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거의 남자친구와 1년차가 되어가는데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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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거의 남자친구와 1년차가 되어가는데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xoainn
·한 달 전
안녕하세요 이제 거의 남자친구와 1년차가 되어가는데요. 남자친구가 조금이라도 서운하게 하거나 속상하게 한일이 있으면 기분이 우울해지고 나빠집니다. 바로 사과를하고 저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기분이 좀처럼 바로 나아지지 않습니다. 때로는 저의 이런 감정의 골이 깊어져 좀 심하게 울때도 있습니다. 저의 기분, 감정을 잘 다스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자주 울고 심하게 울때가 많아서 고민입니다. 또, 저 어릴적부터 아빠가 외도를 저지르셨었는데 남자친구가 혹시나 아빠처럼 바람을 피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불안합니다. 남자친구는 저에게 믿음을 충분히 주고 사랑해주고 아껴주는데도 불구하고 가끔 이런생각이 들어 힘들고 불안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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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송현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안정적인 관계경험을 쌓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대인관계
#우울
#가족
#신뢰'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송현구 상담사입니다. 관계에서 속상함이 반복되는 마카님께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은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기분이 쉽게 상하고, 쉽게 나아지지 않는 어려움을 말씀주셨습니다.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 울음이 터져나올 정도라니, 단순히 삐지는 정도를 넘어 감정이 크게 상하는 일 처럼 느껴지나봐요. 근데 마카님 스스로도 속상함의 크기가 너무 큰 것 같고, 혼자서 조절하고 싶어도 잘 되지 않는다고 느껴지니 속상함에 더해 답답하고 남자친구한테 미안한 마음도 같이 느껴질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마카님이 적어주셨듯, 우리가 중요한 타인과 경험하는 대인관계 경험은 이전 양육자와 겪는 대인관계 경험과 상당부분 맞닿아있습니다. 가령 어린시절 양육자와 안정적인 관계가 반복되었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관계에서 겪는 감정이 크지 않고, 사람들이 나를 쉽게 떠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반면 양육자와 불안정한 관계가 반복되었다면, 찻잔만큼의 감정을 파도만큼 크게 느끼거나, 상대방이 금방이라도 떠날 것 처럼 불안정하게 느끼는 관계경험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머리로는 남자친구과 나를 아끼고 떠나지 않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어린시절 반복된 헤어짐과 분리에 대한 불안이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재현되는 것 처럼 보이네요.
💡 대처 방향 제시
우선 정서를 스스로 조절하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속상하고 기분이 나빠지는 신호를 먼저 구체적으로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앞으로 그 신호가 느껴질 때, 당장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스스로 시도해봐야 합니다. 감정이 올라올 때 잠시 자리를 떠나 분위기를 환기하거나, 내가 좋아하고 안락한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안으로 호흡이완을 꼽을 수 있습니다. 감정이 느껴지는 신호가 들 때, 눈을 감고 복식호흡으로 숨을 들이쉬고 천천히 내뱉는 과정을 반복하면 됩니다. 이때 가슴이 두근거리고 흥분되었던 상태가 완화되고, 내 몸이 이완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공기의 흐름을 느끼거나, 내 발이 땅에 맞닿아있는 감각을 온전히 느끼는 것도, 정서의 영향력을 낮추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궁극적으로 마카님에게 필요한건 안정적인 관계경험을 반복하며 감정을 조절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상담사와의 안정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하는 심리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현재 관계에서 느끼는 감정이 줄어들고, 점차 안정적인 관계경험이 마카님께 찾아오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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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ool7173
· 한 달 전
제생각에는 단순히받아들이고 깊게받아들이지 않으심될거같습니다 저도 저에게 여유없으면 금전이나 마음문제ᆢ주변사람에게 화내기도 해서 무슨일이든 마음. 남자친구마음. 인정하고 받아주고 지난시간 지난걱정은 하지않고 미리 일어나지않은일도 혹시 걱정하시는거면 안하고 신경쓰는거를 하나씩 줄여가면 좋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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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15151
· 한 달 전
글로 쓰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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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0924
· 한 달 전
1년동안 반대로 남자친구가 잡아준적은 있나요? 말로 속삭이는 사람과 행동으로 보여주는것에는 항상 차이가 있죠 분명 남자친구분은 마카님의 약점을 파악하고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해결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그냥 헤어지고 다시 연락을 안하던가 아니면 역으로 엄마처럼 훈계하고 혼을 내기 시작하면 상황에 반전이 생겨 역전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남자친구 있으신거 보니까 퀸카삘이 나는데 스트레스 받으면 버려요 마카님은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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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mabakj
· 한 달 전
간호사예요^ 다니던 병원이 폐업하고 7개월째 휴직중인데 다시 새로운 환경에서 일을 시작하는게 자신이 없어진듯 하고 갖고있던 직업의식도 다 사라진듯합니다~ 어떤 날은 자신감이 생겼다가 또 사라젔다 하는거죠. 간호사 직업을 사랑하는데 지금 이런 마음 상태로 일을 하다가 환자들을 제대로 케어하지 못하면 저에게 더 실망하여 힘들어질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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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rano
· 한 달 전
남자친구 말고도 친구관계나, 동아리, 동호회 등에서 가볍고 유익한 관계를 맺어보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 바쁘게 활동하고 여러사람과 관계망이 있다면 남자친구에게 덜 집중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