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곧 결혼을 앞둔 예신인데요 남자친구한테 서운함이 너무 자주 들어 고민입니다 저번에 시어머니 생신이라고 하여 간 적이 있어요 토요일 저녁에 갔고, 일요일에는 저랑 만나기로 하였는데 일요일 아침에 갑자기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동물원에 가게 됐다고 점심을 먹고 만나자고 하더라고요, 3시에나 절 만나러 왔습니다 저는 1) 저와의 선약을 통보식으로 깬 것, 2) 어제 시어머니 생신 자리 참석하느라 긴장했어서 그날은 다른 거 생각치 않고(맨날 결혼 관련 일 하느라 바쁘니까) 우리만 생각한 데이트를 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한 점,. 3) 제가 몇주 전부터 교외로 꽃놀이를 가지고가자고 했는데 그날 안 보면 꽃이 다 지는 상황이라 상당히 실망 스럽고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그날 서운함을 표현했고 남자친구도 저를 가족들보다 우선순위로 놓겠다고 약속했었습니다 그런데 .. 오늘이 상견례였거든요,, 근데 삼일 전쯤 상견례 끝나고 가족들하고 야구장을 가기로 했다고 저한테 통보하더라고요 ‘이번에는 미리 말했다’ 라고 덧붙이면서요 저는 당최 이해가 안갑니다, 그쪽 시부모님과 예랑이의 동생 내외와 조카들 이렇게만 가면 되는 거 아닌가요? 굳이 자기가 거길 껴서 가는게,, 이해가 안가요 더구나 제가 저번에 저를 우선순위에 놓아달라고 매우 속상해하면서 말한지 한 달도 안됐는데요, 상견례 끝나고 돌아오는데 부모님이 예랑이 만나러 안 가냐고 하더라고요 (저희 부모님은 바쁘셔서 다시 일터로 돌아가셔야했어요) 그렇게 저 혼자 남아서 오후를 보내는데 참 너무 쓸쓸하더라고요,, 뭔가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하는 느낌입니다 사랑해서 결혼하는 게 아니고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하는 느낌이 들어요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너무 속상하고 외롭고 그래요,,
간략하게 결론만 먼저 말씀드리면 제가 같은 학과에 관심있는 분에게 친하게 지내자고 한 후 연락처를 따서 연락을 이어나갔습니다 근데 연락 한지 얼마 안된 상태에 서 제가 같이 밥 먹을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그 이후부터 상대한테 안읽씹 당했습니다 저도 당연히 망한거 아는데 그 다음에 어떻게 행동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세요? 예전에 고민들어주신 분은 일단 다음에 만나게 되면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라고 해서 그렇 게 행동했습니다 근데 이렇게 가다가는 계속 어색한 사이가 될 거 같아서요 그분도 불편한지 제 앞을 지나갈 때 한번은 바닥을 보고 지다가시더라고요 저도 진짜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서 진짜 많은 사람들한테 여쭤봤는데 답이 다 달라요 어떤분은 그냥 이 상태로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라 그러고 어떤분은 그 사람 많이 좋아하면 이성적 호감?이 없는 듯하게 숨기고 일단 말걸어서 친 해져 보라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일단은 전자처럼 행동 하긴 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님 같으면 어떤게 제일 현명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 분 많이 좋아서 뭐 하나 쉽 게 결정하기가 어려워요 더군다나 같은 학과니까 더욱 그러고요 생각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그분은 혼자 다 니십니다 전과하셔서
솔직하게 답변 부탁 드립니다! 개인레슨 < 보컬 or 악기 or 이론 > (1). 누구한테 레슨 받고 싶은가? • 20대 (남성) / (여성) • 30대 (남성) / (여성) • 40대 (남성) / (여성) (2). 외모가 어떤 레슨쌤에게 수업 받고 싶은가? • 멋지거나 이쁜사람 • 귀염상 • 평범 (3). 어디에서 레슨 받고 싶은가? • 작업실 • 카페 (4). 주1회 -> 월 4회 레슨비는 얼마 정도면 좋겠는가? ( )만원 (5). 레슨쌤과의 연락망은 어떤게 편하고 좋은가? • Insta DM • 카톡 ID • 개인번호
남자입장에서 여친이 미술(드로잉)을 좋은기회에 다른 곳보다 반값은 싼 가격으로 취미삼아 남자쌤한테 개인레슨 받는다고 하면 절대 안 된다고 말리시나요? 아니면 남자쌤 외모가 별로면 그냥 하라고 하시나요?
사주에서도 첫마디가 ‘너는 너를 너무 사랑하네’일 정도로 저는 저를 너무 사랑합니다. 세상에 저보다 우선되는 건 없고, 거의 모든 걸 제 위주로 생각해요. 대략 3년을 만난 남자친구와 이별을 고민중에 있습니다. 대학생활의 전부를 남자친구와 함께했어요. 어린 나이임에도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고, 명절 가리지 않고 양가 가족들과 종종 식사도 할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혼인 전 동거준비도 하던 중이었고요. 문제가 시작된 건 올해부터였습니다. 남자친구의 질투로 인한 사회반경의 축소, 만나는 빈도가 높아 본인의 시간이 없다는 점 등의 이유로 이별을 고했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었기에 계속해서 만났습니다. 하지만 그게 쌓였던 걸까요, 점점 남자친구와 만나는 시간이 아깝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졌습니다. 그렇게 이별을 고민하던 중, ‘헤어지면 이렇게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오히려 고를 수 있다‘는 타로 답변을 듣고 마음정리가 되더군요. 제가 고민한 건, 이 사람에 대한 마음이 헷갈려서가 아니라, 오직 ’나‘에 대한 걱정이었다는 걸 깨달아버렸습니다. 그렇게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했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남자친구의 대답에 한달의 기간을 주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시간을요. 그동안 전문커플심리상담도 받고, 여행도 가봤습니다. 여행을 준비하고 하는 과정동안, 다시 마음이 회복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다녀오니 놀랍게도 다시 무감정해졌습니다. 그저 새롭게 몰두할 게 생겨 착각했던 걸까요? 이 사람이 나를 챙겨주는 행동이 좋았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나를 아기 대하듯 챙겨주지 않았다면 좋아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렇게 또다시 이별을 결심했지만, 아침이 되니 마음이 갈대같네요…ㅋㅋ 요즘 마음이 어느때보다도 차분합니다. 아니, 무감정하다고 해야할까요. 졸업작품이며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며 다 때려치고 어딘가로 사라지고 싶습니다. 이러한 저의 상태가 연애감정에 영향을 끼친 걸까요? 아님 반대일까요… 남자친구가 저를 아기 대하듯 하니, 버릇이 된건지 타인에게도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드는 걸 알곤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의 제가 너무 별로에요. 단어는 물론 직전에 무슨 말을 했는지도 기억이 잘 안 나고, 머리와 입이 따로 놀아요. 자꾸 헛소리가 나옵니다 ㅋㅋ.. 지금 저는 연애를 쉬고 스스로를 돌봐야할 때일까요? 이 선택을 했다가 인연일지도 모를 사람을 놓치는 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저와 상대 여자는 모두 20대이고 일적으로 만난 여자랑 둘이 저녁을 먹을 일이 생겨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여자가 술도 시켜서 먹자고 하길래 저는 술을 잘 못하기도 하고 약을 먹고있어서 술마시면 안 된다고 해서 술은 안 시키고 밥만 먹었어요 그리고 2차로 코노에 갔는데 갑자기 상대 여자가 자기 열나는거 같다면서 자기 이마를 들이대면서 열나는지 이마를 만져보라는 눈치를 주길래 살짝 대봤더니 열도 안나고 시원하더라고요? 이 여자 저한테 왜 이러는거죠? 만약 제가 술을 마셨다면 어떻게 되는거죠? 제 지갑 훔치려고 한거였을까요...?
저와 상대 여자는 모두 20대이고 일적으로 만난 여자랑 둘이 저녁을 먹을 일이 생겨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여자가 술도 시켜서 먹자고 하길래 저는 술을 잘 못하기도 하고 약을 먹고있어서 술마시면 안 된다고 해서 술은 안 시키고 밥만 먹었어요 그리고 2차로 코노에 갔는데 갑자기 상대 여자가 자기 열나는거 같다면서 자기 이마를 들이대면서 열나는지 이마를 만져보라는 눈치를 주길래 살짝 대봤더니 열도 안나고 시원하더라고요? 이 여자 저한테 왜 이러는거죠? 만약 제가 술을 마셨다면 어떻게 되는거죠?
같은 직장에서 만난 동갑 친구에게 짧은 시간안에 사랑에 빠져 저의 적극적인 마음 고백으로 연애를 시작했어요. 정말 오랜만에 하는 연애였어요. 졸업 후, 임용고시 준비와 더불어 어머니의 병간호를 저 혼자 해내면서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심리적으로나 직업적으로나 이리저리 방황하느라 아직 안정된 상태가 아니였는데, 직장에 가서 또래 친구들과 친해지고 사회적 역할을 해내는 삶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우면서도, 비슷한 나이 또래의 동료친구들은 제가 원했던 시험에 한번에 합격해서 이미 몇년차 직장인으로 번듯하게 있는 모습이 부럽기도하고 씁쓸하기도 했어요. 제가 좋아한 그 친구도 졸업하자마자 단번에 합격해서 이미 몇년차 정규직 직장인이였고, 저랑은 다르게 화목하고 돈걱정 없는 집안에서 인생에 큰 위기 없이 평탄하게 살아온 것 같았어요. 처음에는 마냥 좋았어요. 매일 만났고, 이 사람이 어떤 취미와 취향을 가지고 있던 나랑 잘 맞던 아니던 그냥 이유불문 좋았어요. 그 사람 자체가. 물론 제가 갖지 못한 부분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한마디로 콩깍지가 단단히 씌인 것이죠 ㅎㅎ 그런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그 친구를 향해 자격지심과 자존심을 부리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어요. 제가 먼저 좋아해서 한 연애가 처음이라 제가 지고 시작한 연애라 생각했어요. 멋진 여자친구이고 싶은 마음에 도와주려는 것도 마다하고 내가 알아서 한다는 식으로 자존심을 부리고.. 멋지고 예뻐보이고 싶어서 한 행동이나 노력에 칭찬해주지 않으면 칭찬해달라고 요구하고 미리 비꼬아서 선수치면서 저를 깎아내리고 ㅎㅎ 그 친구가 제가 원하는 만큼의 사랑을 표현해주기를 바랬어요. 상대방이 나랑 같은 마음이 아닐까봐 불안해서 확인하려하고.. 참 불건강하고 미성숙했어요. 연인이래도 각자의 존재로써 온전히 있을때 건강한 것인데, 저는 저의 미래에 그 사람을 포함시켜서 꿈을 꾸고 제 일상은 점점 그 사람과 그 사람 생각이 거의 전부였던거 같아요. 그래도 만남을 시작한지 3개월 동안은 뜨겁게 사랑했고, 해외여행도 다녀오면서 너무 행복했어요. 여행지에서 문득 눈물이 날정도로요 ㅎ 저는 안정된 직장을 얻어서 그 친구와의 미래를 꿈꾸면서 일을 그만두고 다시 시험 준비를 시작했고, 그 친구도 처음에는 제가 꼭 잘 됐으면 좋겠다고, 힘들테니까 옆에서 힘이 되어줄게라고 해주어서 고마웠죠. 하지만 점점 자주 보고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동안, 그 친구가 일상에 제가 없어도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다행스러우면서도, 나 없이도 잘 살거 같다는 생각에 서운했어요. 그 친구는 자주 만나지는 않아도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저는 왠지모를 서운함이 커지니 틱틱대고 서운한 모습을 표현했고 그로인해 제 마음이 식었다고 오해했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 친구는 삶과 연애가 적당히 균형있게 잡혀있었을 뿐인데, 티내진 않아도 애처럼 그 친구가 저한테 신경을 많이 써주길 내심 바랬던거 같아요. 시험 준비와 더불어서 빨리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싶다는 조바심에 저는 제 자신을 잃고 있었고, 그 모습은 상대방이 처음에 생각하고 기대했던 저와는 달랐을거고, 마음도 서서히 식어갔을거예요. 그래도 그 친구는 나름의 배려와 관심을 보여주고, 잘해주려고 노력하고 잘해줬는데, 저는 어느순간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기도 했고 왠지모를 정서적인 허기짐을 느꼈어요. 결국 스트레스가 최대치였던 순간에 그 친구에게 감정적으로 의지하려하고, 내 상황이나 감정이 궁금하지 않아보여서 서운하다며 부담을 줌으로써 그 친구의 인애심에 바닥을 보이게 만들었어요. 이제 더이상 저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며 떠나버렸어요. 제가 열심히 준비했던 시험 전날 말이죠. 배신감과 충격이 컸어요. 왜??????? 도대체 왜… 이렇게 갑자기 저렇게 빠른 시간에 마음을 싹 정리할 수 있나 싶었어요. 사실 우리는 서로에 대해서 잘 몰랐던거 같아요. 저는 제 기준에 맞춰서 좋으면 이렇게 해야되는거 아니야? 하는식의 사고를 해서 서운함을 키웠고, 그 친구는 어느순간부터 저에 대해서 궁금해하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그 친구의 이상형에 맞는 사람이 되고싶어서 나를 드러내지 않았고, 나중에는 나에 대해 궁금해 할까? 라는 의문이 들어서 굳이 묻지 않으면 저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았어요. 열심히 공부하느라 제 일상을 잃어서 저도 힘들었는데, 제 취미가 뭔지도 모르겠다는 상대방의 말에 왜이리 서운하던지 ㅋㅋ 상황을 뻔히 다 알면서.. 취준생이 어떻게 취미생활까지 하겠어요. 취준이 길어지다보니 그렇다할 취미도 없는 저랑 다르게 그 친구와 다른 사람들은 할줄 아는 것도 많고 여가를 즐기고 경험한게 많은데, 20대 후반이 되도록 저를 이루고 있는게 너무 없어서 매력과 가치가 떨어져서 나를 떠난거 같고 비참하고 서럽네요. 저는 이렇게 좋아하는 마음이 큰게 처음이라 운명적인 사랑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친구는 겉으로 보기에 뭔가 그럴듯해보이고 적극적이니 만나기 시작했나봐요. ㅎㅎ 알고보니 별거 없네? 하고 떠나간거죠. 헤어지기 바로 전까지 했던 모든게 습관이였다고 하더라고요. 저에게 잘해주고 사랑한다고 말했던거 까지요. 저도 언젠가부터는 우러나오는게 맞나? 표현해달래서 하는건가? 싶어서 저도 방어기제가 생긴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은근히 집착하고 사소한거에 서운해하고, 말투도 퉁명스러워지고.. 결론적으로 저는 그 친구의 사랑의 마음을 예쁘게 키우거나 지켜주지 못했고, 온전한 나로써 사랑하지 못했어요. 시험 끝나면 같이 하기로 한게 많았는데.. 이렇게 쉽게 놓고 가니 애석하고, 사람을 사랑하는데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세상에 그런 사랑은 존재하지 않아요. 그 친구랑은 취향, 취미가 잘 맞지도, 대화가 잘통하지도, 내가 꿈꾸던 이상형은 아니였지만, 그 사람 자체가 너무 너무 좋아서 이유없는 사랑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에서 생각하면 제가 뭘 했던건지 모르겠어요…. 애증? 자격지심?… 소유욕?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에게 다정하게 대해주는 그 사람이 좋았던건가? 혹시 제가 그 친구한테 사랑을 착취하고 강요하고 있던건 아닐까요? 아무리 좋아하는 마음이 줄었어도 여자친구의 제 인생의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 신경쓰이지도 않고 그게 미안하지도 않았다는 말과 행동이 일말의 정도 없는 사람이구나.. 마지막인데 그래도 좀만 더 배려해주지…. 싶고 배신감도 들어요… 제가 서운한 마음에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먼저 시간을 갖자고 하긴 했지만요. 그 친구도 저를 만나면서 힘들었을거예요. 낮은 자존감과 자격지심이 문득문득 튀어나오는 순간마다 당황했을테고, 처음에는 좋은 점만 봐주던 제가 나중에는 핀잔이나 서운함만 표시했으니까요. 앞으로 남은 시험이 50일 가량밖에 남지 않았고, 아주 후련하게 이별통보 하러 온 그 친구를 보고 잡지도 못했고, 고작 6개월 만나고 한달이 넘게 아파하고 있습니다. 그 친구는 직장에 새로 들어온 다른 예쁜 동료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거도 같은데 그 생각만하면 가슴이 저릿하고 답답해요. 그동안 만났던 시간은 뭐였는건가 ㅎㅎ 나 혼자만 좋았던 사랑인가…..? 감정정리 정말 빠르다….. 돌이켜보면 좋았던만큼 지독하게 힘들었던 연애였던거 같아요.. 그리고 그게 다 그 친구에 대한 신뢰의 부족+ 제 내면의 자격지심때문이였던거 같아요. 이 자격지심을 해결하려면 독하게 해내야하는데 공부에 집중도 안되고 능률도 안오르고 머리 속 한켠에 계속 이별에 관한 수치심, 자책, 잡생각이 나요. 가슴이 두근거리고, 음식을 보거나 먹으면 구역질이 나고, 후회와 자책만 계속 하다보니 ’ 으이구 ㅂ ㅕㅇ신 넌 뭐하나 이뤄낸거도 없으면서 니가 뭐라고 걔한테 그런말을 하냐?’ 하는 생각과 수치감까지 들면서 죽고싶을 정도입니다. 제가 남자친구한테 애기같다, 귀엽다 등 제 기준에 미치지 않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고 은근히 무시하는 것 처럼 느껴지는 말들을 했던거 같아요. 저보다 훨씬 자기 감정을 다룰줄 알고 성실하고 사회적으로도 성공해있는데 말이예요.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을.. 깎아내림으로써 내 자신의 우월감을 느끼려고 그랬던 걸까요? 그게 맞다면 절망스럽고 무서워요.. 사실 저는 자아가 없는 사람인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에게 맞춰주고 기생하는 감정의 교류를 계속 구걸하는.. 사람같아요.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인데, 27년을 살면서 한번도 주체적으로 살아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그 친구도 제 건강하지 않은 내면을 눈치채고 도망간 것일까봐 두렵고 수치스러워요. 앞으로 한달 남은 시험기간 동안 불안에 떨지 않고 제 스스로에게만 집중하고, 성공하고 싶은데.. 불안감, 가슴의 답답함, 불면, 거식증세, 구역질, 집중력 저하, 제가 했던 말이나 행동들이 끊임없이 생각나고 왜그랬지 하는 후회와 자책이 끊임없이 반복되어서 힘들어요. 정신과에서 약 복용을 하면 좀 나아질까요? 도와주세요.
연애한지 며칠 안됐는데요 상대방이 먼저 대시해서 사귀게 되었어요 근데 하는 말이 제 얼굴보고 호감 정도였다가 사귀고 나서부터 매력을 느꼈대요 그럴순 있는데 자꾸 외모얘기하고 가슴크기 물어보는거에요 또 저를 만난 이유 중에 하나가 남자경험 많이 없어서도 있다 이런 말도 하는데 헤어지는게 맞는거겠죠?
안녕하세요, 저는 10대 학생입니다. 최근 저는 제 운명의 상대라고 생각되는 남자를 만났습니다.그 사람과 함께 있고, 함께 대화를 할 때면 시간이 가는줄을 모르고, 함께 하는 그 매순간이 행복하기만 했습니다.그런데 사실은 제 남자친구는 작년 말에 자신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반 여학생들에게 억울하게 학교폭력 신고를 당했고, 그 이후로 여자 혐오증이 생겼다고 합니다.근데 이상하게 사귄지 17일 쯤 되었을 때 인가, 어느순간부터 문자를 보내도 읽고 씹고, 게다가 모든 정보와 연락이 끊기기까지 했습니다.그래서 너무 답답한 마음에 제 친구를 통해 남자친구에게 왜 그러냐고 물어본 결과, 제 남자친구는 잠시 잠잠했었던 여자혐오증이 저와 사귀면서 여자라는 존재와 대화를 많이 하다보니 재발을 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저는 그 순간 펑펑 울면서 남자친구에게 미안하다고, 힘들었겠는데 잘 버텼다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그 이후로는 연락을 하지 못했습니다. 저에게는 인생 최고의 짝이었고 상대였습니다.그런데 둘다 서로에게 마음은 있었으나 상대의 마음의 병 때문에 이렇게 억울하게 헤어져서 너무 힘들고, 오히려 보내주기도 힘들게 되었습니다.저희는 매일매일을 서로를 위해 바쳐왔었고, 그 누구들 보다도 행복하게 지냈습니다.하지만 결과는 이렇게 쓸쓸한 결말이었습니다.저는 더 이상 어떻게 해야할까요.저는 그 사람이 아직 너무나도 좋고 그리운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아직도 그 사람의 목소리가 그립고 생생합니다.하지만 그 사람의 마음의 병 하나 때문에 이렇게까지 되었다는 자체가 너무 힘들고 괴롭고 힘들고 자연스레 우울해지기까지 합니다. 전 어쩌면 좋을까요?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