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 학교에서 관심을 많이 받았는데요 처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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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고등학생때 학교에서 관심을 많이 받았는데요 처음엔 고맙고 과분한 관심이였어요 다들 제가 예쁘대요 다들 절 예쁘다고 해줘요 처음엔 좋았죠 근데 매일같이 제 외모,몸매 품평 당하는데 직접 들은적도 있어요 살 2-3키로만 쪄도 옆구리에 살 왤케 많이쪗냐하고 마스크 벗으니까 얼굴이 어쩌니 저쩌니 손가락질하고요 전 아무것도 안하고 학교 다닌것뿐인데 평가질만 당해요 같은반 남자애가 디엠으로 예쁘지도 않은데 왜 예쁜척을했냐고 따지던것, 모르는 애들한테서 날 조롱하는 디엠이 온것. 그때 그것들이 트라우마로 남았나봐요 남들 시선이 부담스럽고 날 평가할까봐 겁나요 고등학생때 얘기만 하면 그냥 무서워서 눈물만 나요 이 얘기도 어디가면 못해요 ㅋㅋ 제가 꼭 예쁘단식으로 자랑하는 것 같잖아요 저 어디서 예쁘단 소리 듣는것도 솔직히 싫어졌어요 저 한심하게 볼거 아는데, 저 진짜 힘들거든요 저때 후로 아무것도 못해요 뭘해도 눈치보이고 무기력해서요 제 또래 애들 마주치기만해도 솔직히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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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정은옥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나와 타인사이
#자아/성격
#외모
#트라우마
#무기력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정은옥 상담사입니다. 마카님의 사연글을 보며 이렇게 짧게나마 함께 마음을 나누고자 합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 고등학교 때 받으셨던 그런 경험들이 정말 힘드셨겠어요. 많은 사람들에게 원치않은 주목과 평가를 받으면서 마음의 상처를 받았던 것 같아요. 마카님은 고등학교 시절, 뛰어난 외모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으셨지만 그 관심이 과도한 평가와 비판으로 변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셨어요. 타인의 시선과 평가가 부담스러워져서, 이제는 예쁘다는 말조차 듣기 싫고, 다른 사람들과 마주치는 것조차 두려워지셨군요. 그 당시의 경험이 트라우마로 남아 지금도 많이 힘들어 하시는 것 같아요, 정말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게 느껴져요.
🔎 원인 분석
마카님은 고등학교 시절 받았던 과도한 관심과 이로 인한 부정적인 평가들 때문에,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되신 것 같아요. 지속적으로 외모에 대한 평가를 받으며 이러한 평가가 본인의 가치와 연결되는 것을 경험하셨을 때, 부정적인 자기 이미지가 형성되었을 수 있어요. 이로 인해 마카님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에서 불안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잃어가는 과정을 경험하셨을 거예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의 경험은 정말 힘든 일이었을 거예요, 그런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기는 참 어렵죠.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키우는 작은 활동들을 해보는 것이 좋아요, 자기만의 소소한 취미나 관심사에 집중해 보세요. 만나는 사람들과의 경계를 설정하는 연습도 중요해요,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조금씩 늘려가 보세요.
나를 이해하고, 나의 마음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자기를 스스로 다독여 주는 시간으로 성장하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