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와 다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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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와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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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저는 3남매중 셋째입니다. 첫째와 둘째랑 사이 안좋아진지 6개월째 인데요. 저희 부모님이 사이가 좋지않아 오래전부터 별거중이시고, 그래서 첫째 나름 책임감 때문인지 저희를 각별히 챙겼어요.그만큼 서운한것도 많아 몇개월에 한번씩 둘째와 저에게 서운함을 토하곤 했고요. 제가 어릴적 혼지 4년간 떨어져지낸적이 있고, 나이차이도 6살이상 차이나는데다 첫째와둘째는 연년생이라 항상 소외감을 느끼곤 했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요. 거기다 저는 직장때문에 지역이 멀어져 자주 만나지도 못했고 첫째와 둘째는 직장도 같은 지역이라 평일주말 상관없이 자주 만나곤 했습니다. 그럴수록 소외감은 늘어나고 나이차이 때문인지 만나도 만날때마다 잔소리만 듣다가 가는 기분이 들어 만남을 꺼려하다가 6개월전 일이 터졌습니다. 저는 한참 새로운 일을 배우는중이라 연락을 못보는 상태에 진짜 간간히 보는정도였을때 첫째가 어느때와 같이 단톡방에서 약속을 잡더군요. 첫번째 약속 잡을때도 약속이 있어 미안하다했고 그때도 혼자만 바쁘다는둥 첫째와 둘째는 저에게 아쉬움을 토했고요 또 다음주에 연락이 왔어요 이번주는 어떠냐고, 저는 의도한것이 아니고 그 주에 주말내내 몇달전부터 약속한 중요한 약속이 있어 약속이 있다고 말했고요. 첫째는 알겠다고 하더니 곧바로 장문의 연락이 오더군요. 서운하다고요. 자기가 언제꺼지 매달리듯 약속을 잡냐고 현타온다고요. 그러면서 저와 둘째에게 각자 알아서 지인 만나면서 편하게 잘 지내라고하고 단톡방을 나갔더군요. 둘째는 말없이 바로 나가고 저 혼자 남았습니다. 저는 그 글을 병원끝나고 2시간 후에나 읽었습니다. 화가나서 곧바로 첫째에게 너가먼저 연 끊은거니 나도 동의하겠다고 하며 재 나름에 서운함을 토하고 연락을 끊어버렸습니다. 둘째에게도요. 말도없이 방 나간거면 첫째에 동의하냐며 그렇게 첫째, 둘째와의 관계를 끊어버리고 둘이 잘 지내라는 말을 남기고 끝났습니다. 그 후로 6개월이 지났네요.. 지금 생각하면 제가 너무 감정적으로 갑자기 보낸것 같아 첫째에게는 사과문자를 보냈는데요.. 무시했습니다. 둘째에게도 무시당할까 걱정돼 연락도 못하겠습니다. 웃기겠죠 그둘에겐 연락하지 말자더니 연락온게. 그 둘에겐 웃음거리가 되겠죠. 그렇게 또 상처받을바엔 연락을 하지 않는게 나을까요? 철판깔고 둘째에게도 연락을 해야할까요.. 참고로 제가 많이 아픕니다. 투석중이며 이식대기자이죠.. 이런상황에서 연락을 하면 이때문에 의도적으로 연락한사람처럼 생각할까봐 선뜻 연락하기 두렵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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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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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한 달 전
맘 속 이야기가 많으셨군요. 털어내신 마카님의 더나은 하루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