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일에서 아직도 벗어나기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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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일에서 아직도 벗어나기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나무늘보35
·17일 전
10년전에 일입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시무식날 승진 발표를 하고 개근상 상품권을 지급하였습니다 시무식 날 경력직으로 입사한 저는 2년만에 대리승진 했습니다 그리고 운좋게도 개근상도 받았습니다 친한 선배도 5년만에 대리승진을 하였고 함께 개근상도 받았습니다 저는 친한 선배와 같은 승진과 상을 받아 기뻤습니다 하지만 선배는 질투가 나고 화가 났더군요 자신은 5년만에 대리인데 저는 겨우 2년만에 대리라고 또 한번 지각한 제가 개근상을 받는다고 하니 거짓말했다고 오해를 했습니다 지각은 지하철이 고장이 나 지연이 된건였는데 그사실을 말씀드렸더리 회장님과 이사님 눈 감아주신거죠 그래서 오해를 하고 제 선배 위에 상사는 즉 대리에 친언니가 부장님이었습니다 동생이 질투하는 것을 알고 둘은 저를 따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0년이란 세월을 버티고 곧 부장은 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부장을 이을 새 직원은 모두가 알고 지내던 예전 직장 동료 였습니다 자매들과는 아주 친해보였고 긴밀하게 말도 오가는 거 같았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직도 마음에 상처가 아물지 않았는데 저는 어찌해야 할까요?? 다들 신경쓰지마라 언니도 없는데 동생인 대리 혼자 어쩌겠느냐 다들 말하지만 그게 안됩니다 잘못도 없는 왜 그런맘이 안 생길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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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16일 전
현실적인 눈으로 바라보면 새로운 상황이 보일 듯 싶습니다.
#직장
#승진
#개근상
#질투
#상처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10년 전에 입사 2년 만에 대리로 승진하고 개근상도 받으셨으나, 친했던 선배가 마카님의 빠른 승진과 개근상 수상에 질투하여 오해를 하게 되었고, 그 선배의 친언니인 부장까지 합세 해 마카님을 따돌린 세월이 장장 10년이었네요. 이제 부장은 퇴사를 앞두고 있으나, 옛 직장 동료인 후임자가 그들과 친한 듯 보이니, 마카님은 여전히 과거의 상처에 대해 마음도 아프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신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우선 마카님.. 잘못도 없이 그런 이유로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매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견디면서 일하기가 정말 쉽지 않았을 텐데 너무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글에 잘 나와 있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마카님이 고민하시는 부분은, 새로 온 전 직장 동료가 지금은 마카님과 나쁜 감정이 없으나 부장으로 부임 후에 그들로 인해 마카님에 대해 나쁜 감정을 가지고 그들처럼 또 왕따 시키는 행동을 할까 봐 걱정하시는 마음이 있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현실적으로 보셨으면 하는 부분은, 이제 전 부장은 직장 상사도 선배도 아닌 남이고 다시 얼굴 볼 일 없는 제 3자이고, 그 동생은 소위 말해 '이 빠진 호랑이' 라는 겁니다. 새로 온 부장에게 어떤 식으로 마카님의 나쁜 말을 전달할 지는 모르겠으나, 마카님이 잘못한 것이 없다면 단지 '10년 전에 연차도 적은데 똑같이 승진한 것과 한 번 빠졌는데 개근상을 받아 꼴 보기 싫었다' 하는 유치한 말을 전달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마카님이 여전히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다는 건, 아직도 그들에게 보편적인 양심을 기대하시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그 부분을 내려 놓으시면 어떨까요? 그것이 가능한 사람도 있고 아예 그런 것이 없는 사람도 있는데, 이제는 그들을 보편적인 범위에서 제외 시키시고 그냥 마카님은 마카님의 역할만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짧은 글만으로 조언을 드리려니 한계가 있네요. 상담에서는 마카님의 어려움을 충분히 들어 드리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