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는다고 해서 아쉽거나 슬플 것 같지는 않아요. 살아있으니까 사는 거지, 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어서 그런가... 그렇다고 현재에 불만족하는 건 아니거든요. 나름대로 재밌고 즐겁게 지내고 있고, 내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들이 많은 것도 아닌데 그냥 죽는다고 해서 슬프거나 아쉬울 것 같지 않아요. 이상한 걸까요, 아님 일반적인 걸까요? 딱히 우울하다는 생각도 안 드는데... 혼자 고민하다가 궁금해져서 글 올려봅니다.
모르면 업보요 알면 천명이라. 큰 강이 주는 시련은 건너 이겨낼 수 있었으나, 큰 산을 만나 작은 배를 버리지 못하였으니, 머물러 넘어가지 못함은 집착 때문이리라. 강을 만나면 나무를 타야하고, 산을 만나면 나무를 버려야한다.
자아비대라고 하나요 자존감이 낮은 걸까요 아님 자기애가 높다든지 뭐일까요?? 우선 저는 저 자신에 대한 의식? 인식?이 과대하다고 해야하나.. 예시로 나는 이런 사람이 되면 안 되고 저런 사람이 돼도 안 되고 자신한테 족쇄를 차는 경우가 많아요. 이렇게 보여서도 안 되고 저렇게 보여서도 안 되고 하는 둥... 예시를 더 들자면 친절해보여야 하기 때문에 리액션을 잃으면 안 된다 라든지, 과거에 이러한 죄를 지었는데 다시는 그래서는 안 된다라든지.. 저한테 어울리는 표현을 쓰고 싶은데 제 자신이 어떤 상태의 사람인지 잘 모르겠어서 알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하.. 너무 화나는데 어쩌죠 제가 언니가 있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그것도 못하냐고 그러고 이제 스물살이고 모르는 게 있어서 물어보면 모자르다고 느끼는지 그것도 못하냐 라고 하면서 남의 자존감을 깎아내려요. 이번에도 운전면허 준비중이라 찾아도보고 확인차 물어봤는데 스무살인데 그거 하나 못하냐고 합니다.ㅡㅡ 하...
고작 15년밖에 살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제 미래가 보이네요. 공부도, 취미도, 인간관계도 그 무엇하나 제대로 하는거 없으면서 밥만 축내네요.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인형 끌어안고 우는데 한심해서 미칠거 같았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면 죽을 힘이라도 있어야하지 않나요? 죽는것도 사는것도 제 마음대로 못하면 전 어떻게 살아야하나요. 아직 저 어린데 벌써부터 왜이래요? 인생 반의 반도 못살았어요. 아직 행복해야할 나이 아닌가요? 세상이 너무 잔인하게만 느껴져요. 이미 저체중이면서 거울만 보면 살을 빼고 싶어져요. 공부는 하지도 못할거면서 친구들과 분위기를 맞추려고 스카에 가요. 중학교에 올라오고 나서 20명에 가까이 되는 친구들에게 버림을 당했어요. 그래서 이젠 사람이 무서워요. 한심하고 ***같네요 이럴거면 왜 태어난건지 슬슬 엄마가 원망스럽기도 하네요. 할줄 아는거라곤 남탓밖에 없으면서 하나뿐인 부모님에게까지 불효녀인것도 참..
완전 맥시멀리스트 찍먹해본 취미만 많음 집 정리 안됨 물건 진짜많음 이런데 내가 갑자기 죽으면 가족들이 이걸 다 어떻게 처리하지?하는 생각이요 가족들한테 들키고싶지 않은건 또 어떡해야하나 싶고요...ㅋㅋㅋ 뭐좀 사려다가 또 이런생각이 들어서 그냥 구매취소할까 고민하고있네요
저는 항상 의욕만 앞서나갑니다 한달과 일주일의 계획을 생각하고 이 계획을 실현할 수 있다고 스스로 자만을 해요 하지만 막상 이루는 것은 그 중 몇개의 불구하고 계속 미루게 됩니다 저번주 목요일에도 자격증 시험을 보고 집에 와서 공부를 하려는데 다른 일을 처리하고 집에오니 늦은 점심이 되고 귀찮아서 움직이기가 싫더라고요 뭔가를 하다가도 지금 이걸 하고있는게 맞는지 싶어서 내 계획을 의심합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공부를 하려는데 늦은 점심에 2시간만하고 하루를 아무런 것도 없이 지나갔어요 사실 요새 이런 행동이 자주 이러고 혼자 멍 깨리거나 아무생각 없이 누워있는 날이 지속됩니다 왜 이런 행동은 고쳐지지 않을까요?
재회는 하지 말 것, 그냥 좋은 추억만 남기고 서로 떠나는 것 -한 댓글 中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
하고 싶은게 참 많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