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버거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자살]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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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버거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un4161
·2년 전
사는게 버거워요 딱 죽지 않을 정도로만 가끔 죽는 생각을 하지만 실행에 옮기지 않을만큼만 지쳐가고 있어요 집안이 너무 가난하다거나 어릴때 사랑을 못 받고 자란것도 아니에요 어릴때는 모든게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나이를 먹어갈수록 삶이라는게 너무 녹록치 않은것 같아요 저는 이제 고작 스물 하나인데 빚만 일억이 넘게 있어요 전세자금 대출인데 엄마가 아빠랑 같이 못살겠다고 저에게 대출을 요구했어요 집 구해서 나가자고 본인이 갚겠다고 그리고 첫 이자도 결국 제가 갚았어요 큰 금액이 아니래도 저는 대학생인데 너무 부담스러워요 제 생활비는 제가 온전히 벌어서 쓰고 있어요 아빠는 이십년째 돈을 안벌어서 관리비만 사개월이 넘게 밀려서 찬물밖에 안나오게 하더니 갑자기 어디서 돈을 구해온건지 밀린 관리비도 내고 밖에서 밥을 먹고 다녀요 여전히 일을 안하는데도 그래요 집 밖으로 나가지도 않아서 돈 빌릴 지인도 없는데 그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아빠가 일년넘게 엄마가 외도하고 있다고 망상을 하고 주기적으로 난리쳐요 이번 여름에는 아빠랑 저랑 싸우다가 머리채가 잡혔어요 남동생이 말리다가 손이 부러졌어요 엄마는 아빠랑 못살겠다고 저보고 집 나가자며 저한테 대출 받으라고 시켰는데 동생은 안나가고 남아있겠대요 그것마저 불안해요 아빠는 엄마 혼자 외벌이만 이십년 가까이 시켜놓고서 엄마가 대출이랑 교육비 생활비 감당이 힘들다고 돈 벌어오라 그럴때마다 왜 망상병이 도지는걸까요 왜 제 머리채를 잡고 제가 제 방에서 자고있는데 방에 모르는 남자를 허락없이 들여서 잠옷이 말려올라가 속옷을 노출된걸 가지고 저한테 역으로 사과하기 싫어서 ***하고 화낼때마다 ******년***년찢어죽일년 욕한건 모른척 덮고 본인이 그러고싶을때만 절 생각하는척 시늉을 하는걸까요 그런게 사랑이면 너무 역겨워요 죽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직업도 없이 알바만 하는 휴학생인데 왜 제가 한 대출에 제가 계약한 집에 엄마랑 같이 살아야하는걸까요 엄마가 너무 가여운데 보면 화가나고 숨이 막혀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내년에 복학하면 대출 이자에 제 생활비에 교통비까지 스스로 감당할수나 있을까요 제 동생은 괜찮을까요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자꾸 심장이 뛰는게 느껴져요 심장이 뛰는게 안느껴질때가 거의 없어요 딱히 힘든지 모르겠는데 너무 처져요 이게 죽을정도로 힘들지는 않는데 솔직히 고작 이런걸로 힘들어해도 괜찮은건지 모르겠는데 스스로 자살하고싶지는 않는데 그냥 어느날 죽어서 영원히 안깨어나도 하나도 아쉽지 않을것 같아요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이상하다는거 알면서도 제가 정신적으로 건강하면 지금 겪는 상황들이 전혀 힘들지 않은것들로 취급될까봐 멀쩡해지는것도 싫어요 말은 이래도 먹고싶은걸 못먹는다거나 주거환경이 안좋은것도 아니고 딱히 돈을 아껴쓰지도 않는데 제가 너무 앞서나가서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도대체 언제쯤 상황이 괜찮아질까요 그리고 집은 계약했는데 짐을 못뺐어요 엄마가 아빠랑 말거는것도 싫어해서 담판짓는걸 저보고 떠넘기려 하는것 같아요 작년부터 아빠랑 두세달세 한번씩 크게 부딪혔는데 지금도그렇고 그때도 그렇고 엄마가 언제 그리고 어떻게 절 보호했다고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모든게 언제쯤 나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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