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곳이면 재지원 안하는게 맞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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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곳이면 재지원 안하는게 맞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yun6363
·한 달 전
28살 이고 현재 직장(동물병원간호사)3개월째 다니고있습니다. 원장님 은 제가 뭘 할때마다 답답하시고 짜증나는지 자꾸 뭐라 소리지르십니다. 원장(여자분)성격은 매우 급하시고 성향이 남자같은 스타일이십니다. 말투도 쎈편이고 "아 씨 이것도 아직도못해? 눈을 어따뜨고있는거야?정신좀차려,그리고 진료보고나면 바로 이거 준비해야겠다 생각안들어? 이렇게 못하고 내가준비하면 뭐하러간호사채용하겠어?!답답하다"이런말도 하시며 짜증을 내시니 근무하는것도 걱정되더라구요.. 원장의 성격과 말투,성향때문에 스트레스받고 마음이 울적해 이직하고싶은데요...(ToT) 하지만 부모님이 다른데들어가도 똑같다고 버티라고 한귀로듣고 흘러버리라고 하시지만... 전 이직하고싶은마음이 굴뚝같습니다. 다니고있는병원 취업되기전에 다른 동물병원 한곳이 취업되 출근하라고했엇어요..근데 갑자기 상황이안된다고하시더니 월급못주겠다고하시다가 또 연락오시더니 출근할수있냐고 그러시더군요 근데 전 다른곳 면접 예정이었고 여기상황보고 고민후 내일바로 연락드린다고했었습니다. 그래서 거기원장님이 알았다고 낼연락주라고 하시다가 또 갑자기 출근없던걸로 하자며 문자로 왔더군요 당황스럽기도했고 기분이 나빴으나 원장님도 사정이 있나보다 하고 신경안쓰고 현재 다니고있는병원취업되 다니고있어요 구인구직사이트보다가 출근하라고했었던 그병원이 또 공고가 올라와있더라구요 그땐그때고 다시 지원해볼까? 날 알아봐주지않을까? 근데 여기원장도 지금다니고있는 원장성격이랑 비슷한걸까? 그생각이들더라구요 고민됩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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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박상근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퇴사와 이직으로 고민중인 마카님께
#직장
#원장
#스트레스
#이직
소개글
안녕하세요 전문 상담사 박상근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은 현재 동물병원 간호사로 일하며 급하고 직설적인 성격을 가진 원장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군요. 과거에 다른 동물병원 취업 제안을 받았으나, 여러 번의 변경으로 현재 직장에 남게 되었지만, 그 병원에서 다시 채용 공고를 보고 이직을 고민하고 계세요. 또한, 부모님께서는 다른곳도 똑같으니 버티라고 하시지만 마카님께서는 이직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다른곳으로 이직한다 하더라도 다른 병원의 원장님도 비슷한 성격일지 불안해 하고 계세요.
🔎 원인 분석
일단 마카님께서는 오랜 기간 같은 고민을 반복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지금과 같은 고민의 글을 이전에도 종종 쓰셨던 것을 읽어보았던 기억이 나요. 현재 마카님께서 직장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는 원장님의 급한 성격과 강한 말투로 인해 상호 소통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전에 경험한 불안정한 취업 상황은 새로운 기회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가시켜 마카님의 고민을 더욱 가중시키는 듯 합니다. 이직을 고려함에 있어서 부모님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되지 않고 또한 이직을 하더라도 다시 비슷한 성격의 원장님을 만날까봐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해 마카님의 괴로움이 더욱 더 커지고 있는것 같아 보입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 우선 현재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것 같아 마음이 많이 무거우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나 지금의 이 고민을 오랫동안 해오시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고민을 해왔던 흔적들을 보았기에 마카님의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지는 짐작이 되요. 일단 마카님이 고민하셨던 이전 면접을 보았던 병원(원장님에게 문자를 받은 곳)은 가지 않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곳에서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구인공고를 올린 것을 보셨다는 뜻은 그곳에서 마카님 대신 근무하였던 간호사가 얼마 버티지 못하고 그만두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짐작해 본다면 그곳 원장님의 성격 또한 마카님이 편안하게 느끼기는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속담에 '도적을 피하려다 강도를 만난다', '여우를 피하려다 호랑이 굴에 들어간다' 라는 표현이 있어요. 지금 마카님이 있는 곳이 어렵다 보니 다른 직장을 찾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겠지만 오히려 섣불리 결정했다가 지금보다 더 안좋은 곳으로 갈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지금의 원장님이 나와 맞지 않고 원장님의 행동 때문에 힘들어서 직장을 이직한다 하더라도 현재 상황에 휘둘려서 성급하게 직장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마카님께서 충분히 옮기고 싶은 직장에 대하여 시간과 여유를 갖고 알아보신 다음 신중하게 옮기시길 바랍니다. 단지 감정에 휘둘려서 충동적으로 이직을 한다면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더 안좋은 곳으로 가게 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원장님을 만나는 것보다도 마카님이 자신이 가고 싶은 직장을 선택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의 실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어떤 원장님을 만날지는 마카님이 선택할 수 없지만 마카님 자신의 실력을 키우는 것은 마카님이 선택해서 할 수 있는 영역이니까요. 물론 이것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마카님 혼자 이 부분에 대해 고민하지 마시고 마카에 있는 많은 전문가 선생님들께 도움 요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분들은 마카님의 적성, 성격, 취향등을 상담해 주실 것이고 마카님께서 어떻게 자신의 실력을 키워 나갈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떠한 직장이 마카님에게 맞을지 적절한 조언을 해줄 수 있을겁니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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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itinha
· 한 달 전
사실 어떤 직장을 가든지 항상 저런 사람들은 있는 법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나를 좋게 보아주는 사람도 있는 법이죠 ㅎ, 선임이나 저런 원장님들은 아래사람들이 자기 마음을 다 알아주고 자신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주기를 바라죠. 그치만 사람맘속이라는게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는건데.. 말투랑 스트레스 때문에 울적해지고 스트레스 받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적응되고 일을 좀더 효율적으로 하실수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지금 직장에서 다른 문제도 아니고 단순 감정적인 문제로 다른 직장을 찾는다면 새로운 직장에 가서도 감정적으로 적응하지못하고 또 다른 곳을 알아보게 될겁니다. 당분간은 힘들고 스트레스 좀 받더라도 좀 더 견디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