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상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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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상담
커피콩_레벨_아이콘Shiwo
·18일 전
정신과 심리 상담 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료 받으면 취업에 불이익이 있나요? 너무 못견디고 힘들어서 상담 받고 싶은 내용이 있는데 공무원 쪽을 희망해서 혹시 불이익이 될까봐 걱정이 되어요 그 사람은 평상 시에는 괜찮은데 그 사람이 컨디션이나 기분이 안 좋을 때 그 사람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제가 어느 순간 가해자가 돼요 모든 것이 제 잘못이 되고, 따돌림 때문에 힘든 적이 있는 저한테 “니가 그 모양이어서 파트 타임하는 직장 동료들에게 따돌림 당해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게 아닌가 했다.” 말을 들어도 제가 “네 알겠습니다.” “잘못했습니다.” 라는 말을 안하면 “너는 뻔뻔하게 니가 맞다고 너만 맞다고 생각하구나, 너는 네가 피해자구나.” 라는 마을 계속 들어요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얼른 빌라고 해서 빌게 됩니다 결국 제가 잘못해서 대들었다고 말하며 용서를 비는 길을 택해요… 그 와중에 제가 한 일이 아니어도 타인이 한 일에 대한 책망도 같이 듣는데 너무 힘들어요 제가 자리를 피하면 죽어버려야겠다고 칼 사진 보내고 약 강져오고, 붕대 목에 감습니다 너무 머리가 아파요 이 상황이 괴로워요 그리고 제가 빌면 그 사람은 나에게 용서할 기회를 준 너그러운 사람이 되어 있어요 그래도 제가 말대답하고 그 사람 입장을 고려 못하고 내 입장만 생각해서 한 말이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괴로워요 그리고 이 과정이 매번 반복돼요 그 사람이 기분이 안 좋을 때 그 사람은 뭔가 하나를 잡아서 화를 냅니다 예를 들어 제가 괜찮냐고 물어보면 “너는 나에게 아무것도 해주는 게 없으면서 왜 생각해주는 척 하냐?” 라고 말해요 제가 “ 그게 아닌데 왜 그렇게 꼬아서 들으세요.” 라고 말하다가 결국 그 사람이 소리를 지르고 저도 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저는 대든 사람이 되어 있고 그 사람이 가라고 할 때까지 제가 잘못한 이유를 그 사람이 만족할 때까지 몇번이고 반복해요 그렇게 반복하다 보면 그 사람은 누그러지고 저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겠다고 말합니다 근데 잘해줄 때는 정말 잘해줘요 시간 경제적인 액수 가리지 않고 정말 잘해줘요 그래서 복잡해요 쉽게 답이 보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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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류지원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17일 전
마카 님의 마음을 돌보는 것이 가장 우선이에요.
#우울
#상담
#정신건강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류지원입니다. 마카 님의 고민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짧은 글이지만, 마카 님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사연 요약
마카 님께서 가까운 누군가로부터 지속적으로 괴로움을 경험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날카로운 반응들이 돌아오고,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님에도 사과하고 눈치를 보아야 하는 과정이 반복되고 계신 것 같아요. 금전적으로나 잘해줄 때는 굉장히 잘해주어서 그런 면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혼란스러운 마음이 드실 수 있겠습니다.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겪고 계신 상황은 상대방의 감정 기복이나 상태에 따라서 본인이 억울하게 피해자가 되거나 가해자로 몰리는 경험을 반복하고 계신 것 같아요. 상대방이 본인의 기분을 조절하지 못하고 마카님께 그 책임을 전가하는 방식으로 행동함으로써, 마카님이 감당하기 힘든 정서적 부담을 느끼고 계신 상황이에요. 이런 관계의 반복적인 패턴은 마카님의 심리적인 안정을 해치고 자존감을 낮출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우울감이나 무력감을 느끼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빌라는 주변 사람들, 빌고 나면 자신이 원래 맞았던 것처럼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는 대상, 이 과정 속에서 마카 님께서 스스로가 타당하다고 느끼고, 가치 있다고 느끼는 감각이 많이 훼손될 수 있겠습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적절한 것인지, 이렇게 생각해도 되는지 이런 부분들이 다 모호해지고, 일상 생활에서도 스스로의 정서와 감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워집니다.
💡 대처 방향 제시
그 대상이 누구이신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마카 님의 가족 또는 윗사람이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카 님께 매우 부적절하게 행동하고 있지만 또 때로는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를 하는 것처럼 느껴지니, 마카 님께서 더욱 혼란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내가 이 대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바라보아야 하는지, 혹은 분노감을 느끼고 부정적으로 경험해도 되는지에 대해 확신을 갖기가 어려우셨겠습니다. 현재 수험생활 중이시기도 해서, 학업적인 스트레스도 심한 상황이실텐데 관계적인 측면에서의 스트레스도 심하신 상황이라 다소 걱정이 됩니다. 정신과에 방문한 경우, 진료 기록 및 차트의 내용은 당사자의 동의 없이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취업 시에 이에 대한 불이익도 별도로 있지 않습니다. 다만, 정신과 진단과 약물처방 기록은 이후 보험 가입 시에 다소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이 부분을 사전 확인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나 사설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으시는 경우, 상담 기록은 취업 시나 보험 가입 시에 전달되지 않습니다. 몇 가지 비밀보장의 한계에 해당하는 내용이 아닌 이상 비밀이 보장되며, 센터에만 정해진 기간동안 해당 서류들을 보관하다 일괄 파쇄하게 됩니다.
정신과와 상담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라고 하지만, 분명 심리적 어려움을 완화시키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어려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그 자체만으로도 무게가 가벼워지기는 해요. 나 홀로 끌어안고 있을 때에 비해, 어려움을 한 발 물러나 거리를 두고 살펴보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기도 하고, 누군가 곁에 있다는 것에 위안을 받기도 해요. 약물의 경우에는, 실제로 경험하고 있는 정서적인 어려움이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요. 1) (마카 님께서 만 24세 이하이신 경우)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무료 또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약 12회기의 상담이 가능합니다. 필요하신 경우 심리검사도 사설 기관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2)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연령 제한이 크게 없으나, 지역에 따라 질환으로 진단 받은 사람 및 가족만 가능하거나 가능 회기가 지나치게 짧은 경우가 있습니다. 전화로 문의하신 후 안내되는 절차를 밟으시면 됩니다. 3)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지원사업. 만 19세 ~ 39세까지 가능합니다. 기본상담 6회기, 최대 10회기까지 가능하며 별도 지불하는 비용은 없습니다. 다른 지역의 경우 상담 바우처 등으로 정책이 운영되기도 합니다. 2022년의 경우, 마음건강바우처라는 이름으로 정신과 초진 + 3회까지의 비용을 지원해 준 사업이 있었습니다. 유사한 맥락의 사업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니, 청년마음건강 관련 사업팀에 문의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사설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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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고쿠상
· 18일 전
약먹고 그러면 기록에 올라가서 보험가입엔 아직도 불합리함을 받아야한다는 게 참 뭐같지만... 해당 기록을 아무나 열람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취업에는 불이익이 가서도 안되고 갈 수도 없습니다 정 힘들고 어려우시다면 꼭 상담 받아보셔야 할듯하고 정신과에서 약 복용하지않고 상담만 진행 하는 방법과 심리상담센터의 도움을 받는것도 좋습니다 심리상담센터는 병원이 아니고 의료행위도 아니라서 보험적용이 안되고 비싸지만 의료기록에도 남지않아요 센터에 기록 남을 수 있지만 삭제도 요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