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너무 힘들어요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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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너무 힘들어요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dsh1229
·한 달 전
저는 38살 여자 직장인 입니다 사회생활 할때부터 엄마가 돈을 달라고 하여 드리고 그래도 말할때만 돈을 주냐며 말 안해도 알아서 줘야하는거 아니냐면서 하는 핀잔 소리에 카드 줬다가 다시 받기를 몇년이나 걸렸구요 엄마가 기분이 나쁘거나 마음에 안들면 자다가도 불켜고 때렸구요..이건 아니다 싶어 얼마 안되지만 월세방 알아보고 있다 나갈거다 그랬더니 이때동안 키워준 값은 내고 나가라며 1억 4천을 주라고 해서 못나갔고 집에 생활비는 내가 다 대고 있는 상황이라 못나가게 했던것 같구요..그러다가 좀더 돈이 모였을때 엄마한테 말 없이 집을 대출껴서 샀어요 계약을 한거를 엄마 기분 좋을때 했어요 다행히 화는 안내시더라구요..가끔 연락도 없이 집에 올때도 있고 본가에 있을때는 몰래 피부 관리샵 다니다 엄마한테 들켜서 못다니고 최근에 좋은곳 알게 되어서 몰래 다니고 있는데 자꾸 뭐때문에 서울에 가냐며 물어요 일이 있다고만 했는데 말할때까지 잠을 안주무실건가봐요ㅠ 어제 10시 30분쯤 집에 도착했고 11시쯤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어디 갔다오냐고 물을까봐..또 얘기하면 못다니게 할까봐..전화를 안받았어요..그랬더니 7통이나 전화를 하셨어요ㅠ 피부 관리 받는것도 허락을 받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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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ls
· 한 달 전
어머님께서 글 쓰신분을 사랑하시는 것은 맞으나 어머님께서 하시는 행동은 마치 소유물처럼 하시는데 요새 하는 ‘금쪽같은 내새끼’ 가족 솔루션 방송만 보아도 조심스럽지만..어머님의 행동은 지나친 학대까지 갈 가능성이 있어요 어머님도 사랑을 안정적으로 받아보셨다면 사랑을 안정적으로 주셨겠지만 어머님을 사랑하지만 집에 연락없이 오시는 것, 외모관리 등의 직접 글쓴님이 벌어서 쓰는 내역을 공개할 의무가 없으시니 어머님께서 사과를 하셔도 안하셔도 뭐라고 화를 내셔도 조리있게 말을 하건 안하건 “엄마 나를 낳아준 소중한 엄마 나는 엄마가 지금까지 내게 해준게 더 많은 것을 알지만 지금 하는 행동들에 대해 갑자기 집에 오는 것, 내 사생활에 취조받는 기분들이 드는 것은 건강한 부모 자녀 간의 사랑은 아닌 것 같아서 버거워.” 이 말을 해보시면 어떨까 제안드려요.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대처인데도 어머님이 아이처럼 행동하시면 연락 차단도 하시길 조심스레 제안드려요. 애착유형 검사 요새는 네이버 검색하면 나오더군요. 건강한 사랑을 배워 나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버거운 마음 고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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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h1229 (글쓴이)
· 한 달 전
@peals 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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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ado짱멋져
· 한 달 전
돈을 요구해도 안주셔도 되요.. 키워준 값을 요구하다니요 엄마에게 선물이나 맛있는거 사드리고 싶고 여유되면 여행도 보내드리고 싶지만 돈 요구를 하는건 부모 자식간에 도리가 아니라는 말을 잘 표현해보세요 엄마랑 이야기할때 휘둘리지 않고 대화를 이끌어갈 주도성을 미리 연습해보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그러다보면 객관적으로 탄성있게 엄마의 세계관과 다른 세계관을 엄마에게 보여드릴 수 있을거 같아요 돈을 드리고 싶으면 카드보다 현금을 드리면 덜 묶일거 같아요 아무튼 독립하신거 너무 잘하셨네요 경제적 심리적 독립을 엄마도 시켜드리는 중이다 생각하세요 독립할때는 어느정도 단호함은 필요한거 같아요 피부관리실 통제까지 하시다니 선넘으신거 같아요 어른스런 통찰력과 대화로 엄마를 당황하게 만들어 엄마의 세계관에 균열이 생기게 해드리면 분명 속으로는 충격은 받으실거에요 크게 변하지는 않으실테지만 그만큼 님은 자유롭게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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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h1229 (글쓴이)
· 19일 전
@abbado짱멋져 답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