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왜..
커피콩_레벨_아이콘jjennyjj
·한 달 전
그냥.. 오늘은 울고 싶지 않았는데.. 아무도 내 기분을 알아주지 않아서.. 애써 밝은 척만 하고 다녔는데.. 밤이되면 이 모든게 무너지는 이 기분을 누군가는 알까.. 나는 가장 슬픈날인데 사람들이 그걸 몰라주고 행동할때 너무 답답한 마음.. 그렇다고 나는 너무 슬퍼를 온몸으로 표현하기는 싫고.. 나는 애들 슬퍼 보이면 왜 내가 항상 다 위로 해주고 하는데.. 막상 내가 슬프니까 위로 받을 곳이 없어.. 누가 딱 한 번만 따뜻하게 안아줬으면 좋겠다.. 어린시절이 그립다 순수했던 행복했던 그시절이 그립다.. 정말 잘하는거 하나 없고 내가 너무 평범하고 너무 어중간한 사람이라 자존감은 한 없이 낮아진다. 이제 다 내 탓이라 생각하는 것도 익숙해진다. 난 항상 소외되고 작아지고 그냥 잊혀지는 사람 같다. 미래가 두렵다. 이런 감정, 다시는 마주치지 않을 줄 알았는데. 행복한 시간 얼마 없었는데. 왜 벌써 이렇게 시련이 온거지? 지친다 이제. 다 포기하고 싶다. 같이 웃을수있는 친구는 많은데 같이 울어주는 친구는 없는게 조금 속상하다,, " 오늘도 고생했어 , 고마워 " 이 말이 왜이리 듣기 힘들지 살 용기도, 죽을 용기도 없는 내가 밉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5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카푸치노08
· 한 달 전
괜찮아요. 힘드어보여요. 안아줄께요. 괜찮나요? 고생했네. 고마워. 사랑해. 힘들지? 괜찮길바랄게. 이리와...... 이런말이 듣기힘든건 주변에 위로해줄 사람이 없어서겠죠. 하지만 너무힘들면 가끔 나 자신에게 기대봐요. 울지말고, 힘들어말아주세요. 언제나 그렇게살것같아도. 당신을 위해 당신이 사는거니깐. 주제넘을지 몰라도 살아주세요. 그 공허함과 우울함 외로움을 채워가며.
커피콩_레벨_아이콘
오롯이나로
· 한 달 전
저와 비슷 하시네요 남들에게 받고싶은마음이 늘 커서 상처도 잘받아요 ㅠ 저는 요즘 열심히 노력중인게 있는데요 일단 내가 내 기분을 알아주기, 위로해주기를 어색하지만 소리내서 말로 뱉어서 대화하듯 하고있어요 "너 지금 무지슬프잖아~ 내가알아~~ 다 알고있어~~ 그래 울어 괜찮아~~ 내일은 좀 더 나을거야~ 잘하고있어 " 이런 식으로요 ㅎㅎ 부끄럽지만 한결 마음이 나아지더라구요 날 내가 아껴야 다른사람도 아낀다잖아요 억지로라도 하다보면 신기하게도 진짜가 되더라구요 속는셈 치고 해보세요! 아 그리고 님이 꼭 저같아서도 말해주고싶은게있어요 넌 누구보다 따뜻하고 상냥해 늘 고맙고 오늘하루도 고생했어^^
커피콩_레벨_아이콘
불타는나방
· 한 달 전
슬퍼 보이는 분들 다 위로해주고 다니는 건 그만큼 작성자님도 위로받고 싶으셔서가 아닐까 싶어서 마음이 안 좋네요.. 제가 당장 작성자님께 달려가 꼬옥 안아드리고 싶어요. 제 체온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이요. 오늘도 너무 수고 많았어요. 지금까지도 살아 있어줘서 너무 고마워요! 저라도 괜찮으시면 언제든 이야기 들어드리고 같이 울어드릴 수 있으니 편하게 답 달아주세요! 평안한 밤 보내고 계시길 바라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jjennyjj (글쓴이)
· 한 달 전
@불타는나방 감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불타는나방
· 한 달 전
지금 보니 내용이 좀 잘린 것 같아서 댓글 수정해놓았어요! 저도 감사하고 오늘도 평안한 하루 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