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사는 건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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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는 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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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
하고 싶은 것도 명확히 없고, 딱히 지금 열심히 살고 있지도 않아요. 그래서 뭘 하든 살아간다는 기분이 안 들어요 그냥 일과에 맞춰서 몸을 움직인다는 느낌만 있어요 행복한거나 화난 것같은 감정도 잘 안 느껴지는데 이상하게 슬픈 기분만 가끔 느껴져요 그냥 매일이 피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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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나방
· 25일 전
그러시군요.. 감정이 많이 무뎌지신 건 많이 지치셔서 그런 것 같아서 마음이 안 좋네요.. 저도 힘들고 아픈 게 안 느껴지면 마냥 좋을 줄 알았는데 막상 그렇게 되니 그만큼 답답하더라고요. 저라도 괜찮으시면 언제든 이야기 들어드리고 최대한 도와드릴테니 편하게 답 달아주세요! 그럼 평안한 저녁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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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전
@불타는나방 좋은 답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집 가다가 갑자기 생각이 많아져서 글을 썼네요.. 갑자기 삶에 회의감이 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혹시 불타는나방님은 어떻게 이겨내셨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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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나방
· 25일 전
답해주셔서 저도 감사해요! 그럴 때가 있죠..ㅠㅠ 저 같은 경우에는 그 당시에 제 방에 스스로를 가둬두고 연락 확인도 안 하고 있었는데 제일 친한 친구가 가끔 연락을 했어요. 사실 그 친구 연락도 안 받고 싶었는데 제가 자살기도할 때마다 주변에 피해줄까봐 연락을 안 받다보니 그걸 아는 그 친구가 너무 걱정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가끔 그 친구랑만 연락을 했고, 그러다 한 번 밖에 나가서 직접 그 친구 만나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밖에 나가서 그 친구를 만나는 횟수가 늘었어요. 계속 믿을 만하고 좋은 친구랑 교류하다보니 조금씩 감정이 올라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뒤로는 밀린 연락 확인을 해봤는데 제가 잠수 탔는데도 저를 걱정해준 다른 친구들이 있었고, 그 친구들과도 교류하다 보니까 지금은 많이 감정이 돌아온 것 같아요. 제 이야기가 길었는데 옆에서 믿고 기다려주는 좋은 친구와 교류하는 게 좋은 해결책인 것 같아요. 혹시 그런 친구분이 없다고 느껴지시면, 작성자님만 괜찮으시면 저랑 친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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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회원1
· 24일 전
그래도 현실은 나는 아픈 곳 없이 숨 잘 쉬고 살아있고, 하고 싶은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견뎌내며 성실히 움직이고 있고, 우울하지만 스스로 감정을 잘 다스리며 일과를 소화하고 있네? 그게어디야. 이런 나 자신 대단히 노력하며 살고있구나! 하고 생각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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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24일 전
@불타는나방 좋아지셔서 다행이네요! 주변에 불타는나방님을 생각해주시는 친구분들이 많이 계셨네요. 전 사회성이 있는 편이 아니라서 그렇게 교류할 친구가 많이 없어요..😂 그래서 말씀 뿐만이라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습니다..이런 우울한 글에도 신경써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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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24일 전
@카페회원1 그렇네요.. 제 그런 부분들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볼 수도 있었네요 앞으로 절 좀 이해하려고 노력해볼게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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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나방
· 23일 전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저도 감사해요! 음 그냥 힘들 때는 혼자라고 느껴지곤 하는데 막상 돌아보면 생각보다 저를 도와주려는 사람들도 있었고, 그것처럼 작성자님도 그러실 수도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그 중 하나가 저구요! 저도 여전히 회복 중이기에 공감되어서 글 남겼던 건데요 뭐!ㅎㅎ 진심으로 저라도 괜찮으시면 이야기 언제든 들어드릴테니 편하게 답 남겨주시고, 오늘도 평안한 하루 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