르는 곳 가서 자연구경이나 하려고요. 너무 힘들땐 눈이 내리든 꽃이 피든 다 부질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어느센가 진짜 아무생각없이 풀냄새랑 바람냄새, 태양의 빛을 느끼면 이상하게 기분이 풀리더라고요. 마카님도 그런 휴양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마음적 여유요. 사회에 어쩌네, 직장 어쩌네, 환경이 어쩌네 그러는데 마카님 말처럼 그게 뭔 상관인가요. 그냥 다 집어던지고 남들한테 말 안하고 여행이나 가거나, 차라리 상사한테 더 이상 못 버텨서 자신 퇴사한다던가, 학교가 싫으면 휴학을 하던가 방법을 선택하는 게 어때요?? 차라리 간접 체험으로 번지점프도 괜찮겠네요. 낙사를 내가 진지하게 할 용기라도 테스트하는 거죠. 죽음 말고 다른 방법 생각해봐요. 아직 안해본 도망칠 방법 많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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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이다 (글쓴이)
· 13일 전
@치즈퐁당 도망치면 사람들이 ***하던데요. 그건 어떻게 할까요? 줘패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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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퐁당
· 13일 전
@대변이다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모든 사람들의 말을 들을 필요는 없죠. 패서 감정적 해소가 될 수는 있긴하죠. 근데 뒷날 생각할 때 지금 이 상황을 견디기, 자살하기, 줘패서 경찰보기 등 여러가지 방법 스스로 고민해보고 행동해봐요. 일단 감정 해소를 위해 때리다간 후회할 수도 있어서요. 충동적인 생각이 지금 내 모든 감정과 생각을 대변한다는 생각하기보다, 전 차라리 인형을 패거나 나쁜 평가를 받는 그 집단을 나가거나 할 거 같아요. 아님 자고 다시 생각하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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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5959
· 9일 전
안돼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