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많은 상사 (그런데 나보다 경력은 아래인 사람이 너무 거슬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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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많은 상사 (그런데 나보다 경력은 아래인 사람이 너무 거슬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수동적공격맥스
·한 달 전
안녕하세요. 10년차 직장인 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입사를 해서 벌써 10년차가 되었습니다. 저희부서는 남자 50여명에 여자 4명인데 저 빼고는 다른 분들은 살짝 다른부서라 실제로는 저만 여자입니다. 재작년 입사한 남사원이 너무 거슬려서 미치겠습니다. 재작년 입사한 남사원을 A라고 칭할게요. A는 저보다 나이가 많고 대학교를 졸업하고 입사해서 저보다 직급이 높습니다. 사실 저도 A와 같은 직급이어야 하지만 진급누락을 많이 했어요. 제가 일을 엄청 못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전에 맡았던 업무를 인수인계한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어떻게 혼자 그걸 다 할 수 있는지 저에게 물어보고 아직도 그 업무를 조금 도와주고있거든요. (같은 부서이고 job은 계속 로테이션됩니다) 뭐가 됬던 제가 A보다는 일을 잘 하지 않겠어요? A는 부서에서 사실 욕을 많이 먹어요. 윗연차들은 거의 다 싫어하죠. 이유는 눈치봐가면서 일을 안하고 저같이 어린 사람에게 짬을 때려서에요. 저희는 금연사업부인데 매일 주도해서 담배피러나가면서 놀다와서 실 근무시간도 적어요. 불성실하고 본인이 뭐라도 되느냥 행동합니다. 남동생들사이에서 주도하는 편 입니다. A는 일을 못해요. 솔직하게... 그리고 알려줘도 마음대로합니다. 저희는 교대근무라 한달 스케줄을 짜는데 항상 이기적으로 짜고 남들 근무에까지 간섭을 합니다. 제가 업무를 알려주면 " 왜 그렇게 해야하는데? 나 이렇게 해도 문제 없었는데? " 라고 합니다. 제가 " 그렇게 하면 이런 문제가 생겨요 " 라고 말하면 A는 " 싫은데? " 라고 해요... 그리고 신입사원에게 업무를 알려줄때도 제가 알려주는거랑 본인이 알려주는 거랑 다르면 " 너 일 진짜 신기하게 한다 ㅋㅋ 와 신기하네... 신기해서 " 라고해요. 사실 일은 본인이 더 신기하게 해요. 솔직히 말도 안하고 싶은데 너무 동생들사이에서 주도적으로 구는 사람이고 그 사람이 일을 저에게 따로 개인 메신저해서 일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보면 무시할순 없어서 계속 답해주고있어요. 그러면 또 그사람은 아닌데? 아닌데? 이해 안가는데? 라면서 궁시렁거려요. 그렇다고 무시할 수 는 없어요. 저희 업무는 다 같이 하는거라 근무시간내에 해결이 안되면 인원이 다 붙어서 같이하거든요. 저한테 어제는 " 화 좀 그만내.. " 라고 하더라구요. 실실 웃으면서요. 전에도 A랑 같이 일하긴 했지만 그땐 A는 아예 일을 안하고 놀고 저랑 선배 한명 후배 한명이랑 일을 했고 그때는 정말 잘돌아갔거든요. 빠지는 일도 없고 정말 스무스하게 잘 돌아갔어요. 위에서는 근데 셋이 너무 친하다고 찢어놨어요. 오늘 물어보니까 세명 다 지금 너무 힘들다고하더라구요. (각자 팀원과 업무하는 스타일이 맞지 않아서) 그때가 너무 그립고 신입사원들이 다 A같은 스타일인데 이젠 벅차요... 좋은 말도 안나가고 계속 신경질내고 비꼬면서 말하게 되요... ex) 맘대로 하시네요 ex) 전 모르겠네요 이게 좋은것 도 아니고 본인도 이제 느끼는지 말도 인걸긴해요. 그런데 A가 사람들을 엄청 휘어잡아서 겉돌게 될까봐 걱정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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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윤설희 코치
1급 코치 ·
한 달 전
뺀질이 동료때문에 잠못 이루는 마카님께
#직장
#10년차
#직장동료
소개글
안녕하세요? 뺀질이 동료 때문에 날로 스트레스가 쌓여가는 마카님이시군요. 새벽에 작성하신 사연을 읽고 힘든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네요.
📖 사연 요약
마카님, 직장 생활이 정말 어려워 보이세요. 여러 감정들이 복잡하게 뒤엉킨 상황이신 것 같아요. 혼자서만 느끼는 게 아니라 A라는 동료로 인해 더욱 힘든 일상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그런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일하고 계시는 마카님의 노력이 정말 대단해요. 사실 직장생활에서 일이 힘든게 아니라 사람이 힘들어요. 연차가 높아질수록 사람과의 관계가 제일 중요하고도 어려운 부분이랍니다. 마카님은 10년 차 직장인으로서 유일한 여성 직원으로 일하고 계셔요. 재작년에 입사한 남사원 A에게서 업무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데, A는 일 처리 방식부터 태도까지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요. 좋은 근무 환경과 팀워크를 그리워 하시면서도 A와 같은 스타일의 신입사원들 때문에 점차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워지고 계셔요. 맞습니다. A와 같은 태도는 어린친구들에게 전염력이 크거든요. 이 문제는 어쩌면 마카님의 고민, 숙제이기보다는 팀리더, 회사차원의 리더십으로 해소되야 될 문제입니다. 회사가 나서야지요.
🔎 원인 분석
마카님의 사연을 들어보니, 직장 내에서 진급 누락과 업무협력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크신 것 같아요. A씨와의 상호작용에서는 직급과 업무 이해도의 차이로 인해 마카님의 지식과 경험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요. 또한, 팀 내 소통과 업무 분배에 있어 A씨의 이기적인 태도가 팀워크와 업무 효율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마카님과 다른 팀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저하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보여요.
💡 대처 방향 제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저의 경험을 토대로 몇 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1) A에게 직접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그와 관련된 업무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 헛점등을 객관적으로 기록해 보세요. A의 행동이 선을 넘게 될 때 회사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답니다. 2) A는 업무를 습득하려 하지 않고, 그저 주위에 물어 물어 업무 처리를 하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알려주는 사람의 말을 신뢰하지 않고 토를 다는 습관을 가지고 있군요. 왜 그럴까요? 저의 생각에는 그도 매우 자신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마카님의 질문으로 돌려주세요. A: "그게 아닌 것 같은데?" 나: "그래요? 그럼 A씨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진심인척, 진지하게) A가 답을 할 수 있을까요? 이제부터 A의 질문과 비아냥에 마카님은 차분하게 질문으로 받아줄 것을 권합니다. 불편함과 분노로 대하면 우월과 지배욕구가 강함 A에게 먹잇감이 되기 쉽지요. A의 문제는 사실 마카님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조직 차원의 문제이지요. 열 받게 하는 A에 말려들지 말고 마카님은 해야 할 일을 성실하게 하시면 어떨까요? 신입직원들도 길게는 옳바른 판단을 한답니다. 누가 뺀질이고, 누구에게 배울수 있는지 결국 판단하게 된답니다.
제 답변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언제든 생각과 실행의 파트너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충분한 수면은 매우 중요합니다. A가 나의 수면을 방해할 가치가 있는 사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