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에 가정사 털어놓기가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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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 가정사 털어놓기가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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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
일단 이혼가정이고요.. 요즘 이혼가정 많이 보이는 추세이지만 좋게 이혼한 건 아니라 더 그래요 제가 아빠 방 들어갔을 때 항상 보이던 건 술병하고 작은 침대 하나 뿐이었고요 별로 헌신적인 아버지도 아니었어요 하는 일마다 다 망해서 백수에다 돈은 엄마가 다 벌어오고 여기까지만 보고 아버지가 번아웃이 오셨나 보다 하실 수도 있겠는데 진짜 아입니다 아빠가 좀 날라리여서 스무 살 때 동갑내기 한 명 임신시키고 애까지 낳았고요 그 다음엔 저희 엄마 차례였어요 배다른 형제가 있다는 말입니다 엄마는 시집살이 진짜 힘들게 했고요 그거 때문에 저한테 가끔 지나가는 말로 아빠 욕 하는데 그럴 때마다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아요 엄마 울 때는 더 그렇고요 저한테 좋은 말만 해주려고 하는 거 훤히 보이는데 그게 엄마가 너무 힘들 때 다 드러나는 게 진짜 자식 입장으로서 보기 힘들어요 저한테는 엄마도 소중하고 아빠도 소중하고 배가 다르다지만 저에게 잘 대해주는 저희 언니도 소중한데 이미 엄마한테 아빠는 없고 아빠한테 엄마는 없어요 저한테만 셋 다 남아있는데 진짜 어떡하죠 이런 가정사 자랑거리랍시고 떠벌리고 다니기도 싫은데 동정할까 봐 더 말하기 싫어요
이혼가정가정환경가정사이복형제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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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우먼
· 25일 전
마음 가는대로하시면어떨까요? 결국. 님이 힘든건 엄마가 불쌍하고 안타까운것도 있잖아요? 개인적으로 글을보았을땐, 아빠는 님을 사랑하지않은것으로 판단되요. 저역시도 마음이너무약해서 늘 관계적, 도의적으로 손해보는탑입인데., 그럴 필요도 의무도없어요 어차피 인생이라는것이 혼자 감당하고 이겨내야 만족되는 것 같습니다 나를 아끼지않는사람에게 감정소모하지마세요., 나이더들고 느끼겠지만, 정말 의미하나도없습니다 그 생갈시간에 나를 좋아하는사람 내지는.. 내가 나를 더 아끼고사랑할 방법에대해 시간을쓰세요 저먀 제3자지만, 진심으로 느끼는 제생각을 전합니다 나 자신을 애틋해 해주며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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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우먼
· 25일 전
아빠에게 더이상 기댈수있는가슴이없어보여요 볼수록힘들것같아요 님만 바라보고 너무힘들다면 그인연은 차차 잘라내시는것도 좋다고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제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