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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험생입니다..친한친구가 경쟁자로 느껴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fantasi
·한 달 전
제가 진짜 이런 마음을 느끼면 안된다는 거 너무 잘 아는데, 진짜 제가 쓰레기인거 알거든요..괜히 자습시간에 뭐하나 견제하고, 갑자기 교무실에 간다고 하면 신경쓰이고..친구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 활동이란걸 알고 있으면서도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게 되고.. 저보다 성적도 좋고 성실하고 마음속으로 많이 존경하고 좋아하는 친구였는데..이젠 그 친구 얼굴보기가 너무 힘들고 미안해요..그 친구도 눈치가 빠른편이라 제가 자신을 견제하고 있다는 것도 눈치챈것 같은데..언제나 늘 그랬듯 똑같이 친절하게 대해줘서 더 죄책감이 들어요.. 그 친구를 경쟁자로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화해친구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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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만수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4일 전
친구와의 경쟁의식으로 걱정인 마카님께
#경쟁
소개글
용기 낸 당신의 편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 사연 요약
친구에게 경쟁의식을 느끼게 되어 고민이 생겨 도움을 요청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 원인 분석
다른 사람과의 비교는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본능 중에 하나일것입니다. 마카님에게 잘해주는 친구에게 이러한 경쟁의식이 들었다는 것에 대해 죄책감이 많이 느껴지시나 봅니다. 아마도 이러한 마음은 마카님께서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의 영향이 클 것일것입니다. 공부를 잘 해내고 싶고 좋은 성적을 받고 싶은 마음에 이러한 마음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경쟁의식은 적당할 때 일의 높은 효율을 가져다 주곤합니다. 하지만 일정수준 이상으로 커질 때 공부의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을것입니다. 정작 보다 중요한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친구를 의식하거나 불안 등으로 인해 공부에 지장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친구를 경쟁자로 여기는 것은 나쁜 마음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충분히 그런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친구와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며 서로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친구처럼 잘 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친구와 마음을 나눠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진정한 경쟁자는 친구가 아니라 스스로가 되면 좋습니다. 이전의 나보다 더 나은 나를 위해 집중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친구와는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고 모르는 것들을 서로 돕기도 하며 중요한 정보등을 공유하면 친구관계가 더 돈독해질 것이며 실력향상도 동시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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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비젤라비
· 한 달 전
경쟁자와 친구를 다른 존재로 분리시켜 인식하기 때문에 죄책감이 드시는 것 같습니다. 경쟁은 꼭 나쁜것만이 아니며, 친구가 경쟁의식을 심어줬다는건 글쓴이 분한테도 좋은 원동력인것 같아요. 다만 이러한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유롭고 편하게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친구의 잘하거나 의식이 되는 부분들을 인정해주고 본인 또한 분발해야겠다는 선의의 경쟁을 하는건 어떨까요? 숨기면 숨길수록 나 자신도 작아지는 것처럼 느껴지고 감정이 억압되다 보니 상대방이 잘되는 것도 보기 힘들게 틀어져 가지만,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자유로울수록 내 자신이 억압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방을 인정하기도 쉬워지고 노력하는 부분도 눈치보지 않게 됩니다. 차라리 친구이기 때문에 친구의 페이스에 뒤쳐지지 않고 함께 가거나 내가 앞서서 이끌어줘야겠단 생각을 가지면서 선의의 경쟁으로 생각하시고 친구와도 상의하고 나누면서 같이 잘해보자고 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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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5육
· 한 달 전
그 맘 뭔지 공감해요. 쓰레기 아니에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마음이에요.저 또한 그랬구요.요즘 느낀게 남이 아닌 그냥 어제의 내가 경쟁자라고 생각하니까 생각이 달라지더라구요.뻔한 말이지만 친구에게서 시선을 돌리고 내 자신에게 어제보다 오늘 내가 더 잘했는지 경쟁해보세요 생각이 달라지면 자연스럽게 친구는 같이가는 동행자구나 하는 생각이 들거고 죄책감도 사라지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