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정신병원에 다니고 있었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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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정신병원에 다니고 있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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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평소 친구한테 우울한 고민을 자주 했었습니다 요즘 너무 울적한다던지, 너무 우울하다던지 등등이요 근데 오늘 친구가 자기가 정신병원에 다니고 있다고 고백해줬어요, 그 친구는 제가 얼마나 미웠을까요 전 알아주지도 않고 우울한 얘기하는데, 진짜 울적하고 우울한, 진짜 그런 사람 앞에서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제가 얼마나 밉고 우울했을까요 정말 그친구한테 너무나도 미안하고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전 진짜 나쁜놈인가봐요
정신병고민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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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신영랑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마카님의 마음을 친구에게 표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친구
#미안함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답글을 남깁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평소 힘든 마음을 터놓았던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자책하게 되네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힘든 마음이나 고민을 친구에게 터놓곤 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친구가 편하게 느껴지고 평소에 마카님의 얘길 잘 들어주었던 것 같네요. 그런데 친구가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얘길 듣고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네요. 힘든 친구에게 내가 힘든 얘기만 한 것 같아서 자책감이 드는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그 사실을 알지 못했기에 미안함을 가질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또한 친구가 솔직하게 자신의 얘길 털어놓은 것도 마카님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가 있기에 가능할 것입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다만 지금 내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미안한 감정이나 스스로에 대한 자책감을 알아차리고 있는 그대로 수용해 보세요. 예를 들어, ‘친구가 많이 힘들었을텐데 내가 그 마음을 알아주지 않아서 미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떠오르네. 내가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미안한 감정과 자책감이 드네. 그런 마음이 들 수 있어.’라고 나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허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마카님의 마음을 혼자 품고 있기 보다는 친구에게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나의 얘길 듣고 너의 마음은 어떠했을지 모르겠다고, 내 힘든 얘기만 한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용기 내어 표현함으로써 친구가 실제로 어떤 마음이었는지 확인이 가능할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