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5살, 일머리가 없어서 고민이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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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25살, 일머리가 없어서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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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대학교 재학중일때 집중도가 심각하게 안좋아서 난 왜이렇게 집중도 못하고 남들 다하는걸 못하지? 라고 생각해서 우울감이 심하게 왔었어요. 그래서 정신과에서 약을 처방받아서 먹었고, 나름 마인드케어도 하고, 약도 먹어서 괜찮아졌어요. 그리고 대학교 졸업후에는 미술학원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경제활동을 이어갔어요. 근데 미술강사로 활동하다보니 이 일은 나랑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학부모 컴플레인, 산만하고 폭력적인 문제아동 지도, 잦은 학원 이벤트로 야근 많고 워라벨 안좋음, 원장님 간섭등의 이유로 일이 맞지 않다고 느낌) 예전에 꿈이었던 웹툰작가가 해보고 싶어서 미술학원을 퇴사하고 파트 아르바이트를 구하게 되었어요. 일단은 웹툰 공부를 하면서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고싶었고, 나름 아이들을 가르쳤던 경력을 살려서 키즈카페 주4회 혼자서 하는 마감 아르바이트를 구했는데.. 일을 너무 적응 못하는 것 같아요. 일단 전 아르바이트 경력이 미술학원 강사와 마트 판촉 아르바이트 외에는 없어요ㅠ 특히 포스기를 처음 다루어보는거라 많이 버벅거려요. 비성수기(아이들 개학시즌엔 사람없음)에 사람이 많이 없다고해서, 채력분배가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지원한건데, 적은 인원이라도 고객응대를 하면서 아이들을 돌보려니 정신없고 지쳐요.. 당연히 처음하는 일이라 못하는게 당연한걸 알고있으나, 어제도 저 교육해주시는 분이 제가 포스기 실수를해서 "이정도는 쉬운일인데.."라고 한숨처럼 말하는거에 좀 기가죽었어요. 4일 교육받고 이번주 월요일부터 혼자서 마감업무를 진행했는데..(이제 알바 7일차에요ㅠ) 제일 중요한 정산 실수가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알려주시는분도 당황한 것 같아요. 일단은 한달까지 계속 해보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그냥 더 폐끼치지 말고 중도 퇴사하는게 맞을까요.. 솔직히 일하면 긴장을 많이해서 그거 때문에 더 실수를 하는 것 같아요. 마감 업무할때 주위에 아무도없고 혼자서 진행한다는거에 부담도 있구요... 특히 변수가 생기면 머리가 하얘지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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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혜영 코치
1급 코치 ·
한 달 전
실수가 잦은 새로운 일을 할 때는 머릿속 시뮬레이션을 켜두세요.
#집중부족
#우울감
#미술강사
#웹툰작가
#시뮬레이션
소개글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소서" 안녕하세요. 따스한 위로와 격려로 마카님의 높은 곳을 찾아 함께 오르는 코치 김혜영입니다. 새로운 일들을 하면서 얼마나 힘이 많이 드시는군요..
📖 사연 요약
마카님은 대학생활 동안 집중력 문제로 우울감을 경험하셨지만, 정신과 치료와 약물 치료를 통해 극복하셨어요. 대학 졸업 후 미술 강사로 일하다가 웹툰 작가를 꿈꾸시며 키즈 카페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계시는데, 적응과 정산 실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네요. 마카님은 일에 긴장해 더 실수하게 되고, 혼자서 마감 업무를 진행하며 부담을 느끼고 계시다며 한 달 더 시도해볼지, 중도 퇴사할지 고민 중이에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새로운 환경과 직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것 같아요. 처음 접하는 업무에 대한 불안감과 긴장은 실수를 더욱 부각시키고, 이는 마카님의 자신감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었을 수 있어요. 주변에서의 압박감과 초기 적응 기간에 대한 기대치가 현실과 맞지 않아 생기는 스트레스가 이러한 상황을 더 힘들게 만들고 있어요.
💡 대처 방향 제시
새로 시작한 일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겠지요. 일단은 한 달 동안 계속해서 참여해 보는 것이 좋겠어요, 이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조금 더 시간을 주고, 실수를 통해 배우는 기회로 삼으면 어떨까요. 실수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너무 자책하지 말고 하나씩 개선해 나가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마감 업무의 부담감을 많이 느끼고 계시는데, 이런 일들은 루틴하게 해야하는 일이니 마음을 차분히 하고 해야할 일들을 정리해 보세요. 간단히 메모를 남기고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보는 것도 좋아요. 포스기 사용시 실수할 수 있는 것들을 우선 정리해서 여러차례 머릿 속으로 시뮬레이션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실 거에요. 예행연습으로 작은 성공 경험을 쌓으시면서 자신감을 차근차근 높여 가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업무집중력과 우울감 등은 때로는 나의 의지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전문가와 적절한 상담을 통해 마카님에게 꼭 맞는 방식으로 개선해 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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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언어고언어는살아있다
· 한 달 전
포스기 첨에 어려운거 마자유 저기용 새로운일이니까 당연히 걱정도되고 두렵쥬? 당연한거에요 저 20대때 아웃백에서 일햇는뎅 안울었던 여자 동생들이 없을정도로 진상 무자개 많더라구용 ㅎㅎ 정신없고 지치고 익숙하지 않아서 자신감도 없고 혼날까 두렵고 정산 안맞으면 큰일난거 같고 출근하는 발걸음이 무겁죵 피하고싶고 ㅋ 당연한겁니당 본인이 이상한거 아니애요 ^^ 히히 조금만 걱정을 덜어내고 넘들에 반응에 신경을 크게 쓰지 마세유 !!! 긴장 마시고 본인 스타일대로 일하새요 실수하면 하는거고 한소리 들었다고 거기애 크게 반응하지마세요 그냥 침착하게 배워나가여 ㅎㅎ 첨부터 잘하는 사람 어딧나유 두려워하지마세요 큰일 안일어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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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agk
· 한 달 전
저도 집중력이랑 잦은 실수 때문에 너무 속상한 적이 많아요 그래서 정신과 선생님이랑 adhd 검사를 하기로 했는데 다 저하로 나오더라구요 지금은 약 잘 먹고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혼날때도 많지만 전보다는 훨씬 스스로 나아졌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