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고 싶은데 불행해지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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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고 싶은데 불행해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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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
안녕하세요. 저는 6학년때 학교에서 받았던 스트레스 때문에 커튼줄로 목매달아서 죽으려고 시도하거나 옥상해서 투신해서 죽으려고 시도하다가 어느덧 중학생이 되어버린 사람입니다. 정확하게는 선생님께서 저를 지속적으로 무리에서 배제시키고 프레임을 과도하게 씌워서 아무도 저랑 못 친해지게 만드셨습니다. 1년 내내 너무 괴로웠어요.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 입학하면 다 좋아질줄 알았어요. 다행하게도 중학교 선생님과 친구들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학업때문에 부모님과 사이가 틀어졌어요. 저는 공부를 싫어하고 학원도 합기도, 영어. 이렇게 2개만 다니고 나머지는 집에서 인강을 듣거나 자습으로 예습하고 복습합니다. 제 공부량이 중학생 평균보다 더 적게 한다는 사실을 저도 알고있습 었습니다. 제가 수학머리가 나빠서 숙제 하나 완료하는데 3~6시간 걸리고... 그걸보고 엄마는 너는 이것도 못하냐고 가끔 그러셔요.근데도 그 적은 공부량으로 힘들어하고 내 망할개***지능능지수준때문ㅇ엦그걸로 부모님이랑 싸우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주변 애들중 공부를 많이 하는 애들이 음침하고 힘들어하는 걸 봐서 무의식적으로 공부 자체를 더 꺼려하는 게 있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막 공부하다가 다른 애들은 나보다 더 많이, 열심히 하는데 나는 고작 이정도밖에 안하는데 울고 힘들어할 가치도 없는 것 같아서 멍때리면서 생각하다가 책상에 있는 날카로운 물건으로 자해를 하다가도 나보다 불행한 사람들도 더 많은데 나는 자해할 가치도 없으면서 손목 긋는 게 너무 제가 자해할 가치도 없고 그사람들을 모독하는 행위같아서 자해를 해도 계속 스트레스가 쌓여요. (이거 연장선으로 건물 상가 옥상해서 투신하려다가 나보다 힘든 사람들도 많은데 나까짓게 뭐라고 자살할 가치도 그만한 고통도 없는 내가 자살하겠다고 악쓰는 거 보면 너무 한심해서...) 엄마랑 아빠랑 주변인들한테 제가 자살시도하고 자해하는 거 1년전부터 숨겨왔었고, 들키지도 않았어요. 근데 이번에 학교에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봤는데 좀 불안해서 인터넷에 판단기준 보니까 위험군 판정이더라구요. 위험군이면 자살예방교육 받고 전문가랑 상담 지원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1년동안 숨긴게 너무 한순간에까발려지고그러면부모님은화내시거나우시거나둘중하나일거고저는피해를끼치게되는겁니다싫어요싫어요싫네요 일부로 안 들키려고 반에서 *** 컨셉 잡으면서 애들 웃겨주고 있었는데... 안 들키려고 엄마랑 아빠 많이 안아주고 뽀뽀도 해주는데... 이게 한순간에 깨진다니까 너무... 정리하자면: - 6학년때 대인관계 트라우마로 자해와 자살을 몇번 시도했고, 그 여파로 지금까지 자해와 자살시도를 하고있음. - 중학교에 올라온 뒤로 학업과 관련해서 어머니와 싸운 적이 많음. - 위 상황의 여파로 본인과 타인을 비교하며 자해를 해도 스트레스가 잘 풀리지가 않아서 풀릴 때 까지 계속 자해를 시도함. - 근데 이걸 다 말한다고 해도 다 네 잘못이 크니까 선생님이 닐 혼냈겠지 이러면서 이해는 커녕 반박만 할 것 같음. 실제로 자해를 시도하는 사람들보다 내 불행이 더 적은 것 같아서 난 할 가치도 없는 사람같아서 불행해질 이유가 더 필요함. - 이 모든 행동들을 1년동안 주변인, 부모님 다 모르게 행함. 근데 학교에서 본 심리검사 때문에 들키게 생겼음. 제 슬픔을 이해받기를 원하는데 턱없이 부족해서 더 우울해지고 불행해지고 싶고 그치만 행복은 해지고 싶은데 이것의 악순환이니까 다시는 6학년 전처럼 행복해질 수 없을 것 같아서 불안해요. 참고로 정신질환은 없습니다. 당연합니다... 상담을 안 받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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