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번아웃이 온 스스로가 이해가 안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벌써 번아웃이 온 스스로가 이해가 안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떡볶이중독
·한 달 전
4년제 대학 졸업하구 1년 동안 공부한 결과, 제가 간절히 가고싶었던 직장에 들어가게됐어요..입사 전에는 너무도 가고싶었던 곳이었는데 막상 들어가고서 겨우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번아웃이 온 것같아요. 3개월 동안 정말 혼자서 부담해야 하는 일들이 많았는데,,,그것 때문인지,,아니면 인생에 있어서 쉬는기간 없이 대졸 후 시험공부하고 바로 입사해서 제대로 쉬지 못한 탓인지 잘 모르겠어요....남들도 부러워하고 그토록 가고싶었던 회사인데 자꾸 단점만 보여요...솔직히 3개월 밖에 일안하구 벌써 지친다는 생각이 드는 제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기도 하고,,,,막상 다른 일을 찾아볼까 생각해도 또 다시 취준생활 견뎌야 한다는 생각에 한숨부터 나와요... 이렇게 복잡한 마음때문인지 너무 바빠서인지 회사에서 같은 실수 반복했던 적도 있어요...그리고 긍정적인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파워I 였던 저를 숨기고 파워E처럼 생글생글 웃고 다녔는데 지금은 지쳐서 제 본성이 나와요....점점 표정을 잃어가요...회사분들이 왜이리 지쳐보이냐구 하시니까 아...내가 신입답지 않게 너무 우중충했나 싶어서 다시 억지로라도 밝은척하려고 노력하고있어요.. 힘들게 들어온 회사니까 잘다녀야지 라는 생각으로 어떤날은 나름 괜찮았다가 어떤날은 너무 힘들어서 다 포기하고 싶기도 하고 제 마음을 저도 모르겠어요...사회초년생은 원래 다 이런걸까요?ㅜㅡㅠ
번아웃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2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윤설희 코치
1급 코치 ·
한 달 전
입사 3달만에 번아웃이 올때
#대졸
#입사
#회사
#번아웃
소개글
안녕하세요? 입사 3달만에 번아웃이 온 마카님이시군요.
📖 사연 요약
마카님,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원하던 곳에 들어간 건 대단한 성취이에요. 그런데 그 곳에서의 첫 경험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느껴지고 있네요. 그렇다고 너무 자책하지는 마세요. 마카님의 피로와 번아웃감은 마카님의 노력과 열정을 반영하는 거이에요, 이 시간을 통해 자신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실 거예요. 마카님께서는 꿈에 그리던 직장에 들어가셨지만, 입사 후 3개월 만에 번아웃을 경험하고 계셔요. 혼자서 많은 일을 부담하고, 대학 졸업 후 바로 취업 준비와 입사로 제대로 쉬지 못했던 것이 원인인지 고민중 이네요. 사회초년생의 어려움과 자신의 역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에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며, 이러한 복합적인 감정들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하고 계시네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간절히 원하신 직장에 입사하셨지만, 대학 졸업 이후 바로 시험을 준비하고 직장에 들어가셨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채로 업무를 시작하신 것이 번아웃의 큰 원인일 수 있어요. 또한, 혼자서 부담해야 하는 업무의 양이 많았던 것과 새로운 환경에서의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이러한 상태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커 보여요. 자신의 본성을 숨기고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려고 노력하시는 것도 심리적 피로를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었을 거예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 지금 느끼는 감정들은 시작하는 모든 사람에겐 흔한 일이에요. 자신만의 속도로 천천히 적응해가며,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의 감정과 한계를 인정하며, 적당한 휴식과 관심사를 찾아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첫 3달을 너무 빨리 달린 것 아닐까요? 어떤 회사, 어떤 업무이든 나의 열정과 속도와는 관계없이 적응할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있답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최소 1년이라고 봐요. 3개월이란 짧은 시간에 섣부른 판단을 내리기 보다 1년이란 시간을 두고 이런 일, 저런 일을 보다 많이 경험하시고 판단과 행동을 하셔도 충분할 듯 합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크지요? 이런 감정이 지나가고 난 후 어떤 생각과 마음이 드는가도 경험하시기 바래요. 만약, 시간이 지나도 이 길이 나의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올라오면 그때는 새로운 방향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답답하거나 생각의 정리가 필요하시면 좋은 파트너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mligd
· 한 달 전
세상에 안힘든일 없어요....누구나 일없이 평생 놀고먹고하고 싶지만 막상 그렇지만은 않잖아요? 저도 일확천금 누리고 싶어서 가끔 로또사기도 합니다만 쉽진않죠ㅎㅎ 저도 가끔힘들어서 아휴 그냥 대충하거나 던져버려??라는 생각만하고 못하죠ㅎㅎ....이제와서 돌아갈순없으니깐요 근데 제가 볼땐 다 힘들어도 표현안하고 사는것같아요 맨날 대놓고 힘들어서 축쳐지고 인상 늘어지고 그런사람 거의 없잖아요?? 다 같은마음일겁니다...힘내쇼!
커피콩_레벨_아이콘
Michael12
· 한 달 전
3개월에 번아웃이면 정말 잘 적응하려고 노력하신겁니다 누구나 익숙해지고 편해지면 콩깍지가 벗겨지듯 단점도 보이고 부정적인 면이 부각되게 마련이죠 특히나 사회초년생에겐 처음겪는 당황스런 감정과 상황일수 있으나 차츰 시간이 해결해 주는 부분이 생김니다 글쓴이 본인만 그런 감정을 느끼는것이 아니라는걸 주변사람들과 교류를 하며 초년생 그시절 이야기를 듣다보면 자연스레 겪는 성장통과 같은 상황으로 웃어 넘겨버리는 전문화된 직장인이 되어 있을겁니다 두려워 마시고 본인이 느끼는 감정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전등에 스위치처럼 회사의 일은 회사 안에서 끝내고 전원을 내리듯 퇴근하세요 퇴근후 나에게 집중하며 취미생활을 즐기거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등 생활에 활력소를 찾아 어두워 지려는 기분을 이겨내보시길 바랍니다 분명히 언제 그랬냐는 듯 극복해 내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