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느날 제 실수에 대해 크게 혼나고 생에 그런적을 크게 겪어본적이 없어서 더 큰 충격과 상처가 되어 모든 사람들이 절 싫어할꺼라고 욕할꺼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생각이 드니 누구랑도 맘편히 친해질수가 없어요 다 절 욕할것만 같고 그러면서 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우울해지고 밖에 이쁘지않은 모습으로 나갈땐 고개를 숙이거나 당당하지 못했어요 길거리를 나가도 다들 제 패션과 얼굴을 욕할것만 같고 사실 이런 자세한걸 정신과에서 잘 이야기 못하겠더라구요 이거 대인기피증인가요?? 아무튼 전 외모 컴플렉스도 무지 심합니다 얼굴형이 콤플렉스라 얼굴을 들지않고 걸어간적도 꽤나 있습니다. 작년까진 크게 웅ㄹ하지도 않고 밝고 친구들이랑도 잘 지냈습니다. 근데 이번년도 부터 우울하더니 친구는 다 부질없다고 생각이 들어 멀리했다가도 외롭고 그러네요 친구랑 있을때 또 제 감정과 이야기를 확실히 못하는것도 문제고 너무 힘들어요 그냥 제 한마디 한마디가 미움을 사거나 상처를 주진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요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셨던 분들 저 어떻게 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저는 제가 머리가 조금 나쁘고 성격이 무던해서 자꾸 덤벙거리고 실수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들어서 adhd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산을 들고 타면 조금만 신경을 덜 쓰면 무조건 두고 내리고, 간단한 업무 사항도 여러 번 지적받았는데도 자꾸 까먹고 방금까지 쓰던 핸드폰도 잠시 손 씻고 돌아오면 어디뒀는지 잊어버리고 이게 좀 심한 것 같아요. 청년 치매인가 싶기도 했는데 완전 까먹은게 아니고 트리거만 건드리면 아! 하고 생각이 나서 그건 또 아닌 것 같아요. 유튜브에서 성인adhd, 조용한adhd 이런 내용을 보니까 반 정도는 맞는 것 같아요. 정신의학과에 가서 adhd 검사를 받는게 좋을까요? 약 먹다가 직장에 알려져서 안좋은 시선을 받을까봐 두려워요.
몇차래 정신과 상담을 하면서 자해를 하는것과 그 충동을 느끼는건 아직 선생님깨 말씀을 따로 못 드렸는데 다음 상담때는 용기를 내서 말 해드려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가만히 있는게 좋을까요
저희 어머니는 알콜중독까진 아니시지만 술주정이 아주 심하셔요 흔히 주사, 술고집이라고 하죠 우리 엄마 가정폭력에 힘들게 두 딸을 키우셨어요 어릴 때부터 부모님 싸우시는 거를 보며 자랐죠.. 특히 엄마가 맞고 집에 못들어오시는? ㅎㅎ.. 너무너무 괴로웠어요 우리집이 정상이 아니란 건 초등학생 때쯤 알았던 것 같아요 다들 우리집과 같은 건 아니더라고요.. 아버지는 무서운 분이었어요 화가 많으셨고 말을 안들으면 욕부터 나가시던 분이었죠 정말.. 무서웠어요 나이 20대 중반이 되어서도 무서운 분이세요 어머니가 술을 드시고 심한 주정을 부리시면 아버지는 폭언과 함께 어머니를 때리시는 장면… 한달에 한번? 아니 일주일에 한번은 주기적으로 본 것 같아요..정말 무서웠어요 아버지를 피해 엄마, 언니, 나 2주 정도를 사우나에서 지낸적도 있을만큼.. (웃긴건 엄마 술주정을 피해서도 사우나를 전전했던 적이 있네요 허허..) 지금은 부모님 두분이 이해가 가다가도, 안되고 밉고 그래요 여전히 엄마는 술을 드시면 경찰차를 타고 오시거나 저에게 폭언을 하시고요 아버지는.. 말을 안할게요ㅎ (중학생 때부터 어머니와 함께살면서 아버지와 떨어져 살고 있답니다) 지금 전 잘 못 살고 있어요 20대중반에 알바나하고 백수로 살고 있구요 취직도 허리디스크 터지면서 올스탑 되었습니다 아버지 영향인지 남자가 너무 어렵고 무서워서 제대로 된 연애? 상상도 못하구요.. 지금도 어머니가 술 드시고 오는 걸 보고 맨정신으로 볼 수 없어서 술 먹고 이 글을 쓰고 있어요.. 되게 한심하죠..? ㅋㅎ 지금 전 조금만 힘들면 술에 기대고, 술 먹은 어머니를 보면 우리 아빠처럼 엄마에게 화가 나고 끝내 못된 말을 하게 돼요.. 제가 너무 죄를 짓는 것 같아요 괴로워요 이 삶은 제가 죽어야 끝이 날까요..?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없는 것 같아 마냥 죽고 싶네요 간혹 흘러가는 대로 산다고들 하는데 글쎄요 구롬 전 그냥 죽는게 맞겠죠
전 제가 극도로 싫어요. 인생이 피곤하네요.
그냥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자꾸 미루기만해요 딱히 의욕도 없어지고 그냥 갑작이 이유없이 자꾸 눈물나고 무기력해져요. 학교다니는데 뒤에서 누가 웃고 얘기하면 그냥 절 비웃고 안좋게보는거 같이 느껴지고 그게 아니란걸 알고있지만 불안해요. 누가 뒤에만 있어도 불안해져요. 그냥 이제 아무것도 하고싶지가 않다고 느껴져요 부모님한텐 말하기도 어렵고 서로 이혼하셨는데 아빠는 자꾸 돈얘기를하고 엄마는 다른 분이랑 만나고 계시는데 어디에도 있고싶지가 않아요..뭘해야할까요
애기낳기전부터도 항상 막연히 가족이 죽으면 어쩌지 사고를당하면 어쩌지 하는 쓸데없는 불안한 생각들이 많았어요 그러고서 애기를 낳으니 애기가 너무 이뻐서 애기한테 무슨일이 벌어지먄 어쩌지 등등 매일매일 걱정을 하면서 살고있어요 아마 누구나 이런 걱정은 하며 살지않나 싶은데 요새들어 그냥 의욕이 없고 몸도 마음도 마냥 힘드네요 뭐때문에 힘들다 라고 딱 단정짓긴 어렵고 그냥 애기하나보고 사는거?? 내가죽으면 애기가 힘들것같아서 책임감으로 오래살아야지 하는데 솔직히 살기가 싫네요 그냥 어차피 매일 우울할것같고 독박육아에 집안일도 전부 제 몫인듯하고 남편에게 의지를 못하겠어요 평소에 충돌이 싫어서 남들에게 맞춰사는편인데 친정부모님께 서운해도 내색안하려하고 억울한부분들도 속으로 감내하다보니 속병이 생길것같아요 ㅠ 잠에 쉽게 들 수 없고 새벽에 한번 깨면 미친듯이 우울하면서 마음속이 텅 빈듯한 공허함이 가득차네요 솔직히 내새끼아니면..어디로 그냥 떠나고싶어요 계속 갑갑하고 답답하고 불안하네요 평소에 자주 남편이랑 다투는데요 오늘은 제가 남편 옷을 깜빡하고 건조기에돌려서 옷이 줄어들어서 막 뭐라 하더라구요 일부로그런것도 아니고 참 뭐라하는게 실망스러운데 대꾸할 힘도 없고 마냥 울쩍해서 그 자리를 피하게되더라구요 심장도 막 두근거리고 정신과상담을 받아볼까요? 요즘 자꾸 지나가다 정신과나 심리상담센터를 보면 발걸음을 멈추게 되네요ㅠ
우울증은 스스로 극복이 불가능하다는데 병원도 못가고 이러고 있네 언제까지 우울이 이어질까 너무 막막하고 힘들다 우울증이 없는 사람들은 살기 너무 편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또 죽고싶다 죽으면 안되나 죽는게 나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밖에 없었다. 여태까지 아무도 알지못했고 털어놓지 못했다. 요새는 누군가라도 제발 알아주길 바라는 심정이다. 기댈곳이 전혀 없다. 나에겐 집도 쉼터가 아니다. 정신이 더 더 타들어가는 곳이다. 쉴곳이 없다. 내 머리속에 예민함을 끄고싶다. 너무 예민해서 너무 힘들고 지친다. 나는 언제쯤 마음이 편한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이 글을 쓰는것도 내 우울에 대한 분노와 막막함 때문이겠지 여기에 써도 아무도 안들어주는걸 알면서도 쓰는걸 보면 내가 어떻게든 내 상태를 털어놓고 싶나보다 싶다. 생각보다 너무 많이 힘들다 무기력하다 공허하다 외롭다 죽고싶다 제발 제발 제발 제발
뭘하든 집에 돌아오면 이유모를 불안감이 저를 지배하는 것 같아요 불안감을 낮출 방법이 있을까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