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난 남자친구와 이별 그 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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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난 남자친구와 이별 그 후
커피콩_레벨_아이콘다콩인디
·14일 전
고등학교때부터 4년동안 만나온 남자친구랑 한달전 헤어졌는데 잊으려고 노력해도 잊혀지지 않고 계속 생각나서 너무 괴롭고 힘들어요 염탐 하려고 해도 새 여친이 생겼을까봐 그 장면을 보면 너무 상처받을까봐 무서워서 못보겠어요 재회를 꿈꾸진 않는데 어떻게 하면 잊을 수 있을까요.. 최근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또 8년 절친이랑도 연을 끊었습니다 의지할 사람이 없어서 너무 힘듭니다 누구에게 이제 마음을 털어놓아야하나 고민됩니다 요즘 계속 중얼거리는게 아 나 왜살지 왜사냐 하고 이것때문에 공부 집중도 못해서 해야할일을 끝내지도 못해서 맨날 자책만하고 아무것도 안해요 해야한다는걸 알면서도 침대에서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고 방정리하는것도 너무 힘들어요 방이 쓰레기장입니다 그리고 돈도 없는데 계속 무언갈 사려고하고 음식을 사면 한입먹고 또 다른 음식을 계속 찾습니다 수시로 불안해요 살려주세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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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송현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14일 전
일상을 먼저 회복하고, 떠오르는 그 사람의 생각을 다뤄볼까요
#이별
#마음챙김
#행동활성화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송현구 상담사입니다. 마카님께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
📖 사연 요약
마카님은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난 이후의 괴로운 마음을 얘기해주셨어요. 헤어지고 난 뒤 한달이면 한창 떠오르고 힘들 시기인데, 또 그 친구를 몰래 보고 싶은 마음과 보게 되면 상처받을 걱정이 교차하는 마음에 머릿속에 온통 복잡해보여요. 그러다보니 일상에도 지장이 가네요. 가까운 친구와의 연도 끊어지고, 학업은 물론이고 방정리도 힘들만큼의 무기력함. 그런 와중에 자꾸 뭔갈 사게 되고, 무작정 입에 넣게 되는 마음에서 마카님의 헛헛하고 공허한 상태가 느껴지는 듯 합니다.
🔎 원인 분석
연인과 헤어지는 건 그 자체로 큰 스트레스고 견디기 힘든 사건입니다. 그래서 스트레스에 견디기 위해 일상을 지속하거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등의 자기돌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연인과 헤어지고나서 의지할 주변 사람들이 없다는게 마카님이 스트레스에 겨디기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이별이 온전히 마무리되지 못하고, 자꾸 머릿속에 떠오르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의 불편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먼저 마카님의 일상이 회복되는게 우선이고, 그 후에 이별감정과 그리움을 견디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 마카님은 스트레스로 인한 무기력으로 활동이 저조하고 둔마된 상태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무기력과 기분을 나아질 수 있도록, 활동의 수준과 빈도를 점차 높여나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가장 많이 추천하는건 산책이나,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활동이에요. 이 활동을 하는 동안엔 나의 무기력이 줄어들고, 활동의 빈도를 높여나가며 하루 중 무기력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줄어들 수 있겠죠. 하루 중 산책 나가는 시간을 정해놓되, 점차 산책하는 시간과 거리를 늘려보세요. 산책하는 스케줄을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는 것도 좋고, 산책을 마친 후 나에게 작은 보상을 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나의 행동과 활동을 늘려나가며 내 의욕이 커질 수 있고, 더 크고 생산적인 활동에 도전할 수도 있겠지요. 한편 헤어진 사람이 떠오르고 보고싶지만 두려움도 동시에 드는 갈팡질팡한 상태를 다루는 것도 필요합니다. 계속 떠오르는 그 생각을 하지 않으려 억누르기보다는, 내가 아닌 제 3자의 관점에서 관찰하는 태도로 바라보면 어떨까요. 이러한 관점으로 내 생각에 접근하는 명상을 '마음챙김 명상'이라 합니다. 아마 남자친구의 모습이 떠오르면 자동적으로 '염탐하면 안돼', '다시 만나고 싶어서 그런거야?'와 같이 판단하는 생각들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떠오르는 남자친구의 생각을 그렇게 판단하고 차단하기 보다, 잠시 심호흡을 하면서 머릿속으로 그 장면을 보는 건 어떨까요. 마치 내가 시청자가 되어 바라보는 드라마처럼요. 현상을 관찰하는 과학자처럼 그 생각에 대해 스스로 탐구하는 과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가령 '어떤 이유에서 이 장면이 떠오르는 걸까', '이 사람이 나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이었을까?'와 같은 질문을 따라가면서요. 여기서의 관건은 생각을 중단하려는 대신에, 생각을 관찰하고 바라보는 마음챙김의 과정입니다.
일상이 회복되는 건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정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스트레스는 사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며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니까요. 하지만 떠오르는 그 사람 생각에 대한 태도를 바꾸는 건 혼자 힘으로 버거울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심리상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담자와 함께 내 생각을 판단하지 말고 관찰하는 연습을 하거나, 그 사람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털어놓는 것 만으로도 내 스트레스가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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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몽이
· 14일 전
일단 너 자신부터 사랑할 훈련을 하세요. 니가 뭘 잘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하고싶은게 뭔지. 그쪽도 가족이 있을거아니예요? 지금 방구석에서 질질짜고 슬퍼하고 있을 모습 본다면 어떨까요? 남자는 헤어지면 그만입니다. 4년?그건 아무것도 아녀요.저는 7년입니다. 자세하게 말해주긴 그렇지만..지금 *** 잘 지내고있습니다. 근데 왜 여기서 이러냐구요?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원래 정신적인것들 심리적인것들 꾸준히 관리해쥐야되요. 안그럼 진짜 ***될수도 있거든요~ 나 자신보다 소중한건 없습니다. 힘내세요~세상은 넓고 남자는 ***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