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뭘 한번도 후련하게 마무리해본 적이 정말 한번도 없어요. 계획을 하기 시작하면 점점 옆길로 새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커다래지고 거창해지고 또 원래 하기로 했던 일을 그냥 할 뿐인데도 자꾸만 일이 커지네요. 근데 그게 또 필요한 일이에요... 그렇다고 생각해요. 지금 25살이고 아주 어렸을 적 부터였으니까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1학년 그 이전부터 아니 유치원때부터 그냥 뭔가 하루가 항상 불안했어요. 집안 분위기가 안좋은 탓도 있겠지만 늘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되는건지 모르겠어서 계획을 좀 강박적으로 세우고 수정하고 그러면서도 절대 못지키고 그러면서 또 불안하고 심지어 공부나 어떤 활동을 하면서도 너무 불안해서 정말 단한번도 마음 편히 집중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가정사가 있었기 때문에 우울이나 불안때문에 좀 그런가 싶다가도 애초에 뭘 하려고 하면 머릿속에 여러가지 생각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들어오는 느낌때문에 정리를 하는 능력은 좋은 것 같은데도 정리를 할 엄두조차 안나요. 그래서 진짜 시간이 그냥 안정적으로 흘러서 오늘 하루를 내가 살았다.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이 정말 단 하루도 없구요. 이게 생각도 많고 욕심도 많고 완벽주의 때문에 그런가보다 하고 다 비우고 다시 1부터 어떤 활동을 시작해도 또 똑같이 그러고 있고 결국에는 결과가 없고 이게 무한반복이에요. 요즘 성인 adhd 가 막 얘기가 나오니까 그건가 싶다가도 주의 전환하는데 문제없고 충동조절도 되는 것 같고 물건도 밖에나가면 거의 30초에 한번씩 더듬더듬 하면서 계속 확인해서 없어져본적이 없는편인데 대화할 때 3~4명 이상 넘어가면 핑퐁대화를 좀 못따라간다던가 일상생활 대화에 관심이 좀 없는편이고 하고싶은 거 아니면 진짜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막판에 몰아서 하다가 항상 망하는스타일이라 그걸 수능까지도 그렇게 살았거든요. 고치려는 의지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앞서말한 이상한 불안감때문에 뭘해도 마음이 편하지가 않고.. 명상을 해도 그 때 뿐이고 제가 명상 수행 이런거 한지가 거의 10년이 다되가는데 그거도 그 때 뿐이지 뭔가 일을 시작하면 이게 전혀 진행이 안되고있고 결과물이 쓰레기같을거라는 불안때문에 뭘 할 의욕도 안나고 또 하다보면 일이 불어나있고 진짜 안끝나서 무기력증이 진짜 오래됐어요. 중요한건 초등학교 중학교 이때부터 스마트폰 중독이 좀 심해서 지금까지도 거의 10시간정도 보고있고 그렇거든요. 끊으려고 별짓을 다했는데도 불안하면 이유없이 보고있고 요즘은 좀 많이 나은건데 학생때는 내일이 오는게 무서워서 새벽 4시까지 보다가 잠들고 그랬거든요.. 그냥 저는 그냥.. 오늘 하루 할 일을 하고 쉬는 시간에는 남들 하는 여가도 하고 마음 다 비우고 친구들도 만나면서 그냥 그렇게 지내고 싶은데 진짜 진짜 한 개도 그렇게 안돼요. 진짜 영원히 안끝날거같아요......
직장에서 힘들때마다 가족이랑 사이가 안좋을때마다 죽고싶다 그냥 눈감으면 그다음날 눈이 안 떠졌으면 좋겠다 왜 사는게 이렇게 힘들지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하지
잠들기까지 짧으면 1시간 길면 4시간씩 뒤척거리고 밤샌적도많아요 자다가도 많으면 8번,10도 넘게 깨니까 항상 늦게 일어나지고 작은소리에도 금새 깨버리니까 일상생활이 무너질 정도로 심해져 피곤함에 지쳐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그러다보니 뭐 하나를 할려해도 몇시간씩 노력해야 겨우 움직일수있고,하고나면 너무 피곤해요 무기력증인건 알고있는데 너무 움직이기도싫고 귀찮고 무기력해져요 먹는거만 계속 포기 못하고 늘어나서 계속 먹어야 그순간만큼은 행복하고 기분이좋아요 근데 먹고나면 살찐다는생각때문에 토할꺼같아요 속도안좋아져서 토하기도하구요 체중계위에도 안올라가본지 꽤 됐어요 무서워요 주변에선 아직 병원은 가보지말라고 혼자 노력이라도해보라하는데 괜찮을까요? 상담센터랑 정신과도 6년전부터 7곳정도 다녔는데 1년전부턴 안다녔구요 전 요즘 더 심해질까 불안해서 가고싶은데 병원 안 다녀도 괜찮을까요?
그냥 누가 저 죽여줬으면 할 정도에요 뭘해도 의욕 없고 재미안붙고 잘하는것도 없고 취업도 힘들고 성격적인 문제 때문에 쓸데없는 인간관계 트러블도 자주생겨서 역마살이 낀건가 싶을정도로 사주까지 볼까 고려중입니다. 근데 제가 자살은 도저히 못하겠어요
한국형 대인관계 검사에서 성격장애 척도가 대인적 과민성 62 대인적 비수용성 54 공격성 55 사회적 인정욕구 66 사회성 부족 65 전체 58이 나왔는데 이 경우 의심되는 성격장애가 있을까요? 해석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다른사람들처럼 노력하지않았으면서 왜이렇게 못하지 이러고 쳐울고있는내가 너무 한심하다 ..
힘든분들 고민있으신 분들 꼭 위로가 되지 않더라도 서로 이야기 들어주실 분있으실까요
어제 공부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갑자기 숨이 잘 안 쉬어지고 심장이 빨리 뛰고 몸이 떨리고 속이 울렁이고 온 몸에 힘이 없어져서 벤치에 주저앉아 몇 분동안 숨만 쉬어댔어요. 왠진 모르겠지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요즘들어 스트레스 때문인가 숨이 잘 안 쉬어지는 일이 좀 있긴 있었는데 어제는 유독 심했어요. 사실 오늘도 아까 공부하다 산책을 나갔는데 다시 증상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검사같은 것도 찾아보고 증상 같은 것도 찾아봤는데 제가 겪은 것과 일치하더군요. 근데 문제는 그 증상 중에 집중력 저하가 있더라고요..? 어쩐지 요즘 집중이 더럽게 안 된다 싶긴 했는데 저 내일이 하필 시험이에요. 진짜 어떡하죠?? 안 그래도 집중력 떨어지는데 내일 증상이 다시 오고 집중 안 되서 시험 망치면 저 어떡하죠???? 이번 시험은 전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진짜 망치고 싶지 않은데 또 망치게 될 것 같아요.. 어쩐지 이번 시험 준비하면서 불행한 일들이 잇따르더니 진짜 누가 제 시험 망치려고 저한테 이러는 것만 같아요ㅠㅠ 왜 저한테만 이럴까요?.. 그나저나 진짜 오늘이랑 내일 어떡해야 좋을까요..?? 사실 2년 전쯤에 정신과에 다닌 적이 있는데 그때 처방받았던 것중 대충 불안할 때 먹는..? 약이 있어서 아까 먹었는데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 요즘따라 갑자기 온 몸이 쑤시기도 하고 우울하고... 진짜 최악이네요.. 원래도 우울증은 있었던 것 같지만 이젠 공황장애까지 생기는 건가요..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 당장 내일 시험이 너무 걱정돼요 진짜 저 어떡해요??...제발 도와주세요
나는 이렇게 힘든데, 가해자는 나한테 트라우마 남기고도 잘 살겠지? 두 발 뻗고 자면서? 왜 피해자만 힘들어야 하는데? 하 진짜.. 근데 요새 자해 해도 아프지도 않고, 피도 안나네
내가 자해하는 이유를 생각해봤는데요 나는 다쳐야 하니까 였어요 나는 다쳐야 한다 나 자신을 너무 미워하는 말이에요 하지만 난 괜찮아요