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많은데 해결방법을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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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많은데 해결방법을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가면쓴거울
·한 달 전
한..2년인가 올해로 3년인가.입대문제때문에 한창 걱정하고 긴장이 심하던때가 있었는데 훈련소에서 공황이 생겨 퇴소하고 지금까지 달고있어요. 검사해보니 우울증도 있고,자기혐오는 검사안해도 스스로 알정도로 많이 심해요. 한번은 언제까지 끙끙댈수는 없다,싶어 알바를 해봤어요.돈 문제도 해결하고 싶었고..근데 하루만에 얼마 안가서 공황발작이 왔죠.그 이후로는 무서워서 뭘 못하겠더라고요. 근데 갑자기 생각이 든게,나는 사실 괜찮은데 정신질환이라는 명목으로 아무것도 안하는 백수 한량이 아닌가 싶은거예요. 이런 생각이 드니까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기 시작했어요.친구들은 졸업하고 취직하고 일하는데 난 아직도 휴학이고-말이 휴학이지 재입학 과정을 거쳐야)취직해도 뭔 능력을 어떻게 살릴건지,일은 부지런히 성실하게 할수 있을지.일어나지도 않은 일인데 걱정부터 하고앉았죠. 목표를 세우고 뭐라도 해보라고 주위에서는 말하는데,글쎄요. 저는 제 재능..솔직히 재능 좀 거칠게 말하자면 ㅈ만큼도 없다 생각하거든요?사람마다 재능이 있다니까 뭐 있긴 하겠다,싶을때도 있지만요.근데 아직도 못찾은 재능에 내가 좋아하는것도 뭔지 모르는 상황에 목표를 세우라고하면..목적지가 있는건 아는데 어디인지 몰라서 왠종일 뛰고만있는거랑 다를게 뭔가요. 내가 가지고있는 문제들.정신적인거 육체적인거 포함해서 전부 결국 내 탓인것같아요.같은게 아니라 맞죠.멀쩡히 열심히 못살았으니 이꼴 난거니까.. 막막해요.엄청.그래서 몇년 살지도않은거 인생 힘들고 지치며 다 부질없다 싶어요.그냥 나는 내가 싫다라는 조건을 기본으로 달고 생활하고,심한 날이면 오감으로 느끼는 모든게 싫어요.폭력으로 해결하고싶은 그런 욕망은 없지만 그냥 전부 눈앞에서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그래요,가끔.나를 포함해서. 그냥..모르겠어요.나 혼자 붕 떠다니는 느낌이예요.어떻게야 할지 모르겠어요.진짜로 모르겠어요..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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