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인데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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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인데 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사는게너무무서워
·한 달 전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된 1학년입니다.. 고등학교 올라오니 중학교때와는 많이 다르더라고요 수행을 보고 끝나면 바로 시험인 거 정도는 알고있었는데 수행 하나하나 다 너무 어렵고 다 외워서 발표하는거고 너무 빡세요.. ( 발표는 특히 진짜 두려워하고 싫어해요.. ) 그리고 동물자원 과목 선생님이 너무 무서워서 학교가기가 두려워요 계속 얘들한테 모욕하고 뭐라하고 무서워서 죽겠어요ㅜㅜ 그래서 맨날 밤에 하염없이 울기만해요 자퇴가 너무 하고싶어요.. 고등학교 원래 이런건가요? 원래 이렇게 모든게 다 어렵고 힘들고 그런건가요? 하루하루가 너무 지쳐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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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윤수진 코치
1급 코치 ·
한 달 전
환경이 바뀌니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좀 필요하죠?
#고등학교
#수행
#발표
#동물자원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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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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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코치 윤수진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 고등학교에 첫발을 디딘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하신 거예요. 새로운 환경과 처음 겪는 어려움들에 맞서고 있는 당신은 이미 충분히 용감한 사람이에요. 고등학교 생활이 중학교 때와 많이 다르고, 수행과 발표, 그리고 무서운 선생님까지... 이 모든 변화와 도전 앞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고민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도전 앞에 서 있는 마카님을 마음 깊이 이해합니다. 마카님은 고등학생이 되어 크게 달라진 학교 생활과 어려운 수행 평가, 발표에 대한 두려움을 겪고 계시는 것 같아요. 동물자원 과목의 선생님에게서 느끼는 두려움으로 인해 학교 가기가 매우 힘들어지셨고, 이로 인해 자주 우시고 자퇴를 고민하고 계시네요. 하루하루가 지치고 힘들다고 느끼시는 마카님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안해지길 바랍니다.
🔎 원인 분석
마카님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수행과 발표, 그리고 시험과 같은 새로운 교육 시스템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감을 느끼고 계세요. 강한 두려움을 느끼는 발표와, 마카님을 불안하게 하는 동물자원 과목 선생님의 태도는 마카님의 학교 생활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어요. 이런 상황들은 마카님의 마음에 불안과 강박, 심지어 두통까지 유발하며, 마음이 많이 지치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어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이 느끼는 이러한 어려움과 불안감은 전혀 이상한 게 아니에요. 발표를 할 때는 자신만의 속도로 천천히 숨을 쉬며 발표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거에요. 교사와의 관계가 힘들 때는 신뢰할 수 있는 다른 선생님 혹은 선배와 상담을 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새로운 환경 낯선 사람들과 적응하기 까지 나만의 속도와 방향이 필요하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새학교 새로운 친구 낯선 환경등에 불안감 걱정스러움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이 또한 잘 적응하고 싶은 마음이 자리잡고 있는 것 아닐까요? 자신만의 속도로 적응하는데 집중해보세요 마카니의 응원합니다. 세상의 모든 감정과 마주하는 코치 윤수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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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에도따뜻한봄날이
· 한 달 전
맞아요. 고1때는 다들 힘들어해요. 고2, 고3되면 다들 적응하더라구요 . 아직 학기초라서 부담이 더 크실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마카님뿐만 아니라 모두 똑같습니다.^^ 마카님이 무서워하는 선생님이라면 다들 똑같이 느낄거예요. 다만 고1이라 다들 적응기간이라 티를 내지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른 애들한테 모욕까지 한다면 강의 평이 좋지 않을 듯하네요. 하지만 대학교가서는 더 한 일들이 많을거예요. 학교는 작은 사회라고 여기시길 바래요. 사회에 발을 내딛기 위한 연습이라 생각하고 부딪혀 보세요. 고1때 자퇴생각 많이 합니다. 고2때도 하는걸요 뭐^^ 지금 이 시기를 이겨내시면 앞으로 다른 것들도 용기있게 해내실 수 있을거라 믿어요. 마카님을 위해 제가 토닥토닥 위로해드릴게요. 힘든게 정상이니 그 불안감과 힘듦을 받아들이시고, 마카님이 해나가야 할 것들에 집중해주시길 바래요. 그 감정들과 힘든 일들을 일기장에 기록해보세요. 아니면 태블릿이나 일기장에 비번걸어두고 비밀일기처럼 적어보아요. 그럼 한결 나아질거예요. 지금은 그 기록들이 고통과 절망 좌절 슬픔 두려움으로 기록되겠지만, 시간이 흘러서 보면 미소가 지어지는 일들이 되어있답니다.^^신기하죠?정말 그래요! 발표도 처음에는 남들이 이렇게 생각하면 어쩌지 쌤이 날 이렇게 평가하고 판단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들로 가득차서 두려울거예요. 근데 발표라는건 항상 그래왔던 것 같아요. 또 친구들이랑 친해지면 발표도 별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제 발표에 관심이 없더라는;;ㅋㅋ자기들 발표수업을 더 신경쓰고 걱정하느라 제거에는 큰 관심이 없더라구요 ㅋㅋ멍한상태?ㅋㅋㅋ선생님이라도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싶은 생각도 들어요.^^ 어차피 해야하는거 걱정하는 것보다 그 발표준비를 하는게 더 나은 것 같아요. 집이나 스터디카페 룸실같은 곳에서 혼자서 발표도 해보고 대본도 써 보아요!처음에는 막 덜덜떨리거든요?익숙해지면 조금 나아져요!발표는 누구나 어른이 되어서도 떨리는 것 같아요. 왜 떨리는 건지 생각해보고 그 원인에 대한 생각을 바꿔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자퇴가 하고 싶을만큼 지금 많이 힘들죠??저도 고등학교때는 너무 힘들더라구요. 저는 30대 옛날 사람이라새벽 해뜨기 전에 등교도 하고, 밤 11시까지 자습도하고, 토요일도 학교 가야하고 과제준비에 공부에 정말 울고 싶은 날들의 연속이었어요. 자습하다 친구랑 한마디 나눴다가 혼나고 , 뭐 하나 잘 못 걸려서 쌤한테 혼나고 벌받고 찍힐까봐 얼마나 두려웠는지 몰라요. 고등학교때는 방학도 왜그리 짧은지 참 괴롭더라구요. 지금은 웃으며 말 할 수 있는 추억이 되었답니다. 마카님 제가 마카님의 큰언니나 이모라면 토닥거리며 안아주고 싶네요. 지금 이 힘듦을 이겨내고 있는 마카님 정말 대단하셔요. 제가 언제 어디서든 마카님이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응원할테니 조금만 더 힘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