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힘든데, 가해자는 나한테 트라우마 남기고도 잘 살겠지? 두 발 뻗고 자면서? 왜 피해자만 힘들어야 하는데? 하 진짜.. 근데 요새 자해 해도 아프지도 않고, 피도 안나네
내가 자해하는 이유를 생각해봤는데요 나는 다쳐야 하니까 였어요 나는 다쳐야 한다 나 자신을 너무 미워하는 말이에요 하지만 난 괜찮아요
부산 성폭력상담소나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같은 거 있을까요? 곧 친오빠가 출소하는데 제가 PTSD가 심해서 관련된 모든 것들에 대해서 제대로 된 사고방식 및 판단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친오빠 출소 전까지 제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뭘 할 수 있는지 여러가지 방면으로 상담 받고싶어요. 그냥 괜히 입 밖에 꺼낸 거 같고 나도 나를 속이면서 괜찮은척, 하나도 안 아픈 척, 그런 일 같은 건 없었던 척 하면서 살아갈까봐요 그렇게 살아갈 수 있을 거 같은데… 이번엔 정말 티 안 내고 괜찮은 척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뭘해도 의욕도 없고 불안하고,,특히 기억력이 많이 떨어져서 문제에요..간단한 단어도 머뭇거릴 때가 많고 기억도 잘 안나고 잠들기 전에 걱정이 파도처럼 몰려오는데 어떡할까요
그냥 밖에 나가기 무서워요 사람을 만나고 싶지않아요
고1입니다 이제 막 첫시험도 넘겼고 마음도 들쭌날쭉한데 가족들이 자꾸 신경이 칩니다 엄마는 이상한 운동을시킵니다 뭔가 하기에 창피한 동작이에요 저는 정말하기싫은데 다 저를 위한거라고 해야한다고해요 일단 했어요 문제는 시험기간에도 시킵니다 싸웠는데 한달간 말안합니다 제가 뭐가 필요해서 부탁해도 안해줍니다 그리고 언니는요 공부를 못해요 근데 공부 지적질이 심하고요 언니가 매번 공부할때 뭐틀어서 3번기회를 줘서 3번 어기면 저도 틀꺼라고했어요 같이 생활해서 공부방이 같아요 근데 어겼습니다 그래서 저도 틀었어요 근데 저보고 그런약속한적 없다네요; ㅎㅎ 그래서 싸왔는데 엄마는 언니편만 들고요 아빠는 언니한테만 무선이어폰 사즙니다 저도 필요한데요 그래놓고 자꾸 제 이어폰 빌리려고 해요 그래서 안빌려주니깐 뭐라하네요 노래 듣고있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부분이 나와서 흥얼거렸습니다 근데 자기는 에어팟 끼고는 흥얼거리네요 보통사람은 조용히 해달라고하는데 왜이럴까요 밥 다먹고 정리할려고 나갔는데 언니가 제얘기를 하면서 죽으면 좋겠다 정떨어진다 시험잘못쳤겟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아빠는요 제가 혼밥하면서 뭐보고있으니깐 잘못된거니깐 하지말라네요 아니 그럼 혼자먹는데 뭐하죠 가족이랑 사이도 안좋은데 그래놓고 맨날 영화보며 밥먹습니다 원래 자살같은건 안좋다고 생각했는데 최근들어 진짜 주변에서 자꾸 시비걸고 힘들게 하니깐 가출하고싶어지요.. 가족이랑 화해할마음은 전혀 없어요 저런사람들이 가족이라는게 정말 화나요 이런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현재는 여자 고1이고 당시에 중2였습니다. 그때 친구관계도 불안정했었고 이런저런일이 겹치기도하고 심적으로 의지할곳이 없었어요..그래서 게임속 사람들이랑 친구를 맺기 시작했었는데 처음엔 또래들이랑 놀다가 점점 성인들이 접근하기 시작했었어요.당시엔 어리기도 했고 의지할곳도 없는데 내 말도 들어주고 뭔가 재밌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그런데 유독 저한테 관심이 많던 남자성인이 있었는데 그 분이 26살..?정도 됐던거 같아요. 지금은 멀쩡한 성인이라면 중학생에게 집착을 보일정도로 다가온다는건 이상한 일이라는걸 알지만 당시의 저는 그런 사리분별을 못했어요.처음엔 그 사람도 다정하게 대해주다가 어느 순간 성적인얘기를 하고 처음엔 불편한 기색을 보이면 말을 하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제가 싫다는 의사를 표해도 계속 말을 하기 시작했어요.그러고는 니가 이런말을 듣지않으면 사람들에게 말해서 너랑 못놀게 할거라고 온갖욕과 부모님욕..성적 수치심이 느껴지는 말까지 퍼부었어요.감정쓰레기통 대하듯이요.니 인생이 그따구 인건 니가 모자라고 ***이라 그렇다 이런말을 달고 살았고 나니까 참아주는거다 이런식으로 말을 하니 저도 더 매달렸던것같아요.어느새 정신을 차렸을땐 제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방에 박혀서 하루종일 휴대폰만 보고있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기 시작했어요.그러다 제가 좀 아닌것같다 싶어서 게임 속 같이 노는 A한테 이일들을 조금 말을했었어요.그런데 A가 제가 털어놓은 말들을 그 사람에게 전달해서 그사람은 상상할수 없을만큼 압력을 가하고 널 찾아내서 죽일거다 너같은애 나락보내는거 어렵지도 않다 라면서 공포감을 조성하더니 신상을 털겠다 고개들고 다니기 싫지?라면서 점점 더 욕과 인격모독이 섞인 말들을 했었어요.그리고 이간질 거짓말 한것을 사과하라며 사과하는법도 모르냐..인터넷에서 찾던 찾아서 정석으로 사과해라 그전에 자면 어떨게든 알아내서 찾아가겠다 니네 부모님한테 망신 당할 준비 해라 라면서요..저는 정말 말을 많이 전달하지 않았었고 그게 문제라고 해도 이런식으로 나오면 안되는거잖아요..아니면 자기위로를 해봐라 자기가 알려주겠다 그럼 용서를 해주겠다며 전화받으라며 압박을 줬지만 전화는 끝까지 안받았어요.또 성적인 말을 쏟아내고 새벽4시가 넘어서까지 절 붙잡아뒀던거 같아요.여기에 쓰기도 저급한 말들을 전 5시간 넘게 듣다가 그러다 결국 제가 차단당했고 당시엔 너무 불안해서 다니는 길에서도 눈치를 봤던거같아요.그렇게 2년정도 지나서 잊고 지내다가 며칠전에 공부를 하다가 사과하는 방법이 나오는 교과서 지문이 있었어요.그걸 보자마자 심장이 빨리 뛰고 숨이 가빠지고 너무 힘든거에요..그때 생각이 스쳐지나가면서 손이 떨리고..그래서 다시 생각해보니 이 이후로 제가 자주 우울하고 힘든적이 많았어요..자책도 많이하고 자기비하도 심했었는데…전 그게 친구들이랑 멀어져서 그랬던건가 했는데 이 글을 쓰려고 그 당시 대화 내역을 다시봤더니 숨이 또 가빠지면서 너무 무서워졌어요..지금은 그래도 친구도 많아졌고 그런 인터넷사람들이랑 말하는건 절대 안해요..근데 정말 너무 무서워요 이거 정신에 문제 있는건가요..가만히 있다가 이 생각이 나서 하던일에 지장이 가요…어떻게 해야하나요
저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중학교 입학할 때 같은 게 없을 정도로 환경이 변했고, 예전부터 변화를 두려워해 피하기만 하던 저는 번아웃이 왔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사해보니 우울증 심각 단계로 나오더군요. 그런데 가족에게 알리지 않았습니다. 걱정 시키기 싫기도 했고 초기에는 우울증, 번아웃에 대해 잘 몰랐으니까 그냥 참으면 금방 돌아올거라 믿었거든요. 그때, 작년 4월 동생이 혼이 난 적이 있습니다. 제게 불똥이 튀어 물으시더라고요. 저는 숨기는 거 없느냐고, 숨기려 한 게 아니라도 말하지 않은 건 없느냐고 말이죠. 엄마는 제가 늘 솔직하다고, 가족이 가장 가까운 사이일거라고 믿어요. 사실 저는 어렸을때도 지금도 항상 내색하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는데 말이죠. 그걸 제발 알아줬으면해서 우울증이라고 말했습니다. 역시 믿지 않았어요. 인터넷은 가장 심각한 것만 아니면 괜찮으니 믿지 말아라, 네가 감정에 변화가 없는 편인데 사춘기라서 그렇다, 라고 하면서 잊으라고 했습니다. 가장 심각한 단계 맞고, 내색을 하지 않을 뿐 감정이 무디긴 커녕 예민한 편인데.....그 순간 걱정 안 시키려 노력한 제가 정말 멍청하게 느껴지면서 가족을 혐오하게 됐죠. 그리고 가족들에게 더 많은것들을 속였습니다. 이제 1년도 넘은 일이고 익숙해지고 있어요. 하지만 받아들이기는 여전히 어렵네요. 요즘 몸도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원래 우울감이 더 컸는데 이제는 두통, 어지러움, 심장 뜀, 이명 등의 증상이 더 심각하게 다가와요. 그저께는 수학여행 마지막 날이었는데 공황 발작도 왔습니다. (선생님, 친구들은 제가 물을 찾다가 쓰러진 것만 보고 열사병이라고 하더군요. 온몸이 떨리고 쥐가 난 듯 한 느낌, 질식감은 말하지 않으면 잘 알 수 없잖아요.) 아픈 건 저지만 아픈 걸 아니까 사람들이 아프지 않았으면 해서 굳이 미래를 보아야 한다면 제 장래희망은 임상심리사 입니다. 여러 이유로 1년만에 치료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짧은 시간일지라도 평생을 참고 삼키기만 하며 살아왔는데, 심지어 과거의 일이 반복되기만 할까봐 두려워서 한번 더 말할 수가 없습니다. 제 생각은 의존해서는 안 되는 걸 알고 있지만 간단한 약물은 처방받아야 할 상황인 듯 합니다.앞에 언급했듯 저는 아직 학생인데 부모님 도움 없이 치료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나 저장공간 때문에 지금 거의 4개월동안 못 왔는데 4개월동안 더 망가진 게 진짜 개어이없네 ㅋㅋㅋㅋ 미래예측가 마냥 ㄹㅇ 의지할 사람 사라졌고 얘가 예전에 전교 20등대라고..? 할 정도로 성적은 아예 밑임 ㅋㅋㅋㅋ 친구관계는 착한 척 하려고 싫은데 좋은 티 내야하고 연락 보기 귀찮은데 연락 왜 안 보냐하고 부모는 여전히 ***고 아 왜 사냐 시간이 약 ㅇㄹㄴ 10년째다 제발
최근에 아버지가 1년동안 암으로 아프시다가 돌아가셨어요. 그렇게 힘들게 치료하셨는데도 결국 이렇게 되더라고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전에 직장도 그만뒀습니다. 마침 회사에서 권고사직이 들어와서 잘됐다싶어 바로 받아들였어요. 그렇게 남은 시간 같이 치료받으러 다니고 했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나니 삶의 의미가 없어진 느낌이 듭니다. 남은 어머니도 아프시게 될까봐 비슷하게 또 이별하게 될까봐 너무 걱정 스럽고요. 이제 새로운 직장도 알아보고 해야하는데.. 하루종일 무가력하고 잠도 너무 많아지고... 모든것이 귀찮고 좋아하던 취미도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몇일전에는 아버지 돌아가시기전부터 교제하던 여자친구에게도 이별을 고했습니다. 제가 힘들어하는게 전달 되는거 같고 내 상태가 좋아질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말하기도 미안해지고 평범한 데이트도 너무 버겁게 다가와서요. 내 마음을 알아주지도 않는다는 생각도 자꾸 들고요. 이렇게 주변 사람들과의 연락도 조금씩 정리하고 방청소처럼 내 주변 정리도하면서 문득 생각이 든건 혹시 무의식적으로 내가 자살을 준비하는건가라는 의심도 들더라고요. 물론 아직 죽고싶다라는 생각은 하고 있지 않아요. 일시적으로 아버지를 잃고 느끼는 감정인지 아니면 우울증 증상인지 그리고 앞으로 더 심해질지 너무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