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너무 활발하다고 놀리고 일진인데 핑크 마스크 낀다고 뭐라하고 (저 참고로 알진아님 걔네들이 그냥 힘쎄다고 부르는 거임요) 제가 남자애들이랑도 잘 어울리거든요? 근데 걔네들이 질투해서 남자애들한테 꼬리치고 다닌다고 하고 다른 여자애들이랑 놀고 있어도 이간질도 하고 제가 좀 저보다 남을더 신경쓰니까 애들이 그 마음을 이용해서 절 만만하게 보고 뭔가 저만 여자애들에게 소외돼는것 같고………제가 무슨 말만하면 ‘뭐래’ 라는 말투로 표정하고 맨날 저한테 명령하고 누구나 자기 물건을 누군가가 만지는걸 싫어하는데 그 여자애는 자기 물건은 죽었다 깨도 못만지게 하면서 제 물건은 마음대로 만지고 한번은 안됀다고 가져가지 말라고 하니까 작게 ”*** 없네“ 라고도 하고 절 자꾸 무시하고 맨날 다른 여자애들보단 제가 맨날 뒷전인거 같아서 너무 소외감 들고 속상하고 한편으로는 억울해요….
예를 들어서 길을 걷다가 어딘가에서 돌이나 간판이나 위험한 물건이 떨어져서 머리에 맞아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불안 집에 자려고 누우면 갑자기 전쟁이나 지진이나 천장이 무너져 깔려 죽을것 같은 상상이 들어서 불안 인도에 횡단보도 신호 대기로 서 있어도 갑자기 차가 돌진해서 사고가 나면 어쩌나 불안 길을 걷다가 칼에 찔리면 어쩌나 불안 잘 꽂혀있는 콘센트에 불이나서 탈출을 못해 죽으면 어쩌나 불안 차를 타고 가다가 트럭이나 버스를 보면 운전자가 졸음운전을해서 내가 탄 차와 사고가 나서 죽으면 어쩌나 불안 집에 초인종이 울리면 나쁜 사람이 아닐까 불안 높은 곳에서 아래가 보이는 곳을 가면 안전한 상황에서도 내가 떨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 가족의 갑작스런 사고 소식이 들려올 까봐 매일 불안 등등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나 그냥 불안합니다 어떡하면 좋죠?
평소에도 제 자신의 어느 한 쪽 저를 몰아붙이는 것 같아요. 어떠한 방법을 써서라도 완벽해질려할려고 계속 무언갈 이용할려해요. 예를 들면 짝사랑이나 시기, 질투로 제 자신을 완벽하게 할려고 해요. 그래서 너무 힘들어요. 중1인데 시험 결과 볼때 마다 남들이 부러워 미치겠어요. 그것 땜에 책상에 머리를 박기도 하고.. 내 안에는 쉬고 싶어하는데
과로해서 팔다리에 힘이 풀릴 정도로 피로해서 헤르페스 도질 지경인데도 쉬는게 불안해요. 근데 쉬는게 너무 좋아요. 그러나 쉬면 큰일이 날 것 같아서 잠을 못자요. 그래서 쉬어도 쉬는게 아닙니다. 뜬눈으로 밤을 새요. 그러다보니 잘 쉬지도 못하고 업무능률도 떨어져 이도저도 아니네여.
저는 항상 완벽하게 하고 싶어서 새 학기같이 처음에는 정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해요. 완벽하게요. 대학을 오고 올 a+을 목표로 공부했고 짐작하는 거지만 7과목 중에 4개는 A+ 1개는 B+ 나머자 2개는 D+나 C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것마저도 기분이 안좋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잘 했다 생각해서 기말때 더 잘하고 싶었어요. 대학교에서 지각 한 번은 크게 영향가는 게 없다는데 지각 한 번 한거에 저에대해 실망을 많이했고 며칠간 힘들었어요. 완벽하지 않아서요. 그리고 기숙사 생활 하고 있는데 세탁기 잘못 돌려서 11시까지 돌리는건데 11시 15분에 건조기가 끝나는 바람에 벌점 3점이 부여됐습니다. 기숙사 벌점 그렇게 중요한건 아니잖아요.. 물론 지각이든 벌점이든 없는게 가장 베스트지만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잖아요. 근데 저는 용납이 안돼요.... 그리고 앞으로 완벽하게 하려는 열정이 쏟아져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항상 그렇듯 처음만 불타고 뒤에 가면 학점 F돼있는 거 아닐까 싶어요.... 어떻게 하면 이미 일어난 실수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제대로 의사표현을 하지도 않고 꾹꾹 참았다가 터트리는 성격입니다... 힘들 땐 힘들다고 말을 잘 하지도 않고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하는 것도 아니고 어찌 2년 전보다 훨씬 말주변이 안 좋아진 것 같네요... 대학교에서 배운 거라곤 인간혐오밖에 없고... 글 말고는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하고 만만한 사람에게만 화풀이하는 나쁜 버릇마저 들어버려서 스스로가 너무 갑갑하네요 점점 사회성이 사라지는 것 같아 두렵습니다
지난주 10회차 상담을 끝으로 돈이 부족해 어쩔수 없이 그만두고 이후 어릴적 기억을 머릿속으로 정리해 보면서 그때 당했던 폭행이나 폭언 , 청소노역 ,체벌등 사건이 있을때 맞고 있을 당시의 전이나 또는 후 까지의 기억이 조금씩만 생각나고 망가진 프로젝터 처럼 뚝 뚝 끊기는데 필름이 끊어질 때만 감정이 느껴지네요. 뭔가 맞고 있을때의 나랑 눈앞이 껌껌할 때랑 다시 일어날때랑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어제 맞앗던 나는 목이라도 부러진 것처럼 뻣뻣하고 오늘의 나는 조용하고 내일의 나는 한없이 불안하고 슬픈거 같은 느낌이네요. 예전에는 몸따로 마음따로 처럼 느꼈는데 이제 7년이 넘는 심리 치료 후에 이3명은 통합된것 같이 느껴지면서도 기억들은 따로 노는 기분이네요. 여전히 어제의 나는 공포에 질려있고 과거의 맞은 기억이 시각적으로 계속 떠오르고 오늘의 나는 산송장마냥 죽어있고 주로 어릴적 들었던 욕설같이 청각적인게 떠오르네요. 내일의 나는 말도하고 상담도 받아보고 사회생활도 해보는데 힘겨워하네요. 글을 쓰면서도 뭔가 마음 3명따로 노는 기분이네요..?
30대초반, 아직아이없는 기혼자입니다.(직장인입니다) 엄마때문에 엄청난스트레스를 받는데요 안사줄꺼면서 ~는 있어야지, ~먹어야지 건강에 좋지 ~를 먹어야 건강에좋다더라. 집에~있어야 하는거아니냐 몸을 혹사시키지마라, 일적당히해라 이런얘기들을 하는데 어릴때부터 돈돈돈거렸고(돈이없다) 돈없다고 대놓고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런얘기를하면 제가 사달라고하는데 니가알아서해라 돈없다 그러십니다. 왜저러는걸까요ㅜ 스트레스받아요 거리두고사는데 저럴때마다 뭐어쩌라는건지 어릴때 돈없어서 못했던 트라우마 생각나고 진짜스트레스받습니다..ㅠ 엄마가 말하는 내용의 대부분은 돈이 필요한 것들입니다. 과일을 먹으려면 과일을 사야하고, 몸을 혹사시키지말라는데 주어진 일이 있으니 해내야합니다 회사를 그만둘수없으니 잔소리하는 모든것들이 다 돈이 수반하는건데 저같으면 사주고말할것같은데. 사주지도않으면서 잔소리만하니 돌아버리겠습니다... 돈드는거 엄청 돈아까워합니다...왜저럴까요ㅜ
속마음을 글로 적는 걸 좋아했는데 친구와 동생이 허락없이 본 적이 있었어요. 그 뒤로 제 수첩이나 물건이 제자리에 있나 혹시라도 또 내 다이어리를 본 건 아닌가 의심하게 되서 힘듭니다.. 점점 제 감정과 생각이 솔직히 드러나는 다이어리는 없애거나 안 썼는데 최근에 제 목표나 동기부여 스터디플래너를 조금씩 다시 쓰기 시작했습니다. 동생이 그 노트의 빈 종이를 급해서 뜯어서 썼다는데 읽어본 것 같다는 생각에 짜증이 납니다.. 민낯을 들킨 기분이 들어요. 이런일이 있고나니 괜히 제 방에 들어와서 다른 수첩도 본 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어요 생각을 그만하고 싶은데 아무것도 안할때 또 생각이 납니다
첫째로 사람과 관계를 이어가는 게 어려워요...초4때 전학오고 나서부턴 제대로 된 친구가 없었어요 편지까지 써서 다가온 애를 밀쳐내거나 안 친한 애한테 농을 걸거나 등등 좀 사회성이 떨어졌어요 중학교 올라오고 나서부턴 드물게라도 친구를 사귀긴 했어요 문제는 한 친구와 오래 지내질 못하겠어요 처음 만났을 때는 거의 집착하다시피 좋아하거든요? 3주 정도 지나면 슬슬 걔 단점이 보이잖아요 그럼 그 친구가 너무 싫어져요 자나깨나 걔 못생긴 부분 우스운 부분만 생각날 정도예요 또 두 달 정도 지나면 그 친구한테 아무 마음도 안 들어요 밉지도 않고 좋지도 않고...이쯤에서 열에 아홉은 손절하게 되더라구요 선후배 또는 선생님도 같은 순서였어요 거의 모든 관계가 이래요 둘째로 도덕 기준이 흐린 것 같아요 키우는 새가 알을 낳았거든요 부화시켜 보겠다고 설치다가 알이 익어버렸어요...그 자체로는 아무런 죄책감이 없는데 부모님한테 들킬 걸 생각하면 겁이 나요 어릴 때부터 금붕어 햄스터 마우스같은 소동물을 키워왔어요 익명의 힘을 빌어 말하자면 아무도 안 볼때 자주 괴롭혔어요 구피 치어나 송사리 무정란 같은 작은 동물은 먹기도 했어요 사실 키우던 동물이 죽을 때 안 슬펐어요 항상 있던 존재가 사라지니까 상실감 정도? 그렇지만 부모님이 제 반응을 지켜보신다고 생각해서 부러 울었어요 우는 척하면 정말로 슬퍼지더라구요 모르겠어요 그냥 가족이고 친구고 애완조고 제가 필요할 때만 제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잘 안 맞다 싶으면 교체하고...제가 세상에서 유리돼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도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니 막막해요 저도 제가 너무 튄다고 느껴요 매일같이 책을 읽고 성찰해도 근본적인 성격은 통 바뀌지를 않네요 이제 겉으로라도 멀쩡해 보이긴 해요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