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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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ysl0316
·한 달 전
그냥 다 힘들어요 친구들은 아빠랑 여행도 다녀오고, 같이 놀기도 하는데 왜, 왜 나만 이렇게 불행한건지 모르겠어요 남들 다 잘먹고 잘사는데 왜 나는 이 어린 나이에 겨우 초등학교 6학년에 아빠도 잘 못 만나고 방구석에서 울며 이런 글이나 쓰고. 오빠는 이제 고3에 뭐만 하면 화내고 짜증내고, 내 방인데, 내 방인데 왜 오빠 과외를 내 방에서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지우개 쓰고 가루는 왜 안치우는지 붕어빵 나 빼고 먹었으면 봉지도 치우고 흘린 것도 치워야지 무슨 다 자기방 인것 처럼 쓰고. 그렇다고 어디에 상담전화를 하자니 무서워서 못 하겠고 이 망할 키, 외모 때문에 학교에선 코끼리, 진격의 거인, 코뿔소 옷 때문에 가방끈 까지.. 나는 이름이 있는데 왜 그렇게 부르는걸까요 난 인간인데..코끼리, 코뿔소, 거인도 아닌 하나의 똑같은 인간. 전 이제 어떻게 해야하죠 죽고싶은데 죽기에는 무섭고 사는 이유없이 살아야 할까요?
가족상담사춘기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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