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과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도 안좋았던 사람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학교에서의 인연이 특히 그렇습니다. 졸업한지 오래되었지만 저를 좋아해주는 친구를 만나고 있을 때 불안함이 올라옵니다. 학교 다닐 당시 나를 싫어했던 사람이 떠오르고 그 사람처럼 이 친구도 나를 싫어하게 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해버립니다. 그래서 그 만남이 좋으면서도 불편하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떨쳐낼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과거에 사람으로 인해 받았던 심리적 상처 때문에 그걸 계속 곱씹게되고 증오감은 계속 커져서 소수의 몇몇이 잘못한 일인데 모든 사람이 마치 다 나의 적인 것 마냥 합리화 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이사람이 나한테 시비걸었으니 저사람도 다른 인간들도 다 날 공격할것이다 다 심보 못된 인간들일 것이다 이런식으로요.. 좋은사람들도 분명 있고 만났었던 좋은 기억들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기억이 인간에겐 가장 오래남는다더니 그게 사실인가봐요 긍정적 기억이 9고 부정적 기억이 1이어도 부정적 기억에 집착하는 걸 보니 .. 전 현재 24살 이고 중고등 학생 아니 그 이전 초등학생 시절부터 상처받았던 기억을 아직까지 끌고 와서 피곤하게 살고 있습니다.. 나쁜기억은 잘 못 잊는 편이에요. 나에게 피해준 사람에게는 똑같이 앙갚음 해줘야 직성이 풀리는 편이고... 학창시절때도 별의별 사람들이 시비걸고 신경건들이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더더욱 모르는 사람들이 자꾸 시비를 걸어대서 피곤해요. 아무 잘못한것도 없는데 자기들 거슬린다고 대놓고 막말하거나 뒤에서 지껄이거나 그러더군요. 특히 저랑 같은 성별인 여자분들이 시비를 자주 걸어요.물론 여자들만 그런다는거 아니고 사실 성별은 중요치않습니다. 나이대는 10대부터 80~90 노인들 까지 누군가 저에게 시비 걸때마다 중고등학교때 시비걸었던 다른 학생들, 저 개인에게 심한 모멸감,모욕감을 주었던 일부 교사들이 계속 떠오르고 생각나서 이젠 대인기피증에 혐오증까지 생겨버렸어요. 밖에 나가서 사람만 마주치면 저절로 혐오감 들어서 저까지 막말해버릴 정도로요. 과거에 얽매이고 계속 곱씹으면 안된다는거 머리로는 알고 제가 제일 힘들다는 것도 아는데 그게 쉽지가않아서 더 짜증나요. 당연히 이런저런 이유로 정신과 상담도 따로 주기적으로 다니고 있고 약도 꾸준히 잘 복용하고는 있습니다. 근데 그래도 딱히 변화를 못 느끼겠더라구요. 약물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는것 같아요. 아마 인지행동교정치료 라든가 따로 전문 상담을 받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도 하고있어요.. 아직 경제적 형편 때문에 실행 하고는 있지 않지만요... 저는 과거에 있었던 일들 때문에 현재를 이 세상을 너무 악랄하게만 바라보고 있는 습관을 모든 사람들이 내 적일거라는 의심병을 고치고 싶어요. 대부분의 사람들과 평화롭게 훈훈하게 잘 지내고 싶은게 가장 큰 소망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시비걸고 사람 신경 건들이는 못된 인간들 볼때마다 남한테 피해주는 무식한 인간들 볼때마다 이성의 끈이 바로 끊어져요 이제 그러지 말아야지! 이 다짐과 각오를 단단히 해도 또 다시 불편한 사람들 보면 이성을 못 붙잡아요. 이게 제일 힘듭니다.. 자기 제어가 안되는게 .. 사소한일은 그냥 좀 아그렇구나 그러려니 하는 마음가짐 편안하고 해탈한 정신을 가지고 사는 분들 보면 너무 부러워요. 남들이 뭐라하든 시선 신경안쓰고 자기 좋을대로 행동하는 사람들도 너무 부러워요. 저도 그렇게 되고 싶거든요.. 핑계로만 들릴지 모르겠지만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노력들은 다 해봤습니다. 꾸준히 일기쓰면서 감정 해소 하고 따로 노트에 스스로의 정신상태에 대해 파악하는 내용들을 적거나 자기계발서(ex. 회복탄력성훈련)에 나와있는 격언,명언들을 적고 머릿속에 각인시켜놓는다거나... 최대한 나 역시 밖에 나가서 타인에게 피해를 안주도록 하기 위해 저 스스로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가고는 있습니다 ㅠㅠ 근데 잘 모르겠어요. 어쩌면 그냥 이번생은 글러먹은게 아닐까... 난 구제불능 아닐까 이런생각들도 들거든요... 더 심각한거는요 이런 걱정들 스트레스 때문에 제가 사람을 안 마주치려고 집에만 박혀있다는 겁니다... 피해를 주기도 싫고 피해를 받기도 싫어서요... 그래서 알바도 사람 응대 안하는 알바를 합니다. (ex. 반려동물 분양샵, 학원 청소등 사람 접촉이 적은 곳) 괜히 번잡스러운 야외에 나가서 사람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타인에게 피해줄 바에 집에만 박혀있는게 모두에게 좋을 거라는 생각이 큽니다... 특히나 저희 동네는 수도권중 인구가 많은 편이고 동네 애엄마들 애아빠들 어린애들 많이 몰려사는 동네라 하도 시끄럽고 번잡스럽습니다...물론 애들이 살기 좋은 동네라 당연히 소란스러울 수 밖에 없다는 생각도 합니다만 저는 너무 번잡스러운 곳, 사람많은곳은 기피하는 편이라 하루빨리 이사가고 싶다는 생각도 합니다.. 현실적으로 그게 어려워서 더 미칠판국 이지만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왜 이렇게까지 변해버린건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사람들과의 충돌은 피하는게 맞고 그게 서로한테 좋은건데 일부 심보 나쁜 사람들이 신경 건드릴때마다 폭발하는거 그걸 제어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아마 누군가 기분나쁘게 했을때 기분나쁘다는 티를 그때 바로 상대방한테 전달했으면 뒤끝도 안남고 속시원했을텐데 제가 내향적인 편이라 돌직구로 말을 잘 못해서 항상 기분만 잡친채 집에와서 하루종일 그사람 생각만하고 그사람 욕만 합니다.. 잊혀질때까지 기억에서 희미해질때까지 계속 그래요. 나에게 피해준 사람은 절대 잊지 앉고 복수 해줄거라는 신념을 계속 가지고 살아와서요... 그래서 요즘은 이제 그냥 기분나쁘면 바로 팍팍 티내자 이 신념으로 불쾌한 사람 만날때마다 불쾌하다는 티를 대놓고 내고 다닙니다. (ex. ,만약 지나가다 누군가가 어깨빵을 했으면 그사람 뒤에서 들리라고 왜 사람을 치고 사과를 안하냐 이런식으로 티내요) 물론 머리로는 나한테 시비걸었던 사람들이랑 다를게 뭐냐 이런 의구심을 자주 품어요. 사실 그냥 기분나쁘면 대놓고 앞에서 공손하게 이러이러해서 기분나쁘다 하면 되는건데 그걸 굳이 공격적으로 대응하는건 일이 더 꼬이게 만드는거니까요.... 이래서 요즘 인생살기가 너무 힘들고 살기싫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아니 현재진행형이네요...
나이 이름 취미 정도는 간단하게 물어보는데 그게 끝이에요 더 어떻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더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해요
다른 여자분들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서로 얼굴만 아는 사이인데 갑자기 뜬금없이 남자가 카톡으로 언제 밥 한번 먹자고 하는데 가실건가요? 아니면 안가실건가요? 이유까지 말씀해 주세요ㅠ
저는 사람이 건네는 날카로운 말투와 그 상황이 오면 피하고 싶어요,.. 견*** 못하겠어요,.. 솔직히 저는 기억력이 매우 좋은 편이라 안 좋은 말이든 좋은 말 전부 담아둡니다. 마음도 연두부 같아요
저는 고3 학생입니다. 제가 다니는 학원은 수업을 수업 진도나 난이도 별로 나눠서 들어요. 오늘도 학원을 갔는데 영어 선생님이 같이 수업 듣는 애들 앞에서 제 이름을 부르더니 저만 어디 앉으라고 고정자리를 앞자리로 정해주시는 거에요. 그 말 들으니까 애들이 저를 쳐다봐서 '왜지? 내가 뭘 잘못했나?' 라고 생각하고 그냥 앉아서 수업 했어요. 그런데 수업 시작 할때 필통하고 문제집을 꺼내려고 가방을 열었는데 선생님이 제 가방 안을 검사하듯이 보시는 거에요. 이때부터 슬슬 짜증이 났어요. 그런데 선생님은 제 가방 안에서 공기계를 꺼내시면서 이건 뭐냐고, 왜 핸드폰이 두개냐고 그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공기계인데 오늘 학교 행사가 있어서 부모님 허락받고 챙겼다고 했어요. 아니 근데 솔직히 이러면 기분 나쁘잖아요.... 거기서 제가 약간 기분 나쁜 티를 냈는데 그랬더니 선생님이 제가 들고 있던 공기계를 억지로 뺐으려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당황하고 기분나빠서 안 뺐낄려고 했어요. 잠깐동안 그렇게 대치상태였다가 선생님이 무슨 고집이 그렇게 쎄냐, 다 쓸모없다는 식으로 중얼거리시면서 가시는 거에요... 그래서 기분이 너무 안좋아지고 짜증나고 눈물도 났고 저보다 어린 애들도 있었는데 애들앞에서 그래서 너무 창피하고 부끄러웠어요..... 지금도 조금 전만 생각하면 억울하고 분한데 제가 예민하게 반응하는건가요.....?
친구한테도 배신 많이 당하고. 부모님은 저를 많이 때리셔서 한분은 그냥 말을 안섞어요. 언니 오빠들에게는 거리가 느껴져요. 저는 힘들어요. 뭘해도 기쁘지 않고. 내가 비정상인것 같고 어릴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뭘 해도 행복한감정이 잘 느껴지지 않고 기억이 떠올라 지지 않아요. 차리리 로봇처럼 감정이 없음 좋은데 모든 말에 부정적이게 받아드리고. 생각도 걱정도 많아서 지쳐요. 어제일을 기억 못해요. 저는 그래도 말이라도 긍정적이게 말하지만. 결국 항상 나를 괴롭히고 부정적이고 나를 무너뜨리게 하는 사람들 밖에 없어요.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 사람과 가치관이 너무나 다르고 이해하기 힘들어요. 요즘 제가 외롭고. 정신이 나간거 같고. 처음에는 죽고싶다라고 생각 했는데 요즘엔 그런 생각 조차 안나요. 모든 사람이 저에게 화만 내는게 제 탓인가요.? 제가 화풀이 대상으로 보이나요.? 저는 너무 힘들어요
친구가 저를 은근슬쩍 비꼬길래 기분나빠서 저도 똑같이 해줬는데 그거 때문에 제가 그동안 잘못한 일이랑 인신공격 섞어서 진짜 진짜 장문의 욕이 왔어요. 얘가 평소에도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한명씩 잡아서 이러는 성격이긴 한데 이걸 읽어야 할까요? 제 잘못이랑 맘에 안드는 것에 대해서 써놔서 제가 잘못한 게 있었다면 읽어야 고쳐지고 같은 실수를 반복을 안할텐데 조금 읽었는데 저를 깎아내리고 제 인생이 걱정된다는 둥 이런말을 적어놨던데 그냥 이거는 안 읽어도 되겠죠? 인생에 이런 조언이 필요할까요?
팀플 중에 제 말을 안 듣고 다른 조에게 물어보려다녀서 제가 아니 공지에 있다니까요..??! 여기 있어요 하면서 보여드렸거든요 조금 신경질적으로 얘기했는데 제가 너무 예민했던 걸까요? 부정적인 감정표현을 조금이라도 하면 너무 불안해져요 가벼운 표현이라도 부정적인 감정은 혼자 삭혀야하는건가요? 기준을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중 2 여아 입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같이 다니는 저 포함 4명인데요, 한 명은 전학온 모델 친구고 두명은 공부를 안 하고 이미지가 별로 안 좋은 친구들입니다. 초반에 같이 디닐 때는 재밌고 학교생활에 대한 걱정도 없었는데 1달 지나니깐 저희 무리에 대한 소문도 안 좋아지고 선생님들도 안 좋게 보시고 선배들도 저희를 찾아 온 적이 있습니다.. ㅠ 이럴 수록 학교생활에 댜한 걱정이 커질수록 그 친구들과 멀어져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근데 멀어지면 누구랑 다녀야 할지도 모르겠고 티 안나게 멀어지는 방법도 모르겠어요 ㅠ 알려주세요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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