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눈치를 너무 많이 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사람들 눈치를 너무 많이 봐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25일 전
안녕하세요, 중1 여학생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사랑을 별로 받지 못하고 자랐습니다. 부모는 언니한테만 관심이 있고, 존재감과 자신감이 없던 탓인지 사람들한테도 많이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자랐습니다. 심지어 6학년때 무리에서 왕따당하고, 반에선 소외당하는 일까지 겪으며 애정결핍이 생겨났습니다. 그렇게 중학교로 올라오게 되었고 얼마 안가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간관계를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한 저는 생각없이 말을 내뱉을 때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맨날 말을 뱉은 후에 생각을 하는 편이죠. 그래서 언제나 말을 하고 후회를 했습니다. 쟤가 기분나빴으면 어떡하지? 라눈 생각에 잠자리까지 편안하지 않게 되었고 저 혼자 집에 갈때면 뒷담을 까일까봐 언제나 두렵습니다. 이제 뭘 어떡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집착하며 살빠엔 죽는것이 나을 것 같다는 부정적인 생각들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뭘 어떡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편안하게 쉬고 싶습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4일 전
지금부터 하나씩 배워 나가시면 됩니다.
#대인관계
#자아/성격
#자존감
#집착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어려서부터 가정에서 충분히 사랑을 받지 못하고, 가족의 관심이 언니에게만 집중되다 보니, 존재감과 자신감을 잃어버리셨나 봅니다. 학교에서도 고립을 경험하며 애정 결핍을 느끼게 되었고, 중학교에 올라와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었지만, 인간 관계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탓에 말을 내뱉고 후회하는 일이 반복되었네요. 그러다 보니 말을 하고 나서는 친구들 눈치를 살피게 되고 불안하고, 이렇게 살 바에는 죽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 만큼 부정적인 마음도 많으신가 봅니다.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어린 시절부터 받은 관심과 애정이 부족했던 경험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 받고 싶어 하는 갈망이 생긴 것 같아요. 그 갈망이 앞서다 보니 때로는 남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아 생각 없이 말을 내뱉게 되고, 이후 그 말들이 자신이나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 지에 대해 과도하게 고민하며 불안해 하시는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 '이렇게 살 바에야 죽는 게 낫다'니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지금부터 하나씩 배워 나가고 연습하시면 됩니다. 우선 매일 친구들과 나눈 대화를 무작정 기분 나빴을까 봐 전전긍긍하는 습관을 버리시고, 매일 일기를 써 보세요. 실제로 오갔던 내용들 중 혹시라도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확대 해석하거나 일어나지 않은 일까지 꼬리를 물고 생각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기록해 보세요. 그리고 일기장을 멀리 떨어뜨려 놓은 다음, 그 친구의 입장에서 또 최대한 제 3자의 입장에서 오늘 그 일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이런 연습을 하다 보면, '정말 사소한 아무 것도 아닌 일에 많이 연연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반대로, 정말 말을 생각 없이 해서 기분 상하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 말들의 목록을 적으셔서 '내일은 절대로 이런 표현을 쓰지 말아야지' 하는 다짐 목록도 만들어 보세요. 친구들에게도 솔직한 마카님 말씀을 전달하시고, 혹시라도 기분 상하는 경우가 있으면 말해주면 노력하겠다고 진심을 다해 말해 보세요. 어린 시절 잘 못 배웠어도 지금부터 이렇게 하나씩 노력해 보시면 분명 좋은 변화가 있을 겁니다.
짧은 글만으로 조언을 드리려니 한계가 있네요. 상담에서는 마카님의 어려움을 충분히 들어 드리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하리보11o
· 25일 전
헉 님 저도 중1이에요.. 님 자신있게 살아봐요! 근데 그게 쉽지 않죠..?ㅜㅜ 음.. 님!! 모든 사람들에겐 처음 이라는게 있어요! 그건 누군가에게는 두렵고 무서울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할 수 있잖라용?? 처음은 원래 다 어려운거에요~ 님은 아직 인간관계의 시작에 있는거 같아용! 이제 앞으로 한 걸음씩 갈어가며 많고 다양한 친구들을 사겨봐요! 님!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 다르거등요? 누군가 님을 싫어할 수 있어요! 그건 당연한거에요! 그래도 괜찮아요! 또 누군가는 님을 좋아할거니까요!! 님을 싫어하는 사람보다 좋아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을거에요!!!!! 그러니까 걱정마세요! 님 힘내요! 우린 아직 미래가 밝잖아요! 우리 모두는 다 크게 될 사람리에오! 그렇게 자신있게 살아요 긍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