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해서 푹 자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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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해서 푹 자는 와중에도 몸에서 식은 땀이 많이 나서 잠에서 깼을 때 등 전체가 축축해져 있더라. 머리도 멍하고 아프다. 심장도 따끔거려서 숨 쉴 때마다 아프다. 사랑과 사람 때문에 아파서 신체적인 증상으로까지 번졌다. 몸에서 열이 펄펄 끓는다. 정말 깊게 병든 사람같다. 나에게 있어서 사랑은 늘 한없이 다정하다거나 따뜻하다거나 친절하지 않았다. 내 사랑은 항상 이런 식이었다... 사랑은 사람을 병들고 미치게 만들더라. 애석하게도 난 그동안 너무나 많은 것들을 사랑해서 이렇게 아프고 병든 사람이 되어버렸다. 저번에도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다가 6kg이 빠졌었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힘들게 할 거면 차라리 살이라도 빠졌으면 좋겠다. 현실적으로. 살 빠지면 오히려 좋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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