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서 그래도 살아가고싶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정신과에 들리려는데 보험을 못드니 뭐니 제한되는게 있다네요 원래 꿈도 의료계쪽으로 가는거였는데 언젠간 펼칠지도 모를 꿈이긴한데 그쪽에도 제한이 생긴다더라구요 만약 지금 상황이 괜찮아진다면 도전할 때 너무 후회될것같아요 모르겠어요 너무 무기력해서 이제 찾아볼 기운도안나고 솔직히 발이 안떨어지는데도 죽을거같아서 살려달라고 발버둥 치는심정으로 정신과에 가보려는건데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하며 저보고 죽으라고 하는거같네요 숨통이 조여오고 한계점에 도달한 거 같아요.. 움직이기 힘들어요 몸이 무거워요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 노력하는 모습도. 스스로 돈을 벌어 학원에 다니는 것도. 어려워도 그리는 행위를 즐기는 모습도. 난 어디 사는 누군지도 모르는 이 애를 질투하며 깎아내리기 바쁜데.
남자라는 동물 예쁜여자 어린여자 새로운 여자면 다 좋아하는, 여자친구 약혼녀 아내가 있어도 다른 여자에게 눈돌리는, 머리보다 아래가 이끄는대로, 마음을 주면 지루해하는, 거짓말을 잘하는, 남자는 여자에게 섹스를 원하고 여자.. 아니 난 평생 서로만 사랑하고 원하고 아껴줄, 무엇보다 끝없이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를 원한다 내 잘못인 것 같다 바랄 사람에게 바라야지. 남자는 여자에게 그런 것들을 줄 수 없다 그런걸 주겠노라 약속도 다 섹스를 위해 하는 거짓말이다. 그렇지않은 남자 있겠지만 만에 한 명 십만에 한 명일까? 그럼 왜 여자는 남자를 만나야할까 늘 상처만 받고 연애중에도 끝없이 바람피지않는지 신경써야하는 과정이...지금 그러고있는 내가 도대체 왜 이짓을 또 하고있나싶다 사람의 문제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건 암수의 문제인게 분명하다. 수컷은 그런 동물이다.. 그리고 그 수컷의 본능이 암컷 배를 부르게하고 심장은 갈기갈기 찢어놓는다. 암컷은 홀로 생명을 잉태하고 품고 낳아 기르는 존재로서의 가치가 있나보다. 우리 엄마가 했던 것처럼 말이다. 씨앗만 던저두고 또 새로운 암컷을 갈망하는 수컷에게 사랑? 신뢰? 일편단심과 일편단신은 콧방귀나오는 소리인지도 모른다. 법도 사회도 어쩔 수 없다 수백만년 이어져온 유전자에 박힌 본능은. 내 나이는 어느덧 30대 중반에 가까워있다. 이젠 외모적 체력적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기에 더욱 마음에 나는 상처에 민감하다. 상처를 받고 스트레스와 슬픔 분노에 잠식되면 몸이 반응하기때문이다 심장에 무리가 오는게 느껴지고 면역이 떨어진다. 왜 나는 남자에게 기대고 사랑받고싶은걸까? 분명 없을때 평화롭고 온전했던 나인데 말이다. 아마 위에 적었듯이 그런것들을 아직도 바라고있기때문인 것 같다 반려자 동반자 ... 둘만의 견고한 신뢰. 그 위에 깊어지는 사랑. 이 나이에 아직도 어쩌면 난 꿈을 꾸고 있는지도 모른다 동화 속 이야기가 영화 속 로맨스가 내 인생에도 그려질거라는 허황된 망상을 하고있는지도 모른다. 자꾸만 놓치고 깜박하는 나에게 말해주고싶다 온전한 행복은 혼자서 만들어가는 것 자유롭게 행복할 수 있는 것 믿음이 흔들리는 삶을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을 홀로 선다면 두려워 할 이유가 사라진다는 것을 . . . 많이 힘들었다 물론 나의 어리석음이 작용한 것도 크지만 나를 두고 바람을 피우는 수컷들에게 수없이 당하며 이젠 내가 10대때 가졌던 때 타지않은 순수하고 건강했던 마음은 너덜너덜 상처 투성이가 되어 가까스로 꿰매둔 상태인 것 같다 더이상 한 번 더 같은 상처를 받으면 나는 스트레스와 분노와 아픔에 잠식되어 죽어버릴 것 같다. 숨이 끊어질 것 같다... 이런게 "한계를 느낀다"는 말인가보다. 심리적인 아픔이 아니라 신체적으로 정말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이다. 어제 밤에 그가 털어놓은 가정사. 난 그의 아버지가 정말.. 밉고 싫고 역겹다. 반면 그의 어머니에게 깊은 동정심과 동병상련이 느껴져서 당장이라도 달려가 안아주고 같이 울어주고싶다. 내가 겪은 아픔에 곱절..아니 열배 스무배는 더 고통스러웠을 그녀의 삶. 그녀는 새로운 곳에서 행복한 가정을 꿈꾸고 사랑받는 아내 따뜻한 엄마가 되는 것을 꿈꿨을 것이다. 얼마나 간절했던 소중한 꿈이었을까.. 그랬던 꿈이 산산조각 났을때 그 배신감은 그녀를 집어삼키고 분노하고 욕설을 내뱉는 괴물이 되어버렸을지도 모른다. 나는 그의 어머니가 모든 것을 미련없이 버리고 자기 자신을 자유롭게 했으면 좋겠다 용서할 수 없다면 받아들이고 떠나라고 말씀드리고싶다 원망하고 되돌릴 수 없는 과거에 묶여 그렇지 않았을 그들의 삶을 갈구하는 것은 사막에서 땅을 파며 물을 구하는 것과 같다 그렇게 세월이 들어가면 만신창이가 된다. 그리고 그 상처를 준 역겨운 그로 인해 생긴 아이들 셋. 당연히 사랑하지만 밉고 다 싫은 마음이 난 이해가 간다. 그의 아버지가 저지른 이기적인 불장난으로 한 가정이 수십년간 고통속에 허덕인다. 그런 고통과 조금이라도 엮이기싫다 바람 피운 아버지의 아들. 이미 내게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고 수상한 짓을 하고 같이 있을때도 다른여자의 몸을 훑고 다른 여자와 끊임없이 눈빛교환을 했던 그. 거짓말 뻔뻔함 여자밝힘 정말 위험 요인 3박자를 다 갖추었다. 그는 지옥으로 가는 길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예민한 것일 수도 있다 과거에 비슷한 상황을 겪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그렇기에 잘 알고 판단하는 것이 더 빠를 것이다. 내가 나를 더 아끼고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 자신과 더 편해지고 당당해지고 나를 진정으로 알아가는 일에 내 인생의 시간을 써도 좋을 것 같다. 남을 알아가고 남과 맞추고 상처받고 울고 극복하고 추스리며 시간을 보내고싶지않다. 내가 바라는 관심과 사랑은 남이 아닌 나로부터 갈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내 인생의 숙제이다 내 자신을 지금 이대로 깊이 사랑하는 것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평화롭게 사는 것 내가 나의 행복과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삶 타인의 사랑을 갈구하지않아도 되는 자유로운 삶. 아닌것은 과감하게 칼같이 버릴 수 있는 강단 쓰레기 같은 인간들로부터 내 자신을 지켜내는 힘 내 자신을 연민하지 않는 삶 남을 연민하여 내 자신을 망가트리지 않는 삶 그저 잔잔한 강물처럼 평화롭게 흐르는 나의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본다.
잘 하는 사람 집어 삼켜서 잘 하게 되고 싶다
오늘도 오늘은 가족과 함께 서울에 다녀왔다. 같이 나가니 힘든 일들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 요즘에 엄청 큰 고민이 생겼다. 숫자 강박증 때문이다. 무언가를 할 때마다 몇번 했는지 계속 생각하는 것이다. 숫자가 내가 편하게 느끼는 숫자가 아니면 불편하고, 계속 신경쓰인다. 사실 이 숫자 강박증은 훨씬 전부터 있었는데, 요즘따라 더 불편해 진 것 같다. 어떻게 해야 강박증을 해결할 수 있을까.
구직급여 받은지도 어느덧 4개월... 5개월뒤면 끝나는데 그때까지 대체 무슨일을 해야할까 아직도 정하지못했고 그때까지 내가 좋아하는일 하고싶은일 할 수 있는 일 정할 수 있을까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 무한 반복 멈추질 않는데 걱정이다
도대체 왜 이러고 사는지 모르겠다... 애초에 내가 죽어도 슬퍼해줄 사람이 있으려나?
밖을 나가보니... 애, 어른 할 거 없이 생각하는 사고며 정신이며 어째 이상한것들이 많을까? 횡단보도에 신호등을 잘못 보고 건넜을수도 있던것을 보도에 대기하던 오토바이를 탄 배달원이 굳이 나를 노려보듯 뚫어지게 쳐다 볼 필요가 있을까싶네. 그렇게 할 짓이 없나.. 아님 딴곳에서 스트레스 받은걸 괜한 사람한테 눈길로 화풀이를 하는건지, 얼굴 꼬라지라곤 겁나 못생긴 추남이 그 행동 자체가 더욱 찌질한데다 쫌 모자르게 보였다. 지들의 속상함과 스트레스를 집에 가서 풀어야지 왜 엉뚱한 곳에 퍼붓고 ***이냐고. 더럽다 진짜ㅋ
시험공부하는 애한테 집안일 좀 배우라 그러고, 잠 좀 일찍 자라고 하고, 시험 기간인데도 여기저기 끌고 다니기만 하고, 그러고 성적 안 나오면 공부를 왜 이렇게 안 했냐 그러고... 난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해? 도대체 뭘 어쩌기를 원하시는 걸까?
월급 받으면...조금 떼서 달라는데..가족이 가난하니까..이해는..해..근데... 난..사회초년생이고 돈없대서 학원도 안가고 전액장학금으로 학교다니면서..작은 알바도하고..진짜 1년에 사람이 이렇게 살 수 있나 싶을정도로 일정이 빡빡한데...이걸 견디면서 얻은 내 돈이..가족을 위해 희생당하는게 싫다는건..너무 욕심인가..싶고. 안주겠다는것도 아니고..사회초년생이면..나도..나도 내 돈을 벌고 가지고 모으고싶은데....적어도 직장 월급이 오르고 빼앗아가면..안되는걸까...진짜 우울해서 너무 힘든데 나는 학원도 안갔는데 동생은 내 한달 월급정도의 가격으로 학원다니고 엄마는 자꾸 취업해야한다고 압박주고..나도 하고싶은데 정말 열심히 사는데...시간표가 비질 않을정도로 주말까지 써가며 하는데..2년은..너무 짧다고..무언가를 배워서 취업할 정도인지도 모르겠고 열심히 살았는데도 만약에 아주 만약에 취업안되면 진짜 자살마려울거같아서 진짜 어지럽다...그냥 세상이 너무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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