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좋은일들이 겹겹이 일어나면서 다시 일어나는 법을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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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좋은일들이 겹겹이 일어나면서 다시 일어나는 법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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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힘들기만 했던 코로나 취준 시절과 그 시절 결혼을 꿈꿨던 연인의 환승이별을 겪고 매일이 고통이었지만 꿋꿋하게 공부하고 악착같이 면접 보러 다니며 버티니 시간이 흘러 원하던 직종에 취업도 하게 되고 지난 불행은 잊고 그렇게 저에게도 봄이 오나 싶었습니다. 불행이 온 만큼 행복이 찾아온다는 말만 믿고 이제는 제 인생에도 따스한 봄이 오나 싶던 작년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니었나봐요. 그럼 그렇죠 내 삶에서 행복이라니.. 직장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로 건강이 너무 나빠져 이직 할 곳도 알아보지 못한채 쫓기듯 퇴사를 하게 되고, 퇴사 과정에서도 참 쉽지 않았습니다. 법에 걸릴 만한 행동 여럿 저에게 보여줘서 고용노동부에도 문의를 드려봤지만 개인이 기업을 이기기란 쉽지 않았고 몸도 아픈데 그런데 힘 쓸 여력조차 들지 않아 그렇게 조용히 퇴사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연인도 마찬가지였어요. 썸이든 사귀었든 그 끝은 잠수, 이성이 섞인 문제가 있었고 대체 이쯤 되면 누굴 믿어야 하며 그들을 원망해야 할지, 그런 사람을 보는 눈을 가진 저를 원망해야 할지..내 인생에 평탄한 또 평범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연애와 결혼이 있긴 한건지 그냥 모르겠어요 요즘은 퇴사하면 해보고자 하는 것들이 많았는데 막상 시간이 주어지니 모든게 무력해요 손하나 까딱하기도 어렵다고 느껴질만큼 다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나는 이렇게 외롭고 어렵게 살아가야 할 팔자인가.. 그렇다면 왜 이 순간들을 애써서 이겨내야 하나.. 내가 사랑하고 아끼던 것들은 다 떠나고 나만 남았는데 내가 살아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같은 생각이 끊임없이 들어 괴로운 밤입니다.. 그 중에서도 아끼고 너무나 사랑했던 한 달전 하늘로 먼저 간 제 반려견이 많이 보고싶은 밤이에요. 이런 순간이 올 때마다 많은 위로가 되던 제 보물.. 만지고 싶어도 만질수 없고 , 보고싶어도 볼수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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