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이란 바다에서 난 헤엄치고 있더라.. 다른사람들은 행복이란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는데.. 나는 우울이란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어.. 우울이란 바다에서 나와서 행복이란 바다에서 헤엄치고 싶어.. 왜 나만 우울이란 바다에 있어야 하는거야..? 다른 사람들은 행복이란 바다에 있는데.. 이러다가 우울이란 바다에서 익사 할꺼 같기도 해
1.들어주세요. 2.도와주세요. 3.사랑해주세요. 4.위로해주세요. 5.살려주세요. 6.알려고 하지 마세요. 7.알지마세요. 8.행복할까요? 9.괜찮을까요? 10.죽여주세요.
나 아픈것 좀 알아줘. 그런데 내가 아픈거 몰랐으면 좋겠어. 내가 슬픈 노래 듣고있는거 좀 알아줘 그런데 노래 제목을 몰랐으면해. 나 좀 숨이 안 쉬어질 정도로 안아줘 그런데 더이상 나를 건드리지 않았으면 해
사회에 나가면 아닌척을 많이 해요. 그러니까... 친한 지인들 앞에선 항상 밝고 무심한 듯 신경 안쓰는 척하며 웃고 장난치고 마냥 바보같은 미소를 많이 지으며 절 개그맨인 듯 나타내는데 집에 오면 바로 눈물이 쏟아질 때도 많고 한숨을 쉬며 언제까지 나 아닌척 가면을 쓰고 다녀야 할 지 모르겠어요. 언제나 그렇듯 우울의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않는데 아무도 제가 저인걸 모르더라구요. 참...
누구와 관계를 맺어도 늘 혼자인 것 같아요. 항상 버려질 것 같고 결국 내 곁에는 아무도 없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그냥 " 내가 곁에 있을게", "나는 널 떠나지 않아", "사랑해" 이런 말들을 떠올리기만 해도 너무 가슴이 아파요. 아마 제가 항상 갈구하는 말 들 이기 때문이겠죠. 오늘은 하루 종일 울었어요. 오전에 정신과 진료를 보고 돌아와서 울고 멍하게 있다가 다시 울고 계속 반복이었어요. 더 이상 울 힘도 남아있지 않아요. 제발 이대로 제 삶이 끝났으면 좋겠어요. 저는 더 이상 아프고 싶지 않아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삼년 넘게 이러고 사니 희망이 사라져..
평일엔 일하고 운동하고 집에서 쉬고, 주말에도 주로 혼자 지내는 편입니다. 저의 고민은 모든 게 다 지쳐서 사람을 만나기 싫고, 그런데 내 마음 알아주는 한 명은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래 내용은 뭐라도 적으면 참고가 될 것 같아 이것 저것 적어봅니다. 학창시절 때부터도 두루두루 어울리기 보다는 친구 1명, 혹은 넷이서 둘둘 짝지어서 지내는 편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도 친구한테 우정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도 강했고, 질투도 많았는데 서른이 된 지금까지도 연애를 하면 남자친구한테 애정 확인을 하고, 내가 사랑받는 존재인가에 대해 늘 결핍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았을 때 저는 눈치가 없고, 사회부적응도 있었고, 못생겼고, 폭력적일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창시절에 다투고 절교하기도 하고, 고등학교 때는 친구가 없기도 했어요. 성인이 된 후에야 제 자신이 이러함을 인지하게 되었고, 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을 바꾸려고 외향적인 사람들 모임에 나가보기도 하고, 남한테 잘 보이려고 다 맞춰주다보니 오히려 내 자신을 잃기도 했어요. 착한 아이 컴플렉스도 있었고요. 부모님께 사랑을 잘 받고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외로움을 많이 타곤 했습니다. 성인이 되기 전 까진 부모님은 나를 신경쓰지 않는다는 생각도 했어요. 부모님께서 절 대해주시는 것 평범하셨는데, 부모님 두 분 모두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술을 자주 드셨으며, 고함을 지르며 싸우시곤 했습니다. 두 분이서 싸우신 날에는 부모님과 같은 방을 쓰던 저는 늘 눈치를 봐야했어요. 어려서부터 돈이 부모님을 힘들게 한다는 건 알았는지, 시장에 가든 어디서든 먹고싶은게 있으면 "이게 지금 비싸?"라고 물어보며 비싸면 안 사줘고 된다고 대답했어요. 언니가 공부를 잘하고 얼굴도 예뻐서 부모님이 언니 칭찬을 하면 저는 불안했어요. 저도 뭔가 자랑거리가 있어야 할 것 만 같았어요. 직장을 들어가고 난 후에는 제대로 배우지 못한 일상생활 속 예절들로 윗사람들에게 찍히기도 하고, 체력도 약해 뭘 열심히 해 볼 생각도 못했어요. 도살장에 끌려가는 마음으로 출근을 한 적도 있었다가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퇴사하고 쉰 적도 있어요. 그러다 다시 취업을 하고서 회사일로 지쳐있을 때, 사실 일보다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모두 저를 싫어하는 것 같았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저는 사람들에게 부담을 준다던지, 눈치없이 폐를 끼친다던지, 분위기를 못 읽는다던지 했었던 것 같아요. 이 사람 저 사람 막 만나보다가도 현타감이 오기고 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 자체가 대화하는 것 자체가 눈치보이고 힘들어 점점 저를 고립시켰습니다. 그러다가 부모님의 알콜 중독과 싸움도 빈도가 점점 잦아지고 정도가 심해져 너무나도 지쳤고, 자살 시도를 하기도 했어요. 저는 그 날 철 없게도 아빠가 저를 꼭 안아줬다는 이유로 사랑받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후, 아빠가 저를 신경써주시면서 저도 약을 먹기도하고 상담받기도 하면서 심한 우울증에서는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우울증에서 벗어난지 몇 년 되지 않아서 아직도 제가 헷갈리곤 하네요. 나는 행복한 사람인가 우울한 사람인가에 대해서요. 저는 저를 꼭 안아 줄 사람 한 명이면 충분한 것 같은데, 그 한 명이 없다는거에 늘 가슴한 켠이 시려요. 저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멀쩡한 척 가면쓰고 있는 모습말고, 모든 모습을요. 그리고 이제는 멀쩡한 척 하다보니 멀쩡해진건지 나름 적절히 사람들 속에서 섞여서 지내고 있습니다. 대부분 제가 우울증이 있었던 걸 모르는 사람들이니 마냥 밝게 지내다가도, 말 못하는 비밀같은게 있으니 우울증이 다시 도지는 것 같을 때면 아무렇지 않은 척 해야하는 것도 에너지가 꽤나 쓰이네요. 저의 모든 사정을 알아주는 사람과 톡 텋어놓고 이야기해보고 싶은데 그럴 일은 없겠죠
제가 무의식적으로 우울하다는 말을 많이하나봐요. 제가 어제 우울해서 친구가 뭐하냐 물어봤을때 우울하게 sns하기 이러고 카톡할때 아무생각 없이 답했는데 친구가 오늘 갑자기 아무이유없이 띠껍게 말하지 말라며 우울하다는 말도 우울전시(대충 우울한거 알아달라는 sns영상)같다며 말했어요 띠껍게 말한거는 잘못했다만 우울하다는 말은 이번이 처음인데 무슨말이냐 하고 물어보니 제가 평소에도 우울하다는 말을 많이 한대요 무서워서 자세하게는 안물어보았지만 지금까지 친구와 사람들에게 계속 그랬을까 무섭고 학교에서도 그랬을까 너무 걱정되어서 불안해요.엄마에게 말하니 요즘들어 감정기복이 심하다고 하였고 앞으로 잘해가면 된다 하였지만 저는 전부터 우울하다는 생각도 많이 하였고 혼잣말로 "죽고싶다"를 달고 살았기에 상담이 필요하나 하기도 하였어요 저는 제가 꽤 발랄하고 까불대는 성격이라 생각하였는데 남들은 저를 우울전시하는 이상한 사람으로 보았을까 너무 불안해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해주실분 있으실까요?
1~5학년 때까지만 해도 수업 방식이 같아 공부를 하는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근데 6학년이 된 지금 선생님의 새로운 수업 방식에 이해가 잘 되지 않아요. 예시로 분수의 나눗셈이라 들게요. 분수의 나눗셈 단원을 끝내면 분수의 나눗셈 원리들을 다 본인이 직접 알아오고 선생님에게 검사를 맡는건데, 아무리 검사를 맡아도 2학기 때 배우는 거라면서 "ㅇㅇ아 왜이래?" 이런 식으로 말하십니다. 그리고 2단원 넘어가기 전에 1단원 검사를 통과하면 2단원으로 넘어갈 때까지 수학시간은 쉬는 시간이 되는 그런 방식인데 저는 공부를 하고 있는데 통과 받은 얘들이 떠들고 씨끄러워 집중이 안됐어요. 그치만 선생님은 단원 2개 통과 못하면 쉬는 시간 없애고 3개 통과 못하면 점심시간까지 뺏어버린다니까 너무 무서웠어요. 그리고 다른 과목 진도가 다 끝나면 수학, 전담선생님이 아파서 영어,체육,과학 등 전담선생님 분들이 아프셔서 못하는 수업을 모두 수학으로 채우시고, 수업 시간에 너무 얘들이 집중을 안하면 수학을 시키셔요. 그 외 선생님은 수업을 하실 때 수학을 제외하고 다 수업이랑 상관 없는 얘기를 하세요. 40분 수업을 기준으로 20분 수업 20분 딴소리를 하시는 거 같아요. 저번에 미술시간 이였는데 선생님이 학교 규칙에 대해 안내하신다고 한 10분? 정도 안내 하신 거 같았어요. 아 이제 미술시간을 하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선생님은 남은 30분 동안 상관 없는 얘기를 하셔서 미술시간이 통째로 날라갔고요. 또 저번주에는 상관 없는 얘기를 듣느라 쉬는 시간 5분이 날라갔습니다. 저의 주변에는 아무도 그 선생님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입장이고 중학교 1학년인 언니가 그렇게 수업을 선생님의 사담으로 채우면 그 수업 진도를 못채워 방학 때 한다고 하는데 너무 두렵습니다. 왜냐하면 전 더이상 그 선생님과 마주치기 싫거든요. 전 마음에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매일 협박같은 말을 들으면서 수학만 시키는 게 너무 속상했어요. 매일 수학공부만 하자니 제 몸도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나 봅니다. 아무리 많이 먹어도 체중은 줄고 있었고 밤마다 울고 학교만 가면 기운이 없고 정신이 피폐해지는 기분이였어요. 아무리 그래도 유리멘탈인데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얘들은 그냥 이해하라고 하는데 전 이해가 도저히 안되네요. 제가 이해해야 되는 건가요?
유치원 때부터 예민하고 부정적인 생각이 너무 많았습니다. '갑자기 외계인이 나타나면 어떡하지?' 같은 가능성이 없는 상상도 걱정하며 불안해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불안해하는 주제만 달라졌을 뿐 가능성이 낮은 생산성 1도 없는 걱정들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게 합니다. '왜 계 좌에 돈이 전보다 늘어난 것 같지? 이러다가 은행사에서 내 계정를 정지시키는 건 아닐까?' 같은 불안해 해봤자 달라지는 건 없는 이런 생각이 제 생각에서 떠나가지를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고 열심히 하던 것을 빼앗길까 봐 불안해하고 불안해하면 제가 좋아하던 것이었어도 하기 싫어집니다. 좋아하던 것을 못하면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이런 식으로 악순환이 이루어지고 제 본업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제발 걱정과 불안을 멈추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약물치료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