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어떤 선택을 하실건가요? 조언부탁드립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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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어떤 선택을 하실건가요? 조언부탁드립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hyun6363
·16일 전
28살 여자,동물병원간호사로 근무하고있습니다.. 작은 동물병원이고 직장에 다닌지 4개월 되었습니다 아직 이것저것 다 알지못해 원장 한테 혼나고있어요..:-( 수액연결도 미숙하고 여러 혈액검사,수술도우미 역할 등 강아지,고양이 보정(다치지않게잡는것)도 잘 못하고 또한 우왕좌왕하니 원장님 은 제가 뭘 할때마다 답답하시고 짜증나는지 자꾸 소리지르십니다. 원장(여자분임)성격은 매우 급하시고 성향이 남자같은 스타일이십니다. 말투도 쎈편이고 "아 씨 이것도 아직도못해? 눈을 어따뜨고있는거야?정신좀차려,그리고 진료보고나면 바로 이거 준비해야겠다 생각안들어? 이렇게 이것저것 제대로 못하고 내가준비하면 뭐하러 간호사채용하겠어?!답답하다 생각좀해"라고 하시며 짜증을 내시니 근무하는것도 걱정만들고 그만둘까 생각이 자주들어요ㅠ 하지만 웬지 다른데 이직해도 똑같은상황이 올거 같기도하고 걱정됩니다. 현재 정규직이지만 계약직이라고 생각하고 1년만 일하고 그만두자 생각하면서 근무중이긴하나 원장님의 성향과 말투때문에 오늘 당장이라도 그만두고싶고 그래요.. 그치만 그만둬버리면 3개월 일한걸 경력에 쓰기도 그렇고 고민되요... 2025년되려면 아직 8개월 남았고 내가 그때까지 버틸수있는걸까? 생각들고 그럽니다.. 부모님은 제 나이가 곧있음 30살인데 이제 어디를 이직하겠냐며 다른데 갈생각말고 여기서 잘 버티라고 원장이 무슨말해도 강한마음으로 넘기라고 하는데요 전 원장의 성향과 말투로 인해 상처받고 힘들어서 부모님의 말씀이 고민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대처를 하실건가요? 조언부탁드립니다 하루하루가 걱정되고 고민됩니다( ´△`) 걱정 스트레스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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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은정 코치
2급 코치 ·
16일 전
업무적응으로 힘들어하시는 마카님께
#사회생활
#걱정
#의욕없음
#스트레스
소개글
안녕하세요. 직장인들의 어려움들을 공감하고 효과적인 대처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김은정 코치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 새로운 환경에서 모든 것을 바로 익히고 능숙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게 당연해요. 작은 동물병원이라 각종 업무를 혼자서 소화해야 하는 부담감이 크겠지만, 이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계신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원장님의 말투와 태도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겠지만, 이 경험을 통해 얻는 것들도 분명 있을 거에요. 마카님은 동물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시면서 기술적인 면이나 수술 보조 등 여러 면에서 아직 미숙함을 느끼시고, 원장님의 급한 성격과 직설적인 말투에 당황하고 계셔요. 또한, 현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직에 대한 두려움과 부모님의 조언으로 인해 현재 직장에서 버티야 할지, 이직을 고민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고 계세요. 마카님은 1년 동안 근무하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면서도, 동시에 자신을 상처받지 않게 강한 마음을 가지려 노력하고 계세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동물병원 내에서의 역할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초반 단계이신 것 같아요. 원장님의 빠른 성향과 엄격한 말투는 마카님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이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지는 상황으로 보여져요. 또한, 부모님의 조언이 마카님께는 오히려 압박으로 다가와 진로에 대한 고민을 더욱 깊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어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 일단 내가 이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제일 즐거운 순간이나 성취감을 느꼈던 경험들을 떠올려 보세요. 그 경험들을 기억하며 현재 상황을 조금 더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어요. 또한, 반복되는 단순한 업무들과 숙련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업무들을 분류하고 반복적인 단순 업무들은 의도적으로 노력해서 순서나 방법들을 기억해보세요. 숙련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업무들은 분류 후에 그것을 빨리 숙련을 하려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무엇인지 정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는 가능한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해가며 자신감을 조금씩 쌓아가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현재 직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감을 높이는 것이 좋을 수 있어요. 이미 성공적으로 해낸 일들이나 작은 업무들을 상기시키며 자신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는 동료나 지인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것도 중요해요. 또한, 새로운 기술이나 업무 처리 방법을 배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도하면서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강화해 보세요. 마카님은 업무에 잘 적응하고 인정 받는 직업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항상 응원할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내마음에도따뜻한봄날이
· 16일 전
마카님 제가 예전에 답글을 달았던 것 같은데, 여전히 같은문제로 힘들어하고 계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마카님은 지금 그만두고 싶은데, 부모님의 권유와 설득으로 많이 망설이고 계신 것 같아요. 저는 학원강사로 살아왔는데, 이직준비를 생각보다 오랜시간 준비해왔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만큼 공고도 많이 올라오지 않았고, 인구 감소 문제로 많은 걱정이 되더라구요. 저도 학원강사일을 많이 고민했던 이유가 몇몇 학부모님들의 막말이나 몇몇 버릇없는 학생들, 그리고 주말없이 살아가는 일상이지만 급여는 낮아 많은 고민을 했답니다. 저에게는 원장님의 말이 두려운게 아니라 여러명의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저의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해요. 제 경우에는 어딜가나 그런 학부모와 학생이 존재하기때문에 제가 버티는게 가장 최고의 방법이었던 것 같아요.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너무 힘든 나날들이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밖에 없다면 버틸 수 밖에 없더라구요. 저는 모아둔 돈이 많거나, 지금의 일을 그만두고 6개월 안에 취업할 자격증을 따서 취업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면 부모님도 이해해주실거라 생각해요. 지금 일이 너무 힘들다면 내가 이런계획이 있기 때문에 그만두고 이직을 하겠다 라는 확고함이 있다면 부모님도 알아주시지 않을까 싶어요. 원장님께서 마카님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에게도 그렇게 대하신다면 다들 똑같은 마음을 가지고 버티고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또는 그런 원장님이라면 사람이 계속 바뀌겠죠? 그럼 당연히 그곳은 일하기에 괜찮은 곳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혹시라도 그런게 아니라면, 한 번더 생각을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좀 더 열심히 일을 배워보고, 동료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보고 잘못된점은 고쳐보기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노력을 했는데도, 이 일에 변화가 없다면 정말 적성에 안맞는걸수도 있으니, 돈을 벌면서 차근차근히 다른 일을 찾아보는게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내일이 두려울지도 모를 마카님. 힘들겠지만, 사실 어딜가든 악덕은 존재하더라구요. 마카님이 일자리를 구할 떄 자신만의 기준을 정해서 천천히 알아보시고 이직준비를 하시기를 바래요. 저는 악덕은 어디든 존재하고, 일은 어딜가던 다 비슷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만의 조건(급여나 일하는시간)이 맞다면 괜찮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선택하여 버티기도 해요. 저는 화장실 갈 여유도 없고, 식사할 시간도 없이 일하는곳이 많았어서, 저녁식사는 안먹어도되니 제발 화장실이라도 갈 여유가 있는 것만으로도 사실 행복하기도 했어요.^^ 장점 하나가 여러개의 힘든 점을 극복하게 만든다면 버티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주변 동료들은 어떠신지 잘 살펴보시고, 동료들이 자꾸 바뀐다면 부모님께 그 점을 알려드리거나 의사의 폭언을 녹음하여 들려주세요. 부모님께 이런말을 내가 계속들으면서 일해야하는지도 고민이다. 라고 말해보세요. 저는 지금까지도 버텨준 마카님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다가올 내일보다, 오늘만 버티자. 오늘만 버텨보고 아니면 그냥 그만둔다고 말해야지. 내가 그만두면 본인이 손해아닌가 라는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만약 어차피 버텨야 하는 거라면 좋게 생각하며 버티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의 인생이니 결정은 마카님이 하셔야 하고, 그에대한 책임도 마카님이 지셔야한다고 생각해요. 마카님이 잘 해내실거라 생각하고, 다른곳은 어떤 환경인지도 잘 살펴보시고 훗날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실 수 있기를 바래요!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swap0
· 15일 전
이런 이야기를 원장님께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사람은 당황할때 더 일을 못하게 되어있어요. 원장님은 윽박지르는 부분을 통해서 마카님의 업무효율을 높이고자 하시는 듯 한데 역효과일뿐이고요. 이 점을 말씀드려서 "저도 이 일에 열심으로 임하고 싶습니다. 발전하고 싶고 현재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데 아시다시피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조금만 기다려주신다면 노력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원장님의 일을 간호사로써 잘 서포트 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지 않아 죄송합니다. 그런데 원장님께서 답답해하실때마다 죄스러워인지 당황해서인지 점점 손이 꼬이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제 미숙함에 원장님께서 얼마나 답답하실지 압니다. 하지만 제 마음과 같이 되지 않아서 말씀이라도 드려보고자 했습니다." 와 같이 표현해보면 어떨까요? 실제로 윽박질러서 되는 사람이 있고 더 안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동물병원 간호사라는 직종이 제가 알기론 풀이 좀 좁다고 알고있어 걱정이 되네요 ㅠㅠ 이부분까지 고려해서 한번 고민해보시고 그냥 퇴사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면 퇴사하시는게 나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8살이면 확실히 나이가 적은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디서도 안받아줄만큼 나이가 많은것도 아닙니다. 다만 현 직장에서 커리어를 조금 쌓는것이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