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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오늘 하루만큼은 자해 안하기로 약속한지 약 2시간만에 자해 해버렸네. 나, 자해가 습관이 됐나봐. 어떡해? 자해 하고 싶은데.. 자해는 그래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고, 모든걸 나 혼자 감당해야 하는거도 싫어. 나 혼자 감당한다는게 뭐냐면. - 학교와 학원.. 가족들, 옾챗에서 가면쓰고 밝은 아이로 보여지기. - 자해 상처, 흉터 가리기. - 거짓말에 안좋은 기억 있지만.. 자해 안했다 위클쌤한테 거짓말 하기. - 가면이 벗겨지려해도 다시 써서 티 안내기. - 죽고 싶다는거, 우울하다는거.. 아무한테도 말 안하기 (위에랑 비슷하지만 달라요.) 등등.. .. 나는 너무 많이 숨기는걸까..? 솔직히 누가 들어줬음 하긴 해. 근데 무서워. 말하면 놀리고, 피하고, 안놀아줄거 같고, 그냥 다른 사람들이 나보고 나가 죽으라 할거같아. 나 어떡해?
우울자해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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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를꿈꾸는악마
· 한 달 전
숨기는 건 죄가 아닙니다. 하지만 많이 숨기는 것은 사연자님에게 좀 벅찰겁니다. 그리고 밝은 아이인 척 할 필요 없습니다. 어떻게 사람이 항상 밝고 긍정적일 수만 있나요. 사람은 다 아픔을 겪고 감정이란 걸 느끼며 살아가기 때문에 숨길 필요까지 없어요. 그리고 누군가는 사연자님이 고민을 말하고 마음의 문을 열기를 원할겁니다. 제가 직접적으로 안아드리진 못하지만 따뜻한 온기를 전해드릴게요. 아프지마요. 자신을 해하지 마세요. 미술 작품에 흠집을 내면 안되듯이, 사랑받을 자격있는 사연자님에 상처를 내면 안되는 거 잖아요. 혼자라는 생각하지마요. 이 글을 계기로 사연자님의 삶에 조그마한 긍정적인 변화가 있으면 좋겠어요. 오늘부터 절대 자신을 아프게 하지 않기로 우리 약속해요. 고마워요 지금까지 버텨줘서 또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위해 우리 힘내봐요. 고민이라는 짐을 나눠들줄도 아는 사연자님이 되시길 빌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