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처럼 지낸지 거의 20년 다됬어요. 서로 뭔가 쌓인게 있겠죠. 하지만 시간이 하도 많이 지나서인지 이제 제 마음을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가족끼리 이게 뭔소용인가 필요없단 생각이 들때도 있었지만 이제 정말 남같아요. 아무 감정도 없어진 느낌입니다. 오히려 숨막힐때가 있어요. 이제 돌릴수도 없는것같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가된 엄마, 아빠를 보다보면 보여주기식으로라도 뭔가를 해둬야 될것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능성이 보이지도않고 불가능할것 같긴해요. 엄마, 아빠도 동생을 놓은수준이니까요. 이걸 이상태로 냅둬도 될까요? 죄책감이 드는건 그냥 제생각일까요?
어제 친구집에서 외박하고 깜빡하고 부모님께 연락을 못했거든요 전화도 폰 무음으로 되어있어서 다 못받고 아침에 급하게 집으로 왔어요 집에 와서 미안하다고 빌고 저는 그렇게 많이 혼나진 않았는데 아빠가 엄마한테 머라 하셨나봐요 엄마도 모르는데 자꾸 화내고 왜 모르냐고 엄마 탓하고 그랬데요 아빠가 평소에도 화난말투에 명령조로 얘기해요 제가 엄마한테 얘기 듣고 다 내 잘못이다 너무 미안하다 하고 아빠한테 조용히 가서 내가 잘못한건데 엄마한테 화내는건 아닌거 같다 나중에 미안하다 해라 말했는데 아빠는 "치.." 이 한마디 뿐이네요... 백번 천번 제가 잘못한건데 저 때문에 엄마, 아빠 싸움으로 번져서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서로 다 말안하고 있어요 .. 예전에도 저 때문은 아니고 두분이 이런식으로 싸우신적 몇번있었는데 그때마다 한 1,2주 서로 말안하다가 좀 자연스럽게 일상 얘기하면서 풀리셨거든요
둘 다 사이비에 자식 방임하고 서로 사이 안 좋은거 엄청 티내요. 부모님이 함께 있으면 숨막히게 지내고 대부분은 집에 홀로 외롭게 지냈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저 혼자서 해내야 했어요. 너무 지쳐요. 삶을 놓고 싶어요. 엄마 공감능력 없음 나 제대로 육아나 교육한 적 없음 일 중독 아빠 눈치없음 방임하다가 정신차리고 노가다 뜀 내가 조금만 착하게 안 굴면 냉랭해짐 부모라는 울타리가 이상해서 죽고싶어요. 미칠 것 같아요. 전 이미 사회부적응에 우울증 걸린 나약한 놈이에요. 정신줄 놓을 것 같아요. 자살 시도 5~6번 하고 진짜 죽을 고비 간 거는 1번 곧 진짜로 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아~~ 해방이다.
친언니와의 관계에서 사건이 터졌습니다 그 사건이 터질 당시 저는 울면서 손을 떨고 심장은 터져나갈듯 했고,목끝까지 차오르는 느낌에 감당이 되지 않았는데 어찌 사건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근데 그 이후에도 심장이 계속 저리고 심박수도 빠른것 같아서 병원에 갔는데 심장에 문제가 아니면 정신과로 가봐야 한다구 하더군요 전에는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던 적이 있었는데 1년 넘게 약을 끊고 잘 지내왔습니다 이게 다시 시작될까 두려워요
저는 늘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고, 본인의 감정을 상대방이 원하지 않아도 본인 내키는 대로 쏟아붓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줄곧 부모님의 감정 쓰레기통 같은 역할을 했고, 성인이 된 후에는 언니의 이유 모를 히스테리에 시달려 왔고요. 간결하게 적었지만, 부모님이나 언니와 맞지 않는 부분들, 수없이 겪어온 갈등들은 셀 수 없이 많고, 그로 인해 울다 지쳐 잠에 들거나 내일이 오지 않기를 바라며 잠에 든 적도 정말 많았습니다. 우울증 약도 3년째 복용 중이고요. 이런 저의 불만과 해소되지 않은 감정들은 특정 커뮤니티에 비슷한 내용의 하소연을 반복적으로 올리는 것으로 표출되었습니다. 마치 저의 부모님과 언니가 제게 그러했듯, 커뮤니티를 감정 쓰레기통처럼 사용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죠. 스스로도 잘못된 방법으로 표출하고 있다는 걸 자각했지만 달리 해소할 만한 방법을 찾지 못해 폭주하듯 커뮤니티에 글을 쏟아부었습니다. 그러던 중, 얼마 전 올린 글에 달린 댓글은 저의 불편한 마음 한구석을 제대로 건드렸습니다. 언니나 부모님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올리는 것에 대해 노골적으로 비꼬며 비난하는 댓글이었죠. 그 댓글을 보고 처음에는 기분이 나빴지만 곰곰이 돌이켜 보니 제가 경솔했다는 것 또한 자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되물었습니다. 당분간은 맞지 않아도 고통스러워도 같은 공간에서 살아야 하는 가족들에 대한 나의 응축된 감정들을 원만하게 다스리고 해소할 방법은 정말 없을까? 저는 아직도 그 답을 찾기 위해 골몰하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못 느끼겠어요. 마르지도 않고 찌지도 않은 평균체중이고 불만이 딱히 없는데 예전에 워낙 마른 상태긴했죠. 근데 지금 내 상태를 보고 엄마와 언니가 다이어트 안 하는걸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다네요. 난 별 생각이 없는데 .....얼마전에는 언니가 다른 사람한테 자기자신이 살찐걸 보지도 않고 어떻게 여자가 그러는지 이해할수도 없다고 말한걸 들었어요. 그 후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그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를 않습니다,...어떻게 해야할까요..
저희 아버지께서는 옛날엔 저한테도 오빠한테도 꼭 같이 쭉 살자!라고 하셨어요 근데 3년 전부터 계속 이야기를 하셔요 '20살이 되면 우리한테 아무것도 바라지않고 아무런 지원도 하지 않을거니까 바로 독립하고 효도도 하지 말고 힘들든 죽을 것 같든 알아서 살아라' 라고 하세요 뭐 그럴실 수 있죠 충분히요 근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저한텐 문제점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싫은 소리를 들어도 웃고있었거든요? 막 '너는 감정 쓰레기통이니까 그냥 듣고 있어 이 *** 없는 년아'라고 듣기도 했고 '아 얘는 귀가 먹혀가주고 걍 없는 애 취급해 얘는 그래도 웃을껄?ㅋㅋ'라고 듣기도 했어요 저는 진짜로 누가 무슨말을하면 못알아듣겠어요 그게 너무 스트레스고 해서 옛날엔 그냥 눈이 내가 잘 안보여서 그러나? 했는데 아무리 안경을 쓰고 안경을 닦고 입을 보아도 모르겠어요 이게 제 문제점인것같고 저희 가족은 참 겉으로는 예쁘다고 생각해요 오빠를 좋아하는 여동생,가족을 위해 힘쓰는 부모님,참 예쁘지 않아요? 근데 오늘도 일이 생겼네요 가족이랑 같이 밥을 먹으러갔는데 어제 오빠랑 엄마랑 아빠가 크게 싸웠어요 그거 때문에 다시 사이 회복할려고 나갔어요 근데 또 왜이럴까요 가다가 다시 싸우고 밥먹다가 다시 싸우고 집 오다가 다시 싸우고..이게 맞아요? 아빠가 '아우 진짜 (그 ㅆ이거 들어가는 욕),내가 왜 이런 애들을 나아서 진짜 쯧'이러더라고요? 저는 진짜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미소지으면서 밥 먹고 가고있었는데 내가 왜 이런 말을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고 우리 가족 진짜 내가 다른 사람이랑 인격 봐뀌면 그 사람은 일주일도 못가고 세상이랑 바이바이 하겠구나 싶더라고요 그리고 집 와서도 아니야..나는 울면 안되고,웃어야하고, 시무룩해지면 안되고 아무말도 하지 않으면서 모두의 심기를 건들지 않기 위해 미소지어야하고,진짜 무슨말이든 하지 않고,나는 괜찮아요 무슨 말을 들어도 괜찮아요를 얼굴에서 광고해야해라고 가슴 쓸어내리면서 생각했어요 살려주세요 연 다 끊고싶고 가출하고 싶고 맨날 떨고 불안하게 더이상 살고싶지 않아요 살려주세요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인데요 제가 좀 뚱뚱한편입니다 평소에 엄마가 저에 외모에대해서 심하게 뭐라하세요 제가 뚱뚱한게 죄라고 하세요 그냥 볼때마다 욕하고,몸 평가를 계속하세요. 점점 갈수록 욕의 수위도 올라가고 내가 이정도로 욕을 먹을만큼 잘못한거가 싶기도해요 그리고 엄마는 이렇게 말하는걸 당연하게 여기시고 넌 뚱뚱하니까 당연한거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세요 정말 너무 서럽습니다.저를 하나의 인격체로 안보시는것 같아요. 제가 공부도 잘 못하는편인데 뚱뚱하고 공부도 못하니까 이렇게 욕먹는게 당연하데요 너무 하루하루 힘들고 눈물이납니다.
고3인데 아빠가 맨날 허구헌날 시끄럽게 굴고 욕하고 말 시키고 해서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집중도 안돼서 할머니집에 있기로 했어요. 솔직히 우리집 형편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고 부모님도 약간 경계선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서 제 입시에 대해 잘 몰라요. 제가 충고를 해도 그걸 들을 사람이 아니고요. 그래서 일단 제가 "나 대학가려면 공부가 너무 중요한데 아빠가 자꾸 성질내고 시끄럽게 해서 공부가 안되니 수능 끝날 때까지 할머니집에 있겠다" 고 엄마한테 말씀 드렸는데 엄마는 너랑 계속 함께하고 싶다, 가지 말라면서 삐지고 우울해하셨어요. 솔직히 집에 있는 동안 엄마랑 있을 때 좋긴했었죠. 아빠 없을 때 요리도 해먹고... 근데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자식을 사랑하는 건 맞는데 그 사랑하는 자식 수능 때문에 잠깐 친척집에 있겠다는데 그것도 못 들어주나요?
초등학교4학년이예요 일단 제가 학원에서 시험을 90점정도 맞고 집에갔는데 엄마가 너 그러다가 술집여자된다고 다음에는 시험 더 잘보라고하시고 평소에도 가끔 그러시는데 술집여자가 뭔뜻인지도 모르겠고 들으면 기분이 안좋은데 원래 이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