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말이 상처가 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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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말이 상처가 돼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이레33
·24일 전
제가 시도해보려는 일이 있을 때 자기가 해본 일이라면 제가 못할 거라고 단정지어서 말해요.. 제가 내향적이고 방어적인 성격이긴 하지만 잘 적응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시도해보려고 하는데 처음엔 응원하는 말을 하다가 자기가 겪은 일들을 말해주면서 넌 이렇게까지 못할 거라는 듯한 표정과 말투로 제게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더라구요. 처음엔 제가 왜곡해서 받아들이는 걸까 싶어서 일단 해보겠다 할 수 있을거다 얘기했는데 그 친구의 생각은 다른가봐요.. 제가 알바했던 경험들 회사다녔던 얘기하면서 친구에게 나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얘기하니 그냥 겁준거라며 그래야 쉬워진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오랜 친구고 제일 친하다고 생각하는 정말 좋아하는 친군데 제 자존감울 깎아내리는 말을 많이해요.. 손절하고 싶지도 않아요 어떡해야하죠
인간관계친구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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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3일 전
솔직한 생각을 말씀해 보세요.
#자존감
#내향적
#방어적
#인간관계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을 때, 친구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 일이 어렵다고 단정 지어 말하면서 마카님의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있군요. 마카님은 내향적이고 방어적인 성격이지만 적응하고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는데, 친구는 처음엔 지지해주는 것 같다가도 결국 불가능할 거라는 식으로 말을 전환하는 것 같아요. 친구와의 관계가 마카님에게 소중하긴 하지만,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말들 때문에 손절까지 고민하고 계시나 봅니다.
🔎 원인 분석
친구는 어쩌면 진심으로 마카님을 자신이 잘 알고 또 다 안다고 생각해서 진심으로 조언을 해 주는 것이지만, 말을 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직설적이거나 넘겨 짚는 식의 패턴을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또는 정반대로 마카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서, 본인이 잘 해 나간 부분에 대해 어필하려다 보니 의도치 않게 마카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도 같습니다. 둘 중 어떤 타입인지요?
💡 대처 방향 제시
이렇든 저렇든, 마카님 입장에서 제일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인데 용기를 불어 넣어 주기는커녕 자존감을 죽이는 듯한 느낌이 드니, 섭섭하고 기분 상하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솔직하게 친구에게 전달할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 주고 잘 파악해서 조언해 주는 것이리라 믿지만, 잘 할 수 있다고 믿어주고 용기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걸 좋은 친구인 네가 해 줬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보세요. 그리고 혹시 너무 많은 것들을 친구와 공유하지는 않으시는지요? 잘 하든 못 하든 결국은 마카님이 해 보고 경험해야 하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미리 말해봤자 친구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기 어려울 것 같고, 또 그로 인해 기분이 상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면, 굳이 하나하나 다 말하지 마시고 시작해 본 후에 얘기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친구가 섭섭해 해도 어쩔 수 없죠. 본인이 그렇게 만든 부분도 있을 테니까요. 손절까지 생각하시기 전에 위에 말씀 드린 부분들을 한번 시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짧은 글만으로 조언을 드리려니 한계가 있네요. 상담에서는 마카님의 어려움을 충분히 들어 드리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그냥사람1명
· 24일 전
그 이야기를 친구에게 직접 말해보세요. 못할거라는듯이 말하는게 불편하고 기분이 나쁘다고 말이죠 오랜 친구일수록 더 솔직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떼문에 화를 내거나 아니라고 짜증을 낸다면 그 친구와는 조금 이나마 멀어지는게 좋을듯 해요 아니면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 보세요 사실 저는 사람보는눈이 안좋고, 아직 어린 초등학생 이지만 아무래도 학교라는곳을 다니다보니 공감이 돼는 글이라서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