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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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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스트레스를 많이 받나봐요. 제 감정을 잘 인식 못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오늘 지인이 저한테 서운한걸 말했는데, 제가 그런부분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어요- 근데 제 사과가 마음에 안찼는지 계속 얘기를 하더라구요. 결국 저도 폭발해서 굉장히 큰 목소리로 따지듯 말을 했어요. 공원이었는데 누가있던 신경도 안쓰이더라구요. 결국 잘 풀긴 했는데, 저한테 연락 안했으면 좋겠어요. 피해의식 있는 사람들은 감정 돌바줘야해서 너무 피곤하거든요. 제가 제일 피곤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가스라이팅 하듯 말을 하는거예요. 본인 안에 양면성이 있어요. 그부분에 대해 무신경하고싶은 맘, 서운한 맘. 그냥 자기 감정이 서운하다고 인정하면 되는데- 이 대화에서 자기가 이겨야하기 때문에 어떨땐 무신경했던 감정을 택하고, 어떨땐 서운했던 감정을 택해요. 이런 사람 셋을 겪어서 이 대화패턴과 피해의식 있는 사람과의 말싸움은 진절머리 나거든요. 이분은 제가 겪었던 분들과는 조금 다르게, 절 이해하려 해서 마무리는 좋게 됐어요. 제가 겪은 그 사람들과 이분의 공통점은 세상에 피해의식이 있고 자기 정보 절대 뺏기기 싫어한다는 점이에요. 아무튼 제가 오늘 열폭한건- 서운했다는 감정 하나를 말하려고, 제 모든 행동을 비관적인 시선으로 나열했다는 점이에요. 자기 트라우마 때문에 깊게 상처받은걸 객관으로 생각은 못하고, 아주 사람 나락보내버리듯 말하길래 폭발했어요. 다른 안좋은 일들, 제가 해야할 많은 일들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였었나봐요. 평소같았으면 맘에 여유가 있었으니 이렇게까지 폭발해서 말하진 않았을거예요. 차분히 말은 하되 헤어지고 손절해도 됐을텐데. 오늘 일과 무관한, 제 난관을 헤쳐나가려면 앞에 있는것들 해나가야하는데 도무지 힘이 안나네요. 그냥 해야죠. 말할 지인이 없어서 그냥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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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igd
· 한 달 전
많이 서운했겠네요..뭐 내 마음대로 인생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ㅎㅎ 과거에 연연하다보면 현재에 집중을 잘못하게 되죠 게다가 사이안좋은 사람을 매일 봐야하면 더욱 그러겠죠ㅎㅎ...저도 그런적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결되더라고요 만약 그 사람과 봐야할 순간이 계속 오면 오늘 들으셨던 서운함을 유발했던 행동과 같이 걸리는 행동을 고쳐서 서로 악감정을 없애는것도 좋은 방법이긴합니다만! 저라면 상대방한테 잘해주더라고요 근데! 미안하다는데 안받아주고 다다다다 쏘아붙이는 사람은 저같아도 잘해주긴 싫어서 상대방한테 잘해주는방법은 넣어두는걸로!ㅋㅋ 아무튼 오늘 있었던일을 너무 담아두시진마시고 힘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