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저희 엄마는 비난과 평가를 잘하는 사람이였습니다. 항상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모든걸 돌리고 저와 저의 친구들 아빠 주변의 모든 사람을 끊임없이 평가하고 비난해왔어요. 그래서인지 늘 엄마와 가깝게 지내기가 어려웠는데 얼마전 뒤에서 제욕과 함께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 그리고 제가 예전에 힘들어서 했던 이야기를 다른 가족들한테 전달하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항상 느끼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제대로 들으니 배신감이 느껴지고 과연 엄마한테 모성애가 있긴 한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계속 악몽을 꾸는데 엄마와의 관계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당분간 보지 말자고 했습니다. 요즘 매우 불안하고 우울증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수준이 아닙니다 들고나갔던 가방을 잃어버리기도하고 작게는 이어폰부터 지갑까지 문제는 당일날 잃어버리고도 기억을 못하고 다음날 그안에 필요한게 있어서 잃어버린걸 알아챈다는 것입니다..너무 스트레스 받고 내 스스로가 멍청하다고 느껴집니다..다음날 또 잃어버린 장소를 다시 기억해내는것도 기억이 잘린것처럼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이걸 어찌 할수있을까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경제적인 안정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불안하고 일상을 나눌 친구도 없고, 모임에 가더라도 한순간이고.. 성향이나 바라는 인생을 보면,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서 버티며 살아가야하는 인생이 될 것 같은데 나이가 들면서 몸이 아프고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일이 생길때 도와줄 사람이 없을거 같아 두려워요.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노화라는 단어가 더 익숙하고 가까워지면서 삶이 두렵습니다. 내일이 오는게 기대가 되는게 아니라 무서워요. 매일이 그냥 오늘 같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제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많이 무너져 있습니다. 병원을 가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취준생에게 당연한 이야기지만 부모님께 정신적, 공간적, 경제적 자립을 하지 못한 상황이라는 것이 발목을 잡습니다. 부모님께선 제가 병원에 가는 것을 강경히 반대하십니다. 저는 건강하다고 하세요. 다른 연예인들이나 더한 사람들이 그런 곳에 가는 것이고, 부모님 당신이 더 힘들고 내가 병원에 가야된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다같이 가실 생각은 더더욱 없으십니다. 친구들에겐 더이상 제 얘길 터놓을 수 없게 되었고... 이제 점점 한계가 오는 것을 느끼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대학교에 다닐 때 몰래 상담 신청을 했다가 들켜 무척 혼나고 상담을 취소했던 기억이 있어 모든게 쉽지 않습니다. 제 삶은 철저히 공개되어 있습니다. 엄마께 비밀이 있으면 안되고, 제가 무엇을 하는지, 누굴 만나는지, 집에 있다가 답답하다거나 먹고 싶은 간식이 있어서 나간다 등 제 개인적 이유로 마음대로 나가본 적이 딱 두 번 전부입니다. 독서실에 가도 가끔 확인하러 이곳에 오시니 전혀 제 개인 시간같지 않아요. 하지만 저는 살고싶습니다. 죽음은 잘 모르겠지만 아픈게 두려워서라도 살 수 밖에 없어요. 분명 좋아하는 것은 있지만 그 한순간 뿐이고 평소에는 이렇게 살 거면 뭐하러 살고있는지 그런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병원 외에 다른 방도는 정말 없을까요? 취직하고 혼자 살게 된 후의 제가 아니라 지금 당장 제가 숨 쉴 방도를 찾고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모르겠다. 너무 힘들어. 아, 또 눈물 나온다. 내가 너무 싫어. 내가 너무 혐오스러워....그냥 죽었으면 좋겠다. 믹서기에 갈고 잘게 부수고 야금야금 씹어 삼키고 싶다. 그만큼이나 내가 싫다. 내가 너무 수치스럽다. 너무 피곤하고 슬프고 외롭고 지쳐서 죽고 싶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거지?
제가 갑자기 잔머리를 뽑는데요. 처음엔 거슬려서 몇개만 뽑으려다 너무 많이 뽑아서 부분이 원형 탈모마냥 텅 비어버렸더라구요.. 처음엔 몰랐는데 엄마가 보고 놀라셔서 뭐라고 하시고 또 그런식으로 뽑으면 아예 삭발을 시켜버린다고 했는데.. 아무튼 진짜 안 뽑을려고 했거든요. 근데 정신차리고 보면 뽑고 있는 그런 상황이 3번인가 반복 되더라고요. 저도 오늘 거울보며 경악 했어요.. 처음보다 비어있는게 티가 더 많이 났거든요.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나요 제가? 이거 말고도 스트레스 받는게 한둘이 아닌데.. 요즘 부쩍들어 우울하네요
남들에게는 내얘기하고싶지않은데 위로는 받고싶다 누가 나좀 위로해줬으면 좋겠다 사는게 너무 버겁고 자꾸만 울고싶다 나는 항상 밝은사람인척 하고다닌다 매일 밝게웃는 가면을 쓴다 그리고 남의 행복을 같이 기뻐해준다 그들의 아픔을 슬픔을 위로해준다 나도 얘기 하고싶다 나도.. 위로받고싶다고.. 근데 말할용기가 없어 .. 누군가에게 다 털어놔버리고 펑펑 울고싶다 다 괜찮다고 이제 다괜찮아질거라고 더이상 마음아파하지말라고 넌 더 잘할수있다고 잘할거라고 믿으라고.. 위로받고싶다..
계속 우울감 느끼며 살아오니까 이 우울감이 쌓였나봐요. 이제는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그리고 제 자신이 너무 너무 싫고 혐오감이 들고 죽고싶어요. 매일 무기력해서 공부도 못하겠고 계속 멍해지면서 공허하고 눈물이 줄줄 흐르네요. 어디서 죽을까 언제 죽을까 어떻게 죽을까 고민하면서 시간을 보내요. 너무 너무 괴로운데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이런곳에 글을 올려도 댓글도 못받고 저는 어딜가나 버림받는 것 같아요. 성적도 안좋고 부모님도 절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 낳았는데 저같은 애가 나왔으니 좋을리 없어요. 이번 시험도 망했어요. 시험 일주일 남기고 평소보다 심한 무기력과 우울에 빠져버려서 공부도 제대로 못했네요. 언제까지 이럴지도 걱정이고 미래가 안보여요. 엄마도 아빠도 언니도 절 싫어하는 것 같아요. 저도 사랑받고 싶은데 엄마랑 아빠는 공부잘하는 언니만 챙겨주고요. 언니는 절 무시해요. 저 지금 너무 불안하고 위태로운 것 같아요 저 이제는 그만 우울하고 죽고싶어요.
안녕하세요. 16살 여중생입니다. 제가 개학한 후로 마스크를 벗고 다니게 되어서 원래도 신경쓰던 외모를 더 신경쓰게 되었어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다이어트를 하기 시작했죠. 사실 다이어트는 할 줄도 모르고 운동하기는 싫어서 무작정 굶었어요. 그랬더니 몸무게가 2주 동안 약 4kg이 빠졌더라고요. 물론 처음으로 쓰러질 것 같이 어지러웠고 힘들었지만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빼는데 만족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굶는 다이어트를 계속 했어요. 물론 쫄쫄 굶은 건 아니고 진짜 조금씩 먹었어요. 먹토도 했고요.. 그렇게 약 2달 동안 7kg이 빠졌는데 제 상태가 좀 이상해진 것 같아요. 먼저 신체적으로는 생리량이 급감했어요. 또 두통과 어지러움이 잦아졌고 기운이 쭉쭉 빠져요. 그리고 피부 트러블이 좀 더 많이 나기 시작했어요ㅠㅠ 그리고 제가 더 걱정하는 건 정신적 문제인데요..집중력이 많이 떨어졌고 시험 점수도 많이 떨어졌어요. 이번 중간고사에서 6문제 중에 4문제를 실수해서 틀렸거든요..원래 전교권 중에서도 상위권에서 놀았는데 이번엔 전교권에 들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ㅎㅎ뭐..죽고싶다는 생각은 평소에도 많이 하긴 했는데 조금 자살 충동이 들기 시작했어요. 좀 많이요ㅋㅋㅋ아 그리고 머릿속에서 음식 생각이 떠나질 않는데 입에 넣기에는 무서워서..그게 좀 힘든 것 같아요. 예전이면 먹고 토했겠지만 지금은 토가 잘 안나오거든요.. 하하..제가 이런 고민을 털어놓고 있긴 하지만 만약 거식증이라 해도 전 치료받을 생각이 없어요..저 좀 더 빼야해요. bmi가 18.5 이하면 저체중이라고 하긴 하지만 저 겉으로 보기엔 진짜 뚱뚱해요. 볼살도 있고 턱선이랑 쇄골도 선명하지 않아요. 배도 똑 튀어나와있고 팔다리에도 살 많아요. 그냥 전..어떻게해야 다이어트를 끊지 않고도 시험에서 실수를 안할지 궁금해서 글 올려봤어요. 솔직히 정말 충격이였거든요. 전체에서 한 개 틀릴까말까하던 제가 6개를 틀렸으니까요..아 자랑하려는 건 아니에요..저희 학교가 시험이 좀 쉽거든요ㅎㅎ그런데 힘든 건 어쩔 수 없네요..지금까지 제 고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보다 힘든 사람도 있을테고, 나보다 몇천배는 더 힘든사람도 있을텐데. 고작 사소한일 하나가지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는 내가 너무 한심해요. 패션우울증, 그게 나인것 같아요. 잘먹고, 잘 자면서 힘들다 징징대고, 아침엔 실실 웃어대다가, 밤엔 또 우울증 코스프레하는것 같은 내가 너무 한심해서, 죽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한심해요. 다들 날 지나쳐서 열심히 걷고 뛰는데. 나만, 출발선에 멈춰있는것 같아요. 내 삶의 의미도 모르겠고, 목표같은게 있는것도 아니고, 아무생각 없이 숨만 쉬면서 살아가는 내 자신이 진짜 미치도록 한심해요. 죽지도 않는 환청은 미친듯이 내 귀를 괴롭히고, 머리는 또 미친듯이 아파요. ..그런 한심한 내가 너무 싫어서, 그래서 죽어버리고 싶어요.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