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면 좀 편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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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면 좀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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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나쁜 의미가 아니고 진짜 편해져요 저는 결혼이 간절했었거든요 근데 왜 꼭 결혼을 해야하지? 그냥 혼자 편하게 살면되지 결혼 안해도 괜찮다 생각하니까 마음이 좀 편해요 건강도 건강해야돼!!! 이런 느낌이였는데요 안건강해도 괜찮아 어쩔 수 없지 뭐 그냥 관리하면서 아프면 병원가고 안아프면 그냥 살자 생각하니까 좀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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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승욱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포기할줄 아는 용기
#결혼/육아
#자아/성격
#건강
#자존감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가 김승욱입니다. 사연글로 통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 사연 요약
포기하는 하는 선택에 대해 말씀을 주셨네요. 결혼이 간절했는데 결혼을 못하면 혼자 편하게 살지 하니 마음이 편안해지셨네요. 건강도 꼭 건강해야지 하는 생각이 잘 관리하다 아프면 병원 가자 하는 마음으로 바뀌니 많이 편안해지셨나 봅니다. 마카님께서 편안함을 찾으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원인 분석
포기하는 선택을 말씀 주셨지만, 전 "당연히 ~~ 해야 해"라는 생각에서 벗어났다는 표현을 드리고 싶네요. 사람에게 비합리적인 신념이라는 것이 자리하는 경우가 있답니다. 이를 심리학적 용어로 ‘당위적 사고 (should thoughts)’라고 해요. 인간은 근본적으로 불완전한 존재로 인간과 관련하여 당위성을 강조하는 것은 비합리적일 수 있답니다. 나의 당연함은 어린 시절 양육자의 가치관이 반영되고 주변 상황들에 반응하면서 내 안에 무의식적으로 만들어진 나의 가치기준일수 있답니다. 당연함의 잣대를 다른 사람들에게 여과 없이 적용하며 판단하는 것은 여러 갈등을 유발할 수도 있답니다. 나에 대한 기준(결혼, 건강)을 고수하게 됨으로써 내가 만든 당연히 충족되지 않다면 화가 나고, 상대를 바꾸려 하여 우울함과 절망감을 일으키도 하거든요.
💡 대처 방향 제시
'반드시', '당연히', '절대로', '꼭' 등의 절대적인 당위적 요구를 언제든지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중요한 전제를 말씀드리면, 첫째, 원한다고 해서 반드시 가질 수 있는 이유란 없답니다. 둘째, 원하는 바를 가지지 못한다고 해서 죽을 만큼 끔찍하지는 않답니다. 셋째, 갈구하는 것을 갖지 못해도 참을 만하답니다. 넷째, 반드시 어느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기대 수준에 못 미쳤을 때에도 내가 몹쓸 사람은 아니랍니다. 평소 유연한 사고로 당위적 요구들에 맞서 싸울 것이 중요해요. 설령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을지라도 그것으로 인해 본인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음을 기억하세요.
이러한 과정을 좀더 나누고 싶으시다면 마인드카페 서비스를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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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sinsu
· 한 달 전
결혼해서 고생하는 사연이 많은것을 보면 이해가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