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때문에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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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때문에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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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나이 26살, 취업한지 4개월이 되어가는 신입입니다. 첫출근하고 며칠 뒤 선임은 여행을 가야한다며 열흘동안 자리를 비우고 다녀와서는 앉혀놓고 가르쳐줄 시간이 없으니 한달동안은 계속 팀에 대해 공부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일을 알려주겠다고 하더니 혼자서 설명을 늘어놓고는 다음달부턴 직접 이렇게 하면 되는거다라며 말을 하고 직접할때 되서 저번에 설명해주셨던거대로 했는데 한번 봐주시겠어요? 라고 물으면 바쁘니 일단 니 생각대로 해봐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두달도 안된 신입이 뭘 알겠어요 ,, 심지어 한번 보여주고는 한달 뒤 혼자서 해보라는데 기억을 아무리 끄집어 내도 한계가 있고 물어보면 저번에 알려줬다며 한숨쉬고 ,, 처음엔 정말 제가 일머리가 없고 말귀를 잘 못알아 듣는 사람인거 같았고 또 자책도 많이 했습니다. 저로인해 그런건 아닐 수도 있지만 일을 하면서 옆에서 계속 한숨을 쉬시기도하고 다른 팀원이랑 메신저로 말을 계속 주고받기도 하는데 그때 다른사람 욕하는걸 봐서 그런지 마치 그럴때도 제 얘기를 하는것 같고 ,,, ㅠㅠㅠㅠ 뭐 물어볼때마다 저번에 알려줬지 않았냐는 얘기만 하고 막상 알려주지도 않으니까 노이로제 걸릴것 같더라구요. 물어보면 혼자서도 해봐야한다고 하고 안물어보고하면 왜 혼자서 처리하냐라고 하는데.. 그 분과 겹치는 일이 많고 소통도 많이 해야하는 일인데 말 꺼내는게 너무 불편하고 무서워요. 다른 분들하고 있을때 얘기도 잘하고 업무를 시키실때내가 어떤업무를 맡은건지 어떻게 처리하면 되는지 등 설명을 해주시니 저도 더는 물어볼 것 없이 일도 잘하고 있는데 유독 한분만 너무 힘듭니다 ㅠ 정말 심할때 머리가 아파오고 심장이 너무 뛰어요 ㅠㅠ 마음속으로는 남 신경쓰지 말고 내가 맡은일만 잘하자 하면서도 눈치를 계속 보게되는 이 상황이 너무 힘듭니다 ㅠ 원래 신입땐 이런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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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그 상사의 문제입니다.
#신입
#선임
#자리비우기
#설명불친절
#눈치보기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26살의 신입이시며, 선임자분께서 출장 이후 바쁜 탓에 제대로 된 지도를 받지 못하고 계속해서 혼자 공부하라는 지시를 받으셨군요. 처음에는 자신에 대한 의구심과 자책감이 들기도 했지만, 일에 대해 상세한 지도나 도움을 받지 못하고 대신 한숨과 압박만 느끼고 계시네요. 마카님은 일을 제대로 배워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혼자 해내려 애쓰고 있지만, 소통의 어려움과 선임의 태도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마카님의 경험은 신입사원으로서 적절한 지도와 피드백을 받지 못해 발생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선임자로부터 구체적이고 단계별로 업무를 배울 기회가 충분하지 않았고, 업무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이로 인해 마카님은 혼자서 업무를 해결하려 애쓰면서도 불안감과 눈치를 보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데 혼자서 해내려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신입으로서 겪는 어려움과 불안함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과정인데, 이런 시기를 겪으며 배우고 성장하는 것 자체가 큰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상사는 사실 상사로서의 본분을 다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스스로 배우고 익히면서 자기 것이 되는 과정을 중시해서 그런다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일관성이 없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럴수록 자신에게 너무 엄격하지 않도록 하시고,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생길 때는 동료들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같은 문제를 겪었던 사람들의 경험을 참고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마카님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면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개인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할 듯 보입니다. 그 상사는 늘 그런 식으로 일 해왔기 때문에 쉽게 변화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는 '그러거나 말거나.. 흔들리지 말고 난 내 갈 길 갈란다'하는 마음으로 정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짧은 글만으로 조언을 드리려니 한계가 있네요. 상담에서는 마카님의 어려움을 충분히 들어 드리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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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88
· 한 달 전
그 상사가 이상한거. 말로만 이렇다 저렇다 하죠? 업무 지시는 이메일로 받겠다고 해요. 이메일로 받아놓고 니가 그랬다면서 따지세요. 물론 그것도 안 들을 거 같긴 한데 체계가 없는 회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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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한 달 전
@소소88 하나하나 가르쳐주기 바쁘다고 말로만 하니까 뭐가뭔지 모르겠고 ㅠ 말하는거 놓칠세라 열심히 메모하고 그거 보면서 일하다 막혀서 물어보면 저번에 말 해주지 않았냐,,, 진짜 이 말때문에 노이로제 걸릴것만 같아요 ㅠㅠ 물어봐서 해야 하는 일도 심장이 떨리고 답답해지고 그러네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